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꽃씨가 바람에 날리면 어디로 가나요?˝ ˝어느 집 잔디밭으로 날아가 새로운 민들레를 꽃피우지.˝ 시처럼 아름다운 글과 환상적인 그림이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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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할아버지께 머나먼 세상 이야기를 듣게 된 미스럼피우스는 어른이 되면 머나먼 세상을 여행하고, 나이 들면 바닷가에서 살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말처럼 세상을 좀더 아름답게 만들겠다고 생각하지요. 미스럼피우스는 어떻게 해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었을까요? 미스럼피우스가 만든 아름다운 세상이 가득담겨진 그림책입니다. 바탕화면으로 사용한다면 정말 아름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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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난만한 아기돼지 펄이 화창한 봄날 산책하다가 엉큼한 늑대를 만나서 잡아먹힐뻔 했지요. 하지만 말하는 뼈다귀 친구가 있어서 목숨을 구하게 된답니다. 윌리엄 스타이그 작품이고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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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삼형제 중에 막내인 안디의 상상력이 빚어낸

평범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야기 중반부터 마법처럼 무엇이든지

척척 이루어내는 상상 속 할머니기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해진다.

그러한 안디를 보면서 엄마는 은근히 걱정하지만,

이사온 옆집 할머니가 등장하면서 안디는 더 이상 상상력에 의존하지 않는다.

손, 발, 몸을 사용하여 실천적으로 이웃집 할머니를 돕고 소통하게 된다.

 

책을 읽는내내 미소짓게 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안디와

이사온 집 할머니의 푸근한 마음을 느끼면서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다.

 

아쉬운 점은  안디의 또래 관계가 도입부에서만 잠깐 보여졌다는 점이다.

즉 안디에게는 상상속 할머니 이야기를 말해도 믿어줄만한

절친한 친구가 없었다는 점이다. 어쩌면 그래서 안디에겐

상상속의 외할머니가 더욱 간절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사온 집 할머니에게 상상속 할머니 이야기를

털어놓을만큼 절친해졌을 것이다. 

앞으로는 안디도 이웃집 할머니와 절친할 수 있었던 경험으로

또래친구와도 절친하게 지낼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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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유혜자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좋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둘기>란 소설에 등장한  주인공 <조나단 노엘>에게 있어서 걷기는  50이란 나이가 될때까지 꽁공 얼어붙었던 내면의 정서를 한 번에 해방시켜주는 촉발제가 되었고, 치유의 걷기로 이어졌지요.

 

왜냐하면 그는 나이 50이 될때까지 살아오면서 오직 현실적인 삶에서 낙오되지 않으려는  안간힘으로 거대한 인형 스핑크스처럼 꼿꼿한 자세로 경비 생활만 하면서 살아왔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자기 안의 정령, 제2의 조나단(자기)을 만날 수가 있겠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가 현실적인 삶에서 최고의 가치라고 여겼던 공간, 24호의 방이 진짜로  자기 소유가 될 즈음 그는 비둘기를 만났고, 그 비둘기가 내놓은 똥을 본 그는   더러운 것, 병균들에 대한 두려움이 극대화되어 그로 하여금 공황 상태로까지 몰아갑니다.

 

그리하여 부당한 것에 대한 분노, 공평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 자신이 이제까지 경비 생활을 하면서 꼭두각시처럼 살아왔던 것에 대한 분노까지 가세하자 그는 하나의 폭발물처럼 위험한 지경에까지 이르지요. 하지만 그는  자신의 분노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오직 걷는 것에만 몰두하지요. 그가 걷는 행동을 통해서  맑고 순수한 영혼, 스핑크스처럼  거대한 꼭두각시 안에 갇혀 있던 진정한 자기, 제2의 조나단 노엘과 만나서 몸과 마음이 혼연일체가 되지요

 

이 소설을 읽고서 저는 조나단 노엘의 고귀한 영혼, 그가 잃어버린 사랑, 그에 대한 연민과 애닲음을 느끼면서  그에게 종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내가 아는 한 불안한 세상의

안식처이자 도피처인 애인같은 방 24호실,  7.5평방미터의  방이라는 공간에서 17권의 책과

냉장고 등의 가재도구들과 함께 지금도 여전히 찾아오는 독자들에게 그의 심경을 풀어놓으면서

안락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金慶子(함초롬)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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