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리더십 대화법 미래를 여는 아이 2
이정숙 지음, 이우일 그림 / 주니어중앙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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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하게 되는 말.  그냥 의사전달의 수단이 아닌

그 사람의 내면과 사람됨을 평가할 수 있고, 그 사람의 인간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요즘 부모들이 더 없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나 역시 아이에게 어른들에게는 정중하게 인사하고 바르게 대답하며,

친구들에게는 친절하고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하라고 가르치기는 하지만

그것이 잘 실천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말을 잘한다는 것.  그건 과연 무엇일까?

그건 그 말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편안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빌게이츠, 윈스턴 처칠, 마하트마 간디, 링컨과 우리나라의 유재석

이들은 자신들의 서로 다른 말로 세상을 움직였고, 다른 이들의 마음을 변화시켰기에

더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주절주절 말하는 것이 아닌

깊이 생각해보고 구체적으로 얼굴을 바라보면서 이야기 하는 것이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잘 듣는 법이라 한다.

형제와 친구들 간에는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는 또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만화와 짧은 글로 설명을 해주니 아이들이 참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면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을 접하게 된다.

유치원에서와의 전혀 다른 생활과 반장선거나 발표와 같은 서로 다른 목적으로

아이들 앞에 나서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은 때에는 어떻게 말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좋은지도 콕 집어 주었다.

또한 자신의 말하기 습관을 진단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해 주어 나에게 무엇이 부족한지도

알려주니 현재의 잘못된 점을 직접 확인 할 수 있어 보다 나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아이의 말하는 방법이 바로 바뀌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읽기를 유도하고 엄마가 조금씩 지도해 주면 우리아이의 원만한 인간관계는

물론 아이의 미래가 성공의 길로 조금은 더 가까이 다가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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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1 - 깨트려라! 워드킹의 If 가정법 세계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1
어필 프로젝트 그림 / 사회평론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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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11권을 선물 받았답니다.

아이들은 만화라서 좋아했고 엄마는 아이들에게 딱딱한 문법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다는 목적이 서로 만난 이 책은 당연히 저희 집에서 환영을 받았지요.

9살 아이에게는 아직 문법이 빠른 듯하여 그냥 재미있게 읽도록 두었네요.

저의 경험상 학습만화의 경우 재미가 기본이고 그에 더해지는 학습효과를 경험한

적이 있기에 ‘더 꼼꼼히 봐라’ ‘이건 무슨 뜻이지?’와 같은 말은 굳이 할 필요가

없었어요.

 

건, 빛나, 피오 세 어린이의 모험이야기는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고

앞의 책들을 읽지 못해도 이 내용만으로도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할 수가 있었어요.

Do, You, Never를 이용한 명령문 강조, 명령문+and/or, 놀람, 기쁨 등의 감정을

나타내는 문장과 감탄문, 접속사 if에 대해서도 알 수가 있었어요.

 

중간 중간에 울랄라 여왕의 미션을 풀어 봄으로써 학습만화의 부족했던 부분을

조금씩 보충하고 어느 정도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였는지 확인도 할 수가

있네요.

 

아직 문법에 대한 개념이 없는 아이이지만 자신이 듣고 있는 영어동화의 내용 중에

이 책에서 나온 몇 개의 부분은 이해하는 눈치고요, 그래서 아이가 늦은 시간

이 책을 가지고 자신의 침대에서 보아도 그냥 내버려 두었답니다.

 

아직 파닉스를 마무리 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11권 본문에 나오는 영어단어를

우리말로 읽어주고 뜻도 써 놓아 어린친구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

 

제 경험상 평생을 공부해도 외국인 앞에서는 입을 열기가 힘듭니다. 

머릿속에서만 맴도는 영어가 아닌 활용하고 생활할 수 있는 영어 학습에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가 우리아이에게 좋은 경험을 주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암기식이 아닌 재미있는 놀이 식으로 문장구로를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오래도록 저와 아이들의 사랑을 받을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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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언니라서 참 좋아 벨 이마주 113
브룩 실즈 지음, 조은미 옮김, 코리 도어펠드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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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영화배우 브룩 실즈가 자신의 두 딸을 모델로 지은 첫 번째 그림책>

이라는 글귀가 눈에 처음 들어오는 책입니다.

한때는 저도 브룩실즈를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아이들의 엄마가 된 지금도

이런 멋진 책을 낼 수 있는 그녀가 존경스럽네요.

 

아이들에게 있어서 동생이 태어난다는 것은

독차지 했던 사랑을 나눠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고

자신의 것을 때로는 동생에게 양보해야 하는 그런 개념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아이들은 동생을 좋아하기 보다는 언제나 귀찮고

시기와 질투를 하기가 쉽지요.

 

책 속의 언니는? 전혀 예상 밖이네요.

동생의 방을 꾸며 주고, 목욕시켜주고

자신의 소중한 곰돌이 인형을 빌려줍니다.

때로는 함께 패션쇼 놀이와 연극, 다과회도 열고

부모님 몰래 둘이서 밤을 지새우기도 하네요.

그러고 보니 나쁜 것 보다는 좋은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동생을 시기하기 보다는

이렇게 좋은 점들을 하나하나 찾는다면 어떨까요.

형제자매간의 우애는 물론이고

함께 있어 더욱 즐겁고 재미있는 생활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온통 화사한 분홍색의 그림들이

읽는 이의 마음까지도 밝고 명랑하게 만들어 주는 <너의 언니라서 참 좋아!>

우리 큰아이가 읽고

<너의 형이라서 참 좋아!>라는 말이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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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왓? 23 회색곰 왑은 왜 사람을 싫어할까? WHAT왓? 시튼동물기편 1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함영연 옮김, 이준섭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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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를 통해 방영되는 있는 다큐를 보며 동물들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고

있어요.  그 전에는 수컷중심으로 알려졌던 사자가 암컷위주의 집단생활을

한다는 사실이 새롭기도 하도 그것을 알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연구, 관찰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인간이 대단하기는 하구나 하고 놀라게도 됩니다.

 

회색곰 왑의 이야기는 실화라고 하네요.

대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야 하는 회색곰 왑에게 평생을 잊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납니다.  사랑하는 형제와 엄마가 인간이 쏜 총에 맞아 죽어갑니다.  그런

가족들의 몸을 왑이 보는 앞에서 코요테가 먹어치우네요.  동물들의 세계에서

보면 생존이 달려 있는 문제라 당연하겠지만 인간의 입장에서 보니 왑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외롭고 힘겨운 생활을 견디며 ‘도망치든가 덤빈다’라는 교훈을 얻게 된 왑.

이젠 누구도 자신을 업신여길 수 없을 정도로 힘이 세어 졌음에도 항상 외롭습니다.

자신을 잡으려는 인간들의 덫과 총구.  그 속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하고

영리해 져야 했던 왑의 삶이 참 힘겹기만 합니다.

나이가 들어 힘이 없어지고 약해질 때 우리는 가족이 그립지요.  회색 곰 역시

자신의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유황가스 계속에서 최후를 맞이합니다.

 

회색곰 왑이 왜 사람을 싫어하는지 이정도면 충분하겠지요.  왑은 절대로 사람을

먼저 공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근데 사람들은 어찌 했을까요.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먼저 총구를 겨누었고 왑으로 부터 사랑하는 가족을 빼앗았어요.

동물이나 사람에게 있어 가족은 평생을 함께 해야 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런 소중한 존재를 어느 누구도 빼앗을 권리는 없으며 어떠한 생명도 하찮은 것은

없을 터인데 책을 보는 내내  많이 속상했었답니다.

 

이제는 우리가 왑에게 저질렀던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아이들이 회색곰 왑을 통해 동물도 인간과 같은 감정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존재임을 알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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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왓? 13 노래기벌은 어떻게 사냥을 할까? WHAT왓? 파브르곤충기편 1
고수산나 지음, 김성영 그림, 장 앙리 파브르 원작 / 왓스쿨(What School)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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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하면 곤충이 생각납니다. 

직접 관찰하고 연구하고 실험하면서 만들었다는 이 책.

그래서 그전에 알지 못했던 신비한 곤충들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은 노래기벌과 나나니벌의 사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애벌레에게 신선한 먹이를 제공하기 위해 딱딱한 바구미를 사냥하는 노래기벌이 어떻게

바구미를 사냥할지 궁금했는데 관절사이에 침을 놓아 기철시킨 후 사냥을 하네요.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참 현명하지요.

 

나나니벌 또한 새롭습니다.

자신보다 열배나 무거운 나방애벌레를 사냥해서 그 속에 알을 낳는다고 해요.

그러면 엄마가 없어도 알들은 나방애벌레를 먹고 살아간다고 하니 정말 곤충들의 세계역시 신비롭습니다.

 

알들이 먹을 수 있도록 먹이 감을 살아 있는 상태로 보존하는 두 곤충들의 이야기.

곤충들의 생활을 통해 엄마의 자식사랑의 마음도 느낄 수가 있고요,

이렇게 작은 곤충조차 자신의 삶의 방식과 룰이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되네요.

 

작은 생명조차 하찮게 생각하지 않고 연구하고 실험한 파브르에 대해 더없는 존경심과

찬사를 보내고 싶은 What? 시리즈 중 파브르곤충기 편 1. 

아이들과 재미있고 신비한 곤충여행이 되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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