우리 집 쓰레기통 좀 말려 줘 ㅣ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3
태미라 글, 강경수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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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보는 프로그램중에 '인간의 조건'이 있습니다. 재미를 주는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체험들이 많습니다.  여러 체험중에 인상에 남는 것은 '쓰레기 없이 살기' 입니다. 무의식중에 우리들은 쓰레기를 만들고 있고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모습을 보며 우리들도 실생활에서의 헛점을 많이 발견하고 되도록이면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아빠와 함께 축구 경기장을 찾은 '변사도'. 경기가 끝난 후 사람들이 가고 난 자리를 보니 말 그대로 쓰레기더미입니다. 그냥 지나칠수 없어 쓰레기를 주워 버리는 모습이 인터넷에 올려져 본의 아니게 스타가 된 '변사도'. 이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주시할테니 함부로 휴지를 버리지도 못하고 눈앞에 보이는 휴지도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저희 가족들도 운동을 좋아해 축구, 야구, 농구 경기장을 자주 찾습니다. 정말 열띤 응원 속에 모두 한 마음으로 자신의 팀을 응원합니다. 조금 과장된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한 마음으로 쓰레기도 버리고 갑니다. 정말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많습니다. 경기장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가는 극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천리만리도 아니고 바로 문 앞에 쓰레기통이 있는데자리에 그냥 버리고 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나가면서 자신이 먹고 난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그렇게도 힘든 일일까요?

 

 

경기장이나 극장에서 음식들을 담은 용기들은 모두 일회용품입니다. 볼때마다 아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를 볼때 되도록이면 그 음식들을 먹으려 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쓰레기들이 생기는 것이 아까운 마음에 한번은 집에서 용기를 가지고 간 적이 있습니다. 그곳의 용기보다 작은 용기이지만 괜찮으니 그 곳에 담아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 곳의 용기를 사용해야하는 방침이 있겠지만 환경을 생각해 귀찮고 사소한 일이지만 관람객들이 용기를 가져가도 될수 있었음하는 바람이 생기더라구요. 환경운동가는 아니지만 평소 관심이 많았기에 책을 읽기전부터 괜시리 말이 많아집니다.

 

 

변사도가 의도치 않은 동영상으로 처음에는 남들의 눈을 의식해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줄이려 노력하지만 '미스터통'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행동을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품은 종이컵이라고 합니다. 어디서나 쉽게 볼수 있고 정말 무의식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종이컵입니다. 말그대로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많은 제품들. 일회용품들은 보통 20년에서 500년이 걸려야 썩는다고 하니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매번 이런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쓰레기를 줄이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고 하지만 어느새 편리함에 길들여진 우리들의 습관이 좀처럼 바뀌어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다시한번 이책을 보며 일회용품 사용이나 쓰레기를 줄여야하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보게 됩니다. 눈앞의 이익때문에 내가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불행을 안겨다 줄수는 없겠죠. 지금의 편리함으로 후세의 우리 아이들이 환경오염 때문에 고통 받아야하는 일은 없어야하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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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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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김영하 작가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며 읽고 있을때 전 뭘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매번 읽어야지 해놓고 미루어 두었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가의 작품을 접하면 그 중독성에서 빠져나올수 없다고 합니다.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음 작품들을 읽어내려 간다고 하는데 매번 말로만 듣다 전 이제서야 작가의 작품을 처음 만났습니다.

 

우선 이 책을 읽고난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멍~~' 입니다. 한 동안 책을 들고 멍하게 있었습니다. 단 한순간도 막힘없이 빠르게 읽어나간 책임에도 마지막에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습니다. 아니, 아무 생각도 할수 없었습니다. 정신 차리고 다시 책을 펼쳐들어 본 것은 뒷부분에 있는 권희철 문학 평론가의 해설이였습니다.

 

'그러나 감히 말하건대, 만약 이 소설이 잘 읽힌다면. 그 순간 당신은 이 소설을 잘못 읽고 있는 것이다.' 이 말은 김영하 작가가 네 번째 장편소설 <빛의 제국> 출판 직후 쓴 글이라고 합니다. 권희철 문학평론가는 이 말을 <살인의 기억법>을 위해 아껴두었으면 좋았을 말이라고 했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분량의 소설을 만나면서 이렇게 빨리 읽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빠르게 읽어나갔습니다. 그 안에 함정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제가 놓친 것은 무엇인지 다시 보게 됩니다.

 

충격. 제목이 주는 충격만큼 내용이 주는 충격은 더 큽니다. 이게 가능한 일일까를 되뇌이며 읽게 됩니다.

'내가 마지막으로 사람을 죽인 것은 벌써 25년 전, 아니 26년 전인가. 하여튼 그쯤의 일이다.'라는 첫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처음부터 우리들을 충격에 빠져들게 합니다. 사람을 마지막으로 죽였다는 것은 그 전에도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더 무서운 것은 마지막 살인을 하고 더 이상의 살인을 하지 않게 된 이유입니다.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내가 살인을 멈춘 것은 바로 그 희망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 본문 7쪽

단 일곱 줄의 한쪽만을 읽었을 뿐인데 이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여할지 난감합니다.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는 이 사람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올해 일흔이 된 김병수. 그의 첫 살인은 열 다섯살에 술만 마시면 자신뿐만 아니라 어머니와 여동생 영숙이를 폭행하는 아버지를 베개로 눌러 죽인 것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살인은 마흔 다섯살에 멈추었습니다. 수의사는 살인하기에 적합한 직업이라 생각하고 있는 김병수. 강력한 마취제를 마음껏 쓸수 있는 수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김병수는 상상할수 없는 살인을 지질렀던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마지막 살인의 희생자는 지금 자신과 함께 살고 있는 은희의 엄마입니다. 제발 딸만을 살려달라는 말을 듣고 지금껏 자신이 키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그가 알츠하이머라는 진단을 받습니다. 점점 기억을 잃는 것이 두려워 메모를 시작하는 김병수. 기억의 끈을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기록을 합니다.

 

이야기의 흐름과는 그다지 연관이 없지만 재미있는 글이 보입니다. 우연히 중학생이였던 딸 은희의 일기장을 보며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김병수. 책을 읽다보면 이런 웃지못할 글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는 책입니다.

연쇄살인범도 해결할 수 없는 일: 여중생의 왕따.

 

이렇게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만으로도 충격인데 반전이라고 해야할지... 더 놀라운 것은 뒷이야기들입니다. 어떤 것이 진실인지 우리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은희와 김병수와의 관계, 그가 연쇄살인범이라 생각하는 박주태의 실체. 읽는 내내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고작 한 작품을 읽고 작가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왜 많은 사람들이 김영하 작가의 작품을 계속해서 읽는지는 확실히 알게 됩니다.

 

"혼돈을 오랫동안 들여다보고 있으면 혼돈이 당신을 쳐다본다 - 니체" - 본문 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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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왕 ㅣ 셰익스피어 예술 학교 3
노경실 지음, 박경화 그림, 유수미 각색,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 파랑새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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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는 참으로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과 함께한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 중 유명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햄릿, 오셀로. 멕베스와 함께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리어왕. 4대 비극중 가장 시적이며 인간의 심오한 문제를 다룬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다고 합니다.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된 셰익스피어 예술 학교.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울수 있는 이야기들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만날수 있습니다. 동화와 희곡으로만 만나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극으로도 만날수 있는 오디오 CD까지 있어 하나의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로 만나는 것입니다.

 

 

한 나라의 왕으로 부러울것 없었던 리어왕의 삶이 언제부터 꼬이게 된 것일까요? 결혼한 두 딸 고너릴, 리간과 아직 결혼하지 않은 막내딸 코딜리아에게 재산을 물려주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살고 싶어하는 리어왕. 왕은 딸들에게 자신을 사랑하는만큼 재산을 준다고 합니다. 아이는 사랑을 어찌 말로 표현할수 있냐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만큼 재산을 준다는 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이는 처음부터 흥분(?)해서 봅니다. 책을 보며 계속 종알종알 거리는 아이. 다른때는 조용히 보던 책을 이 책을 보면서 뭐그리 할말이 많은지 제가 듣던말던 상관없이 계속 이야기를 하네요.

 

영악한 두 언니들과 달리 막내 코딜리아는 진심으로 리어왕을 사랑합니다. 입바른 소리로 리어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언니들과 달리 자신의 진심을 말하는 코딜리아. 리어왕은 코딜리아에게 어리석다고 말하며 재산 한푼도 남겨주지 않고 궁에서 내쫓으려 합니다. 돈 한푼 없지만 코딜리아의 진심을 본 프랑스 왕은 자신의 아내로 받아들입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1막 1장의 내용입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들은 더 흥미진진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시한번 들여다보게 됩니다.

 

코딜리아, 당신은 가장 부유한 사람입니다, 가난하므로! 당신은 최고의 선택을 했습니다, 버려졌으므로! 그리고 가장 사랑받을 만합니다, 경멸당하므로! 그래서 당신과 당신의 그 마음을 선택합니다. 내 사랑은 당신에 대한 존경으로 불타고 있습니다. - 본문 22쪽

 

4막으로 구성된 리어왕은 <상계동 아이들>뿐만 아니라 많은 작품들로 아이들에게 친근한 노경실 작가의 글로 쓰여졌습니다. 가족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면서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사람들에게 어떤 아픔이 있는지 확실히 보여줍니다. 우리들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의 말만 믿는 경우가 있고 불편한 진실들을 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부모 자식이라는 이름도 형제와 자매라는 이름도 버려가며 서로를 배신하는 모습을 보며 과연 우리들이 진실을 바라볼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인가하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나게 된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한 작품인 리어왕. 이 책에서는 희곡으로도 만날수 있습니다. 실제 연극을 해볼수도 있지만 저희 가족은 연극까지는 아니고 각자 역할을 정해 읽어보았는데 그냥 동화로 보는것보다 재미있더라구요. 또한 함께할수 있다는 것에 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실제 공연을 해본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못하더라도 역할을 정해 함께 읽어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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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대장 짱뚱이 ㅣ 저학년 사과문고 4
오진희 지음, 장경혜 그림 / 파랑새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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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도착하자마자 항상 제일 먼저 읽는 아이는 고등학생 큰 아이입니다. 솔직히 고등학생이면 인문학을 읽고 공부와 연계한 책을 접해야하는데 이 친구는 아직도 동화책을 끼고 삽니다. 안좋게 생각하면 끝없이 안좋게만 보이지만 동화라고 해서 고등학생이 읽지말라는 법은 없으니 이해해야겠죠^^ 짱뚱이는 아이들이 만화로 먼저 만난 친구입니다. 책이 너덜너덜해질까지 읽은 만화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만화가 아닌 책으로 만나니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한번도 아닌 여러번 읽은 큰 아이는 저에게 표지부터 빵 터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 가족이 웃음을 참지 못한 것은 표지속 짱뚱이 모습이 저희 둘째와 많이 닮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머리를 기르고 있지만 유치원때는 단발머리로 잘라준 적이 있는데 영락없는 짱둥이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에게는 정말 친근한 짱뚱이입니다. 모습만큼이나 귀여운 이름을 가진 짱뚱이. 갯벌에 뛰어노는 짱뚱어와 통통한 볼때기를 닮았고, 달리기를 못하면서 늘 펄쩍펄쩍 뛰는 모습이 짱뚱이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떠다른 이유는 날마다 온갖 공상을 하다가 엉뚱한 일을 벌이는 것이 갯벌을 돌아다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짱뚱이를 닮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이름만큼이나 통통튀는 짱뚱이가 우리들에게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궁금하네요.

 

 

쉿, 이건 우리들끼리의 비밀이야. 엄마가 알면 나는 무척 혼나. 어른들은 우리가 귀신이나 유에프오, 이런 불가사의한 것들을 좋아하면 절대 안 된다고 펄쩍 뛰시거든. 자, 그럼 요즘 우리 학교에서 일어나는 믿거나 말거나 신비하고 놀라운 이야기들을 해 줄게. - 본문 11쪽

 

짱뚱이의 말처럼 이 책에서는 귀신 이야기들을 만납니다. 정말 우숩게도 무서워서 귀를 막고 눈을 가리면서도 아이들은 귀신 이야기 등 무서운 이야기들을 좋아합니다. 저희때도 좌변기가 아니 양변기나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했기에 화장실 귀신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파란휴지 줄까? 빨간 휴지 줄까?' 지금은 우스개 소리라고 그냥 지나칠수 있지만 그때는 무서워서 혼자서는 절대 화장실을 가지 못했습니다. 저 어렸을때는 화장실이 집안이 아니라 마당에 있어 동생과 함께 손을 잡고 손전등을 들고 서로 지켜주며(?) 화장실을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역시나 짱뚱이의 학교에도 귀신이 등장합니다. 어느 학교나 귀신에 관한 이야기들은 전해집니다. 저희때도 학교가 공동묘지였다는 등 비가 오는 날이면 몇번째 칸에 화장실 귀신이 나타난다는 등의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지금이야 그냥 떠도는 이야기라고 넘어가지만 그때는 비가 오는 날이면 절대 그 화장실에는 가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귀신 이야기는 정말 끝이 없고 다양합니다. 지금 아이들 학교에서는 귀신 이야기기보다는 괴담이 전해지더라구요. 저희때와는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구요. 보통 하얀 소복을 입고 머리 긴 귀신을 상상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괴담들이 돌고 있으니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입니다.

 

짱뚱이의 이야기를 만날때마다 우리들은 추억이 떠올라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아이들은 지금의 생활모습과 전혀 다른 이야기라 흥미를 가지고 봅니다. 이번에는 귀신 이야기이지만 무섭기보다는 짱뚱이만큼이나 귀엽고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로 만나게 될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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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형 교육의 완성 : 이웃과 마을 - 1.2학년군 ㅣ 발도장 쿵쿵 통합교과시리즈
초등교과체험연구회 글, 윤나영 그림, 김이한 손그림, 서지원 핵심정리 / 핵교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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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교과서만큼이나 친숙한 발도장 쿵쿵 통합교과시리즈입니다. 사회교과를 접할때나 체험을 갈때 이 책부터 펼쳐드는 아이.이번에 만날 이야기는 '이웃과 마을' 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고 우리 주변을 돌아볼수 있는 이야기라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됩니다. 또한 우리 이웃이나 마을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궁금합니다.

 

 

다른 시리즈와 달리 이 책을 유심히 보게 되는 것은 서지원 작가님 때문입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체험을 진행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소모임인 초등교과체험연구회에서 글을 쓰셨는데 핵심정리는 서지원 작가님이 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왔다>의 작가분이라 유독 관심있게 봅니다. 이 책 외에도 많은 책들을 접했기에 내용이전에 작가님이 정리를 해주셨다고 하지 더 믿고 보게 됩니다.

 

 

처음으로 보이는 것은 서지원 선생님이 들려주는 통합교과 핵심정리입니다. 이웃과 마을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정리를 보며 본격적으로 책을 읽어갑니다.

 

이번에 우리들이 가게 될 곳은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긴 곳입니다.

 

미술로 태어난 우리 마을 이야기 - 별별 미술마을

600년 전 사람들의 시장을 찾아가다 - 육의전박물관

다시 살아난 골목, 우린 이렇게 살았구나!!! - 한국 근현대사박물관

도심 속 마을 공도에의 새로운 역사 - 성미산마을

지구별에 둥지 튼 우주세계 - 옥토끼 우주센터

 

물론 이번에도 이 다섯 곳의 정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체험장소들과 연계해서 가볼수 있는 곳의 정보까지 담겨 있습니다.

 

 

5곳의 장소 중 제가 가본 곳은 성미산 마을입니다. 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이고 지금도 종종 이곳을 지나다니기에 책에서만 볼수 있는 곳이 아니라 제 생활공간속에 있는 곳입니다. 영화속에서나 방송을 통해서 종종 보았기에 낯설지 않고 저의 동네에서도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많이 참고하여 보고 있는 마을입니다. 성미산 마을은 행정구역이 아니라 서울의 망원동, 서교동, 성산동에 사는 사람들이 만든 공동체입니다. 이 곳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육아와 교육, 문화를 즐기는 현대의 공동체 문화의 모델이 된 곳입니다. 저희 동네도 꾸준히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지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에 이곳이 얼마나 잘 이루어진 곳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통합교과와 연계하여 20곳의 체험학습지를 만날수 있는 정말 알찬 시간입니다. 체험학습지 정보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체험을 한 후 활동을 해볼수 있는 쑥쑥 생각정리 워크북과 일기장 형식 보고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체험을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체험 후 활동을 할수 있는 활동지들이 있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이 책을 만날수록 가야할 곳도 많고 가보고 싶어지는 곳도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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