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욕망을 일인칭 시점에서 구사할 수 있는 언어는
여전히 모자라다.
착한 여자는 천당에 가지만 나쁜 여자는 어디든 간다.

한쪽의 수고로
한쪽이 안락을 누리지 않아야
좋은 관계다.

 근육이 튼튼해지고 체력이 길러지면,
삶의 어느 고비에서도 성큼성큼 문제 안으로 들어가는
궁극적인 자유를 누리게 된다.
그런데 문제를 회피하고 도망가면
걸린 데서 또 걸린다.
살아보니 그랬다.

삶은 명사로 고정하는 게 아니라,
동사로 구성하는 지난한 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생을 오해받을지라도
순간의 진실을 추구하고 
주어진 과업을 수행하며 살아갈 때만 
아주 미미하게 조금씩, 삶은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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