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도록 팔고 싶다 - 억대연봉 안서현의 놀라운 세일즈 성공스킬
안서현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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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영업부서에 근무하며 영업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과 세일즈에 대한 책을 자주 읽는다. 

성형외과 상담실장과 화장품 판매직으로 성공 기록을 만들고, 현재는 한국세일즈마케티코칭협회 대표를 하며 교육사업을 하고 있는 저자의 세일즈 경험담으 보여주는 책이다. 


기대 이상으로 흥미롭게 유익하게 읽은 책이다.

사실 이 책을 펼치기 전에는 이렇게 주옥같은 내용들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았다.

병원 상담실과 화장품 판매에서 두각을 나타낸 어떤 이의 자기 자랑이 중심인 내용이 아닐까 하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 페이지 한 장 한 장을 넘기면서 세일즈를 하면서 경험한 저자의 여러 경험들은 자랑이 아니라 공유였고, 가르침이었다. 


세일즈를 하는 사람들이 명심해야 할 내용들과 따라할 수 있는 스킬들이 많이 담겨진 책이다. 

특히 저자의 경험담이 순수하고 진솔하게 느껴지는 점이 매우 인상적인 책이었다. 


세일즈 진입, 세일즈 준비, 세일즈 기획과 마케팅, 현장 세일즈 스킬, 세일즈 대화법, 세일즈 사후 관리 등이 잘 정리된 책이다.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하면서 필요할 때는 유명인의 책을 인용하여 설득력을 높여주고 있는 책이다.

세일즈 책으로 잘 쓰여진 책이었다. 


저자는 20대때부터 세일즈를 시작했다고 한다.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저자가 경험한 다양한 B2C 세일즈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병원 세일즈, 공동구매 세일즈, 화장품 세일즈, 1인 창업, 세일즈 강사를 한 저자의 세일즈 스킬과 성과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기대한 바는 충분히 충족이 되었고, 기대 이상이었다.


"막막할 때는 막! 막! 하자!"는 저자의 인생모토라고 한다. 좋은 말이었다.


"100톤의 생각보다 1g의 행동을 중시한다."라는 말도 참 좋은 말이었다. 


이 두 문장만으로도 저자의 세일즈에 대한 진정성과 프로정신을 보여주는 것 같다. 


저자는 세일즈가 다른 사람이 성공을 향해서 가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직업이라고 말한다.

십수년간 영업 업무를 하고 있는 나도 생각하지 못한 말이었다.

세일즈는 판매가 아니라 성공을 도와주는 직업이라는 긍정적인 개념 설정이 참 좋았다. 


저자가 세일즈를 하면서 성공을 그릴 수 있었던데는 엄청난 노력과 투자가 있었다.


청담동 성형외과 상담실장 → 21개 동호회 가입, 인맥 형성, 세일즈로 활용

발로 뛰는 영업 → 한 달에 구두 굽 8번 교체

노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아파트 내 전단지(커피+샘플) 배포

목표를 정하고 정해 놓은 목표대로 한다. → 단기간에 목표달성 후 핑크빛 그랜저 받음

고객에게 감동을 준다 → 포장공예, 리본공예, 손편지

고객에게 애인에게 하듯 끊임없이 애정을 쏟아라

고객과 자주 만나야 정이 쌓인다. → 정기적인 계속 방문

한정판매로 희소성을 강조한다.

고객의 거절을 미리 거절하라 → 검정차를 살까 흰차를 살까 고민하게 하라. 큰걸로 드릴까요? 작은걸로 드릴까요? 술은 어떤 술로 드릴까요?

밑밥 던지기 마케팅 → 만원의 행복, 사은품(핑크빛 파우치)

끝까지 옳은 방법으로 세일즈하라.

장사꾼의 언어로 말하지 마라.

아낌없이 남김없이 후히없이 주는 세일즈를 하라.

고객을 만날 때 자존심은 버린다.

설득하지 말고 선호하게 말하라.


책 중간중간 강조하는 내용은 컬러글씨와 밑줄이 그어져 있다. 

저자와 출판사의 배려이다.


"내가 고객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을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수술한다.(청담동 성형외과 원장)"


세일즈에서 만나는 고객은 판매의 대상이 아니라 또다른 나이고, 또다른 나의 가족이라는 마인드 형성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그래야 진정한 세일즈가 이루어지고, 재판매와 장기판매로 이어진다. 


새벽에 아파트 우편함에 판촉물을 직접 넣고, 어디든 개척영업을 위해서 방문하고, 공부하고, 도전하고, 노력하고,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저자의 모습은 매우 감동적이고 인상적이었다.

저자가 세일즈에서 성공을 했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세일즈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조언도 가득 담겨져 있고, 잘 정리되어 있었다.

1. 모든 준비는 고객을 만나기 전에 철저하게 한다.

2. 고객의 이익을 항상 먼저 생각한다.

3. 고객을 대할 때 확고하고 정확한 태도로 임한다.

4. 고객이 거절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확인한다.

5. 끝까지 거절하면 빠르게 자리를 나와라.

6. 거절에 대한 역전의 사고를 갖는다.

7, 고객의 거절 이유를 구매 사유로 만든다.

8. 고객이 거절한 원인을 나 자신에게 찾아본다.


저자가 일한 화장품 회사는 메리케이이다. 

성과가 우수한 판매사원에게는 핑크빛 그랜저를 포상으로 준다고 한다. 


이 책은 일반인이 세일즈를 시작해서 성공한 이야기를 잘 담고 있다.

자랑이 아닌 자서전적으로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책이다.

다른 책과 차별성이 확실히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기를 잘했다는 만족감을 준 책이다.


에어로빅 운동 강사를 하다가 성형외과 의사에게 상담실장 제안을 받고 병원 상담실에서 근무하였다고 한다. 

세일즈의 시작은 우연이었지만, 그 우연은 성실함의 결과였다.

스포츠센터에서 성실하게 강사를 하는 모습을 눈여겨 본 의사가 상담실장을 제안했다고 한다. 

그 성형외과 원장님도 참 대단한 것 같다. 사람을 보는 안목이 있는 분이었다. 


오랜만에 세일즈에 대한 좋은 책을 읽은 기분이다. 

회사에서 오랫동안 세일즈를 한 나에게도 많은 교훈을 준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의 노력과 도전이 존경스럽기까지 했다.

내가 하고 있는 세일즈에 저자의 조언들을 실천해보아야겠다.


※ 미치도록 팔고 싶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이코노믹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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