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알게 되다 - 진품명품 수집이야기 -

진품명품 수집 이야기 - 쓰레기? 나에겐 추억
전갑주 지음 / 한국교과서 / 2015년 8월

수집하는 사람들은 공통된 특징이 있다. 바로 자신만의 행복을 느낄 줄 안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집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이와 비슷한 말을 많이 듣는다. "그건 왜 모으는 거야?" "그게 돈이 되는 거야? 시간 낭비하는 거 아니야?" 라고 말이다.

그런 말을 들으면서도 수집가들은 자신들의 수집을 멈추지 않는다. 그것은 마약같은 강렬한 중독성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되었을때 나는 TV 프로그램 제목과 유사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 프로그램에서는 주로 우리나라 역사품들이 등장하기에 이 책에 소개되는 수집품들도 삼국시대에서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역사와 관련된 문화재급 골동품들이 등장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였다. 이 책에 소개되는 수집품들은 저자 개인과 관련된 수집품들과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수집품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시하게 느껴졌다. 나는 좀 더 귀중하고 거창하며 그 가치가 인정받는 소중한 문화재급들이 소개되는 책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생각은 이 책을 읽으며 잘못되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수집품에 대한 나의 선입견을 조금은 바꿔주는 책이 된 것이다.

저자는 교과서 발행하는 일을 업으로 삼던 사람이다. 때문에 저자에 수집품 중 교과서와 관련된 것들이 많이 소개된다.

특히 일제 강점기 시대 한글을 지키고 조선의 정신을 지키려했던 이들의 노력이 담긴 사민필지 같은 교과서가 소개될 때는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 반대로 강점기에 우리의 정신을 말살시키려했던 일본식 교과서는 분노를 일으키게 만들었다.

이 밖에 60~70년대 풍로, 잡지, 공중전화등 생활속에서 존재했던 생활품들이 소개되었다.

내가 어린시절에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물건들이 지금은 세월의 흐름속에 묻혀 책으로 접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조금 씁쓸함을 느끼기도 했다.

이 책은 총 7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가장 재밌게 읽었던 부분은 5마당이였다.

이 마당은 저자가 만났던 다른 수집가들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특히 귀중한 수집품인줄 알고 어렵게 구한 물건들이 알고보니 다 쓰레기였다는 사실에 수집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로 해야겠다는 저자의 에피소드가 인상적이였다.

이 책을 다 읽고 드는 생각 중 가장 크게 바뀐 것은 수집에 대한 선입견이였다. 나는 수집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해가 안가는 것들이 많았다. 앞서 말했던 왜 모으는지, 시간 낭비다. 라고 여겼던 생각들이 이 책을 통해 바뀌었다.

이렇게 수집하는 분들이 있음으로 해서 시간의 흐름속에 잊혀지게 되는 소중한 부분들이 다시 기억되고 알려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특히 일제 강점기 교과서 부분은 이 생각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수집과 역사를 생각해봤다.

우리가 지금 배우고 있는 역사, 이것은 누군가의 기록이였으며 수집된 행위에 의해서 전해졌던 사실일 것이다.

지금 저자의 행위 나아가 수집가들의 행위가 앞으로 미래의 누군가들에게는 역사를 알게 할 소중한 것임을 느껴본다.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 빈부격차 확대를 경고하는 피케티의 이론 ㅣ 만화 인문학
야마가타 히로오 감수, 코야마 카리코 그림, 오상현 옮김 / 스타북스 / 2015년 8월

올해 경제학 서적에서 단연 돋보이는 책이 있었다. 프랑스의 어느 경제학자가 내놓은 책으로 이 책은 세간에 큰 화재를 불러 일으켰다.

그동안 공식처럼 여겨졌던 경제와 부의 상관관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소개하는 책이였다.

그 책의 이름은 21세기 자본이다.

나 역시 이 책을 읽어보았다. 나름 경제학을 전공했다는 이유로 일반인들보다는 쉽게 다가갈 수 있었지만 책 전반에 내용이 어려웠다.

게다가 많은 분량의 양이 읽기에 나름 부담감을 주기도 하였다. 

이 책이 훌륭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보다 쉽게 독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런 와중에 만난 책이 이 책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이였다.

원서에서 일본판으로 번역된 것을 감수하여 재해석한 것으로 이 책은은 만화로 되어있기에 흥미롭게 다가왔다.

책의 내용은 별로 볼 것없는 내용이지만 그 만화의 내용와 피케티의 21세기의 자본의 내용을 잘 접목시켰다는 생각이 든다.

책 중간중간에 한국어로 번역된 21세기 자본의 내용까지 들어있어 만화와 함께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 하겠다.

단점이 없을까?

아니다. 단점도 존재한다. 만화로 구성되었다곤 해도 그 만화가 그다지 내용성이 없다는 것이 그것이다. 만화가 별로 재미가 없다는 말이다. 일본이라면 만화 강국인데 보다 일본식 만화로 꾸며서 만들었더라면 재미와 지식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확실히 두 마리 토끼는 잡기 힘든 것 같다.

이 하나의 단점만 뺀다면 이 책은 잘 구성된 해설집 같다고 하겠다. 나는 이 책을 21세기 자본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21세기 자본이 베스트셀러라 하여 무턱대고 손을 댔다간 떨어져나가기 쉽기 때문이다. 이 책을 먼저 읽고 나서 21세기 자본을 읽는다면 

쉽게 읽을 수 있을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비록 만화였지만 씁쓸한 기분을 느꼈던 책이였다. 흔히들 말하는 금수저라는 배경이 이 책에서도 등장하는데 자본 수익률이 노동수익률을 뛰어넘었다는 이 책의 핵심이 담겨 있어 빈부의 격차는 줄어들지 않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같은 평범한 서민에게는 이런 내용의 경제학 책들은 지식보다는 현실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이 책은 베스트셀러인 21세기 자본을 초보자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는 인정한다.

그러나 만화라해도 기본 바탕이 있어야 하기에 최소 고등학생 이상이 읽어야 제대로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마지막으로 느낀것은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은 훌륭한 경제서적이라는 것이다.

파워 블로거가 되고픈 사람들에게 - 블로그의 신 -

블로그의 신 - 천만 방문자를 부르는 콘텐츠의 힘
장두현 지음 / 책비 / 2015년 8월

SNS가 활발해지면서 블로그도 그 여파에 따라 크게 활성화가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얻기 때문이다. 나 역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많이 찾아보곤 한다.

일정 수 이상의 방문객들이 들어서는 블로거들에게 다른 블로거들에게는 없는 지칭이 생긴다. 바로 파워 블로거다.

파워 블로거라 불리는 사람들은 블로그를 통해 많은 수익을 얻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많은 블로거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곤 한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의 수요에 의해 탄생된 책이다. 제목조차 거창하다. 블로그의 신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앞서 말한 파워 블로거들 중 한명이다. 자신의 노하우를 여기 한권에 담았다고 하는데 무척 궁금했다.

나 역시 파워 블로거가 되고 싶은 많은 블로거들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은 총 6개의 파트로 되어있는데 본격적인 블로그의 시작은 2파트부터 시작한다.

그러니 바쁜 사람들이라면 1파트는 건너도 괜찮을 듯 하다.

책을 살펴보면 블로그의 초기부터 최종적으로는 그것을 통한 수익창출로 이루어진다.

블로그의 목적이 수익창출이라는 것으로 한정짓게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구성이다.

책을 읽어본 바 이 책은 블로그를 시작하는 초보자 단계의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 대표적인 블로그인 네이버를 비롯하여 티스토리 여타 다른 블로그들의 장단점을 상세히 설명해 놓았다.

자기가 원하는 곳에서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도록 좋은 정보를 수록해놨다.

게다가 어떻게 하면 블로그가 상위 검색에 노출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담겨져 있다. 그리고 방문자들의 이목을 끄는 것도 말이다.

처음 시작하는 블로거들에게는 이것보다 좋은 꿀팁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이미 장시간 블로그를 운영해봤던 사람들에게는 굳이 이 책이 필요없다는 것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시간과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팁들이 책 속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나름 블로그를 긴 시간동안 운영해왔는데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많은 내용들이 사전에 습득했던 것들이였다.

그런데도 파워블로거가 못 된것은 내 탓일것이다. 

결론은 빠른 시간내에 블로그에 적응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봐도 좋고 나름 자신의 계획이 있는 블로거들은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반복학습이 될 경우가 크기 때문이다.

파워 블로거,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보고 싶은 블로거의 위치다. 앞서 말했듯이 나 역시 되고 싶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하면 반드시 파워 블로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어불성설이다.

이 책을 통해 블로그에 대한 기초를 쌓고 자신만의 컨텐츠에 노력과 정성을 기울인다면 언젠가는 파워 블로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불멸의 고전에서 배우는 나를 바로 세우는 힘

나를 바로 세우는 힘 - 불멸의 고전에서 배우는
정젠빈 지음, 원녕경 옮김 / 제이플러스 / 2015년 8월

고전의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사람들이 점차 현실에서의 어려움을 과거로부터 찾는 것이다. 

이는 좋은 현상이다.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 이것이 우리가 고전을 읽고 배우는 가장 좋은 이유이기 때문이다.

이 책도 고전의 인기에 힘입어 등장한 책이다. 어떤 고전을 다루었을까?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까?

기대가 된다. 그래서 읽어봤다. 나를 바로 세우는 힘은 어떤것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책이 다른 고전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귀곡자, 다른 하나는 채근담이다. 

귀곡자는 춘추시대에 종횡자의 시조인 왕허가 지은 책이라고 한다. 책 이름도 그렇고 그것을 지은 사람도 다 처음 듣는 부분이다.

표면상으로 귀곡자라는 제목자체가 을씨년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더욱 궁금했다. 이 책이 어떤 내용으로 나의 생각의 중심을 꿰뚫지 말이다.

두번째 책은 채근담이다. 채근담은 익히 알고 있는 책이다. 

인간학을 다룬 책인데 유교를 비롯하여 다른 종교의 학문도 가미되어 있는 책이다. 익숙하기에 더욱 반가운 것이 이 책이 아닐까 한다.

본격적으로 구성을 살펴보면 1부는 귀곡자에 대해서 설명하고 2부는 채근담을 다룬다.

1부에서는 핵심 키워드는 처세다. 

처세는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인간관계에 있어 처세는 보다 원활한 관계를 형성하게 만들고 그 관계에서 이로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면에는 어두운 부분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이 책의 처세는 밝은 부분을 다룬다.

귀곡자에서 다루는 처세는 대중적 이미지의 처세보다는 자기계발의 처세에 더 중점을 두는 듯하다.

2부의 핵심은 수신이다.

채근담의 대표적인 내용이기도 한 이 부분은 우리가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 남과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일단 내 자신의 형성, 발전을 꾀해야 관계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한다. 

한마디로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이론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다. 채근담이 유교의 내용이 중심적이기에 이런 학문이 나온것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나를 바로 세우는 힘은 무엇인가?

바로 1,2부의 내용을 종합하면 되는 것이다. 귀곡자의 내용에 따라 안간관계의 발전과 이로움을 취하고 채근담의 내용에 따라 심신수양을 하면 비로소 나를 바로 세우는 힘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이 궁극적으로 말하는 핵심이 된다.

아쉬운 것은 나를 바로 세우는 힘을 말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구성이 귀곡자보다 채근담이 먼저 나왔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수신제가치국평천하에 어울리기 위해선 채근담을 통한 수신 그 후에 귀곡자를 통한 처세의 순서가 어울리기 때문이다.

1,2부의 구성이 바뀌었으면 더욱 독자들에게 좋은 책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복잡하고 힘든 현실 사회에서 흔들리지 않고 나를 바로 세우는 힘. 이 책을 통해 그 힘을 느껴보자.

그들은 앵무새가 아니야...우리와 같은 인간이야! - 앵무새 죽이기 -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하퍼 리의 신작 파수꾼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다시금 조명받던 책이 이 책 '앵무새 죽이기'다. 

파수꾼의 전작의 내용이면서 주인공인 스카웃, 진 루이즈 핀치의 인격이 형성되는 어린시절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 책이다.

왜 앵무새 죽이기일까? 근본적인 물음을 가져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그 대답을 얻었다.

그것은 책을 끝까지 읽은 사람만이 알 수 있었던 대답이였다.

스카웃이라 불리는 진은 오빠와 아빠 셋이서 메이콤이라는 작은 마을에 산다. 당시 시대는 인권차별이 팽배했던 1930년대 미국, 어머니 대신 자기와 오빠를 돌봐주는 흑인 아줌마 캘퍼니아가 있었고 흑인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인권변호사 아버지가 있었다.

어려서부터 인권에 대해 평등하게 바라봐주는 사람들 속에서 자란 진은 아버지가 흑인을 변호하는 사건을 맡음으로써 마을 사람들의 비난을 받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어린 소녀의 눈에는 흑인과 백인 모두 같은 사람들일뿐.. 피부색이 다르다는 것이 왜 차별이 되는지 모르는 것이다.

이 책이 출시된 것이 1960년대이다. 그리고 무려 50여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그때에 존재했던 인권차별이 지금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인권의식은  1930년대의

미국의 인권의식에서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까? 그러면서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나는 파수꾼을 먼저 읽어본 케이스다. 때문에 이 책이 파수꾼과 연결되어 읽을 수 있었다. 왜 주인공인 진이 그리 흑인 인권에 힘을 쏟았는지 메이콤의 마을 사람들은 어떻게 변화를 했는지 그녀의 아버지인 에디커스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말이다.

앵무새 죽이기와 파수꾼을 반드시 같이 읽어야만 하는 책임을 다시 느끼게 된다.

이 책은 많은 것을 담고 있다. 

흑인 인권을 비롯하여 1930년대 당시 미국의 사회, 문화 등을 말이다. 따라서 책을 한 번 읽고 이 부분에 대해서 따로 조사해본다면 앵무새 죽이를 더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책의 분량이 500쪽이 넘어가는 대단히 많은 양이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갈등으로 퍼져가는 메이콤의 마을 사람들, 이것을 바라보는 어린 진의 모습 등이 지속적으로 펼쳐지면서 읽는 이로 하여금 계속 책으로 이끌게 만든다. 물론 한 번의 숨으로 이 책을 읽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조금 쉬어가면서 읽는 다면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렇기에 하퍼 리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흐름을 끊어도 계속 생각나게 만들기 때문이다.

책의 마지막장을 읽고 나만의 반성을 해봤다. 

나는 이 책의 에디커스처럼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모두가 비난할때 아니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까? 

진의 순수한 시선을 가지고 아직도 사회를 바라볼 수 있을까?

내 자신에게 많은 물음을 던진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