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 쪽빛문고 13
가코 사토시 지음, 고연정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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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주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정말 궁금하지요.  직접 본 경험이 없기에 아이들이 혹여 질문이라도 하면 ‘아주 넓어’라는 식으로 두리 뭉실하게 답을 하게 되는데요, 그럴 때 마다 아이에게 정확하게 말을 해 주고 싶은 강한 욕구를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 가코 사토시는 25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혼신의 힘을 다해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가공의 이야기가 아니라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정리해 두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이 자료에는 변함이 없다고 하니 이 책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주를 알기 전에 인간이 우주에 왜 관심을 보였을까요?  그런 관심을 보이게 된 배경과 과학은 어떻게 발전을 했을까요?  아이들이라면 이런 호기심을 평소에 가지고 있었을 텐데요,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호기심을 풀어 주기에 충분하답니다. 

 

이 책은 벼룩이 자신의 몸보다 100배나 높이 뛰어 오른다는 사실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처음에는 이것이 우주와 무슨 관련이 있나 싶었어요.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벼룩의 근육과 움직임을 학자들이 연구하고 인간이 곤충이나 동물들처럼 속도를 낼 수가 없자 손을 사용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여러 가지 도구와 기계를 만들게 되었다고 해요.  그러면서 새로운 기록들을 만들게 되면서 <소리의 벽><열의 벽><중력의 벽>도 극복하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점증적으로 우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답니다.

 

이렇듯 우주를 설명하는 방식이 좀 특이 하지요.  우리에게 친근한 작은 것을 시작으로 점점 과학의 발전과 우주에 대해 소개를 함으로써 아이들이 커 가면서 깊고 넓어지는 사고력에 맞게 진행이 되고 있고요, 다양한 그림과 표는 물론 연표까지 책을 만드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네요.

 

인간의 능력에는 끝이 없음을 요즘 들어 더 실감하게 되는데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우주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드넓은 우주 공간 속에서 더 많은 꿈을 키웠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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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를 왜 해동성국이라고 했나요 / 핀란드 공부혁명>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발해를 왜 해동성국이라고 했나요? - 해동성국 발해에 대한 궁금증 48가지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 40
송기호 지음, 문종인 그림 / 다섯수레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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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와 역사책을 함께 읽고 있다.  선사시대를 거쳐 통일신라와, 가야, 발해를 읽어가던 중 이 책을 함께 읽게 되어 더 없이 반가웠다.  65권의 전집 속에 발해가 차지하는 권수는 달랑 1권이었다.  고구려의 후예 대조영이 세운 나라로 무려 고구려의 2배 가까이 넓은 땅을 차지했던 발해가 230년 전통을 뒤로 한 채 허무하게 망한 이야기는 아이에게 많은 궁금증을 남기며 끝났었는데 이 책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게 되었다.

 

이 책은 해동성국 발해에 대한 궁금증 48가지를 알려 준다.  <왜 그런지 정말 궁금해요>의 40번째 책이라고 하는데 다른 책들도 아마 이런 식으로 전개가 되나보다.  당나라 사람들은 발해를 ‘해동성국’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바다 동쪽에서 융성한 나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단다.  고구려처럼 산성을 쌓고, 당나라와 신라, 흑수말갈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과 많은 교류를 함으로써 우리에게는 없는 많은 유적들이 일본에 남아 있다고 한다.

 

불교를 숭상했고, 그들이 어떤 놀이와 노래, 춤을 좋아했으며, 어떤 집과, 옷, 장신구 등을 했는지 알려준다.  또한 그렇게 융성하던 발해가 왜 멸망했으면 많은 역사책 가운데 발해와 관련된 기록이 없는지 등도 평소에 궁금했는데 소상하게 알려주니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다.

 

멸망해 사라진 발해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대한 소개와 조금 밖에 알려져 있지 않은 발해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려주니 궁금하다면 다른 책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다양한 사진과 그림, 지도를 통해 발해를 이해하기가 더 쉬웠고 연대로 보는 발해사를 통해 발해를 역사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 할 수가 있었다. 

 

우리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가졌던 해동성국 발해.  고구려를 이은 황제의 나라 발해를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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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를 왜 해동성국이라고 했나요 / 핀란드 공부혁명>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핀란드 공부혁명 - 소설로 풀어쓴 핀란드식 5단계 공부개조 프로젝트 핀란드 교육 시리즈 2
박재원.임병희 지음 / 비아북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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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기본이고 의자에 누가 더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의자에 앉아만 있는 다고 공부를 잘 하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고, 대학에 들어 갈 수 있을까?  물론 그렇지 않다.  아무리 의자에 오래 앉아 있어도 그것이 머리에 남는 공부가 아니라면 굳이 앉아 있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통계를 보면 국가 공부 경쟁력 1위는 단연 핀란드이다.  핀란드의 학생들은 우리 아이들보다 덜 공부하면서 그 효과는 더 높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지만 현실이 그러하다.  핀란드의 학생들은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일종의 놀이처럼 공부를 한다.  자신이 원하는 부분에 대해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고 그런 아이들을 선생님들이 이끌어 준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실은 어떤지 살펴보자.  우리의 아이들은 학교, 학원, 집에서 잠을 줄여 가며 공부를 하고 대학이라는 관문을 들어가기 전까지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꾹 참아가며 오로지 공부에만 몰입한다.  그러한 공부는 입시를 위한 공부가 되고 정작 대학에 들어가서는 모든 것을 새롭게 배워야 하며, 공부를 하느라 하지 못했던 모든 것들을 한 번에 하려다 보니 정작 전문성을 높여야 할 시기에는 공부를 못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나도 그렇게 공부를 했고, 이제 생각해 보면 그렇게 보낸 나의 과거나 후회스럽고 안타깝기도 하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과연 바꿀 수 있을까?  나에게 필요한 내가 좋아 하는 공부를 할 수 있을까?  정답을 먼저 말하자면 Yes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핀란드의 아이들처럼 공부를 하면 되는 것이다.  핀란드에서 공부를 할 수 없다면 한국에서 나만의 핀란드식 공부를 해 보자.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부터 공부를 시작하고(마음력), 실천할 수 있도록 계획을 짜며(실천력), 두뇌가 기억할 수 있도록 공부를 하자(집중력).  또한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두뇌의 공식을 이용해 기억(기억력)하고, 써 먹을 수 있는 공부(득점력)를 하자.

 

모든 것을 한 번에 벼락차기로 하면 힘들다.  그것은 머릿속에 남아 있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며 많은 스트레스를 동반한다.  그러니 꾸준히 조금씩 하기를 권한다.  공부 때문에 힘들어 하는 많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니 조만간에 우리 아이 역시 이러한 고민 때문에 괴로워하고 힘들어 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기 전에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공부를 하고, 그것을 유지하고 실천 할 수 있도록 즉, 핀란드식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고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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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새싹 인물전 24
에마 피시엘 지음, 김경미 옮김, 닉 워드 그림 / 비룡소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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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동화작가를 말하라면 단연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라고 말하겠지요.  지은이는 몰라도 그의 작품 하나정도를 안 읽어 본 친구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데요,  그가 그런 작품들을 쓸 수 있었던 이유가 다 있었네요.

 

안데르센은 그리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다니던 학교도 그만 두었고 여러 가지 일들을 하며 자신이 배우가 되고 싶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배우의 꿈을 이루고자 코펜하겐으로 떠나지만 특이한 외모 때문에 제대로 된 배역도 못 맡고 힘들어 하는데요, 자신이 쓴 희곡을 본 왕립극장 감독의 권유에 의해 학교에서 공부를 하게 되네요.

 

졸업 후 자신감에 충만한 안데르센은 많은 시와 희곡을 썼지만 매번 실패하지요.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쓰고 발표를 합니다.  그의 작품들을 인정하지 않는 어른들에 비해 아이들은 그의 작품을 좋아하고 그는 유명해 지는데요, 그가 아름다운 책뿐만 아니라 슬프고 가슴 아픈 책들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가난과 배고픔, 남으로부터 비웃음과 놀림 등을 받아 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선천적으로 글을 잘 썼던 것도 아니고, 외모가 남들보다 뛰어났던 것도 아니지만 안데르센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끊임없이 노력했고 실패를 발판 삼아 더 높은 도약을 했는데요, 이러한 그의 용기와 노력이 이렇게 아름다운 글들을 남길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싹 인물전 24번 안데르센은 초등 저학년이 읽기에 딱 적당한 글 밥이고요, 흑백의 그림과 말풍선이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다른 위인전에 등장하는 위인들의 비범함이나 이 사람은 위인이 될 수밖에 없는 사람이야 라는 느낌이 아닌, 우리와 같은 일반 사람으로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인내하며, 그 덕분에 훌륭한 사람이 되었다는 줄거리였어요.  이런 글을 읽은 우리 아이들은 자신도 노력하면 이렇게 될 수 있을 거야라는 희망이 있고, 그것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 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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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아주세요 아이좋은 창작동화 10
김돌 지음, 윤영숙 그림 / 그린북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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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란 무엇일까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무엇인가가 되고 싶은 것이겠지요.  그 꿈을 일찍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다른 사람보다 더 일찍 원하는 꿈을 이룰 텐데요, 그것이 생각하는 것만큼 쉽지 않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하고 길을 안내 하는 것이리라 생각해요.

 

하지만 요즘은 부모님들은 안내자의 역할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꿈을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자신의 생각을 아이에게 주입시키려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저 역시 기왕이면 멋들어진 꿈을 아이가 갖기를 원했고, 저와 생각이 다른 아이와 말다툼도 한 적이 있으니까요.

 

자신의 꿈을 찾아 그것이 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너무나 막연하기 때문에 아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언자의 역할을 해야 할 텐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네요.

 

쌍둥이 형제의 엄마는 일반적인 우리 엄마들의 모습입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맑음이와 가수가 되겠다는 밝음이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고요.  때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어도 엄마, 아빠 때문에 그것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네요.   맑음이의 꿈을 위해, 경복궁의 흙을 훔쳐올 생각을 하는 엄마의 행동 속에서 엄마가 잔소리를 하는 것은 다 너희들을 위해서야 하고 소리치는 저의 모습도 보입니다.

 

부모가 원하는 꿈이 아닌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만약에 찾았다면 그것을 솔직하게 말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아이와 미래의 꿈에 대해 더 깊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져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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