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드러난 것이 다는 아니랍니다.

플루토 비밀결사대 4 - 지켜 주고 싶은 비밀 ㅣ 일공일삼 72
한정기 지음, 유기훈 그림 / 비룡소 / 2011년 9월

플루토 비밀결사대 4번째 이야기<지켜주고 싶은 비밀>를 읽어 보았습니다.

3권이 출간되고 2년 만에 나온 책이기에 더욱 반가웠던 것 같아요.

엄마의 등살에 어학연수를 다녀온 금숙이와 우진, 동영, 한빛, 서진이가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는 활기가 넘치고 학교 역시 시끌벅쩍 합니다.

새로 전학 온 연주와 여름방학을 하기 전에 전학 온 수동

그 둘은 짝이 되고 아이들의 관심은 이들에게 쏠리지요.

그러던 어느 날 나영이의 학원비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을 합니다.

모두가 소지품 검사를 받았지만 나오지 않았던 돈 봉투가

그 다음을 학급에 있는 신문고 함에서 돈 봉투가 발견되고

선생님에게는 프린트된 종이가 놓여 있지요.

이렇게 금방 돌려줄 돈이라면 왜 훔쳤을까요?

플루토 비밀결사대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하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찾을 수 없고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소문만 무성하네요.

늘 그렇듯 소문의 중심에 있는 사람은 그 소문을 못 듣고,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게 되는데요,

이런 아이들의 알리바이만 증명을 한다면 이 아이들은 소문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이들은 범인으로 지목된 나영, 연주, 수동의 알리바이를 조사하면서

이 아이들이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지요.

범인을 잡지는 못했지만 돈도 찾았으니 사건을 마무리해야 할까요?

아니면 계속 조사를 해야 할까요?

사건에 앞서 금숙이는 새로 전학 온 연주에게 잘해주고픈 생각이 드는데요,

연주와 가까워지면 질수록 겉으로 보여 지는 연주의 모습 뒤에

따뜻하고 세심함이 있음을 그리고 무엇인가 비밀스러움이 있음을 알게 되지요.

나영이의 돈 봉투를 훔친 범인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지만

돈을 훔칠 수밖에 없었던 더 아픈 상처를 알게 된 금숙이는 어떻게 하면 친구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고 결국은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네요.

이야기 속에는 사춘기를 시작하기 전 아이들의 심리적인 모습이 잘 담겨있답니다.

여자 아이들의 마음과 남자 아이들의 마음, 함께 생활을 하면서도 같은 성끼리만

통하는 그런 것들이요.

세상의 남자들이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아이의 말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고,

그런 상처가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치료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겠지요.

또래 아이들의 감정과 친구 사귐, 친구 이해하기 등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요즘 많이 발생하는 사회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고민을 하게 만드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선행용으로 좋은 큐브수학 교과서 개념서 선행학습 기본으로 아이들의 자신감을 Up시켜 주어요.

동아 큐브수학 기본 4-2 - 2011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1년 4월




학년이 올라가면서 조금씩 어려워지는 수학을 위해 방학 때 준비한 교재는
큐브수학 교과서 개념서 선행학습 기본이랍니다.
모든 공부가 그렇듯이 개념이 가장 중요하고
그 위에 유형별, 실력별 문제들을 풀어가면서 실력을 다지는 것이 좋더라고요.


방학 때는 뭐니뭐니 해도 개념을 잡는게 중요하겠지요.
특히 짧은 여름방학에는 더욱 그렇고요.


교재를 살펴보면

교과서 준비학습을 통해 전 학년에 배운 내용과 어떻게 연계가 되는지
그리고 그 전 단계를 이해는 했는지를 되짚어 볼 수가 있어요.
수학은 갑자기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라 전 학년 때 배운 것에
조금 더 어려운 개념이 들어간 것이기에 차곡차곡 성을 쌓듯
개념을 익히고 쌓아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부분은 개념잡기랍니다.
단원에서 배우게 될 중요한 개념과
그것을 이미지화해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요,
기본개념에 근거한 기초적인 문제들을 수록해서
기본개념을 잡고 넘어 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어요.



 
기본적인 개념을 익혔다면 그것이 완벽한지 한 번 더 복습을 하도록 했고요,

그중 대표적인 문제만을 따로 뽑아서 풀어보면서
이 단원에서는 어떤 부분을 꼭 익히고 넘어가야 하는지를 알 수가 있네요.



학교들마다 빈도수가 늘고 있는 서술형
이 서술형에도 연습이 필요할 텐데요,
서술형 기초잡기의 빈칸을 채워가면서 익숙하지 못한 서술형에 도전도 해 보고
그러한 서술형문제에서 배점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 지도 알아가면서
차곡차곡 서술형 준비를 할 수가 있게 되어 있네요.


한 단원이 끝났다면 그 단원을 마무리해야겠지요.
자신이 얼마나 개념을 이해하고 익혔는지 문제를 풀어가면서
복습 또는 자신의 이해정도를 파악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인데요,
문제해결기르기를 통해 문제의 의미를 파악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그러면서 아이 스스로 문제해결력이 길러지도록 하고 있어요.
문제가 많지는 않지만 단 2문제로도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기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네요.


한 단원을 마무리 한 아이들에게 포상??
맞아요.  숨은 그림 찾기나 미로 찾기 등을 통해 머리도 식히고
조금은 쉬어갈 수 있는 배려 또한 잊지 않고 있네요.
저학년일수록 이 부분을 가장 좋아할 것 같아요. ^^



본 책과 함께 들어 있는 학습지와 수학 익힘책
아이의 성향에 맞게 사용하면서 수학 실력을 높이는데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학부모가 뽑은 올해의 교육브랜드 대상 두산동아에서 만든 큐브 수학
그중에서 선행학습용 기본을 보았는데요,
아이들 학기 중에는 진도 따라가기도 바쁘고
아이에 따라서는 학교 진도를 어려워 할 수 있기에
방학동안 선행으로 큐브수학 기본을 풀어 보면서
개념도 익히고 아이의 자신감도 업시켜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상식도 넓히고 영단어의 생성원리도 터득하고...

공부가 되는 저절로 영단어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다니엘 리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8월

영어공부에 있어서 가장 기본은 단어지요.

많은 단어를 알고 있다는 것은 다양한 어휘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결국은 유창하게 말을 하기에도 수월 할 테니까요.

영어 단어... 중요성을 알면서도 기억하기가 쉽지 않아요.

영어공부를 해 보았기 때문에 아이에게 무조건 영어단어를 익히라는 소리는

가급적 안하려고 하는데요, 학년이 올라 갈수록 조금 마음이 급해지는 것도

사실인 것 같네요.

공부가 되는 저절로 영단어..

이 시리즈는 아이도 저도 좋아하는 책인데요,

읽다보면  재미는 물론 상식들이 쌓여서 좋더라고요.

이 책은 영어 단어를 설명함에 있어서 영단어의 생성 원리와

그것으로 인해 만들어진 단어들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이야기 거리로

상식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고요, 아이들로 하여금 읽기와 쓰기를 직접하게

해 주기에 책을 읽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답니다.

무턱대고 외우는 것처럼 어리석은 것은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기에

아이들과 이야기를 읽듯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영어단어를 터득해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상식을 넓혀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영단어의 생성원리를 알아가고

거기서 그물망처럼 파생되는 또 다른 단어들을 알아가다 보면

단어 익히기 그리 어렵게만 느낄게 아니다 싶어요.

접두사 워드펫들과 함께 떠나는 영단어 생성 원리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2 - 반격하라! 접두사 워드펫들의 계속되는 공격 ㅣ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2
어필 프로젝트 그림 / 사회평론 / 2011년 8월

1권에 이어 읽은 2권 역시 워드펫들의 공격은 계속 되는데요

접두사 multi, trans, uni, bi, tri, un, im, in 등 워드펫 멀티들의 공격을

잘 해결해 나가지만 결국은 관에 갇히고 말지요.

주인공들은 과연 이러한 위기를 어찌 빠져 나갈지

이리 계속 이어지니 3권도 계속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우리 때는 단어장을 들고 다니면서 달달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영어 단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원리도 모른 체 하나라도 더 많이 외우려고

종이에 쓰고, 말하고.  하지만 그것은 그때 뿐 지금은 일상적인 단어 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을 보면 하나를 배우더라고 재미있게,

영단어의 생성원리를 안다면 좋겠다 싶어요.

이 책은 영단어의 생성원리를 설명해 주고 그에 파생되는 단어들을 확장시켜주기에

접두가 하나로도 여러 개의 단어를 익힐 수 있고요,

만화를 재미있게 읽고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머리에 각인이 된답니다.

워드펫 리서치와 퀴즈를 통해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하다보면

영어단어 익히기가 완벽하게 마무리 되지요.

영어를 학습한다는 생각을 하지도 못한 체

영단어를 익히게 되는 자연스러운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초등 1학년 울 꼬맹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되었네요.

단어장 No~~~

이제부터는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로 단어 걱정 해결해보면 어떨까싶어요.

엄마표 수학을 제대로 하기 위한 메뉴얼

수학은 밥이다 - 엄마가 읽는 수학책
강미선 지음 / 스콜라스 / 2011년 8월

수학을 좋아했기에 초등수학정도는 엄마가 직접 가르킬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1-2학년의 경우는 단순 연산이 많았기에 수월했고요,

3-4학년이 되면서 엄마도 조금은 공부를 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면서 시작된 아이와의 신경전...

엄마의 입장에서는 이 정도는 아이가 충분히 풀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했는데

아이는 그렇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 알게 모르게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되더라고요.

이때 아빠의 중재가 있었답니다.

윽박지르는 식의 엄마식 수학공부가 마음에 안 들었던 아이아빠는

저더러 아이 공부하는 것에서 한 발짝 물러나라고 했어요.

공부는 아이가 하는 것이지 엄마가 어거지로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이지요.

뒤로 물러는 났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함 마음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는데요,

수학은 밥이다의 책을 읽으니 지금은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은 아이들이 읽는 책이 아닌 엄마들이 읽는 책이에요.

특히 엄마표 수학을 진행하고 있는 맘들이라면 꼭 봐야 할 책이고요.

우리 때와는 달라진 수학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을 우리가 교육받은 식으로

가르친다면 아주 문제가 많겠지요. 

수학은 단순하게 문제를 푸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풀면서 다양한 사고를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서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실생활에서 어떠한 문제가 생기더라고

능동적으로 해결해 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데

실제로 이러한 사실을 엄마나 아이들이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더라고요.

엄마의 눈높이가 아닌 아이의 눈높이에서 학습할 수 있는 방법과

아이들 마다 특성에 맞게 공부환경을 만들어 주고

틀린 문제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맞은 문제에도 아이가 스스로 설명할 수

있게 하자는 말이 가슴에 콕콕 와 닿았어요.

너무 많은 힌트를 주거나 답을 유도하는 말을 피하고

천천히 하지만 단계적으로 가르쳐야 함을 다시금 알게 되었네요.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고 아이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하며, 모든 것의 기초는 독서라는 사실도 다시금 깨달았답니다.

아이들을 상담하면서 얻은 지식과 사례들을 통해

엄마들이 우리 아이들의 수학을 지도할 수 있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기에

엄마표 수학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이라면 우리아이의 수학을 보다 잘

지도하기 위해서라도 한번 정도는 읽어봐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