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며 기억하는 회계 용어 도감

비교하며 기억하는 회계 용어 도감 - 회계 일타강사가 알려 주는 가장 이해하기 쉬운 입문서
이시카와 가즈오 지음, 오시연 옮김 / 비즈니스랩 / 2023년 9월

회계 용어에 대해 들어봤지만 막상 제대로 된 설명을 하기란 쉽지 않은데 이번에 만나게 된 비교하며 기억하는 회계 용어 도감의 저자 회계 일타강사가 알려주는 회계 입문서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찬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 회계 용어를 익히며 자연스럽게 회계와 가까워 질 수 있도록 해주네요.

회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기순이익이나 정액법, 고정비등과 같은 세부적인 사항이 아닌 부기, 주요부,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등과 같이 전체를 보고 세부 사항을 들여다 보라고 말하네요.

매일 발생하는 모든 거래를 장부라는 노트에 기록하는 것이 부기라는 걸 알 수 있는데 회계의 의미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고 부기와 회계의 차이에 대해서도 잘 정리해서 설명해주네요.

비교하며 기억하는 회계 용어 도감에는 회계의 숲을 거닐자, 재무제표의 구조 살펴보기, 계정과목과 결산 업무, 회계 실무, 분석, 회계가 보인다, 기업회계원칙 완전 정복까지 총 7파트로 구성되어 살펴볼 수 있는데 가장 관심있고 궁금했던 파트는 재무제표의 구조 부분인데 기업의 재무와 성과에 관한 보고서로 조달원천과 운용상태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 설명해주네요.

자산은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구분해서 살펴볼 수 있는데 유동자산은 동 물건, 권리 중에서 현금 혹은 1년 이내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을 말하는데 받을 어음과 외상매출금 외에도 제품과 상품등도 유동자산에 포함된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각 특징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네요.

비유동자산은 돈과 물건, 권리 중 1년을 넘겨야만 현금화되는 자산 또는 회사가 장기간 보유하는 자산으로 원래 현금화할 생각이 없는 자산을 말한다고 해요.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에 대해 비교해서 설명해줘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어요.

자산과 마찬가지로 부채도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나뉘어 설명해주는데 각 의미와 특징에 대해 잘 파악해 볼 수 있도록 해주네요.

각 회계 핵심 용어에 대해 설명해주고 정리를 통해 다시한번 복습해 보면서 살펴볼 수 있는 부분도 좋았어요.

표와 일러스트를 통해서 쉽게 이해하면서 시각적으로 재미를 주기도 하고 핵심 내용들은 파란색으로 눈에 확들어와 더 쉽게 각인시켜주네요.

헷갈리거나 어려운 회계 용어의 의미와 차이에 대해 배워보면서 회계원리와 핵심 개념에 대해 이해하면서 자연스럽게 회계 지식을 넓혀나갈 수 있도록 해 주네요.

재무제표를 제대로 읽고 싶었지만 그동안 어렵게 느껴져서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부분이 있는데 비교하며 기억하는 회계 용어 도감을 통해서 회계를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키워나갈 수 있어 유익하게 볼 수 있었어요.

"비즈니스랩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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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습기

습기 ㅣ 리노블 1
마태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9월

미스터리 스릴러 습기 음습한 기운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야기에 몰입감있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습기

습기 ㅣ 리노블 1
마태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9월

마태 작가의 장편소설 습기는 총상금 1억 장르문학 IP 공모전 리노블 시진1 대상 수상작으로 작가는 여렸을 때부터 음습한 이야기만 좋아했다고 하는데그런 작가의 취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습기란 제목부터가 왜지 모를 축축하고 기분나쁜 음습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이 너무나 잘 어울리네요

미연은 청약에 당첨되어 신도시 아파트 드림힐을 갖게되고 손 없는 날 이사를 하게 되는데 직장이 멀어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워킹맘 미연과 기자로 일하는 남편 그리고 초등학생 아들은 새로운 곳에서의 시작이 설레임 느끼는 것도 잠시 갑자기 창문 사이로 드러낸 경비원의 외모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는 미연이예요.

새롭게 알게 된 채연 엄마는 미연이 드림힐에 산다는 소리에 놀라서 굳어진 얼굴을 하자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지호가 초등학교에 등교하게 되고 영희 엄마로부터 채팅방에 초대가 되는데 그곳에는 미연이 말고도 다른 엄마들이 함께 초대되어 있어요. 왠지 모르게 이상한 느낌이 드는 영희 엄마 그리고 드림힐에서 벌어졌다는 아이 실종사건까지 미연의 불안한 마음은 커져만 가는데....

미연이 회사에서 늦을때마다 위층에 사는 영희엄마가 지호를 돌봐주자 영희엄마와 조금은 친해지면서 미연의 생각도 조금은 달라진듯 보이지만 왠지 모르게 영희 엄마에 대한 꺼림찍한 기분은 떨쳐버리지 못하네요.

상제님 말씀을 잘 따라야 한다는 영희는 상제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어른들도 죽을 수 있다고 말하며 말씀을 잘 들으면 복을 받게 된다고 지호에게 말해요. 영희네와 가까워지면서 지호 또한 달라지는데 "팔천상제홍일신" 이란 이상한 주문을 외치는데 용감해지는 주문이라고 말하는 지호

지호의 집에 부적을 붙인 영희엄마의 선을 넘는 행동에 이해할 수 없고 불쾌감만 커지네요.

드디어 드러나는 사이비 종교의 실체 사람들을 미혹시키며 거기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은데 잘못된 신념이 관계를 파괴하고 모든것을 잠식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공포감으로 다가오네요.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던 미스터리 스릴러 반전까지 더해져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해피북스투유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전사들 별들의 징조 5 : 잊힌 전사

전사들 별들의 징조 5 : 잊힌 전사 ㅣ 전사들 4부 별들의 징조 5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9월

에린 헌터의 전사들 시리즈 제4부 별들의 징조 다섯 번째 이야기 잊힌 전사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천둥족을 비롯해 그림자족, 바람족, 강족, 그외 종족에 속하지 않은 고양이들등 저마다 개성가득한 고양이들마다 성격도 다르고 매력도 다른 종족 고양이들 종족간의 전투 흥미로운걸 넘어 긴장감을 안겨주면서 때로는 목숨을 잃기도 하는등 안타깝기도 하고 다른 종족이지만 도움을 주기도 하면서 저마다의 전사의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모습에 동화되어 이야기속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전사들 시리즈 아이도 좋아하지만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저도 너무나 잘 읽고 있는 에린 헌터의 전사들이네요.

천둥족의 치료사인 제이페더와 라이언블레이즈와 도브윙 은 어둠의 숲 고양이들에 맞서 종족을 지켜내야하는 운명을 지니고 있는데 "별들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영원히 계속될 어둠에 맞서기 위해서 셋은 네이 되어야 한다."(p37)

새 예언에서 말하는 네 번째 고양이는 과연 누구일까요

도브윙은 그림자족 전사 타이거 하트를 만나게 되고 플레임테일이 물에 빠져 죽은 게 제이페더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로인해 돈펠트는 복수하기 위해 뭔가를 꾸미는 것같다는 사실을 알려주게 되고 도브윙은 제이페더는 플레임테일을 구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말하지만 진실을 밝히는 것이 쉽지많은 않은데 타이거하트가 한 말이 사실일지 궁금해하네요.

절벽 꼭대기에서 들려오는 울부짖음과 비명소리 끔찍한 소리에 여우에게 공격당해서 심각한 부상이 입었을거라 생각하는데 훈련병인 몰포와 체리포는 여우에게 잡아먹힐뻔 한 상황에서 낯선 고양이의 도움을 받아 여우를 쫓아버렸다는 사실을 말하는데 그 낯선 고양이는 과연 누구인지 궁금증이 커져만 가네요.

낯선 고양이의 등장이 천둥족 고양이들에게 혼란과 긴장감을 가져오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솔이 뭔가를 꾸미고 있다고 생각하는 도브윙 솔은 종족 안에서 고양이들에게 바람족이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며 천둥족이 두려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천둥족 고양이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데 사라진 솔과 솔을 찾기 위해 나선 도브윙과 아이비풀은 솔을 소리를 듣게 되고 바람족과 함께 있는걸 보게 되요.

"굴길을 내가 안내하지."

"천둥족 진영 위로 너희를 데리고 나갈 수 있어. 그 쥐 대가리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를 거야."(p230)

배신자 솔의 음모 드러나는 진실 굴길 속 전투는 긴장감 넘치게 펼쳐지네요.

과연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하게 따라가 볼 수 있어요.

이번 이야기도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전사들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가람어린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김정금 지음 / 델피노 / 2023년 9월

나날이 진화되고 있는 보험사기 사회적으로도 보험사기와 관련된 사건들로 충격을 안겨주는데 이번에 만나게 된 보험사기범죄 미스터리 소설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김정금 작가의 장편소설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어요.

보험조사원인 주인공 김지섭은 보험금 지급 결정을 위해 사고 현장이나 병원을 방문하여 사고의 고의성을 조사하는 일을 해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뇌물을 받거나 조사 결과를 조작하는등 불법적인 일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인물로 그의 고객인 박연정 사고를 조사하게 되는데 집 9층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 추락해서 척수 부위 손상과 요추 및 골반의 다발설 골절, 하반신 마비등 목숨이 살아있는게 다행일 정도예요.

3억원이라는 보험청구를 하게 되고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박연정을 만나게 되는데 가족도 없이 보육원에서 자랐다는 걸 알게 되고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없어 조사 진행을 위해 박연정 집에 있는 신분증을 대신 가져오기 사건 현장으로 가게 된 지섭.

가입한지 석 달 만에 일어난 사고 박연정의 보험을 든 사람도 보험을 청구한 사람도 보험 설계사인 조은희로 연정이 보육원에 있을때 자원봉사로 와서 인연이 된 언니로 사건이 일어난 날 연정에게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라고 종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연정이 제왕절개로 애를 낳고 아이 아빠는 연정이 임신한 사실도 모른채 떠나 버리고 연락할 번호도 사는 곳도 모른 다고 해요. 여전히 언니는 왜 연정을 9층에서 뛰어내리라고 한건지 의문이 드는데...

사건을 조사하면서 연정의 설계사인 조은희가 죽은것이 박연정이 베란다에서 떨어지기 한 달 전에 일어난 사건이라는 사실과 5억이나 되는 사망 보험금이 수익자가 박연정이라는 사실에 다시한 번 충격으로 다가오면서 섬뜩한 진실에 서서히 다가서게 되요.

김지섭은 9개월전 집을 나가 연락이 안되는 여동생 지애의 실종에 대해서 수상함을 느끼게 되고 조은희와 연관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불안함을 느끼게 되는데 과연 어떤 진실과 마주하게 될지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어요.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가족과 지인, 자신등에게 해를 입히며 결국 보험사기라는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좀 더 쉽게 돈을 손에 넣기 위해 반복해서 벌어지고 더욱 더 진화되고 있는 보험사기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네요.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보험사기 범죄 소설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어요.

"델피노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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