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정원 - 40가지의 아름다운 스토리텔링으로 이루어진 환상의 정원 스토리텔링 컬러링북 1
박유진 지음 / 미르북컴퍼니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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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자신없는 사람들도 도전해 볼수 있는 책이 아닐까.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느낌도 받을수 있다, 컬러링을 하면서 집중을 하게 되니 잡념도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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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이다 2 - 나가사키에 부는 바람 일공일삼 86
김남중 지음, 강전희 그림 / 비룡소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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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일행과 일본에 오게 된 해풍. 하지만 함께 있지 못하고 헤어져 해풍은 도예촌으로 오게 된다. 도예촌에서 연수를 만나게 되고 기리시딴에 대해 알아간다. 이렇게 1권의 이야기는 끝이 나고 이제 2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는 것일까.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움직인다. 일본인의 탄압에도 결코 성화판을 밟지 못한다. 무엇이 그들을 죽음 앞에서도 무릎을 꿇지 않게 만드는지 궁금하다.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던차에 기무라는 재미있는 놀이를 하자며 해풍을 나가사키 항으로 데려온다.

 

나가사키는 이름 없는 어촌 마을이였는데 유럽의 많은 무역선들로 인해 무역의 중심지가 된 곳이다. 기무라는 무엇 때문에 해풍을 이리로 데리고 온 것일까. 살고 싶으면 자신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라고 말한다. 1권의 배경이 조선이였다면 2권의 주배경은 일본의 나가사키이다. 폐쇄적인 조선과 달리 이 곳은 다른 나라의 무역선들이 찾아와 활기찬 느낌이다. 조선에서는 숨어지내듯이 있던 외국인들이 이곳에서는 조금 자유롭게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어린 해풍의 눈에는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한 것이다.

 

어느새 일본에 온지 일년이 된 해풍이 나가사키에와서 처음으로 일본음식을 먹어본다. 도예촌에 있을때는 일본이지만 조선음식을 먹었다, 해풍이는 일본 음식들이 낯설지 않고 입맛에 맞아 맛있다는 생각을 한다. 기무라는 이곳으로 데려온 해풍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다. 해풍은 하는 일없이 시간이 흐른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차에 왜 이곳에 오게 되는지 알게 된다. 기무라는 해풍에게 동인도 회사의 범선을 타고 홀란드로 가달라는 부탁을 한다. 홀란드와 유럽의 여러 나라들을 보고 오라고 말한다. 어쩌면 좋은 기회를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조선이라는 나라에서 살고 있던 평범한 해풍에게 어쩌면 앞으로 일어날수 없는 기회가 생긴 것인지도 모른다.

 

'살다 보면 이때다 싶은 순간이 온다.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을 때, 그때 목숨을 거는 거야. 세상에 공짜는 없거든.' - 본문 187쪽

 

해풍은 기무라의 계획대로 범선을 타고 홀란드로 무사히 갈수 있을까. 계획대로 일이 일어난다면 흥미가 떨어질지도 모른다. 무슨 일이든 변수가 있기 마련이다. 해풍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 생긴다. 어린 해풍이 그것을 해결하고 하멜 일행과 범선을 타고 홀란드로 떠날수 있을까.

 

배경이 되는 나가사키의 풍경 때문일까. 2권의 이야기는 1권에 비해 흥미진진하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게 만든다. 비밀스러운 느낌을 주는 기무라 뿐만 아니라 그 뒤를 쫓는 알수 없는 존재들이 이야기의 긴장감을 준다. 해풍이라는 어린 인물을 통해 조선이 아닌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만날수 있다. 같은 시대이지만 1권에서 조선의 모습과 2권 일본의 모습은 많이 다르다. 무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차이가 많다. 교류에 대한 기무라의 이야기들이 오래도록 남는 2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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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 - 하 - 왕을 기록하는 여인
박준수 지음, 홍성덕 사진 / 청년정신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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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신분으로는 사관이 될 수 없는 현실을 담아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며 읽은 책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전혀 다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기록이라는 것은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일이다. 지금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후세에 많은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기 된다. 그렇기에 진실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글을 남기고 싶어한다. 불리한 글이 남겨져 있다면 지우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하지만 사관은 그럴수 없는 것이다. 어떠한 상황이 찾아와도 진실만을 남겨야 하는 것이다.

 

 

자신이 남자라는 것을 세주가 모를거라 생각하는 은후와 여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없는 세주. 그들은 남자의 모습으로 서로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서로의 마음을 숨긴체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세주를 향한 마음이 가까워질수록 자신이 여자라고 말하고 싶은 은후. 세주와 혼담이 오가는 초희를 바라볼때마다 그 자리에 자신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갖는다. 하지만 세주의 마음 깊은 곳에는 어릴적부터 혼담이 오가던 가연이 담겨 있다. 남모르게 가연의 흔적을 찾아나서는 세주. 그토록 보고 싶은 가연을 만날수 있을까.

 

세주와 은후의 닿을듯 닿을수 없는 관계와 더불어 사초를 궁 안에 놓아둔 사람들의 정체가 드러난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목숨까지 내 놓는 사람들이다. 어쩌면 그런 사람들이 있기에 역사가 존재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진실이 역사에 남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 남는 것이 진실이 되는 것이니…… - 본문 312쪽 

 

반전이라고 해야할까. 행방이 묘연했던 가연의 존재, 은후와 사초의 연관들을 보면서 만나야할 운명은 어떻게든 만나는 것이고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는 것이다.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들은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일때가 많은 것이다. 가끔은 진실을 감추고 사실인것 처럼 보여주기식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 무엇이 사실이고 진실인지 아는 것이다. 역사속 사건이나 인물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빠져들게 할만한 요소들이 있다. 역사를 알아가는 지식적인 측면보다는 재미있게 알아가는 이야기가 있다.

 

마지막 부분을 보면서 세주의 말처럼 왜곡된 기록일지라도 남겨두는 옳은 일일지도 모르다. 흔적들이 있어야 그것을 보고 후세의 사람들이 옳고 그름을 판단할수 있는 것이다. 아무것도 없다면 생각을 할 수 없는 일들이다. 마지막까지 지키려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우리들이 기록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요즘 역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국정교과서 문제로 예민해질수 밖에 없다. 한 가지 생각으로 사람들에게 전한다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허구의 이야기이고 흥미위주로 쓰여진 글이지만 그 안에서도 역사의 진실을 바라보는 눈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웃으며 가볍게 지나치는 이야기는 아니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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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 - 상 - 왕을 기록하는 여인
박준수 지음, 홍성덕 사진 / 청년정신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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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보는 일기임에도 지나고나면 지우고 싶은 부분들이 있다. 쓰는 순간에는 솔직한 마음으로 남기지만 지나고 나서는 나중에 누가 본다면 창피하다는 생각에 이내 지워버리곤 한다. 또한 내 마음을 솔직히 남겨야하는 공간임에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렇듯 개인도 자신이 남긴 기록을 지우고 싶은데 역사의 중심에 선 인물들은 더 그렇지 않을까.

 

 

있는 그대로를 남겨야한다. 개인의 감정을 배제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이렇게 진실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그 진실을 지우려는 사람들이 있다. <사관>은 계유정난의 기록 <정난일기>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여자의 신분으로 예문관 사관으로 궁궐에 들어온 서은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예문관 권지로 들어온 서은후. 윤세주는 손광림의 부탁으로 서 권지를 맡게 된다. 곱상한 외모탓에 주위의 시선을 받는 은후. 세주는 손광림에게 은후가 남자가 아닌 여자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무슨 사연이 있을거라는 생각에 별다른 말은 하지 않고 그녀의 곁에서 도움을 준다. 남장을 하였지만 여자라는 것은 숨길수 없는 것일까. 사람들은 은후에게 곱상하다며 장난을 치기도 한다. 여자라는 것을 모른다면 세주도 별 상관없겠지만 은후가 여자라는 것을 알기에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은 세주에게 남색을 즐기냐는 말을 들을 정도이다. 항상 붙어다니는 두 사람을 보면서 뒷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두 사람을 중심으로 흐르는 이야기 뒤에는 사라졌던 사초가 나타나면서 궁 안은 술렁인다. 처음 사초를 발견한 김탁우는 행방이 묘연하다.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진실을 숨기고 싶어하는 사람들 앞에 진실이 담긴 기록이 나타난 것이다. 궁 안이 이 문제로 술렁일때 은후도 자신의 정체가 들통날까 두렵다. 어쩌면 은후보다 세주가 더 불안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관은 자신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만 기록하면 되는 것이네. 자신이 듣지 못한 대화 내용을 남에게 물어서 적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야. 똑같은 말과 행동도 보고 듣는 개인의 관점에 따라 얼마든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사관은 전적으로 자신의 판단에 따라야 하는 것일세." - 본문 228쪽~229쪽

 

은후가 남장을 하고 궁 안에 들어온 것은 누구의 생각일까. 단지 사관이 되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들어온 것일까. 이와 더불어 사라졌던 사초를 불안에 떠는 사람들에게 가져다 놓은 이들은 누구일까. 은후와 세주가 어떻게 될까라는 것과 더불어 사초를 가져다 놓은 이들의 정체가 궁금해지는 1권의 내용이다.

 

궁 이라는 공간은 은밀한 느낌을 준다. 그 누구도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알 수 없다. 그렇기에 사관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다. 그들은 진실을 담으려고 노력한다. 가끔은 그 진실이 두려운 사람들로 인해 진실이 가려지는 일도 있다.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는 사람들로 인해 앞으로 피를 부르는 일이 올거라는 느낌을 받으며 2권의 내용을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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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보낸 하루 라임 틴틴 스쿨 3
김향금 지음 / 라임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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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중요한 것은 단지 오늘의 일만은 아닐 것이다. 늘 우리와 함께한 역사이지만 요즘처럼 관심을 가지는 일은 드물 것이다. 국정교과서 문제 뿐만 아니라 필수과목이 되다보니 관심이 많을수 밖에 없다. 그래서 좋은 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하다. 이슈가 있어야 관심을 가지는 역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역사는 단지 지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사람들은 관심을 가진다. 현재의 이 시간도 언젠가는 역사가 된다.  

 

 

여행이라는 단어는 우리들을 설레이게 한다. 아는 곳이든 그렇지 않은 곳이든 여행을 하는 동안은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진다. <조선에서 보낸 하루>는 조선으로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다. 일반적으로 역사서를 만나면 설명형식의 글을 통해 딱딱한 느낌을 받는다.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는 내가 조선으로 돌아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온다는 느낌을 받도록 한다.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곳의 중심이 된다면 바라보고 느끼는 것은 달라질 것이다. 역사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지만 역사를 알아가는 과정을 힘들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을 통해서는 피부로 와닿는 역사를 만난다. 지식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알아가는 것이 오래 기억된다. 마치 경험을 하는 것처럼 조선의 역사를 하나씩 알아간다. 

 

 

이야기는 새벽 인왕산 중턱에서 시작한다. 새벽공기를 마시며 한양에서 보낼 준비를 한다. 이렇게 시작한 조선에서 그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며 의식주를 경험하고 다양한 문화들을 알아간다. 이야기 형식이라 지루함이 덜하다. 또한 사진자료들이 풍부하여 읽어가면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을 받는다.

 

양반가의 며느리라고 하여 편하게 지내는 것은 아니다. 집안 일을 게을리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이다.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술 빚는 법과 열두 가지 종류의 김치, 장을 담그는 것 등 많은 것을 배워나가야 한다. 차려주는 음식을 편하게 앉아서 받는 것은 아니였다. 책에서 만나는 며느리 한 씨의 사람을 보면 양반가의 며느리 삶이 그리 부럽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느 시대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있다. 사람이 구름처럼 모인다는 운종가. 그곳의 이야기를 만나면서 현재에도 볼수 있는 것들이 있어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지금도 종종 찾아가는 탑골 공원.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지만 조선시대에는 어떤 모습이고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역사에 조금더 흥미를 가지게 된다.

 

눈으로 보고 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조선시대의 다양한 모습들을 알게 된다. 역사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를 보면서 자연적으로 문화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까지 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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