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를 모르는 최고의 몸 -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늘 피곤한 걸까?
나카노 히로미치 지음, 최서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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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한 책이다.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의 건강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다른 많은 것을 이루어낼 수가 있다.

성당에서 인사로 말하는 '평화를 빕니다'도 결국 몸과 마음의 평화이고, 그것이 곧 건강이라 생각한다. 


'피로를 모르는 최고의 몸'

이런 몸은 정말 환상적인 몸이다. 


저자는 질문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왜 늘 피곤한 걸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피곤한 것은 아니지만, 그다지 많은 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쉽게 피로를 느낀다. 

작은 일에도 몸이 피로를 느끼는 이유가 무엇이고, 피로를 모르는 최고의 몸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해서 읽었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한국경제신문' 출판사에서 발간을 했다. 

전문성 있고 믿음직스러운 언론 출판사에서 건강 책을 발간했으니 그 내용이 기대가 되었다. 

책을 좀 읽다보니 매우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메이지 국제의료대학을 졸업한 카이로프랙틱 닥터이고, 카이로프랙틱 인정 스포츠 의사이다.

의과대학이 아닌 의료대학은 뭘까?

저자가 의사라는 것인가?


책에서 카이로프랙틱 닥터는 의사이고, 의과대학 출신 의사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한다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다. 

내가 이 책을 읽는 이유가 저자에 대한 조사가 아니고 건강에 대한 상식을 얻는 것이니 저자의 말씀대로 카이로프랙틱 의사에 대해서는 저자의 말대로 이해했다.


중간 중간에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글에는 밑줄이 그어져 있어서 읽기에 편했다. 


이 책에서는 스트레칭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많이 이야기했다.

시작부터 그랬다.


"매일 스트레칭을 해도 그다지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걷고, 계단을 오르고, 달리는 우리의 일상 속 움직임은 스트레칭 동작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시킬 뿐, 걷거나 달리는 데 필요한 안정성이나 균형 감각은 단련할 수 없다.(p.19)"


저자는 피로를 모르는 몸을 만드는 열쇠는 기능 운동성의 향상에 있다고 말한다.


"교정 치료처럼 치료할 때 몸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는 시술을 받으면 어긋난 뼈가 원래 위치로 돌아왔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뼈는 그렇게 간단히 어긋나지 않으며 구부러지지 않는다. 우두둑 소리는 관절이 울리는 소리이다. 소리가 뼈에서 난다면 골절이다.(p.23)"


도수치료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이 대목에서 많이 놀랐다. 


"헬스장에서 기구를 사용하여 엉덩이 근육을 단련해도 몸을 편하게 움직일 수는 없다. 헬스장에서 힘들게 엉덩이 근육을 단력하는 사람보다 평소에 집에서 스쿼트를 하는 사람이 더 잘 걸을 가능성이 크다. 지면에 다리를 대고 서서 고관절을 움직이는 전신운동이 걷는 움직임에 가깝기 때문이다.(p.25)"


내가 알고 있던 상식들이 하나씩 깨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새로운 건강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1.연부조직을 풀어준다.

2.몸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안다.

3.다리와 허리의 힘과 균형감각을 갖춘다.


"통증의 원인은 자세나 뼈의 틀어짐이 아니라 기능장애이다.(p.39)"


몸의 이상과 잘못된 자세에 대해서 사진과 글로 설명을 해준다. 


"의자 등받이를 사용하지 않고 상체가 앞으로 구부러진 자세는 허리나 고관절 주변 근육에 부담을 준다.(p.90)"


"새우등 자세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은 스스로 목을 고장 내는 것이다.(p.94)"


"운동 부족 회사원은 대부분 앉아만 있어서 고관절 주변의 유연성이 부족하다. 주말 요가를 추천한다. 확실한 복식 호흡을 하며 명상을 한다면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여유를 갖는 시간이 된다.(p.115)"


그렇다면 저자가 추천하는 운동법은 무엇인가?


1.한 발로 서서 근육 이완시키기 : 고관절 주변 근육 누르면서 반대쪽 다리로 한 발 서기를 하고 앞뒤로 5회씩 다리를 흔들어 근육 풀어줌


2.스쿼트 : 의자 스쿼트 양발로 30회 → 의자 없이 스커트 30회 → 한 발로 스쿼트 15회


책 구성이 특이하다.

충분히 텍스트로 설명을 해 준 후 다시 사진을 보여주면서 정리하며 설명해준다. 


이론을 먼저 학습하고, 사진을 보면서 실습을 하는 것 같다. 

사진을 통해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바닥에 앉는 자세, 바닥에서 일어나는 법, 의자에 앉는 자세, 의자에서 일어서는 법, 잠 자는 자세, 물건 옮기는 법, 호흡법, 운동법을 사진으로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이론을 텍스트로 읽을 때는 이걸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하면서 궁금해하며 읽었는데, 사진과 설명을 보니 그 궁금증이 말끔히 해소되었다. 


"피로를 모르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 꼭 해야 할 일은 균형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금주, 금연, 스트레스 받지 않는 생활이 기본이다. 여기에 운동을 추가하면 통증없이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다. 규칙적인 근육 이완 운동과 의자 스쿼트 운동을 하면 점점 검강해지는 몸을 느낀다.(p.165)"


스쿼트 운동이 아주 좋은 운동법이다.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인 스쿼트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후반부에 건강 상식 중의 오류들을 짚어준다. 


"스트레칭을 긴 시간 할수록 운동 기능은 떨어진다.(p.171)"


스트레칭 대신에 가볍게 걷기, 달리기, 가벼운 무게 들어 올리기, 관절을 흔들흔들 움직이기 등의 가벼운 움직임이 운동 전에 필요한 워업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 스트레칭 효과에 대한 평가는 매우 놀랍다.

스트레칭이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스트레칭 보다 근육을 튼튼하게 단련하는 운동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자가 가장 추천하는 운동은 스쿼트이다. 

다리와 허리를 단련하기 위해 좋은 운동은 1만보 걷기보다 스쿼트가 더 적합하다고 한다. 


건강을 위해서 스포츠를 한다면 여러 스포츠를 즐길 정도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포츠를 하면 건강한 몸이 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경기에 적합하도록 몸이 편중된다고 한다.

한 주에 여러 스포츠(러닝, 자전거, 수영, 서핑, 워킹, 골프 등)를 150분 이상 즐기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수영은 골밀도를 낮추는 운동이라고 말한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의 체중을 사용하는 근육 운동을 하라고 말한다. 


내가 가지고 있던 상식을 깨뜨리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 깨뜨려진 상식들의 자리는 '내 스스로 하는 기능 운동'이 채워졌다. 


유연하다 뻣뻣하다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많고, 근골격계 치료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스쿼트가 이렇게 좋은 운동이었다니 새삼 많이 놀랐다. 


오늘부터 아침과 저녁에 스쿼트를 열심히 해야겠다.

그리고, 주말에는 가벼운 요가와 복식 호흡을 하면서 명상을 해야겠다. 

피로를 모르는 몸을 만드는 방법이 멀리 있지 않았다. 


카이프로랙틱이라는 이름을 몇 번 들어봤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카이프로랙틱이 무엇이고 어떤 치료를 지향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피로를 모르는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은 멀리 있는게 아니다. 

기능 운동과 근력 강화를 통해서 내 스스로가 내 몸을 최고의 몸으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과 교훈을 준 책이다. 

스쿼트의 장점과 필요성을 아주 강력하게 느끼게 해 준 것만으로 이 책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었따.

열심히 스쿼트를 해야겠다. 


※ 피로를 모르는 최고의 몸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한국경제신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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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라는 세금 다 내야 돼?
하수용 외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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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절세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세금을 아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아는 만큼 절세할 수 있고, 모르면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 

세금폭탄을 피하는 것이 수익을 유지하고 올리는 것이다. 


수입에 대한 세금 부담은 갈수록 늘어나는 것 같다. 

세테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세금에 대한 지식을 어떻게 늘리고, 절세는 가까이 하고 세금폭탄은 멀리할 것인가?

역시 책과 전문가에게서 그 답을 찾을 수 밖에 없다.


초보사장을 위한 절세 가이드 책을 읽었다.

네 명의 세무사가 쓴 책으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세무 전문가(세무사)들이 쓴 책이다. 

세금제도가 어려운 것은 방대한 내용과 매년 개정되는 세법 때문이다. 

어렵게 느껴지는 세금제도를 조금이라도 쉽게 이해하도록 이 책은 이야기 형식으로 쓰여졌다.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네 명의 개인사업자와 두 명의 세금도우미가 등장한다.

개인사업자는 의료제조판매업자, 도소매업자, 영어학원장, 음식점사장이다. 

세금도우미는 세무사, 세무사무소 15년차 직원이다.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창업(개인사업)에 대한 관심과 직장에 다니면서 투잡으로 창업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이다. 

그래서, 내 관심분야를 대상으로 내 입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읽었다. 


개인사업이나 자영업을 전업으로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라서 내가 생각한 바와는 조금 거리감이 있었지만,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익한 내용들이 잘 담겨져 정리된 책이었다. 

언젠가는 나도 사업을 시작할 것이기에 내가 사업을 시작한 사장이라는 마음으로 읽었다.


사업자등록신청방법, 사업자금마련방법이 자세하고 쉽게 설명되어 있다.

사업자가 내야하는 세금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근로소득세원천징수(근로자를 고용한 경우), 부가가치세, 사업소득세(개인사업자), 법인세(법인사업자) 등을 사업을 하면서 납부하게 된다. 


인허가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다. 

음식점은 위생교육을 받아야 하고, 영업신고증을 받아야 한다.

온라인쇼핑몰을 통신판매업 신고를 해야 한다.

출판업은 관할 지자체 문화체육과에 출판업 등록 신고를 해야 한다.

건강식품판매업은 영업신고증을 발부받아야 사업자등록증을 낼 수 있다. 


사업을 하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 

자금도 필요하고, 영업력도 필요하지만 인허가부터 세금까지 챙겨야할 게 참 많다.

섣불리 접근하고 시작했다가는 예상치 않은 장벽과 어려움을 겪게 되는게 사업인 것 같다. 

장벽과 어려움은 손실로 바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또 잘 준비해야 한다.


사업을 시작하는 초보자가 알아야 할 여러 세금제도가 잘 설명되어 있다.

부가가치세의 의미와 신고 납부 방법,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근로소득원천징수, 4대보험, 접대비, 감가상각비, 결손금, 법인세, 법인설립, 가지급금, 회사명의 차량운영방법 등이 설명되어 있다.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과 수정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회사명의 차량 운영방법에 대해서도 잘 설명되어 있었다. 

"개별소비세 과세대상이 아닌 차량은 구매와 차량유지비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세 모두 환급을 받는다. 개별소비세 과세대상이 아닌 차량에는 화물차, 경차, 정원 9인 이상의 승용차 등이 있다. 개별소비세 과세대상 자동차라 해도 영업목적으로 사용된다면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을 수 있다.(p.153)"


초보사장에게 최적화된 세금 가이드 책이라 생각되었다.

알아야 할 세금제도, 해서는 안되는 불법적인 일, 절세 방법 등이 설명되어 있다. 

공동사업이 절세에는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종합소득세는 과세표준금액에 따라 6∼42% 누진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내 생각에 공동사업은 경영상 여러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절세를 위해 공동사업을 할 것인지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 같다. 

공동사업이 성공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 경험과 관찰을 통해서 느낀 내 생각이기 때문이다. 


책 후반부로 가니 초보사장이 알아야 할 상식들을 정리해주었다.

프랜차이즈 가맹비 세금 문제, 근로계약서 문제, 아르바이트 고용 문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조세불복청구제도 등에서 알려주고 있다.

초보사장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을 잘 선별해서 보여주는 것 같다. 


월 60시간 미만(주15시간 미만)인 단시간그로자의 경우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가입대상이 아니다. 


단시간근로자 4대보험 적용(p.205)

국민연금 : 월 근로시간이 60시간 이상이면 가입대상

건강보험 : 월 근로시간이 60시간 이상이면 가입대상

고용보험 : 월 근로시간이 60시간 이상이면 가입대상

산재보험 : 전체 가입대상


책 마지막에 부록으로 국가고용지원금, 홈텍스 이용법, 각종세율표가 정리되어 있어서 초보사장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과 사업을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라 생각된다. 

세무 상담을 받더라도 조금이라도 세금을 알고 세무상담 받는 것이 상담의 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책으로 세금을 모두 아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기에 결국에는 세무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세무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이전에 이 책을 읽는다면 어느 정도는 세금에 대한 대응을 하면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고, 사업 시작과 함께 기장계약을 맺게 되는 세무사로부터 세금 관련 업무 지원을 좀 더 잘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알아야 하는 게 참 많은 시대이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초보사장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세금 책이다.

※ 내라는 세금 다 내야 돼?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삼일인포마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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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배 올리는 카드뉴스 마케팅 비법 - 자꾸만 사고 싶게 만드는 궁극의 카드뉴스 마케팅 기술
김태광(김도사).신상희.설미리 지음 / 위닝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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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결합해서 만든 높은 가독성을 우선시하는 정보 전달 매체이다. 

많은 양의 글자로 길게 늘어쓴 텍스트 중심의 글보다 카드 뉴스는 이미지가 주는 직관성과 텍스트가 주는 요약력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전달해주는 장점이 있다. 


작년에 연합뉴스 시민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몇 편의 카드뉴스를 제작해본 적이 있다. 

10장 정도의 카드뉴스를 만들었는데, 전달할 내용에 적합한 이미지를 선택하고, 전달할 의미를 압축 요약한 텍스트를 선택하는 작업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었다. 


어떻게 하면 카드뉴스를 빠르게 잘 만들 수 있을까?

그런 궁금증과 필요성에 이 책을 읽어 보았다. 


책 출판으로 유명한 김도사와 김도사가 운영하는 한책협에서 책을 출간한 두 명의 저자가 함께 만든 책이다. 

 

저자들은 카드뉴스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라고 말한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결합한 카드뉴스가 동영상보다는 간단하고, 마케팅 효과는 강력하다고 말한다.

그것은 카드뉴스가 가지는 높은 가독성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카드뉴스를 잘 만들 수 있을까?

저자들은 이렇게 추천하다.

"자신의 일상을 카드뉴스로 만들어서 매일 SNS에 노출하기"

역시 매일매일 작게라도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설미리 저자는 회사 생활을 아주 충실하게 했던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

"A직원은 월급을 많이 주면 그만큼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말을 종종 했었다. 이것은 굉장히 잘못된 생각이다. 나는 적은 월급을 받으면서도 꿈에서조차 일을 했다. 왜내하면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돈 받는 만큼만 일한다는 자세라면 절대로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p.25)"

직장인에게 좋은 근무 자세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카드뉴스를 이용한 마케팅 전반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주었다. 

주로 저자들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기술된 내용들이었다. 

중간중간에 인상적인 단어들과 내용들이 보였다. 


"이익의 확인"

잘나가는 쇼호스트의 방송을 보면 그가 파는 제품이 대박이 나는 이유는 이익의 확인이라고 한다. 

고객들은 구매의사가 없어도 구매 후의 이익을 상상하게 하면 비싸도 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시선잡기"

카드뉴스는 3초안에 사람의 시선을 잡아야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아이와 함께 있는 엄마 사진에 '초스피드 올인원 클랜저'라는 텍스트를 넣으면 워킹맘의 시선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한줄 카피"

'마케팅 여왕은 마케팅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카피처럼 사람의 관심을 일으키는 카피가 필요하다. 


"단순하게"

카드뉴스에 사용하는 텍스트 폰트는 3개이어야 한다고 한다.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카드뉴스 제작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어느 정도 파워포인트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아주 쉬운 내용이다. 

카드뉴스 크기는 PPT에서 [디자인] > [슬라이드크기] > [사용자지정슬라이드크기] 에서 너비 25cm × 높이 25cm 로 설정한다.

텍스트는 뚜렷하게 보이도록 그림자 효과를 주고, PNG로 저장하라고 한다. 


카드뉴스에서 텍스트를 잘 보이게 하는 기술

1. 정사각형 카드뉴스 크기 900px × 900px에 폰트크기는 150pt (단, 제작크기에 따라 폰트크기는 다르다.)

2. 행간조절 [줄간격] > [배수] > 1.2  자간조절 [문자간격] > [좁게]

3. 제목과 내용 모두 왼쪽 정렬 선호

4. 텍스트에 그림자 효과 설정


파워포인트로 만드는 카드뉴스는 어렵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어 보인다.

단, 고미노가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카드뉴스를 보면서 자신만의 디자인, 컨셉, 특징을 만드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드뉴스 디자인 유형을 정리해주었다.

1.감성 자극 스토리텔링형 : 확인 > 공감 > 유도 > 신뢰

2. 정보제공형 : 정보제공 > 행동유도

3. 질문형 

4. 명언형

5. 자극형 : 불안강조, 손해강조(아직도 손해를 보십니까?), 집단심리자극(품절대란, 주문폭주), 부정·단정적표현(마케팅여왕은 마케팅을 하지 않습니다)

6. 숫자 및 데이터 제시형

7. 웹툰형


김도사TV, 인스타그램 kimdosa

신상희 마케팅여왕TV, 인스타그램 shinsanghee2, 네이버블로그 shinsanghee2

설미리 인스타그램 seolluv, 네이버블로그 seolmiri131


카드뉴스의 개념, 특징, 효과, 방법에 대해서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 

하나의 테마를 정해서 여러 장의 카드뉴스를 어떤 시나리오로 만드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책 제목에 언급된 매출 10배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스스로가 찾아야 할 것 같다. 


카드뉴스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에게 적합한 책이라 생각되었다. 

많이 연습하고 많이 고민하고 많이 만들어보는 것은 역시 독자의 몫이다. 


※ 매출 10배 올리는 카드뉴스 마케팅 비법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위닝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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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1 - 열혈사제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1> 리커버 특별판 sbs-tv 주말 드라마 [열혈사제]의 모티브작 돈 까밀로 신부 이야기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1
죠반니노 과레스끼 지음, 이승수 옮김 / 서교출판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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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생의 신문기자가 쓴 그럴싸한 소설이다. 

과연 이런 신부님이 계실까? 

책을 읽으면서 이 궁금증이 떠나질 않았다. 


 

이야기의 시작은 두메산골 보스카치오 마을에서 시작된다. 

열한 명의 동생을 가진 열두살 소년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 소년의 막내 동생은 고작 두 살이고, 그 소년의 아버지는 매우 터프하다. 

레오는 심하게 아팠는데, 레오의 아빠는 신부님께 레오를 위해서 기도를 해달라고 협박을 하고, 신부님의 기도로 레오는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신부님께 기도를 해달라고 협박을 하다니 대단한 아빠다.

그 이야기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 연상녀와 연하남의 사랑 이야기는 재밌었다. 

모두 그럴싸한 이야기이다. 


이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연은 세 명이고, 조연은 여러 명이다.

주연은 돈 까밀로 신부님, 뻬뽀네 그리고 예수님이다.


돈 까밀로 신부님은 괴짜 신부님이고, 뻬뽀네는 공산주의자이면서 읍장인 사람이다. 

이 두 사람의 좌충우돌 대결과 다툼의 이야기가 이 소설의 주요 내용이다. 

신부님이 주인공이라서 나름 기대가 되었다.

이 소설은 현재 방송중인 '열혈사제'의 모티브가 된 소설이라고도 한다. 


돈 까밀로 신부님은 수시로 예수님과 대화를 한다.

보통 신부님이 아니다.

다혈질에 싸움도 잘하고, 미워하는 사람에게 그 감정을 표시하기도 한다. 

그래서 적도 많은 편인데 그 중에서 최대의 적은 바로 뻬뽀네 읍장이다. 


자신에게 몽둥이질을 한 뻬뽀네에게 복수를 할까 말까 고민을 하기도 한다. 

복수를 하고 싶어서 예수님께 상담을 하니 예수님은 자꾸 용서하라고 하신다.

하지만, 돈 까밀로 신부님은 결국에 빼뽀네를 발로 찬다.

손은 축복하라고 있는 것이라는 이유로 발을 폭력에 사용한다. 


세 주인공들의 여러 이야기들이 모아진 모음집이다. 

연속된 것 같으면서도 개별적인 것 같은 이야기들이다. 

신부님과 예수님의 대화가 재밌고 웃긴다.

지극히 인간적인 신부님과 조금은 인간적인 예수님의 대화가 웃음을 준다. 

물론, 종교적인 교훈도 살짝씩 준다. 

그 교훈의 중심 메세지는 용서이다. 


돈 까밀로 신부님에게 여러 폭력들이 가해진다. 

은근히 적이 많다.

인간적인 신부님에게 인간적인 갈등과 다툼이 일상에 자주 등장한다. 

직업이 신부님일 뿐 어쩌면 일반인에 가까운 것 같기도 하다. 


내가 다니는 성당의 신부님께서도 열혈사제 드라마를 최근에 보셨다고 하셨다.

우리 신부님이 이 소설을 읽는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심히 궁금했다. 

정말 돈 까밀로 신부님같은 신부님이 계실까?


돈 까밀로 신부님과 뻬뽀네는 앙숙이다. 

싸우고 또 싸운다.

근데, 가끔은 대화를 하면서 한 편이 되기도 한다. 

참 이상한 관계이다. 


신부님이 너무 인간적이다. 

뻬뽀네는 나쁘다.

어쩌면 예수님은 중재자이고 해석자이시면서 돈 까밀로 신부님의 스승이시다. 

읽을수록 이 세 주연들이 펼치는 이야기의 결론이 궁금해졌다. 


돈 까밀로 신부님은 다른 성당으로 가셨다가 다시 또 돌아온다. 

그래도 구관이 명관이라고 뻬뽀네는 성당에 새로 오신 신부님을 몰아내고 돈 까밀로 신부님이 돌아오게 한다.

참 희하한 관계이다. 


전형적인 천주교 소설은 아닌 것 같다. 

주인공만 신부님일 뿐이다.

시골 동네에서 벌어지는 세력 다툼과 싸움이 주요 스토리인 것 같다.

웃기기도 하면서도 이런 이야기가 왜 만들어졌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축구시합 이야기와 권투 이야기는 재미있으면서도 황당했다. 

인간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현실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 이야기 속에 신부님이 계신다는 것이 좀 당황스러울 뿐이다. 


"폭력으로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예수님께서 돈 까밀로 신부님께 하시는 말씀이다. 


인민을 위해서 일한다는 뻬뽀네, 하느님을 위해서 일한다는 돈 까미로 신부님 둘 다 삶의 목적은 확실히 다른데 자꾸 다툼이 생긴다. 


내가 읽은 것은 전체 10권 중의 첫번째이다. 

결론이 뭘까 뭘까 하며 궁금해하며 책의 마지막을 보다보니 2권으로 계속된다는 안내가 나왔고, 이 책은 시리즈 책이고 전체가 10권이라는 것을 알았다. 

결론은 해피엔딩일 것이라 감히 상상해본다. 


진짜 돈 까밀로 같은 신부님이 계실까?

그것이 정말 궁금하다.


 

※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①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서교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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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팔고 싶다 - 억대연봉 안서현의 놀라운 세일즈 성공스킬
안서현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9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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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영업부서에 근무하며 영업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과 세일즈에 대한 책을 자주 읽는다. 

성형외과 상담실장과 화장품 판매직으로 성공 기록을 만들고, 현재는 한국세일즈마케티코칭협회 대표를 하며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저자의 세일즈 경험담으 보여주는 책이다. 


기대 이상으로 흥미롭게 유익하게 읽은 책이다.

사실 이 책을 펼치기 전에는 이렇게 주옥같은 내용들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았다.

병원 상담실과 화장품 판매에서 두각을 나타낸 어떤 이의 자기 자랑이 중심인 내용이 아닐까 하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 페이지 한 장 한 장을 넘기면서 세일즈를 하면서 경험한 저자의 여러 경험들은 자랑이 아니라 공유였고, 가르침이었다. 


세일즈를 하는 사람들이 명심해야 할 내용들과 따라할 수 있는 스킬들이 많이 담겨진 책이다. 

특히 저자의 경험담이 순수하고 진솔하게 느껴지는 점이 매우 인상적인 책이었다. 


세일즈 진입, 세일즈 준비, 세일즈 기획과 마케팅, 현장 세일즈 스킬, 세일즈 대화법, 세일즈 사후 관리 등이 잘 정리된 책이다.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하면서 필요할 때는 유명인의 책을 인용하여 설득력을 높여주고 있는 책이다.

세일즈 책으로 잘 쓰여진 책이었다. 


저자는 20대때부터 세일즈를 시작했다고 한다.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저자가 경험한 다양한 B2C 세일즈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병원 세일즈, 공동구매 세일즈, 화장품 세일즈, 1인 창업, 세일즈 강사를 한 저자의 세일즈 스킬과 성과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기대한 바는 충분히 충족이 되었고, 기대 이상이었다.


"막막할 때는 막! 막! 하자!"는 저자의 인생모토라고 한다. 좋은 말이었다.


"100톤의 생각보다 1g의 행동을 중시한다."라는 말도 참 좋은 말이었다. 


이 두 문장만으로도 저자의 세일즈에 대한 진정성과 프로정신을 보여주는 것 같다. 


저자는 세일즈가 다른 사람이 성공을 향해서 가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직업이라고 말한다.

십수년간 영업 업무를 하고 있는 나도 생각하지 못한 말이었다.

세일즈는 판매가 아니라 성공을 도와주는 직업이라는 긍정적인 개념 설정이 참 좋았다. 


저자가 세일즈를 하면서 성공을 그릴 수 있었던데는 엄청난 노력과 투자가 있었다.


청담동 성형외과 상담실장 → 21개 동호회 가입, 인맥 형성, 세일즈로 활용

발로 뛰는 영업 → 한 달에 구두 굽 8번 교체

노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아파트 내 전단지(커피+샘플) 배포

목표를 정하고 정해 놓은 목표대로 한다. → 단기간에 목표달성 후 핑크빛 그랜저 받음

고객에게 감동을 준다 → 포장공예, 리본공예, 손편지

고객에게 애인에게 하듯 끊임없이 애정을 쏟아라

고객과 자주 만나야 정이 쌓인다. → 정기적인 계속 방문

한정판매로 희소성을 강조한다.

고객의 거절을 미리 거절하라 → 검정차를 살까 흰차를 살까 고민하게 하라. 큰걸로 드릴까요? 작은걸로 드릴까요? 술은 어떤 술로 드릴까요?

밑밥 던지기 마케팅 → 만원의 행복, 사은품(핑크빛 파우치)

끝까지 옳은 방법으로 세일즈하라.

장사꾼의 언어로 말하지 마라.

아낌없이 남김없이 후히없이 주는 세일즈를 하라.

고객을 만날 때 자존심은 버린다.

설득하지 말고 선호하게 말하라.


책 중간중간 강조하는 내용은 컬러글씨와 밑줄이 그어져 있다. 

저자와 출판사의 배려이다.


"내가 고객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을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수술한다.(청담동 성형외과 원장)"


세일즈에서 만나는 고객은 판매의 대상이 아니라 또다른 나이고, 또다른 나의 가족이라는 마인드 형성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그래야 진정한 세일즈가 이루어지고, 재판매와 장기판매로 이어진다. 


새벽에 아파트 우편함에 판촉물을 직접 넣고, 어디든 개척영업을 위해서 방문하고, 공부하고, 도전하고, 노력하고,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저자의 모습은 매우 감동적이고 인상적이었다.

저자가 세일즈에서 성공을 했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세일즈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조언도 가득 담겨져 있고, 잘 정리되어 있었다.

1. 모든 준비는 고객을 만나기 전에 철저하게 한다.

2. 고객의 이익을 항상 먼저 생각한다.

3. 고객을 대할 때 확고하고 정확한 태도로 임한다.

4. 고객이 거절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확인한다.

5. 끝까지 거절하면 빠르게 자리를 나와라.

6. 거절에 대한 역전의 사고를 갖는다.

7, 고객의 거절 이유를 구매 사유로 만든다.

8. 고객이 거절한 원인을 나 자신에게 찾아본다.


저자가 일한 화장품 회사는 메리케이이다. 

성과가 우수한 판매사원에게는 핑크빛 그랜저를 포상으로 준다고 한다. 


이 책은 일반인이 세일즈를 시작해서 성공한 이야기를 잘 담고 있다.

자랑이 아닌 자서전적으로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책이다.

다른 책과 차별성이 확실히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기를 잘했다는 만족감을 준 책이다.


에어로빅 운동 강사를 하다가 성형외과 의사에게 상담실장 제안을 받고 병원 상담실에서 근무하였다고 한다. 

세일즈의 시작은 우연이었지만, 그 우연은 성실함의 결과였다.

스포츠센터에서 성실하게 강사를 하는 모습을 눈여겨 본 의사가 상담실장을 제안했다고 한다. 

그 성형외과 원장님도 참 대단한 것 같다. 사람을 보는 안목이 있는 분이었다. 


오랜만에 세일즈에 대한 좋은 책을 읽은 기분이다. 

회사에서 오랫동안 세일즈를 한 나에게도 많은 교훈을 준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의 노력과 도전이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내가 하고 있는 세일즈에 저자의 조언들을 실천해보아야겠다.


※ 미치도록 팔고 싶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이코노믹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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