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남자,마음 큐레이터 전승환 작가의 첫 번째 인문에세이"소란스럽지 않게 진심을 전합니다"전국서점에서 꽤 오랜 시간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는 책마음이 위축되어 있을 때직접적인 위로의 말보다 더 크게 와닿는 건묵묵히 곁에서 스스로 마음속 깊은 곳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그건 바로 책이 아닐까 한다.좋은 책을 만나고 그 안에서 내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을 만나는 것으로 충분히 다정한 위로가 된다.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지고 기운이 난다. 이 책에 수록된 도서 중 특히 시집이 너무 좋다.정호승 시인의 <바닥에 대하여> ,<수선화>책 속 문장이 다가와 손을 건네며 말을 말을 거는 느낌이다.김종삼 시인의 <어부>백창우 시인의<소주 한잔 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아닐세>샤를 보들레르의 <파리의 우울>조병화 시인의 <산책>이문재시인의 <농담>그리고 이해인 수녀님의 시들.. 이 세상에 완벽한 위로란 없다하지만 진심이 담겨있다면 커다란 위로를 받을 수 있다.행복하기 위해서 지금 내 마음에 귀 기울이고자기 감정과 마음에 온전히 집중해 보라고작가는 말해준다.인생은 아름다워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