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관한 7가지 거짓말
존 제이콥스 지음, 김명식 옮김 / 학지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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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서로간의 믿음으로 부터 시작되고 끝날때도 믿음으로 끝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에 있어서 <결혼에 관한 7가지 거짓말>이라는 제목을 본순간 그러하지 못한 부분들이 일곱군데나 있다니 많은 궁금증이 생겼답니다. 어떤 부분들에서 거짓부분들이 생기고 또 결혼 생활에 있어서 주의를 해야하는지 이 도서를 통해 꼭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결혼생활에 있어서 남자, 여자 각 당사자 들간의 부부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기대나 신념을 명쾌하게 잘 이해시켜 줌으로써 부부간의 갈등때문에 생기는 악산환의 반복들을 끊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해주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총 일곱가지의 파트로 나누어서 결혼에 들어서면서 부터 맞닥드리는 현실적인 면들을 면밀히 파헤치고 분석하면서 그에 따른 해결 방안들을 모색해 주고 있습니다.

시작하면서 결혼에 부딫히면서 생각하는 조건들에 계산적으로 하면서부터 일어나는 갈등들을 소개하고 있고, 물질적, 문화적으로 서로 다른 점을 인식하면서 받아 드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의 경우에는 문화적으로 거짓말하는 것에있어서 지금까지 나는 배우자를 향하여 경청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전혀 경청을 하고 있지않고 자기내면의 거짓에 빠져 거짓으로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고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온 남자, 금성에서온 여자"의 책을 빌어 의사소통만이 갈등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님을 다시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위한 빠른 해결 방안으로 2장에서는 좋은 의사소통을 하기위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자신인 말하는데 상대방이 잘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다보면 서로 갈등이 생기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p117에서 "화를 내기전에 상처에 대해서 먼저 대화를 나누라"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이 갑니다. 논쟁이 오고갈때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자신의 마음을 알아 주지못하는 자신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상처를 상대방이 모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흘러가서는 안됨을 머리 속에 넣어 주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적으로 이부분에 있어서는 꼭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화를 낸다고 해서 상대방이 알아주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는 확률이 더 크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p130에서는 "요구를 요청으로 바꾸라"라는 말에 전적으로 꼭 실행해야 겠다고 다짐을 하게 됩니다. 말의 중요성을 절실히 다시 한번 느끼고, 처음에 마음 먹었던 상대방을 꼭 존중해주고 고귀하게 여기자라고 다짐했던 제 마음이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보고 다시 마음가짐을 추수려 보았답니다.

저처럼 이 책을 읽는 당신은 결혼을 하고나서 처음에 생각했던 만큼 잘 안되고 있음을 느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정말로 많은 결혼생활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고 마음가짐을 다시 잡을 수 있는 귀한 결혼생활 지침서가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앞으로 결혼하실 예비 신랑 신부나 결혼생활에 지치신 분, 그리고 결혼에 대해 잘 모르겠는 분들에게 계획을 세우기 위한 꼭 필요한 도서임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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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페루 - 신이 숨겨둔 마지막 여행지
이승호 지음 / 리스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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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의 제목 <신이 숨겨둔 마지막 여행지 <언젠가는, 페루>을 보자마자, 아마존의 넓은 정글과 안데스 산맥의 높은 고원지대, 태평양의 풍요로운 혜택과 메마른 사막, 쿠스코와 마추피추로 널리 알려진 잉카의 유적과 신비한 나스카의 그림, 그리고 티티카카호, 고대 잉카의 문명과 정복으로 인한 서구의 문명이 아픔속에서도 공존하는 그 곳, 바로 페루에 관한 도서 임을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책 제목의 강렬함에 빠져 페루에 관한 모든 것을 읽어보고 싶은 욕망이 새겨져 기대가 컸답니다. 일생에 있어서 꼭 가봐야할 곳으로 유럽을 뽑았지만 인류의 문명이 살아 숨쉬는 잉카를 놓칠 수 없을 꺼 같습니다. 페루에 관한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이 도서를 읽고 페루를 향한 여행의 열정을 키워보고자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이 도서 <언젠가는, 페루>의 차례를 살펴보면,

 

 

 

이 도서는 페루의 5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써 내려간 여행 에세이 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어려서 스페인과 남미로 조기 축구 유학을 다니며 라틴문화에 익숙한지라 페루에서의 어려운 여정을 손 쉽게 해나갔다고 이야기 하면서 많은 일반 사람들에게 페루에서의 편의를 줄 수 있는 많은 부분에서 정보를 알려주곶 많은 부분에서 노력한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제가 가장 강렬하게 느껴졌던 부분들은 마추픽추 파트로 이 도서는 리마, 이카, 쿠스코, 마추픽추, 푸노 이 다섯 지역을 세세하게 저자의 느낌과 감성을 있는 그대로 스토리 하고 있습니다. 현대 문물의 사람들의 손이 닿지않아 자연그대로의 흔적이 살아 숨쉬는 페루 중에서도 리마, 이카, 쿠스코,  푸노를 그리고 있었고, 마추픽추는 잉카의 문명이 어떠하고 어떤 역사 속에서 사람들이 살아 숨쉬고 있었고, 그 당시의 문명을 잘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먼저 pp162 -163에서는,

마추픽추까지 가기위해서는 고난한 여정을 해야함을 여정의 시작부터 이야기합니다. 캐나다 록키를 여행하면서 고산지대의 자연풍경을 보고 느꼈던 그 아름다우뫄 웅장함을 이 사진 한컷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산지대에 자리잡은 마추픽추! 어떻게 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그 웅장한 잉카 문명이 꽃 피울 수 있었던 건지 상상이안되면서 흥분한 채로 이 아름답고 웅대한 여정을 함께한 다고 생각하면서 함께 읽어 내려갔습니다.

p174 - 175에서는,

 

 그 높은 고산 지역에 자리잡은 잉카 문명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은 모습에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15세기부터 16세기 초까지 번성했던 문명이 어떠한 건설 기술로 이렇게 아름답고 규직적으로 건설을 하였는지 제 마음이 헐레벅떡 할 정도로 벅찼습니다. 이러한 잉카문명이 지금 이대로 잘 보존 할 수 있었던 것도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고산 지역에 자리 잡았기에 가능했을 꺼란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로마, 그리스 문명보다도 아기자기하고, 웅장하고, 자연환경에 어울리게 자연친화적으로 잘 조성해 놓은 한편의 수묵화 같은 멋진 장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답니다.

p228에서는 이 저자가 독자에게 얼마나 페루로 꼭 여행을 해보길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도서를 읽고 페루로 여행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독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페루 여행에 있어서 필요한 숙박, 레스토랑, 교통을 잘 설명해주고자 마지막 파트에는 친절하게 하나하나 세밀하게 정보를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다섯 도시에서의 숙박과 레스토랑을 설명해주자마자 남미로 꼭 여행을 가보고 싶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남미 페루에서 꼭 가봐야 할 베스트 지역 다섯개를 올 가이드 완벽 분석까지한 정말 이 책 한권이면, 남미여행 중에 페루를 꼭 들려야 겠다고 느낄 수 있게 하는 명쾌하게 알려주는 친절한 페루 여행 코칭북으로 딱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목과 목차들이 보여주듯이 이 책은 남미 페루여행을 하기 전에 꼭 살펴보아야 할 페루여행 백과사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감각적이고 유희적이고 사랑스러운 페루여행을 떠 날 수 있도록 하는 안내서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선 인상적인 것은 바로 사진들이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왔다 느껴질 만큼 실제 같은 작품사진들이 각 여행지마다 수록되어 있습니다. 글씨크기는 조금 작은 듯 하지만 알차게 채워진 자세한 설명들과 함께 훌륭한 사진을 보니 각 여행지들의 분위기 또한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어로 인해 놓치기 쉬울 여행 정보뿐만 아니라 백과사전을 통해서나 알 수 있을 여행지의 정보들도 설명되어있으니 이 책 한권이면 페루를 여행하기에 앞서 왠만한 사전정보는 끝낼 수 있을 듯 합니다. 참 꼼꼼한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유명한 여행안내책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도, 여행에세이에서 느낄 수 있는 스토리텔링도 모두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어서 신혼여행을 남미 페루로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다른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주옥같은 여행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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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
이현택 지음 / 책밭(늘품플러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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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천천히, 함께하는 마지막>의 제목을 보자마자 순간 멍해지면서 얼마전에 그저 죽음을 바라보아야만했던 한 친구의 사연이 떠올랐답니다. 마지막을 천천히 함께한 다는 것 자체가 정말로 죽음을 바라보고 있는 친구에게는 불가능 하다고 느껴졌고, 함께하는 주변 사람들 또한 시간이 얼마 안남았다며 애를 태울꺼라는 생각에 어떻게 이 소설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지 정말로 궁금해 하면서 책장을 한장한장 넘겨갔습니다.

암에 걸리신 아버지의 일상을 돌아가시기 전까지를 서술 하면서 가족의 애환을 잘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면서 가족을 위해 마지막이라도 자신이 손수 만드신 음식을 만들어먹여주고 싶으셔서 아프신 몸을 이끌고 꾹 참아가며 비빔국수를 맛있게 만드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았을 때는 정말로 자식 사랑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답니다. 아프시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연장해서 가족들을 더 보고싶으신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살고자 하는 욕심이 어디서 생기시는 것인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 주변 사람들의 슬퍼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시지 않으시려는 마음이 절절히 느껴졌습니다. 아버지의 참 사랑 모습에 며느리가 해주는 김밥맛이 제일이라면서 아프지만 이것을 한입 먹으면 금새 통증이 가라앉는 다고 하시지만, 그 아픈 통증이 그리 쉽게 사라질 것은 아닌데 마음을 쓰시는 아버지의 사랑은 정말로 한없다고 느껴졌답니다. 아직 제가 어려서 그런지 모르지만 과연 내가 한 가정의 아버지로써 이렇게 말과 행동들이 나올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이러한 상황과 설정들이 안일어나게 열심히 건강을 챙겨야 겠다고 느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키워주셨고 어떻게 고생하셨는지 이 도서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소중한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한 부모의 이야기로 정말 가슴 찡한 눈물이 났던 간만에 슬픔 속에서 오래동안 잠겨있던 것 같습니다. 뜻하지 않게 열심히 일하다보면 불효자 소릴 듣기 쉽상인데 예전의 모습과 많이 달라지신 부모님 생각을 하면, 과연 부모님들과 어떠한 추억을 만들었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부모님과 함께했던 옛 추억들을 떠올리며, 자신은 똑같은 전처를 밟지 않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정말로 소중한 책임에 꼭 읽어 보시라고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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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이야기 - 신에게 상처받은 영혼을 위하여
이상준 지음 / 두란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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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도대체 내게 해준 게 뭐야?”

신의 존재는 믿지만 신에게 상처받아 원망스러운 이들을 위로하는 책.

인류 최초의 살인자라는 꼬리를 달게 된 죄인인 가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기 전 내가 알고 있던 가인은 아벨에게 있어 자격지심에 시달리던 인물이었고 아벨보다 더 풍성한 제사를 올렸으나 하나님께서 그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다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서운함과 아벨에 대한 시기와 분노를 이겨내지 못해 결국 살인자라는 낙인을 얻게 된 것 정도였다. 위에 적은 것처럼 단 몇 줄 만으로 설명이 되는 이야기이기에 첫 장을 펼칠 때는 우리 내면의 가인의 모습을 버리자는 설교 말씀뿐 일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 책의 저자인 이상준 목사님의 상상력과 말씀은 가인과 아벨에 대한 단편적 일화를 뛰어넘어 마치 소설과 같은 구성으로 독자들을 순식간에 책 속으로 빨려들게 만든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들어봤겠지만 세상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면 가인은 절망 속에서도 도시를 세우고 문명의 발전을 가져온 지도자다. 그러나 그 목적은 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에 있었고 그의 후손들이 쌓은 바벨탑 역시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 되고 말았다. 하나님은 그를 죽임 당하지 않게 하리라 약속하셨지만 가인은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 회개하지 않았고, 상처 받은 채로 신에게서 멀어져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죄인 된 우리들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다시 한 번 느꼈다. 우리는 모두 가인의 모습을 가지고 태어난다. 영적 상처를 경험하기도 하고, 열등감에 사로잡히며 나의 계획이나 의지대로 이끌어주시지 않는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한다. 지금 우리에게 있어 가인과 같이 방랑하지 않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은혜이다. 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척하고 성공하는 것도 은혜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하나님의 은혜며 복임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가인과 다를 것이 없다. 나의 계획과 의지력을 내려놓고, 나의 상처를 고백하며 신에게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 할 것이다. 가인을 통해 내가 이전에 느꼈던 열등감과 상처들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보았다. 상처받은 이들의 말과 행동도 이제는 조금 더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 나의 계획과 하나님의 이끄심이 통하지 않아 심한 내적 갈등을 겪고 있거나, 열등감과 책임감으로 괴로운 독자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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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이 쉬워지는 미술책 - 박물관과 미술관 가기 전에 읽는 사고뭉치 9
윤철규 지음 / 탐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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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의 제목 <옛 그림이 쉬워지는 미술책>을 보자마자 우리나라 토속 그림에 대한 생각을 해본것이 고등학교 때지 였던것 같은데 너무 외국의 것들 만 쫒아 왔고 우리 것을 소중히 생각도 안해보고 우리나라의 좋은 그림들에 대해서는 생각도 안해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부끄러운 생각에 이 도서를 읽게 되었답니다 . 나이가 들어서 미술이라는 것에 많은 문외한이었던 제가 이 도서를 통해 우리나라 토속 그림에 대해 잘 이해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너무나 좋을 꺼 같다고 느꼈답니다. <옛 그림이 쉬워지는 미술책>이라고 해서 서양 그림들로 알고 내용을 읽었는데 우리나라 고유의 그림들이라고 하니 쉽게 설명을 해줄 것같은 기대감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도서는 총 4가지의 토속 그림들로 나누어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산수화, 고사 인물도와 초상화, 풍속화, 화조화와 민화로 구분을해서 초보자도 쉽게 이해하고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차례로 설명해 주고 있으니 그림 삽화까지 더하여 독자로 하여금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면서 쉽게 이해할 수있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우리가 익숙하게 들어오고 보아왔던 화가의 그림들로 설명해 나가면서 쉽게 고유의 그림들을 이해 할 수 있음을 설명해 줍니다. 바로 김홍도의 씨름과 서당이라는 그림을 시작으로 독자와 가까이 가고자 노력을 하는 모습이 너무나 친근하게 느껴졌답니다. "어! 내가 아는 그림이네!"라면서 관심을 유발하지 않았네 싶습니다. 처음 부터 어렵고 알지 못한 그림들로 시작한다면 분명히 역시나 어렵다고 느낄지도 모른데 말입니다.

이 도서는 각 그림마다의 왜, 누가, 어디에서, 어떤 의도로, 언제 그렸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많은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설명부분이 p68에서의 안견의 몽유도원도 였는데,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한국의 그림들을 과소평가하곤 했는데, 이 그림을 본 순간 평가가 달라졌다는 설명과 함께 왜 이 그림을 드렷고 왜 복숭아 꽃이 신선들에게 어울리는 꽃인지 부터 차근차근 친근한 어조로 설명해주는데, 마치 과외 선생님이 일대일 교육을 하는 것처럼 하나하나 세세히 알려주고 꼼꼼히 체크를 해주는 것에 있어서 너무 알기 쉽고 이해할 수 있게 흥미까지 북돋아 주었던 부분으로 너무나 자세히 알 수 있었답니다.

이 처럼 저와 같이 한국의 그림에 대해 몰랐던 사람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켜 주기에 딱 좋은 도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중고등학생 이나 미술에 입문하는 일반 어른들이나 미술에 관심이 없더라도 막 흥미를 가지고 싶으신 분들도 읽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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