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교정 교육의 실제 - 언어 장애아를 위한
서대선 지음 / 에듀컨텐츠(Educontents)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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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집 아기가  말이 늦어서 구입해 읽은 책인데, 나는 이 책을 읽고서야 아기들의 언어 발달엔 입술근육의 움직임이 유연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입술근육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하기 위한 방법도 있는데, 그것은 비누방울 불기, 촛불끄기 등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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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의 예방과 개입 - 학교에서 어떻게 도울 것인가
Susan M. Swearer 지음, 이동형 옮김 / 학지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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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서야 나는 괴롭히는 가해자 혹은 괴롭힘을 당하는 피해자로  구분지었던 생각을 깨뜨릴 수가 있었다. 그제야 나는 내 아이들이 괴롭힘을 당하기도 하겠지만 그것을 보답하기 위한 괴롭힘 또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때문에 나는 어린 자매가 노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면서 그 이론의 진실을 알아챌 수가 있었다.  또한 한 아이가 또래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게 되는 데에는 그 또래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지역에 사는 지역 사회 문화가 아이로 하여금 따돌림을 받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자신의 자녀가 또래에게 따돌림을 당한다면, 아니면 다른 아이를 따돌리는 행동을 한다면 그 아이 하나만을 보지 말고, 지역 사회 전체의 문화나 그 흐름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해주고 있었다. 정말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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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마음의 구조 - 여기까지 밝혀졌다 뉴턴 하이라이트 Newton Highlight 7
일본 뉴턴프레스 엮음 / 아이뉴턴(뉴턴코리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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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내가 알고 있던 뇌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은 인류가 400년 동안 주류 의학과 과학이 뇌의 해부학적
구조는 고정되어 있다고 굳게 믿는다는 것과, 아동기 이후로 뇌가 변화하는 것은 긴 쇠퇴 과정을
시작할 때뿐이며, 뇌 세포가 적절하게 발달하지 않거나 손상되거나 죽으면 교체할 수 없다는 것이
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소설 ‘개미’로 유명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소설 ‘뇌’ 상, 하권을 읽었으며, '기적을 부는 뇌' 또한 재미있게 읽으면서 나의 뇌에 대한 관심과 의문은 더욱 높아졌다.
 

[ 기적을 부르는 뇌 -뇌가소성 ]
그러던 어느 날 ‘기적을 부르는 뇌(노먼 도이지 지음 / 김미선 옮김 /2008년 7월 지호 발행)가
신간이라는 것만으로도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였고 곧 구매를 하여 읽게 되었다.
그렇다면 ‘기적을 부르는 뇌’라는 책이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 그것은 아주
간단하지만 거대한 지식, 즉 그 동안 인류가 알고 있던 일반적인 상식을 뒤엎으면서 인간의 뇌는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여러 가지 사례들을 통하여 이야기하고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랬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인간의 뇌가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라는 ‘뇌가소성’이라는 새로운
발견 덕분에 한 쪽 뇌가 없어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사람이 걸을 수 있게 되고, 아픈 팔의 고통 때문
에 그 팔을 잘랐는데도 그 팔의 통증이 남아 있는 환상지를 치료할 수 있게 되고, 또 뇌졸중으로 반
신밖에 사용할 수 없던 사람이 역시 뇌가소성을 활용하여 그 반신을 회복하여 훌륭하게 사회생활
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뇌가소성’은 꼭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부정적인 면도 있었다. 이는 그 작용이 ‘뇌가소성’이기 때문이었다.

[ 뇌와 마음의 구조- 나이를 먹어도 뇌는 늙지 않는다 ]
그런데 최근에 ‘뇌와 마음의 구조’ 란 표제의 책을 알게 되었고, 그 책의 내용이 어떻게 쓰여졌는
지? 새로운 뇌의 발견은 있는 것인지? 궁금하여 잠을 쫓아가면서(이 책은 볼 것이 아주 많은 데도
무척 졸렸다) 읽었다. ‘뇌와 마음의 구조’란 이 책은 크게 나누어 사람의 뇌의 구조, 뇌와 마음의 일생, 감정의 수수께끼,  뇌과학의 최전선으로 나뉘어져서 인간 두뇌의 모습을 아주 세밀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앞부분에서 펼쳐지는 사진들과 해설들은 이미 잘 알려진 내용들로서 ‘생각하는 세포 뉴런’을 사진
으로 상세하게 보여주었고, 뇌가 지나온 진화의 길도 뇌와 마음을 만들기까지의 38억년에 달하는
변화를 아주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지식들이 있었지만 대개는 이미 알려진 이야기들을 좀더 상세하게 사진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정말 새로운 뇌의 발견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인간의 뇌는 나이를 먹어도 늙지
않는다.’ 는 지식이었다.’ 일본 도쿄대학원의 이케가야 박사와의 특별 인터뷰를 통하여 설명되는 이 대목은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나의 최대 관심사를 알려주고 있었다.
이케가야 박사는 말한다. 뇌는 아주 특수한 조직이며, 뇌세포는 평생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그것
은 신경세포(뉴런)만의 특징이며, 뇌의 일생을 생각할 때는 신경세포의 불가변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뉴런(신경세포)은 사람이 출생한 직후에 그 70~80%가 사멸해 버리지만, 그후는 60세,
70세가 되더라도 수 자체는 그만큼 감소하지 않는다는 것을!
Newton- “뉴런은 나이가 들어도 결코 줄어들지 않는다면, 나이를 먹는 것이 기억력 감퇴의 요인
이 되지는 않는 셈이로군요?”
이케가야 - “인간이 질병에 걸리지 않는 한, 뉴런은 유아부터 노인까지 거의 그 수가 일정합니다.
일정한데도 불구하고, 학습하거나 기억함으로써 여러 가지 사물을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매우 놀라운 점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나 뉴런 개개의 존재는 변함없지만, 뇌의 상황은 항상 변한다고 한다.
이케가야 - “변함없다는 것에는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습니다. 무엇이 나쁘냐 하면 변함없
을 경우 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경세포(뉴런) 그 자체는 변함없지만
기능은 바뀐다. 미세 구조로 변화한다. 그런 능력을 갖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넓은
의미에서는 기억, 또는 성장, 경우에 따라서는 노화라고 하는 것입니다.”
 

[기억력을 높이는 세타파]
Newton- “선생의 연구팀(마쓰키 노리오 교수)에서는 2002년 뇌 안의 베타 아밀로이드가 시냅스
를 공격해, 신경 전달을 저해하는 것이 치매를 일으킨다는 알츠하이머병의 메커니즘을 규명했습
니다. 그런 연구가 더욱 발전함으로써 고령자가 장수하는 것에 대한 불안이 해소돼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케가야- “매우 험난한 길이지만, 치매나 기분 장해의 약을 만들어 내기 위한 스크리닝 시스템
을 확립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뇌의 구조를 규명해 나가는 것도 그 작업중의 하나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뇌의 작용에 대해 불안감을 부채질하지 않고 올바른
정보를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케가야 -“연세 많은 분들의 기운을 북돋을 만한 매우 흥미로운 논문이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그것은 뇌파 가운데 ‘세타파’의 연구에 대한 것입니다. 알파파와 베타파는 대뇌피질에서 나오는
뇌파입니다. 세타파는 그 주변부에서 나옵니다.”
이케가야 - “우리 연구자들은 이 세타파가 뇌 연구에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세타파는 새로운 장소를 탐색하거나, 사물에 주의를 기울이거나, 흥미를 갖는 등 말하자면 ‘무엇
을 하고자 하는 기분’일 때 나옵니다. 세타파가 나오고 있을 때, 그 뇌는 무엇인가를 보고 알며
기억하려고 하는 등 의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Newton - “나이를 먹더라도 평소부터 세타파를 내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뇌를 활기 있게 하는
데 중요하겠군요?”
이케가야 - “비약일지도 모르지만 뇌와 시냅스를 유연하게 해서 환경에 쉽게 적응하게 하는 ‘하이
퍼플라스틱한(가소성 높은)’ 조건이라는 것은 세타파의 리듬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Newton -“그런 논문도 발표되고 게다가 연구자들이 세타파의 우위성을 이해하고 있는데도, 일반
인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것은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이케가야-“저는 자기 뇌의 해마에 전극을 넣어 세타파가 나오면, 눈앞의 모형 전차가 움직여서
알려주는 장난감 같은 바이오피드백 장치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면 항상 세타파를 내도록 훈련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기억력도 매우 향상되리라 생각합니다.”
Newton - “전극을 넣지 않는 비삽입형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이케가야 -“아니 불가능합니다. 해마는 뇌 깊숙이 있으므로 약한 뇌파를 밖에서 감지할 수 없습
니다. 장래에는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알파파와 베타파, 델타파도 그렇지만, 이들은 대뇌피질에서
나오므로 측정하기 쉽습니다.”
Newton-“장래에 세타파의 연구가 진전되어 세타파를 간단히 낼 수 있는 환경도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이케가야 - “수학이나 과학을 배우는 데 덧붙여, 세타파를 내는 훈련을 학교 수업으로 다루어도
좋으리라고 생각되는군요. 그 정도로 중요한 일입니다.”
Newton - “구체적으로 아직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어린이들에게
세타파가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기억력이 늘어난다는 이야기를 함으로써 학습 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이케가야 - “기회가 있을 때 설명하고 싶군요. 아무튼 어린이는 충분하지만, 문제는 어른입니다.
점점 게을러져서, 새로운 것은 기억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예컨대 위의 그림에서 보면, 뇌는 재빨리 판단하는 것도 중요한 기능의 하나이기 때문에, 순간적
으로 모자(어머니와 아들)가 떨어져 서 있는 상황을 만들어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그림에서 여러 가지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저런 것이 아닐까, 이런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 보는 것이 매너리즘화를 막는 길이 됩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의심도 하지 않고 처음부처 이렇다고
단정해 버리면 세타파를 내지 못하게 됩니다. 시간이나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오면서 ]
그렇군요! 어떤 일에 임하여 . ‘어쩌면 저런 것이 아닐까, 이런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 보
는 것이 두뇌로 하여금 매너리즘화가 되지 않도록 막는 길이로군요. 그런 일이라면 글을
쓴다거나 그림을 그리는 일이 아주 적격이네요. 그렇잖아요. 그림을 그릴 때, 이렇게도
그러보고, 저렇게도 그려 본 다음에야,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릴 수 있거든요.
또 이야기 하나를 지을 때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유추해 보면서 이야기를 짓거든요.
이러한 창작 활동이 두뇌 속의 해마부분으로 하여금 세타파를 발생시키도록 하여
기억력을 향상시킬 뿐만아니라 치매도 예방하고 두뇌를 장수하게 하는 것이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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