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음사입니다.
신간 『기적의 세기』 서평단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총 10명)



알라딘 블로그 『기적의 세기 서평단 목록 (닉네임,ID) 

바람향

응모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래의 서평단 모집 내용에 맞추어 서평 작성 부탁드립니다. 

하나, 서평기간은 2014.09.29(월)~10.08(수) 10일간 입니다. 

둘, 당첨자 분들은 10일간 알라딘 개인 계정 등에 서평을 작성 한 후
『기적의 세기』 서평단 발표 페이지에 알라딘 혹은 개인 블로그 등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해당 기간 안에 작성하지 않을 시에 다음 서평 모집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비밀댓글로 받으실 주소와 성함, 연락처를 정확히 명기해주세요.
서평 기재 마감 상 9월 26일 (금)까지 작성 부탁드립니다. 
 

당첨자 여러분의 성실하고 유익한 서평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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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문/교양 출판그룹 반비입니다. ^^


이번에 반비에서 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이안 샌섬의 신간, 『페이퍼 엘레지』가 출간되었습니다.

누구보다 종이와 책에 애정이 있다고 자부하시는 분이라면

이번 서평단 활동으로 종이사의 한 획을 그어주시기 바랍니다.



***





『페이퍼 엘레지』

감탄과 애도로 쓴 종이의 문화사




책이 사라지는 시대, 

연약한 종이의 질긴 내구성을 탐구하다!  



이 책에서는 아주 장황한 방식으로 종이의 죽음이라는 말이 과장되었음을 보일 참이다. 종이를 잔뜩 머금은 프랑스 철학자 자크 데리다는 이렇게 말했다. “오늘날 종이에 작별을 고한다고 함은 어느 날 글쓰기를 익혔다는 이유로 말하기를 멈춘다는 말과 비슷하다.” 


이 책에서 나는 종이가 불러일으키는 거대한 비애감과 옛날 종이를 그리워하는 향수의 존재를 인지한다. 예전 종이의 두께감과 묵직함, 젊음의 이상이 담긴 너덜너덜해진 포스터들. 우리의 역사를 대변하는 이런 종잇조각이 점점 낡고 희귀해진다는 것. 한편 무엇보다도 종이의 역설, 종이의 쓰임에 내포된 아이러니, 이중적 의미, 가치, 광활한 범위와 규모를 다룰 참이다.

-본문 중에서 



***



▶ 『페이퍼 엘레지』 서평단 모집 상세 내용



하나, 『페이퍼 엘레지』 서평단 모집 포스팅을 개인 블로그에 스크랩 한 뒤, 읽고 싶은 이유 간단하고 성실하게 적어서 스크랩 링크와 함께 댓글로 올려주시면 응모가 완료됩니다.


둘, 응모 기간 2014년 9월 22일(월)부터 9월 28일(일)까지 입니다.


셋, 총 추첨인원 10명입니다. (최종 응모자 수에 따라 추첨인원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넷, 서평단 발표일 2014년 9월 29일 월요일입니다.


다섯, 서평기간은 10월 6일(월)부터 10월15일(수)까지 10일간입니다.


마지막, 첨된 서평단 분들은 서평기간인 10일간 예스24 개인 계정으로 서평을 작성한 후, 『페이퍼 엘레지』 서평단 발표 포스팅에 예스24 개인 블로그 및 그 외 블로그나 외부 채널 등에 남기신 서평 링크를 댓글로 달아주셔야 최종 서평이 완료됩니다.




※ 해당 기간 안에 서평을 작성하지 않을 시,

다음 서평단 모집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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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9 12: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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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와 소음]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신호와 소음 - 미래는 어떻게 당신 손에 잡히는가
네이트 실버 지음, 이경식 옮김 / 더퀘스트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가치 있는 정보의 판별과 분석

 

 

이 책에서 전문가의 예측은 고슴도치보다는 여우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점이 핵심 포인트였다. ‘고슴도치와 여우’이사야 벌린이 러시아 소설가 레프 톨스토이 소설 <전쟁과 평화>에 대해 쓴 에세이 <고슴도치와 여우>에서 따온 표현이다. 벌린은 이 제목을 그리스 시인 아르킬로코스가 쓴 ‘여우는 사소한 것을 많이 알지만 고슴도치는 중요한 것 한 가지를 안다’라는 구절에서 따왔다고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을 하나 알고 있는 것보다는 사소한 것들을 많이 알고서 그것에서 자료를 분석해 내는 것이 더 신뢰롭고 가치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었다.

 

고슴도치거창한 생각 즉 세상에 대한 지배적 원칙, 물리학 법칙이자 사회의 모든 상호작용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처럼 작동하는 거대한 원칙을 믿으며, 긴장하고 성급하며 경쟁적인 ‘A형 행동양식’ 유형에 속한다. 칼 마르크스와 계급투쟁,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무의식, 말콤 글래드웰과 티핑 포인트를 생각하면 된다.

 

여우는 이에 비해 수없이 사소한 생각들을 믿으며 또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관심이 사방팔방으로 뻗치는 산만하기 짝이 없는 유형이다. 여우는 뉘앙스의 차이, 불확실성, 복잡성, 대치되는 의견 등에 좀 더 관대한 경향이 있다. 그래서 고슴도치가 언제나 큰 녀석을 노리는 사냥꾼이라고 한다면, 여우는 무언가를 부지런히 줍고 다니는 채집자다.

 

여기서 여우와 고슴도치의 태도를 비교해 보면, 고슴도치는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대범하게 생각하고, 고집스럽게 생각하고, 질서정연한 것을 생각하고, 자신만만하게 생각하고, 이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고슴도치는 더 못한 예측자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여우는 여러 분야에 걸쳐서 생각하고, 자기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복잡성을 관대하게 받아들여서 생각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경험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여우는 더 나은 예측자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훌륭한 혁신가는 전형적으로 매우 크게 생각하고 매우 작게 생각한다. 새로운 발상은 때로 문제의 가장 미세하고 구체적인 데서, 즉 보통 사람들은 귀찮아서 피하려 드는 데서 비롯한다. 또 ‘왜 세상은 지금 이 모양으로 되어 있을까? 현재의 지배적 패러다임을 대체할 대안은 없을까?’ 같은 가장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생각을 할 때 새로운 발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들이 대부분 안주하려 드는 편안하고 따뜻한 곳에서 새로운 발상이 나타나는 일은 지극히 드물다. 적절한 공간에서 새로운 발상과 정보를 좀 더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여러 도구와 습관을 개발하는 게 관건이다. 그 발상과 정보를 일단 포착하고 나면 이를 ‘승리 또는 패배’로 이끌어줄 기량을 연마하는 일이 핵심이라는 말이다. (170쪽)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 즉 야구 선수 연봉과 시합 결과, 허리케인, 지진, 전염병(신종플루부터 에이즈까지), 체스, 포커, 주식, 지구온난화, 테러 등 다양한 사례에서 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고 있었다. 특히, 그 많은 정보를 어떻게 분석하고 해석해 내는지, 그 결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중요성을 제시해 주려고 애쓰고 있었다. 특히, 허리케인이나 지진, 전염병, 지구온난화, 테러 등의 재앙은 우리의 목숨이 달려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재앙이 발생할 때, 우리는 그 ‘소음’ 속에서 ‘신호’를 찾는다. 주변에서 목격하는 혼돈을 설명하고 세상을 다시 정연한 질서 아래 묶을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다.

 

복잡한 과정들은 충분히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질서와 아름다움을 낳는다. 필자는 이 책에서 전자공학에서 나온 신호와 소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공학자들이 인식하는 소음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백색소음은 종 모양의 곡선을 따르는 무작위 분포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거의 일정한 주파수 스펙트럼을 갖는 특정한 청각 패턴을 보이지 않는 소음이다. 적색소음은 복잡한 체계와 연관된 것으로 브라운의 소음으로 계곡의 물소리처럼 한결 부드럽게 들리는 소음이다. 이러한 소음 속에서 우리에게 적용할 수 있는 적절한 '신호'를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자료가 엄청난 소음으로 물들어 있는 경제 분야에서는 통계적 추론이 더욱 중요해진다. 그 중에서도 주식 시장은 사소한 소문으로도 주가가 변동할 가능서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소문을 이용해 주가를 조작해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더욱 많기 때문에 그러한 소음 공해에 더욱 더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경제 예측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유명한 경제 전문가의 예측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평균적 예측이나 총합적 예측에 눈을 돌려야 한다. 평범한 많은 사람들의 평균적인 예측은 전문가보다 더 정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예전에 소의 무게를 맞추는 실험에서의 결과에서도 나타난 사실이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체스의 최고라고 할 수 있었던 카스파로프와 슈퍼 컴퓨터인 딥 불루의 대결이었다. 그들의 대결을 예전에 얼핏 신문 기사로 본적은 있었지만 그것이 그렇게 몇 년 동안 몇 십 번에 걸쳐서 일어난 일이었다는 사실은 몰랐기 때문에 그들의 대결이 재미있었다. 이러한 슈퍼 컴퓨터의 버그가 결국 카스파로프의 판단 착오를 일으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는 사실이 더욱 어처구니 없으면서도 이것이 얼마나 정보 분석과 해석이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해주었다.

 

예측의 좀 더 폭넓은 문맥에서 볼 때 내가 해줄 수 있는 충고는, 어떤 모델이 예상하지 못했거나 설명하기 어려운 결과를 내놓을 경우는 버그로 판단하는 게 대체로 옳다는 것이다. 소음을 신호로 착각하기는 너무도 쉽다. 버그는 뛰어난 예측가들이 힘들여 구축한 성과도 손쉽게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 책 속의 주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듯 했다.

 

우리의 사회는 너무 많은 자료가 넘쳐나고 있다. 이러한 자료 속에서 내게 가치 있는 정보를 선별하고 그 정보를 올바르게 분석하고 해석해 내는 것이 현대 사회의 험난한 생존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능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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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 (반양장) - 지금 우리를 위한 새로운 경제학 교과서
장하준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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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도 경제학을 배워야 할 필요성

 

 

이 책은 우리 일반인들도 경제학과 친해지기를 권하는 책이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경제학’이라고 하면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것은 경제학자들이 일부러 전문 용어와 수학을 동원해서 어렵게 보이도록 했다는 장하준의 생각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경제학은 우리의 의식주와 관련된 먹고 사는 문제가 달려 있는데도 우리와는 관계없는 아주 먼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먹고 사는 문제가 달려 있는데도 인간의 본능적인 감정에 직접 와 닿지 않는 이유는 지난 몇 십 년 사이에 물리학이나 화학처럼 경제학도 ‘과학’이라고 믿도록 우리가 다수의 경제학자들에 의해 의도되어 왔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날마다 생계를 잇느라 몸은 완전히 지쳐 있고, 정신은 개인적인 문제, 금전적인 문제 등으로 꽉 차 있다. 그래서 능동적인 경제 시민이 되려면 투자가 필요하다는 생각, 경제학을 배우고 경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생각,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445쪽)

 

그래서 필자인 장하준은 책임 있는 시민은 모두 어느 정도 경제학적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는 경제학이 우리와는 동떨어진 머나먼 얘기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그런 골치 아프고 어려운 경제학보다는 지금 당장 작은 돈이라도 벌어서 생계를 잇느라 허우적 대면서 하루하루를 버텨 내기에도 벅차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에서 시키는 대로 누군가가 깔아 놓은 길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걸어가고 있을 뿐이다. 그것이 바로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원하는 것인줄도 모르고 말이다. 우리는 먹고 사는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하루를 지내기에도 힘겹지만 그래도 비판적 시작을 갖출 수 있도록 경제학을 배워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양한 경제학적 논쟁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특정 경제 상황과 특정 도덕적 가치 및 정치적 목표하에서는 어떤 경제학적 시각이 가장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비판적 시각을 갖출 수 있도록 경제학을 배우는 일이다. (15쪽)

 

먼저 우리는 경제학을 정의하는 방법론이 다양할 필요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경제학을 분석하는 올바른 정답이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경제학을 해석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고 그 각 학파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와 맹점, 장단점 등을 함께 바라보아야 한다. 결국 경제학에 바라는 것은 특정 경제학 이론이 경제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끊임없이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제 현상을 최대한 잘 설명해 주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일 것이다.

 

그래서 장하준은 변화무쌍한 실제 세상을 분석한 경제학적 이론에 한 가지 경제학 이론을 대입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그래서 자본주의의 역사를 간단하게 설명해 주고 있었다. 자본주의 이전의 세계 경제, 자본주의의 탄생, 산업혁명, 자본주의와 그에 대한 반발로 생긴 보호주의, 자본주의가 성장한 대량 생산 체제, 러시아 혁명의 사회주의 체제, 자본주의의 황금기, 개발도상국의 발전기, 사회주의의 몰락과 신자유주의 체제, 아시아의 금융 위기, 2008년 세계 금융 위기가 진행되어 왔다. 장하준은 세계 자본주의의 역사를 큰 그림을 그리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었다. 세계 금융 위기 이후에는 그 전에 할 수 없었던 개혁이 조금이나마 이루어지면서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었다.

 

자본주의의 역사를 알고 난 이후에는 여러 경제학 이론들을 제시해 주고 있었다. 그래서 이러한 이론들을 하나씩 적용하는 게 아니라 특정한 경제 상황에 여러 경제 이론들을 칵테일처럼 뒤섞어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권하고 있었다. 각 이론들의 핵심을 한 줄로 요약한 점이 눈여겨 볼만한 점이었다.

 

-고전주의 학파: 시장은 경쟁을 통해 모든 생산자를 감시하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두면 된다.

-신고전주의 학파: 각 개인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잘 알고 행동하므로, 시장이 오작동할 때를 제외하고는 가만 놔두는 것이 좋다.

-마르크스 학파: 자본주의는 경제 발달의 막강한 동력이지만, 사유 재산이 더 이상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면서 저절로 무너질 것이다.

-개발주의 전통: 후진 경제에서는 모든 것을 시장에 맡겨 놓으면 개발이 불가능하다.

-오스트리아 학파: 모든 것을 충분히 아는 사람은 없으므로, 아무한테도 간섭하면 안 된다.

-(신)슘페터 학파: 자본주의는 경제 발달의 막강한 동력이지만, 기업이 대형화하고 관료주의화하면서 쇠락하게 되어 있다.

-케인스 학파: 개인에 이로운 것이 전체 경제에는 이롭지 않을 수 있다.

-제도학파: 개인이 사회적 규칙을 바꿀 수 있다 해도 결국 개인은 사회의 산물이다.

-행동주의 학파: 인간은 충분히 똑똑하지 않기 때문에 규칙을 통해 의도적으로 선택의 자유를 제한해야 한다.

 

경제학 이론들이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줄은 몰랐다. 그저 고전주의나 사회주의, 케인스주의 정도만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이론들을 결합하여 실제 사회 현상에 적합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경제학 이론이라는 도구를 우리들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었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인간의 합리적이지 않은 면을 지적한다. 하지만 장하준은 불완전한 개인만이 진정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것은 어느 길이 최선의 선택인지를 항상 알고 있는 완벽한 인간이 운명적으로 내리는 기계적인 선택이 아니다. 진정한 선택은 개인의 다면적이고 제한적인 본성을 감안하고 복잡한 구조와 내부 의사 결정 메커니즘을 지닌 대규모 조직의 중요성을 인식할 때만이 비로소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실제 경제에서 벌어지는 선택의 복잡성을 이해한 이론을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장하준은 그동안 경제가 우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국가가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거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서 장하준은 개인의 금융 지식을 높이고 스스로 경제 현상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았다. 개인의 경제 능력이 성장할수록 빈곤과 불평등을 인간이 제어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우리처럼 경제학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일반인이 경제학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입장에서 경제학 이론을 형성하여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분석하여 더 나은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필자의 요지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싶은 부분이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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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원시 어업, 죽방렴
팔딱팔딱 은빛 멸치를 건져 올리다!

오랜 세월 죽방렴을 이어온 경상남도 남해군 지족 해협을 배경으로 가족의 화합과 친구 간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창작 동화이다. 작가는 죽방렴을 배경으로 할머니의 과거와 은수의 현재를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시켜 일기장의 비밀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풀어 나간다. 죽방렴이라는 우리 전통의 가치를 전하고 아울러 우정의 의미까지 생각케 하는 작품이다.

 

또한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남해 죽방 멸치를 수탈했던 실제 역사에 기반하여 이야기 구조를 더욱 탄탄하게 다졌다. 아울러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 <낙지가 돌아왔다>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양상용 작가가 취재를 통해 남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세밀하고도 생생하게 담아내어 감동을 배가시켰다.

 

책의 말미에는 죽방렴의 유구한 역사와 구조, 지족 해협의 지리적 특성, 멸치의 성질 등 죽방렴을 둘러싼 재미있는 정보들을 담아 책의 내용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리고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지족 해협의 죽방렴을 비롯해 죽방 멸치 작업 장면 등 다양한 사진들을 삽입하여 이야기의 현장감을 살렸다.

 

[서평단 발표]
<미운 멸치와 일기장의 비밀>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서평단 확인 : http://blog.aladin.co.kr/eventWinner/7145591

 

서평은 도서를 수령하신 후 10일 이내에 작성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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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기간 : 9월 5일(금) ~ 9월 17일(수)
발표 : 9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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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멸치와 일기장의 비밀>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830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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