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동안 물음표를 그렸다. 이제 보니 고고학은 시인에게 어울리는 학문, 시인의 과목이었다. 매일 걸어야만 하는 학문, 매일 같은 걸 보지만 매일 다르게 보는 학문, 인류가 남긴 과거를들여다 보며 지금 삶의 의미를 발굴해내는 학문을 하는 사람으로서 시인만큼 적절한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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