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료 - 미래 의학으로 가는 길
이시형.선재광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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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인 이시형박사와 한의사인 선재광박사가 함께 쓴 책이다. 

근대 서양의학의 태동은 1780년대 시작되었고, 서양의학은 인간보다는 질병 중심이었다고 한다. 

서양의학의 업적은 이루말할 수 없이 크고 많지만, 그 한계도 존재한다고 말한다.

이제는 서양의학의 한계를 전통의학에서 찾고 서로 통합한 통합의료가 세계 의학의 추세라고 말한다. 

이 책은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통합을 말하는 미래의학에 대한 책이다.

이시형 박사는 정신과 전문의를 하면서 만성적인 스트레스성 질병과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 치료에 대해서 서양의학의 한계를 느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체의학을 찾았다. 

이시형박사가 만든 통합의료의 결과물은 힐리언스 선마을이다.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데 의의를 두는 제3의 의료원이다. 


책에서는 대체의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말한다.

"의학에서 말하는 의학적 사실은 단지 생물학적 근사값이고, 결과 데이터나 예후도 통계학적인 것이다. 인체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p.28)"

과학과 결합한 첨단 의학이 과학기기로 검사를 하고 컴퓨터로 진단하여 그 진단에 따라 치료를 하는 것은 최선의 치료는 아니라는 것이고, 치료는 개인별로 독특한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대체의학은 지속적으로 발전을 해왔고, 질병 치료에 있어서도 효과를 보였지만 대중들로부터 과학적 정당성을 얻지 못하고, 서구의 식민지배 정치와 자본주의 시장 경제에 유리한 세균학 중심의 서양의학이 각광을 받아왔다고 말한다. 

"의사는 약을 바르고 처방하고 꿰매는 것으로 치료가 잘 되게 도와주는 사람이지 의사는 치료자가 아니다. 치료자는 약이 아니라 몯느 사람이 타고 나는 자연 치유력이다. 치료자는 환자 자신이다.(p.35)"

서양의학의 한계와 통합의학의 필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통합의학으로 자연치유력을 증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1부에서는 통합의학의 필요성을 반복하여 강조하고, 서양에서도 통합의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을 설명한다.

이제 2부에서는 통합의학의 필요성 설명을 마치고 통합의료로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방법을 의사와 한의사가 설명을 해준다. 

건강의 시작은 식사이다.

1. 잘 씹어 먹고 천천히 먹는다. 과식하지 않는다.

2. 면역은 장에서 70%가 만들어진다. 나머지 30%는 뇌에서 만들어진다.

3. 식후에 20분 정도 산책을 하면 장 건강에도 좋고 뇌 건강에도 좋다.

4, 베타카로틴(당근, 호박, 시금치), 비타민C(귤, 브로콜리), 비타민E(아몬드, 멸치), 폴리페놀(붉은와인, 블루베리, 코코아, 사과), 플라보노이드(상추, 양파, 감귤)을 많이 먹는다.

5. 공복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간헐적 단식을 한다. 인간은 배가 고프면 더 건강해진다.

6.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한다.

공복 시간을 가지는 방법으로 하루 24시간을 기준으로 12시간을 비우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p.70)

공복 시간에는 물 이외는 먹어서는 안된다. 

공복감은 자연 치유력에 불을 켜는 효과로 내장 휴식이 되며 건강 장수의 비결이라고 말한다.(p.99)

한약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된다. 

한약에 사용되는 생약은 식물의 뿌리, 줄기, 껍질로 보통 백 종류 이상이 사용된다고 한다. 

허브가 몸에 좋은 내용도 설명되어 있다.

신약의 개발에도 천연의 식물에서 추출한 물질이 활용되고, 새로운 암 치료제의 3분의 1은 천연자원(메디컬 허브)에서 나온 것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 보고 쉽게 따라할 만한 건강 습관은 당근쥬스와 운동이다.

1. 당근쥬스 : 당근 1개 + 사과 1개를 믹서기로 갈아 매 끼니마다 마신다. 토양에 함유된 유익한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당근쥬스는 면역쥬스이다. 

2. 무산소 운동 = 이미 몸 안에 있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운동 = 푸쉬업, 스쿼트도 10회 이상하면 무산소 운동이 된다. 

책에서는 건강하게 살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들이 제시되어 있다.

댄스테라피 = 몸의 움직임을 통해 심신의 통합을 촉진하고 정신적 장애를 치유

침과 뜸 = 기의 교란이 교정되고, 기의 흐름이 촉진되고, 생체광자가 발생해 장기로 전달되어 에너지를 보충

수기요법 = 안마, 경락을 손으로 누르기만 해도 통증이 완화

온천욕 = 생체에너지 활성화

명상 =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피로물질인 젖산치를 낮추고, 산소소비량과 심박수를 낮추고, 자율신경 안정화

아로마테라피 = 마음 진정, 심신 안정

유머 = 웃음치료

책 2장에서는 세계의 통합의료 현황 및 연구과제가 나온다. 

중국, 인도, 티베트, 일본, 미국, 유럽, 한국의 통합의학의 현황이 나온다. 

이 책은 통합의료의 필요성, 세계적 동향 등을 설명하면서 통합의료 관점에서 건강하게 살기위한 방법을 제안한 책이다.

하나의 의학 분야에 치우침 없이 양쪽의 장점을 살리면서 인간이 가진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것이 통합의학이고 통합의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시형박사님의 의술에 관심이 있고,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결합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 

돈도 좋고 명예도 좋고 쾌락도 좋지만 건강해야 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고 누릴 수 있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고나니 간헐적 단식, 당근쥬스, 소식, 운동, 웃음이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

※ 통합의료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다온북스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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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고전 한 문장
왕멍 지음, 홍민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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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들어본 동양철학의 고전은 논어인 것 같다.

인생을 살면서 한 번은 공자의 논어를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논어는 공자의 가르침을 전하는 문헌이다.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고전 한 문장, 논어'라는 제목에 맞게 논어를 쉽고 편하게 다가서도록 편집한 책이다.

저자는 중국 태생으로 중국 문화부 부장을 역임했고, 여러 책을 출간한 작가이다.

이 책에는 프롤로그 없이 "지자불혹(知者不惑),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는다." 이라는 한 문장을 맨 앞에 보여준 후 바로 논어의 중심으로 들어간다.

논어를 9개의 주제로 나누어서 구성했다.

1. 논어에서 길을 찾다

2.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3. 먼저 좋은 사람이 된다

4. 자기 발전을 위해 배운다

5. 일은 자기실현의 방편이다

6. 슬기로운 사회생활

7. 인생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8. 인생 십계명

9. 논어에서 길을 열다

각 챕터별 주제문만 읽어도 논어에서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지 예상이 되고 기대가 된다.

각 챕터별로 소주제를 정하고 그 소주제에 적합한 논어의 명문장을 한자로 보여주고, 그 해석을 달았다.

그 다음에는 저자가 논어 문장에 대한 의미를 설명해주는 구성이다.

논어의 한자 원문도 읽고, 한자 그대로의 해석도 보고, 저자의 설명도 볼 수 있는 구성이다.

깔끔한 책 표지처럼 내용도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논어를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동양철학서 논어를 이렇게 편하게 읽을 수 있다니 놀랍고도 참 좋다.

논어에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들이 보인다.

배움(학문), 수양, 원칙, 인정, 예법, 중용, 낙관, 도덕, 인(仁), 충실, 지혜, 겸손 등이 눈에 들어왔다.

람됨의 첫 번째 의미라고 낙관을 말했다.

"發憤忘食 樂以忘憂 不知老之將至云爾 (발분망식 낙이망우 부지로지장지운이), 끊임없이 노력하며 한 가지 일에 몰두하고 밥 먹는 것조차 잊은 채 그 즐거움만을 생각하니, 걱정 근심을 모르고 늙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p.24)"

술이편제철 중에서 나오는 말인데, 저자는 이 문장에서 '낙관'을 설명했다.

인생은 낙관적인 태도가 바탕이 되어야 하고, 낙관은 목표를 향한 노력과 연관되어야 하고, 어떤 목표를 향하는 충실한 인생은 낙관적으로 사는 삶의 바탕이 된다고 설명한다.

인생을 살아보니 평화롭게 사는 인생이 최선인 것 같다.

그 평화로움은 낙관, 만족, 인정이 함께 해야 하고 하는 일에 성실, 근면, 정직이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살면서 느껴온 진리들이 실제로는 삶에서 직접 실천하고 인생에 직접 반영하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느끼는데, 논어를 읽으면서 마음을 다시한번 다잡게된다.

매일 한 페이지씩 읽는다면 평화로운 삶에 더 가까워질 것 같다.

논어 속에 삶의 평화에 가는 길이 보인다.

"相維辟公, 天子穆穆,' 奚取於三家之堂?(상유벽공 천자목목 해취어삼가지당), 제후들은 제사를 돕고 그 자리에 서 계시는 천자의 모습은 장엄하도다'라는 가사의 노래를 어찌 이 세 대부들 집안의 사당에 쓰겠는가?"

완벽할 수 없는 현실을 인정하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문장이다.

"어떤 질서도 그 속을 들여다보면 불합리하고 부실한 일면을 가지고 있다. 모든 질서를 파괴하고 재건하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와 시간이 필요하다.(p.42)"

내가 재직중인 회사의 불합리하고 부실한 모습이 연상되고, 그것에 분노하는 내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그 불합리함과 부실함은 어쩔 수 없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바꿀 수는 없을까? 바꾸려면 대가와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변화에는 기대했던 희망이 따라와야 한다.

"특정한 질서를 무너뜨린다는 것은 더 나은 질서와 새로운 희망을 약속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대했던 희망이 뒤따르지 않으면 기존 질서에 대한 그리움과 회귀본능을 피하기 어렵다."

하지만 변화는 새로운 희망을 약속하는 것인데 변화 속에 그 희망이 뒤따르지 않는다면면 그리움과 회귀본능이 따른다는 것이다.

최근 있었던 대선 결과와 문재인정부의 모습이 교차한다.

사람들은 변화를 기대하지만 그 변화에 자신이 품었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회귀본능을 보여준다는 것이 이번 대통령 선거결과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吾有知乎哉? 無知也(오유지호재 무지야), 내가 아는 것이 있느냐? 나는 아는 것이 없다."

자한편제구에 나오는 말을 말하면서 저자는 모든 것을 잘 할수 없다고 말한다.

"만사에 능통할 정도로 만능인 사람은 없다. 공자 또한 마찬가지였다. 공자는 자신 역시 아는 것이 별로 없지만 상대방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성의를 다해 말해줄 뿐이며, 그래서 자신이 좀 더 아는 것처럼 보이는 거라고 말했다.(p.153)"

"공자 같은 성인도 그러했거늘, 한 분야의 대가일지라도 '나는 모르는 것이 없다'고 자처해서는 안된다."

자신이 세상의 전부인양 안하무인적인 태도로 잘난 척하는 사람들은 공자의 논어를 읽고 배워야 한다.

나도 때로 내 지식에 자만했던 경우가 있었는데 반성한다.

"不患人之不己知, 患其不能也 (불환인지불기지 환기불능야),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유능하지 못한 것을 걱정해야 한다."

헌문편제십사 중에 나온 말이다.

불평을 입에 달지 말 것을 가르치는 말이다.

"세상에는 불평쟁이들로 넘쳐난다. 틈만 나면 비교를 일삼으며 문제를 일으킨다. 그러고는 여기저기 손을 뻗지만 결국 사방에서 퇴짜를 맞는다. 모든 사람은 반드시 자문해야 한다. 나는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지? 하고.(p.282)"

이 문장도 나에게 자기반성을 불러일으킨다.

가슴을 콕 찌르는 듯한 명해석이다.

논어에는 역시나 좋은 글이 많았다.

반성을 하게하고, 깨우침과 가르침을 주는 문장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의 해석이 탁월했다.

논어 문장으로 이해가 어려운 내용을 저자가 현실에 맞게 따끔한 조언으로 해설을 해주었다.

회사에 힘겹게 다니는 생계형 직장인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었다.

회사 생활이 힘들다며 자주 투덜거리고 많을 불만을 이야기하는 내 모습을 반성한다.

내가 이 책에 나온 수 많은 명문장과 명해석 중 일부 언급한 내용은 생계형 직장인으로서 가장 크게 와닿은 글들이다.

내가 언급한 글 외에도 좋은 글들이 많아서 읽는 동안 고개를 끄덕끄덕이며 마음으로 읽었다.

논어를 왜 읽어야 하는가를 잘 느끼게 해 준 책이다.

지식은 실천을 할 때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배운 깨달음을 생활 속에 일 속에 반영하는 것은 내가 꼭 해야할 숙제이다.

이제는 진짜 달라져야 한다.

이 책에서 배운 지혜로운 삶, 낙관, 현실 인정, 겸손, 불평 금지 등을 마음속에 깊이 담는다.

논어를 인생에 왜 한번 쯤 읽어야 하는 것인지를 느꼈다.

논어에 쉽게 다가가서 편하게 읽고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공자의 논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논어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 논어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정민미디어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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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고 싶어서
이훈길 지음 / 꽃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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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걷는 것을 좋아한다.

걷다보면 세상이 눈에 들어오면서 잊었던 감성이 살아나고, 반복된 걸음으로 다리가 탄탄해져 가는 느낌은 몸과 마음으로 전해지면서 심신이 건강해짐을 느낀다. 

걷는 것을 좋아하니 종종 걷기에 대한 책을 읽는다. 

서울 도심 걷기는 어떨까?

내년이면 나도 이제 서울시민이 되니 서울 도심을 걷는 것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기고, 어떤 곳이 걷기에 좋은 지가 궁금했다.

'혼자 걷고 싶어서' 라는 책 제목이 내년에 서울 도심을 혼자서 걷고 있을 나를 연상시킨다.

이 책의 저자는 건축사이면서 도시공학 박사이다. 

"도시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공간을 주지만, 때로는 구속이 되기도 한다. 나는 가볍게 이리저리 거니는 한가로운 '산책'이 아니라, 끊임없이 어슬렁거리고 머뭇거리는 '배회'를 좋아한다. 자유로이 거닐면서 도시와 건축물을 잘 살펴보면 궁금증이 생긴다. 그렇게 묻고 답하면서 도시와 건축물을 좀 더 이해하게 된다.(프롤로그 중)"

산책이 아니라 배회를 좋아한다는 저자의 말에 '배회'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배회... 좋은 말인 것 같다.

때로는 어슬렁거리면서 머뭇거리는 배회가 걷기의 매력을 더 줄 수도 있다. 

저자는 자칭 '도시의 산책자'이며, '도시의 배회자'이다.

이 책은 10가지의 주제로 서울 도심의 건축물을 이야기하고 있다. 


10가지의 주제는 삶을 살면서 일상에서 만나는 키워드들이다.

재생, 옛것, 소통, 활용, 상징, 조우, 유동, 존재, 지역, 노정...

10가지의 주제에 맞춰서 저자가 선택한 서울 도심 명소를 각 주제별로 3개씩을 소개해주고 있다. 

재생 주제에서는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선유도공원, 서촌 어린이집을 소개한다.

저자가 걸으면서 생각하고 본 것들이 책으로 옮겨졌으며 저자의 시선과 생각으로 본 공간에 대한 해석이 글로 나타나있다.

공간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의미, 지나온 역사, 상징하는 이미지 그리고 건축사의 해석이 기술되어 있다. 

저자는 많은 자료를 찾아서 정리하고자 노력하였고, 공간에 대해서 전문가적인 해석을 보여주고자 노력하였다. 

저자가 소개하는 혼자 걷기 좋은 서울 명소들에는 익숙한 곳도 있고 낯설은 곳도 있다. 

익숙한 곳을 볼 때는 이 곳이 이런 역사와 의미가 있었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건축이 되었다는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원래 어린이대공원은 순종의 비 순명효황후 민씨의 능을 모신 공간이었다. 1927년 일본강점기에 골프장으로 개발되었다. 어린이대공원으로 조성된 것은 1970년대이다. 1968년에 한국 현대 건축가인 나상진에 의해 서울 컨트리클럽 하우스 공간이 만들어졌는데 그 후 내부를 개조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교양관으로 사용하다가 2011년에 꿈마루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선유도공원을 설계한 조성룡 건축가가 꿈마루를 골프장 클럽하우스와 어린이대공원 교양관의 기억을 보전한다는 의미 아래 새로운 공간으로 재생시켰다.(p.11)"

첫번째로 다루어진 어린이대공원 꿈마루에 대한 과거와 변화과정이다.

다른 공간들도 이렇게 과거를 설명해주고, 탄생과 변천을 보여준다. 

여행책 같으면서도 역사책 같기도 하고, 역사책 같으면서도 건축교양책 같은 책이다.

제목은 '혼자 걷고 싶어서'이지만, 책 내용에는 걷는 것보다는 공간에 집중했다. 

걷는 것은 독자 본인의 몫이고, 책에서 저자는 걷기 좋은 서울 명소를 알려주고 그 공간의 의미를 보여주어서 독자가 걸을 때 그 의미를 눈과 마음으로 느끼도록 이끌어준다.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선유도공원, 서촌 이상의 집, 덕수궁, 동묘, 순라길, 선농단역사문화관,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언더스탠드에비뉴, 커먼그라운드, 파이빌99, 종로타워, 은행나무출판사사옥, SK서린빌딩, 웰컴시티, 갤러리미술세계, 재능문화센터, 서교365,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인사동길, 낙원상가, 절두산성당, 태양의 집, 12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부띠크모나코, 강남대로, 피맛길, 한옥지원센터가 소개되어 있다. 

건축사의 시선으로 본 공간에 대한 해석이 흥미롭다. 

그 공간에서 일반인이라면 생각할 수 없는 의미를 느끼도록 해준다.

덕수궁에는 '정관헌'이라는 곳이 있다. 

정관이란 '조용하게 세상을 바라 보는 곳'이라는 의미이다. 

고종이 연회를 열거나 커피를 마시고 음악 감상을 하며 휴식을 취했던 공간이라고 한다. 

정관헌은 1900년에 러시아 건축기사인 사비틴이 설계했고,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에서 덕수궁으로 환궁할 무렵 몇 채의 서양식 건물을 궁내에 지었는데 그 당시 건립된 초기 서양식 건물 중 유일하게 남은 게 정관헌이라고 한다.

"정관헌의 내부 기둥은 인조석으로 둔중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주두를, 바깥 기둥은 목재로 화려한 코린트 양식 주두를 얹고 있다. 바깥 기둥에는 대한제국을 상징하는 오얏꽃 문양을 양각했다. 전통적 문양을 가미한 서양식 테라스를 설치했다. 정관헌은 테라스에서 덕수궁 일대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쉬어갈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p.41)"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어떤 느낌인지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

나중에 그곳을 걸으면서 잠시 이 책을 읽는다면 그 곳에 대한 해석과 감정은 새롭게 느껴질 것 같다. 

동묘는 삼국지의 영웅 관우를 모시는 묘우라고 한다. 

동묘가 관우의 사당이라는 것은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다.

동묘의 정식 명칭은 '동관왕묘'이고, 조선 말기에는 관왕을 관제라고 높여 불러 관제묘라고 했다.

문선완(공자)를 모시는 문묘에 대응해 무안왕인 관우를 모신다고 무묘라고도 했다.

이 책에 소개된 건축물 중 일부는 해외 건축가에 의해서 설계되었다. 

종로타워는 우루과이 출신 건축가 라파엘 비뇰리가 설계했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영국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당선작이라고 한다. 

종로타워의 최상층부는 예전에는 레스토랑이었는데 지금은 위워크로 바뀌었다고 한다. 

수 년전에 종로타워 최상층 레스토랑에 가본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다시 레스토랑으로는 가볼 수 없는 곳이 되었다. 

서울에 혼자서 걷기 좋은 이런 명소들이 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읽었고, 나중에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걷는 과정보다는 걸으면서 만나는 공간에 집중한 책이다. 

"풍경을 본다는 것은 결을 읽는 것이다. 삶에도 결이 있다. 시간 속에 짜인 결이 풍경처럼 눈앞을 스쳐 지나간다. 수직과 수평으로 가득한 도시에 유려한 곡선의 풍경이 놓여 있다. 사람들은 흘러가듯이 그 안으로 들어간다. 직각과 중력을 거부하는 결로 이루어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이다.(p.230)"

특별한 생각없이 지나쳤던 서울 도심의 장소들을 새롭게 보이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서울 도심에서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졌다.

나중에 한 곳 한 곳 가볼 생각이다.

이 책을 미리 읽고 간 뒤 그 공간에 가서 잠시 앉아서 쉬면서 다시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간을 바라보면 그냥 걷는 것 이상의 재미를 줄 것 같다. 

강남대로의 보도에는 의자와 화분이 줄지어 촘촘히 서있다.

과거에는 노점상들이 있었던 자리를 깨끗하게 만든 것이라고 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있던 것이 없어지고, 없던 것이 생긴다.

길도 변하고, 사람도 변하고, 세상도 변한다. 

책장 한 곳에 잘 꽂아두고 나중에 서울 도심 걷기때 함께해야 할 책이다.

글과 사진이 좋은 책이다. 

서울에 짧은 여행으로 다녀올 곳이 참 많다.

이 책에 소개된 30곳을 다녀오는 것만으로도 큰 여행이 될 것 같다.

미세먼지 없고 맑고 푸른 하늘이 펼쳐진 걷기 좋은 날에 이 책에 소개된 명소들을 혼자서 걷고 싶다.

물론, 함께 걸으면 더 좋을 것이다.

※ 혼자 걷고 싶어서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꽃길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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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기획의 기술 - 페르소나와 시나리오 기반의 디자인 프로젝트 관리법
케빈 브라운 지음, 권보라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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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소프트웨어 디자인 개발자로 24년간 일했으며, 구글, 삼성, 현대, 롤렉스, 시스코 등과 사용자경험을 개선하는 업무를 맡았었다. 

UX 분야 전문가가 쓴 책이다.

어떻게 UX 디자인을 더 아름답게 더 실용적으로 더 측정가능하게 더 좋게 만들 것인가를 알려주는 책이다. 

실무 중심으로 쓰여진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예시 일부의 파일은 http://www.chaostoconcept.com 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깨알같이 작은 글씨체에 많은 글씨양으로 UX 디자인의 많은 것을 전달하려고 애쓴 책이다.

좋은 UX 디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 책을 읽었다. 

사용자 분석 - 클릭수가 몇 번인가? 사용자가 목표하는 작업에 소요하는 시간이 늘어나지는 않는가? 작업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삼천포로 빠질 가능성도 크다.(p.15)

쇼핑몰 웹사이트에 새로운 인터페이스에서는 작업 완료까지 클릭 수를 기존 대비 50% 감소시켰다.

그 뒤 구매 전환율이 높아지고, 평균 주문 금액도 상승했다. 

이 책은 실제로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이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론 보다는 실제를 보여주려고 노력한 책이다. 

외국 책을 보면 국내 책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종종 느끼는데, 이 책도 그렇다.

외국 작가가 쓴 책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주는 책이고, 구성과 내용이 색다르면서도 매우 유익하다. 

UX 디자인 프로젝트를 어떻게 수행해야 할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UX 디자인 역량과 성과가 향상될 것 같다. 

내가 제조회사에 근무하니 제품로드맵이 눈에 띄었다.

제품 로드맵 : 팀의 다양한 구성원 모두가 팀이 언제 무엇을 제공할 것인지를 이해하는 타임라인 역할, 잘 관리된 로드맵이 있으면 영업팀이 잠재 고객에게 향후 기능을 자신있게 소개할 수 있다.(p.64)

리서치 - UX - 그래픽 디자인 - 백 엔드 개발 - 프론트 엔드 개발 - 품질 관리 - 준비된 협업 - 분석

어떻게 동작할 것인가? 

여정 지도 - 와이어프레임 - 프로토타입 - 테스트 - 반복

아름답게 만들기 : 가독성과 이해력, 정렬과 그리드, 시각적 위계, 구성, 범위, 황금 삼각지대, F패턴, Z패턴, 시선패턴, 게슈탈트 패턴, 유사성, 근접성, 공통영역, 폐쇄, 연속성, 형상과 배경, 크기와 대비, 색상, 주제 적합성, 데이터시각화

온라인에 내용이 너무 많으면 사용자가 읽기를 거부한다

역피라미드 형태의 콘텐츠 형식이 좋다.(p.91)

책을 읽어보니 완전 전문서적수준이다.

일반인보다는 UX디자이너에게 적합한 실무 중심의 책이다. 

UX 디자인의 처음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각 챕터 끝에는 더 읽어 볼 자료도 알려준다. 

UX 디자인 프로젝트 진행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대학 교재로 사용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책이다.

실용적으로 만들기 : 가용성, 응답시간, 응답지연, 오류발생률, 프레임워크 의존증, 

"핀터레스트는 대기시간을 40% 줄임으로써 회원 가입수를 15% 늘렸다. BBC는 웹사이트 로딩시간이 1초 증가할 때마다 사용자가 10%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p.129)"

"구글의 페이지 다운로드 크기는 20KB이다. 다른 브랜드 보다 훨씬 작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51KB, 애플은 1.6MB, 아마존은 4.4MB이다. 구글은 세계에서 가장 멀고 연결이 느린 곳에서 신호가 약한 기기로도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말한다.(p.131)"

내가 실제로 UX 디자인을 개발하는 업무를 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책에 언급된 UX 디자인의 전문적인 체계와 과정에 대해서는 UX에 대한 내 시야의 수준을 넓힌다는 생각으로 읽었다. 

실제로 UX 디자인 개발을 담당하는 담당자에게는 매우 유익한 내용이 되리라 생각한다. 

디자인을 할 때 이론과 배경을 생각하면서 체계적인 과정으로 진행해야 효율성과 효과성이 증대되며 더 좋은 UX 디자인이 탄생하리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UX 디자인 개발의 핵심을 잘 짚어주는 책으로 보인다. 

아마도 UX 디자인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체계와 과정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실무적으로 직접 따라가면서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많은 실무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폭적으로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쓴 책으로 생각된다. 

현장 실무자로서 일하는 방법도 잘 알려주고 있다. 

업무 마인드와 스킬을 함께 알려주는 책이다. 

실무적 방법이 아주 충실하게 기술된 책이다.

"나는 유용하고 사용 가능하며 아름다운 제품으로 사용자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디자인 중심의 방법론이 가장 좋다는 사실을 애플, 구글, 아마존을 포함한 세계 최대의 브랜드들이 보여 주었기 때문에 이 책을 썼다. 그들이 대기업이기 때문에 디자인 중심인 것이 아니다. 디자인 중심이었기 때문에 대기업이 된 것이다.(p.232)"

저자가 책 마지막 결론부분에서 한 말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 책에서 내가 다니는 회사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동료들과 함께 추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습과 분석을 선행한 후 체계적인 절차와 구성으로 일을 추진해야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느낀다.

애플, 구글, 아마존이 디자인 중심이었기 때문에 대기업이 되었다는 말이 아주아주 인상적이다.

※ UX 기획의 기술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유엑스리뷰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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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사용설명서
김진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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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전문가가 쓴 빅데이터 사용에 대한 책이다.

"미래의 시민에게는 통계적 사고가 읽고 쓰는 능력만큼이나 중요하게 될 것이다.(사무엘 윌크스)"

이 책은 통계적 사고의 중요성을 말한 문장을 언급하면서 시작한다.

현대 사회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이다.

이 두 가지를 함께 하지 않는다면 개인도 기업도 도태될 것이다. 

시장 조사를 할 때도, 마케팅 조사를 할 때도, 보고서를 작성할 때도 이제 빅데이터 분석의 필요성을 실감한다. 

이 책은 빅데이터가 무엇인지 빅데이터에 어떤 기회가 있는지 빅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학부와 석박사과정에서 경영학, 마케팅, 통계를 전공하였다.


1분 동안에 페이스북에는 메시지 15만건과 사진 14만건이 올라오고, 인스타그램에는 34만건, 유튜브에는 500시간이 업로드되니 실로 데이터 폭증의 시대이다. 

빅데이터의 활용 관점에서 이 책을 읽어보았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 우선 필요한 것은 '디지털 전환'이다.

그리고 데이터에서 고객과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추출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더불어 데이터에서 추출한 통찰력을 고객 만족과 기업성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

경영자는 분석지향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강요해야 한다.

구글은 "모든 의사결정, 특히 서비스와 제품에 관한 의사결정은 데이터 없이는 결코 하지 않는다"를 모토로 삼고 있다고 한다.

책에는 빅데이터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에 대한 내용도 다루어지고 있다.

최근 IT부분에서 각광받는 분야를 잘 담고 있는 책이다.

나이팅게일은 크림전쟁의 야전병원에서 입원 환자의 사망률이 왜 43%나 되는지를 문제로 삼고, 병원의 위생을 깨끗이하는 등의 개선 노력을 하나하나 기록하고 수집하여 데이터화했다.

나이팅게일의 노력은 사망률을 2%로 감소시켰고, 문제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표와 그래프로 만들어 정리하는 것은 응용통계학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나이팅게일의 업적은 기록과 수집 그리고 분석이 빅데이터 활용의 모두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구글은 인사관리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300개 설문 문항으로 직원들의 경험, 인성, 성과를 측정한다. 

구글 입사지원자는 구글 지원용 설문지에 응답하고, 구글은 이 응답값을 점수화해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한다.

구글다운 인사관리이다.

빅데이터가 활용되는 대표적인 분야들이 있다.

이상탐지 : 질병진단, 미숙아진단

개인화 추천 : 넷플릭스의 영화 추천 엔진

데이터 연계 분석 : 링크드인의 당신도 알 수 있는 사람

네스트랩스의 온도조절기 사업이 눈에 띄었다.

1. 멋진 디자인

2. 와이파이 장착 - 온라인으로 소프트업데이트

3. 센서 장착 - 실제 사람이 있는지 탐지해 그에 따라 온도 조절

4. 학습기능 - 사용 후 몇 주가 지나면 인공지능이 정보와 사용패턴을 분석해서 자동으로 작동

네스트랩스는 온도조절기 사업에 이어서 연기탐지기, 방범카메라를 출시했으며, 네스트랩스는 구글에 인수되었다.

창의성이 중요한 시대이다.

영감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창의성 = 존재하지 않는 관계를 보는 능력 (통계학자 토머스 디시의 말, p.166)

영감 = 순간적으로 번뜩여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주는 통찰력(p.179)

책을 읽다보니 챗봇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p.206)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실제로는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왜 그럴까?

경영자, IT담당자, 현업담당자의 빅데이터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각자 생각하는 방향이 다르고, 제대로 된 협업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폭격기 기체의 총알구멍 분포를 해석하고 방탄판을 어디에 설치해야 할까?

비행장으로 돌아온 폭격기의 총알 맞은 부분을 조사하고 가장 많은 곳에 방탄판을 설치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왜냐하면 총알을 맞고 추락한 폭격기는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간과한 것이다. 

오히려 돌아온 폭격기에서 총알이 맞지 않은 부분에 방탄판을 설치해야 추락을 막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돌아온 폭격기의 총알 구멍은 비행기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가 데이터 분석에서 주안점을 둘 곳이 어떤 곳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보이는 데이터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데이터도 고려해야 한다.

매우 흥미로운 사례이다. 내 입에서 저절로 "오~ 그렇구나"하는 감탄이 나왔다.

결국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경영자가 변해야 한다.

경영자가 데이터 기반 경영의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이를 실행할 때 회사는 디지털 전환을 이루게 된다.

결국 모든 열쇠는 사장이 가지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 사장은 무엇을 해야할까?

1. 직원에게 숫자를 요구하라. 데이터에 근거하지 않은 보고는 받지 말고 그냥 던져버려라

2. 최소한의 필요한 분석적 지식을 익혀라

3. 장기적 투자임을 잊지마라

4. 진행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라

5. 분석 전문인력을 확보하라

책 마지막에는 분석결과를 시각화하는 방법이 기술되어 있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보여주기 위한 그래프 작성법이 나와있다.

빅데이터 시대에 개인이 살아남기 위한 방안도 알려준다.

숫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분석역량을 키우고, 통계와 확률과 친해져야 한다. 

분석 전문가로 성장하는 방법을 이렇게 알려주었다.

1. 보고서를 작성하라

2. 데이터 분석 동호회를 만들어라

3. 규칙적으로 세미나를 열어라

4. 계량분석가가 되어라

이 책에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스킬과 팁은 없다.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마인드와 필요역량을 주로 설명해주고 있다. 

나이팅게일, 롤스로이스(엔진 업체), 하코(청소장비 업체), 아르키메데스, 케플러, 멘델, 세종과 이순지, 넷플릭스, 링크드인, 구글 등 여러 인물과 기업이 사례로 등장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해준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빅데이터 중심 경영에 필요한 요소들을 잘 정리해 놓은 책이다. 

이론과 사례가 잘 융합되어 있는 책이다. 

빅데이터 경영과 디지털 전환에 관심 있는 기업가와 회사원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 나와있는 사례들을 모방해서 재창조한다면 그 회사는 디지털 전환을 보다 손쉽게 추구하리라 생각된다.

매우 유익한 책이고,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 빅데이터 사용설명서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메이트북스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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