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모든 것에 대해 은갖 수단을 동원하여 끝까지 말하려 한다.말의 이치가 부족하면 말의 박자만 가지고도 뜻을 전하고, 때로는 이치도 박자도 부족한 말이 그 부족함을 드러내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