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만들게 된 동기가 중요하다. 바쁘고 각박하게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 생각할 시간과 여유를 주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데에서 출발했다. 사색 대신 검색하는 데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에게 "생각을 회복하자"고 외치는 제안은 멋졌다. 게다가 잠시 멈추어 있는 것조차 죄책감을 느끼는 속도의 중압감에서 벗어나길 부추겼다. 도서관은 아날로그적 감성의 회복과 도시인의 피로감을 덜어 줄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의 제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