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가 궁금하세요? - 현직 공인 중개사가 말해주는 진짜 부동산 이야기
이하나 지음 / 넥서스BIZ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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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제 한국 사람이 부동산에 관심을 안갖는 것은 오히려 이상하다.  

기승전부동산이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생기니 공인중개사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많아졌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해 볼 생각까지 하고 있고, 이미 1차 과목 책을 구입하기도 했다. 

공인중개사는 어떤 직업이고 어떤 미래가치가 있을까?

평소에 많이 궁금했다. 


그 궁금증을 이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이 책은 현직 공인중개사가 공인중개사 직업에 대한 A부터 Z까지를 한 권의 책에 깔끔하고 확실하게 정리한 책이다.  


2018년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는 138,287명이고, 합격자는 3만 2천여명이었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증권회사와 외국인기업에 다녔으며, 공인중개사를 취득했고, 강남의 여러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근무한 후 중개사사무소를 개업해서 운영하고 있다. 


증권회사에 다닌 이력에 걸맞게 투자전문가다운 설명을 많이 해주었다. 

회사를 다녀본 경험이 있기에 회사원 마인드가 바탕이 된 설명이라는 느낌도 강했다. 


공인중개사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돈인데, 현대사회에서 돈은 곧 부동산과 연결되기에 공인중개사가 충분히 직업적으로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인중개사는 부동산 지식을 얻고, 부동산 시장 파악을 위해서 지속적인 공부를 요구하는 직업이지만 이로 인해서 부동산 재테크에 유리한 직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공인중개사에게 수익은 수수료가 전부가 아니며, 궁극적인 수익은 부동산 투자 수익에서 얻어야 한다고 말한다. 


공인중개사 공부법도 설명해준다. 

단권화, 암기노트, 반복 또 반복, 바를정(正)표기전략, 영양제, 운동...


공인중개사는 큰 돈이 오가는 큰 일을 하기 때문에 큰 책임감이 필요하다. 

큰... 큰... 큰... 직업이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 매우 부담스럽고 어려운 직업 중의 하나이다.


투자회사에 다닌 저자답게 사업자로서 알아둬야 할 것들에 대한 조언은 매우 현실적이면서 교훈적이었다. 

1. 모든 조건이 완벽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사업은 없다. 승부사 기질과 추진력이 필요하다. 

2. 사업에는 부침이 있다. 조급함을 죽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3. 수익을 내지 못하면 사멸한다.

4. 좋은 고객들을 많이 만나야 돈이 된다.

5.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짜내야 한다. 안일함을 늘 경계해야 한다. 

6.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다. 멘탈이 강해야 한다. 

7. 사업이 번창할수록 더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며 비즈니스를 할 베짱도 필요해진다.

8. 부업으로 사업을 하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빨리 그만둬라. 부업 느낌으로는 돈다운 돈을 벌 수 없다.

9. 고독해져야 한다. 누군가에게 의지하려 하지 마라.

10. 사업이 망할 수도 있다. 

11. 사업을 한다는 것은 힘들다. 힘든 고비를 넘겨 더 많은 돈을 벌고, 하고 싶은 일을 실현하는게 사업가이다.

12. 사업가에게는 수익의 상한선이 없다. 


공인중개사 사업뿐만 아니라 어떤 사업을 하든 마음에 새길만한 가치가 있는 훌륭한 조언이었다. 


공인중개사에게 필요한 소양은 무엇일까?

철두철미함, 윤리의식, 충분한 부동산 지식, 영업마인드, 융통성, 종재능력, 강단, 야근에 대한 긍정 마인드, 바즈니스 감각, 정신력, 상도덕, 자부심...

이에 대해서 왜 필요한지 어떤식으로 확보할 것인지를 알려준다. 

모두 저자의 경험담에서 우러난 조언이기 때문에 매우 설득력이 있고, 아주 현실적이다. 


공인중개사로서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이을 정리한 내용도 좋았다. 

공인중개사의 일과를 보여주는 내용도 좋았다. 

출근, 통화, 매물장관리, 광고관리, 워킹고객 상담, 계약 준비, 고객응대(A/S)...


영업스킬, 광고스킬, 상담스킬, 상담노트작성스킬, 계약스킬, 사무소운영스킬, 부동산거래스킬을 꼼꼼하고 상세하게 알려준다. 


이 책 표지에 쓰여진 '현직 공인중개사가 말해주는 진짜 부동산 이야기', '공인중개사 수험서를 보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반드시 알아야 할 부동산 실무 노하우 대공개'에 아주 충실하다. 

내용을 읽어보니 표지의 부제목이 이 책을 설명하는데 매우 적합했다.


공인중개사 개업 후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은 예상했지만, 저자가 강조하며 이야기를 하니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리고, 공인중개사가 겪는 애로사항과 정신적 고민, 직업적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역시나 세상에 쉬운 직업은 없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다. 


공인중개사가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 

1. 돈을 써야 돈을 번다.

2.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3. 부동산 지식이 있어야 한다.

4. 좋은 고객을 많이 만나야 한다.

5. 운이 따라줘야 한다. 

중개수수료 외에 투자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하고, 공손해야 하는 것은 필수이다. 

동업은 절대 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소공 vs 개공


소속공인중개사와 개업공인중개사를 일컫는 말이다. 

장단점이 있지만, 공인중개사의 최종적인 목표는 결국은 개공이다.


공인중개사가 자주 받는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변은 매우 흥미롭고 유익했다. 

공인중개사에 대한 오해에 대한 내용도 좋았다.

부동산 거래의 기술도 좋았다.

내용 모두가 도움이 되는 알찬 내용이었다.


전체적으로 공인중개사의 직업 세계를 충분히 보여준 책이다. 

아마도 이만큼 리얼하면서도 자세하게 부동산 공인중개사 직업 소개 책은 없을 것 같다. 

매우 마음에 든 책이다.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시작할 생각인데, 공부가 힘들 때 이 책을 다시 보면서 긍정적인 자극을 받고, 미래의 내 공인중개사의 모습을 그려볼 생각이다. 

잘 쓰여진 좋은 책이다.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생에게도 도움이 되고, 이미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에게는 매우 큰 도움이 된 책이다. 


※ 공인중개사가 궁금하세요?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넥서스BIZ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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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시장의 마법사들 - 파워블로거 핑크팬더가 만난 후천적 부자들
이재범 지음 / 책수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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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핑크팬더님께서 부동산 경매에서 성공한 다섯 분을 인터뷰한 내용이 정리된 책이다. 

첫판은 2014년에 출간된 적이 었었고, 이번 책은 첫판이 절판된 이후 많은 사람들의 출간 요청을 받아 다시 펴낸 개정판이다. 

이 책이 얼마나 인기가 있었을 지 예상이 된다. 


이 책에 나온 인터뷰는 2013년에 이루어졌기에 지금은 그 당시와는 부동산 시장 상황과 정책이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러브님, 자유롭게님, 앨리스님, 제이원님, 호빵님의 투자 사례와 방법론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책을 읽어보니 그 말에 깊이 공감이 되었다. 


신혼부부로, 전업주부로, 자영업자로, 사업가로 시작한 부동산 경매 투자에서 그들의 진입이야기와 성공스토리는 분명 교훈을 주는 내용들이었다.

생생함이 느껴지는 진짜 부동산 경매 투자 이야기였다. 


 

어쩌면 부동산 경매 시장에 진입하여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 낸 진솔한 부동산 투자 성공 스토리가 이 책에 담겨져 있었다. 


다른 어느 책보다 이 책이 주는 장점은 솔직한 경험담이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인이 부동산 경매 시장에 진입하여 어떻게 성공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흥미롭고 유익하게 읽었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을 이제는 진짜 행동으로 바꿔야겠다는 큰 자극을 주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도 부동산 경매 투자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경매 투자에 필요한 많은 지식을 이렇게 질문과 답변이라는 대화 형식으로 꼼꼼하고 자세하게 책으로 만들어 낸 핑크팬더님도 대단하시고, 일반인에서 부동산 투자 성공가로 변신하면서 처음의 정체성과 초심을 그대로 지켜나가고 있는 러브님, 자유롭게님, 앨리스님, 제이원님, 호빵님도 참 대단하시다. 


몇 년 전에 동네 문화센터에서 경매 강의를 잠시 들은 적이 있었는데, 자기 자랑과 다음에 비법을 알려주겠다며 자신만 따라오라는 선동식 강의에 질려서 수강을 중간에 포기한 적이 있었고, 경매 투자를 직접 해 본 경험은 아직 없다. 

아마 이 책을 그 때 읽었더라면 경매 투자를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부동산 경매 투자를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겼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많이 생겼다.

이 책이 나에게 준 긍정의 메세지와 교훈은 충분했다. 


부동산 경매에서 가장 부담스럽고 어렵다던 명도 진행에 대해서 공포감을 제거해주면서 순리대로 하면 다 해결된다는 긍정의 메세지를 준 것도 매우 인상적이고 큰 의미가 되었다.


법원에 가서 경매 현장의 모습을 직접 느껴보고, 경매에 대해서 더 많은 공부를 해서 경매 투자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던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도 본격적으로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많은 교훈과 자극을 준 책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 부동산 경매도 결국 심리전이다.

또한, 많은 공부가 필요하고, 치열한 열정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었다.


이 책에서 자신의 부동산 경매 투자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전해준 다섯분의 투자 스토리 중에서 인상적이었던 것들을 정리해본다.


<러브님>

20대 후반인 신혼에 부동산 경매 시작. 부부가 함께 시작.

신혼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80만원인 오피스텔에서 시작하며서 여유자금 5,000만원으로 경매 투자 시작.

부부가 함께 했는데 아내가 실행력이 더 높았음. 부부 두 사람이 모두 OK한 물건만 입찰.

첫 낙찰은 2010년 평촌 소형 아파트(감정가 1억3천만원, 낙찰가 1억 4백만원)이었고, 수리비 포함해서 실 투자금은 100만원이었고, 2년 보유 후 판매하여 중형차 한 대 값의 수익을 얻음.

매매가 대비 전세 90% 매물에 집중.

인테리어는 따로따로 발주.

인테리어를 하면 전세가 잘 나감.

오피스텔은 전세투자 하는게 아니다.

임대가격을 정확히 파악한다.

지방의 경우 3박4일간 찜질방에서 자면서 직접 수리 진행.

소액으로 시작해서 단타로 자본금 불리기.


<자유롭게>

기계공학 전공. 제과정 공동운영하면서 경매 시작.

4천만원으로 시작하여 자산 25억원으로 불림.

작은 물건에 투자. 도토리 경매. 전용평수 10평이하.

경매가 진짜 돈이 된다. 경매는 책이나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다. 부동산은 절대 혼자 해야 한다.

첫 경매 낙찰 물건은 폐문부재 물건. 낙찰가의 5배로 상승.

임장 없이 입찰은 하지 않음.

입찰전 작전(연출)하는 자도 있다. 유리창 깨고, 바닥에 물 채우고...

명도는 법보다는 인간적으로 해결.

명도가 재밌어서 경매를 한다.


<앨리스>

대출 무서워했던 전업주부에서 경매투자가로 변신.

언니와 함께 했다. 언니는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의 저자

리모델링으로 가치를 높인다.

최초 자본 1,000만원으로 시작.

수익률 최우선.

수도권과 지방 모두 투자 (포항, 삼척, 연기군, 목포)

경매 노트 작성. 임장시 사진 찍고 기록한다.

공부는 기본만 하고 몸으로 습득.

운6 실력4

이사비 주지 않았고, 위로금만 50만원 몇 번 주었다.

최종 목표는 왕복 8차선도로에 20층 빌딩을 소유하는 것.

경매하며 다니는 일을 여행의 일부로 생각.


<제이원>

부동산 경매를 사업으로 생각하고 접근. 투자의 본질을 생각함.

최초 투자금은 7백만원.

법인 사업체 운영하면서 중개업소 운영하고, 책 작가를 하고, 강사를 함.

2008년에 경매 시작.

매일 본업과 일상을 마친 후 늦은 밤에 공부함. 매일 공부함.

책부터 읽기 시작했으며, 경매가 본인과 맞는지 실제 검증 작업을 함. 가설을 세우고 검증을 함.

정보는 가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내가 잃지 않을 물건을 산다.

은행을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대출금이 달라진다.

레버리지 활용하려면 금융지식이 필요하다.

보유로 가며 언제 팔겠다는 목표는 없고, 돈이 필요할 때 팔 것이다.

공동투자는 절대 안된다.


<호빵>

전산 전공. 35세였던 2004년에 경매 시작. 회사 운영하던 중 경매 강의 듣고 시작.

처음 자본금은 3,000만원.

첫 낙찰은 인천지역 1,000만원 2건.

이제는 빌라 탑층과 반지하에 투자하지 않는다.

5년 안에 팔지 않을 물건에 입찰한다.

낙찰 물건은 대부분 보유. 가격은 2∼3배 상승.

2005년까지 빌라 10개, 오피스텔 20개 낙찰.

방을 지도로 도배.

100개 물건 검색 후 10개 임장.

경매 책 200권 읽음.

조사보고서 작성.

낙찰 물건 50개부터는 양보다 질로 운영.

이제는 전업투자자.


다섯 분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키워드를 정리해보았다.

중복되는 키워드가 많았다.

아래 키워드가 경매 투자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분석(계산, 기록, 체크, 가설과 검증), 인테리어(수리, 리모델링), 소액으로 시작, 노력, 공부(독서), 철학(순리대로, 소신, 용감, 긍정, 자기 주관, 공유), 성격(센스, 세심, 섬세, 부지런, 열정), 좋은 부업...


경매 투자는 소액으로 본업과 함께 할 수 있는 부업으로서의 가치도 높았다.  


책 마지막에는 핑크팬더님이 다섯분의 인터뉴 내용 중 공통점을 정리해주셨다.


1. 적은 돈으로 시작했다. (대부분 1,000만원) 

2. 손해를 볼 때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3. 자신만의 수익을 내는 방법을 찾았다.

4. 투자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강의를 듣고, 책을 읽고, 공부를 했다.)

5. 자신의 적성을 최대한 살렸다.

6. 스스로 판단한 결정만 믿고 투자를 한다.

7. 운이 좋았다는 겸손함을 갖췄다.

8. 부동산 경매로 세상을 배웠다.

9. 자신의 현 상황을 결코 탓하지 않는다.

10. 부동산 경매가 재미있다.


책 본문의 인터뷰 내용도 좋았지만, 핑크팬더님의 정리 내용도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핑크팬더님의 부동산 투자 철학과 경험을 엿볼 수 있었다.


신혼부터 부부가 함께 부동산 경매 투자를 했다는 러브님은 참 대단했다.

우리 부부에게도 분명 좋은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이를 행하지 못함이 아쉬웠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이라도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자유롭게님의 인터뷰에서는 배울점이 참 많았다. 

'기계공학+제과점+부동산경매'라는 어울리지 않는 이력을 보면서 이런게 융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출을 무서워하는 전업주부였던 앨리스님은 진짜 일반인에서 투자가로 변신한 분이었다. 

용감하고 실천력 강한 투자가였다. 

긍적의 마인드와 자신감을 많이 가르쳐주었다. 


제이원님은 전문가의 포스가 강하게 느껴졌다. 

새벽까지 공부를 한다는 점이 존경스러웠고, 자기 철학과 소신이 아주 강한 분이셨다. 

부동산 경매를 사업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점은 꼭 배울 점이었다. 


호빵님도 노력하는 전문가이셨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셨다. 

도로, 독점약국, 상속 관련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법적으로 결부된 문제 해결에도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 있음을 보았다.


5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도 모두 성공 투자의 길을 걸으면서 자신의 철학과 소신대로 살아가고 계신다고 한다.

러브님은 베리북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고, 자유롭게님은 조용히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고, 앨리스님은 강의를 하면서 전원주택을 짓고 있고, 제이원님은 책을 3권 출간했고, 호빵님은 남산도식후경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부동산 투자를 삶에 긍정적으로 적용한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자극과 메세지를 준 책이다. 

나도 더 열심히 부지런하게 살면서 부동산 경매 투자에 도전해서 마법같은 일을 만들어보고 싶다. 


부동산 경매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좋은 책이다. 


※ 부동산 경매시장의 마법사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수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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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작은 가게 이야기 -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
정나영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에서 직장인으로서의 경제생활은 결국 기승전자영업이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소득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최종적으로 자영업자가 되어야 한다. 


직장에서 은퇴한 후 어떤 자영업을 할까?

나도 이것저것 알아보고 생각해보며 준비해보기도 했고 지금도 구상중이다. 

최종적으로 내 가게를 만들기 위해서 직장에 다니고,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경험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작은 가게에 대한 책을 읽었다.

'오래된 작은 가게 이야기'를 읽었다.


오래된 작은 가게...

자영업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작은 가게를 꿈꾼다.

그것도 오래 갈 작은 가게를 꿈꾼다. 

폐업률이 수십%라는 기사를 보면서 생존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라는 생각에 오래할 수 있는 작은 가게를 꿈꾸는 것은 당연하다.

어떻게 해야 오래갈까? 


저자는 대기업 근무 이력이 있는 상품기획전문가이면서 해외 박사이고 대학 교수이다. 

이 책은 저자가 미국에서 일하면서 소비자로서 체험한 미국 소도시의 작은 가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경영서적이라기 보다는 에세이에 가까운 것 같기도 하다.

에세이스러운 경영서적이다.


미국 소도시 생활 에세이 속에 작은가게의 경영이야기를 담으면서 작은가게 마케팅 지식을 전하고 있다. 

작은 가게에 대해서 보고 이용하고 느낀 이야기와 마케팅 이론을 함께 기술한 책이다.


저자가 소비자로서 원하는 작은 가게는 따스함과 포근함을 주는 작은 가게이다. 

작은 가게의 핵심을 '관계'로 말한다. 


책 소제목에도 언급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이라는 것도 결국 '관계'를 의미한다.


작은 가게와 연관된 소비자, 가게주인, 공공기관은 어떻게 관계를 형성할 것인가?

이 질문이 이 책이 던지는 화두이다.


저자는 미국에서 생활했지만 스타벅스를 좋아하지 않고, 동네 커피숍의 분위기와 커피맛을 더 좋아한다. 


보통 마케팅 책 대부분은 대기업 사례를 풀어 놓은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작은 가게 마케팅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차별성과 독창성이 있다.

단, 이 책이 사례로 들은 작은 가게들이 모두 미국 소도시의 작은 가게이기 때문에 한국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민과 생각이 필요하다.

한국 가게는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만의 고유한 소비자 문화를 반영해야 하고, 한국스러워야 하니까 한국적인 아이디어 발상이 필요하다. 


나는 이 책을 작은 가게를 창업할 예비창업자 관점에서 읽었다. 


작은 가게는 집도 아니고 직장도 아닌 장소로서 제3의 공간 역할을 한다고 한다.

레이 올든버그는 제3의 공간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1.중립지대이다. (정치적, 종교적, 법률적, 금전적으로 자유로운 장소)

2.모든 이가 평등한 장소이다.

3.즐겁고 편안한 대화가 가장 중요한 활동이다.

4.오고 가기 편하다.

5.규칙적이고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을 갖는다.

6.소박하고 건전하다.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7.편안하고 즐거우며 적의나 긴장감이 없다.

8.집 밖의 집이다. (집처럼 편안하고 친근하며 아늑하다.)


이 책에는 수많은 작은 가게들이 등장한다.

저자가 직접 다녀오고 이용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업종도 다양하다.


칼디스 - 커피

투스토리 커피 하우스 - 커피

저스트포 - 쌀국수, 무명예술가의 그림도 판매

리즈마켓 - 식료품점

블루노트 - 공연장

캔디팩토리 - 초콜릿점

지나유의 아시안 비스트로 - 음식점

세실리아 빌라베체 케이크 - 케이크점

더 캔바스 - 그림 그릴 수 있은 음료점

블루스템 - 공예품점, 선물가게

애비드 서점 - 낭독회가 열리는 서점

옐로우 독 - 작은서점, 중공서점, 모토는 조금씩 그러나 모든 것

어쓰페어 - 유기농마트

내추럴 그로서즈 - 유기농 식료품 마트

애버드 서점 - 작은 서점

사피사나 - 청소업체

서던 브루잉 컴퍼니 - 수제맥주집


작은 가게가 가져야 할 특징들은 무엇이 있을까?

맛 : 당연히 좋아야 한다.

직원 : 환한 미소, 친근함

가격 : 낮아야 한다. 후한 포인트 적립

철학 : 공공무역 재료 사용, 명확하게 차별화된 철학

인테리어 : 따뜻한 색, 고풍스러우면서 온화한 분위기

문화 : 대기업과 차별화된 문화적 정체성, 독보적 존재감, 색다른 경험, 지역과 연대

마케팅 : 구전마케팅


작은 가게의 마케팅 핵심은 "단골 손님들의 성향과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관계 강화에 초점"이라고 말한다.

관계 형성을 강조한다. 

일단 단골 손님들을 만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관계 형성이 필요하다. 

또 단골 손님을 유지하기 위해서 관계 형성이 필요하다.


미국 소도시의 여러 작은 가게를 책으로 만날 수 있는 점은 이 책이 주는 장점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작은 가게들이 모두 미국에 있다는 것은 반대로 아쉬운 점이다. 

미국과 한국은 다르다.

미국에서 성공했다고 해서 한국에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미국의 작은 가게 사례와 함께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거나 한국의 작은 가게 성공사례를 비교 분석해주었으면 훨씬 더 좋은 책이 되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술을 파는 서점으로 유명했던 우리나라 북바이북이 생각났다.

내가 알기로 북바이북도 해외 서점을 벤치마킹하여 창업한 곳이다.

상암점을 시작으로 판교점, 광화문점으로 확장하다가 지금은 광화문점만 운영하고 있다. 

북바이북의 사업 축소의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작은 가게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고서 미국 작은 가게의 성공 사례는 이렇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작은 가게의 성공에는 '관계 형성'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했다.

맛, 가격, 인테리어, 서비스, 문화, 철학은 기본이고, 거기에 '특별한 관계 형성'이 있어야 한다. 


언젠가는 나도 작은 가게 사장이 될 것인데, 그때 이 책에서 전해주는 주요 마케팅 포인트를 잘 따라해서 내 작은 가게가 오래된 작은 가게가 되도록 만들어야겠다.


※ 오래된 작은 가게 이야기 독서후기 포스트는 미래의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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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마법과 미친 가족과 나 마음이 자라는 나무 30
캐스린 어스킨 지음, 전경화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네덜란드 출생의 변호사 출신 동화작가가 쓴 청소년 성장소설이다. 

자신과 가족의 일기를 솔직담백하게 표현한 자전적 이야기같은 소설이다. 

소설이니 픽션이지만 '나'라는 1인칭으로 기술된 이야기라서 실화처럼 느껴지는 생생함이 있다.


주인공은 열두살 소년 줄리안이다.

줄리안에게는 열다섯살 누나 푸키가 있다.

줄리안이 더 여성스러운 이름이고, 푸키가 더 남성스러운 이름인 것 같은데, 나의 편견일지도 모른다.


줄리안은 우주를 사랑하는 소년이다. 

천체망원경으로 우주를 보는 것을 좋아하고, 일상과 생각을 우주와 연관지어 생각한다. 

취미 이상으로 우주에 관심이 많기에 과학자 같기도 하고 과학철학자 같기도 하다. 


푸키는 사춘기 소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짜증 대마왕이지만, 마음 따뜻하고 동생도 잘 챙기고 사랑하는 소녀이다.

줄리안과 푸키가 엄마와 함께 도시에서 호수가 있는 시골로 이사를 와서 겪게 되는 일상 이야기가 이 소설에 담겨져 있다. 

일상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읽다보니 재미있고 조금씩 조금씩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 소설이다.

 

다 읽은 후 책 표지를 다시 보니 책 속에 등장했던 인물들과 우주에 대한 이야기가 책 표지에 잘 담겨져 있다. 

줄리안, 푸키, 엑스할아버지, 줄리안 엄마, 조앤 아줌마가 떠오른다. 

배경은 일상이만, 우주가 깊이 언급되는 일상이다.


줄리안 가족은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를 온다.

시골로 이사를 오니 별이 잘 보인다.

천체망원경으로 우주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줄리안에게는 아주 마음에 드는 거주지이다.

푸키는 시골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줄리안 엄마는 의대를 졸업한 산부인과 의사였는데, 시골로 내려와서 민박을 하려고 한다. 

왜 의사를 그만두고 시골로 내려왔는지 구체적으로 나와있지는 않지만, 근무하던 병원에서 환자가 죽었던 경험이 뭔가 충격을 준 것 같다.


줄리안은 착하고 성실한 아이이다. 

물리학과 화학을 좋아하고, 과학지식도 풍부하고, 사고력도 우수하다.

일상 생활을 FART(Fact And Random Thouths)로 표현하는데, 우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면서 그 지식에 일상을 연결시켜서 감성을 표현한다.


질량 보존의 법칙을 언급하며 "아예 사라지는 건 없다."라고 말한기도 한다.  


줄리안네가 시골로 이사를 오자마자 위기 상황이 발생한다. 

이웃과 조망권 침해 갈등이 생긴다. 

하지만, 줄리안이 이웃인 엑스할아버지와 친구가 되면서 갈등은 서서히 사라진다. 

문제 해결에 줄리안의 적극성, 소신, 일관성, 사교성이 발휘된 것이다.


읽을수록 은근 재미있다.

줄리안의 앞날이 궁금하고 푸키가 어떻게 사춘기를 지나갈지가 궁금했다.

물론, 엑스할아버지와 줄리안 엄마의 미래도 궁금했다. 


수영을 싫어하던 줄리안이 엑스할아버지에게 수영을 배우기 시작할 정도로 줄리안과 엑스할아버지는 가짜워진다. 

조망권 침해와 불법 건축물 철거 요청이라는 속쓰린 사건으로 만났던 사이인데 어느새 나이를 넘어선 친구가 된다. 

사람들의 인연이 좋게 된 점이 보기 좋았다.


푸키는 사나운 소녀이지만, 줄리안을 정말 아끼고 줄리안을 잘 챙긴다.

이런 누나에게 보답하고자 줄리안도 누나에게 닥친 고민과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노력한다.

예쁜 남매이다.


줄리안에게는 팔로사징이라는 선천성 심장병이 있었다.

심장에 구멍이 생겨 정상적으로 박동이 뛰지 않는 심장병이다.

어쩌면 시골로 이사를 온 이유가 줄리안의 심장병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야기가 항상 맑음은 아니다.

줄리안과 푸키의 다툼 속에 줄리안이 그토록 아끼던 천체망원경이 부서지기도 한다. 


우주...

이 소설에서 우주는 연결과 영원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죽으면 별이 되고, 사람과 사람은 연결되어 있고, 그 연결은 영원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후반부에 들어서니 반전이 있다. 

줄리안과 푸키의 출생에 대한 반전이 있었다.

엑스할아버지의 심장 발작을 줄리안이 생각만으로 알아내기도 하는데, 이것은 매우 픽션다운 내용 같다. 

커다란 반전이 또 등장하는데 그것은 사람과 사람의 연결에 대한 내용이었다. 

줄리안과 엑스할아버지의 관계들이 이해가 안가게 하는 반전이기도 했다.


정자은행에 대한 이야기, 입양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소설 속 이야기를 읽는 것도 재밌지만, FART를 읽는 것도 재밌다.


"별들의 입양 : 때때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태양계에서 튕겨져 나오는 행성들이 있다. 그런 행성들을 우리는 외톨이 행성이라고 부른다. 외톨이 행성들이 일부러 외톨이가 된 건 아니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것 뿐이다. 정말 멋진 건 그 외톨이 행성을 재빨리 붙잡아 자신의 궤도 안으로 끌어당기는 별들이 있다는 것이다. 마법처럼.(p.142)"


"메시에 천체 : 우리는 살면서 메시에 천체보다 특별한 뭔가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메시에 천체는 , 존재 그 자체로 충분히 멋지고 놀라운데 말이다.(p.201)"


줄리안은 멋진 우주과학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푸키는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서 그 분야의 능력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줄리안 엄마는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 세상에 의술을 베풀면 좋겠다.

엑스할아버지는 남은 생을 편안하게 보내고 하늘나라에서 아내를 다시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청소년 소설이다.

어른이지만 충분히 재밌게 읽었다. 

가족들이 함께 읽는다면 가족, 이사, 우주, 직업, 정자은행, 입양, 배려 등 함께 나눌 이야기가 많은 소설이다.


제목 속에 있는 미친 가족은 이 소설 속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지극히 정상적인 가족들이다.

서로의 사랑과 자신의 사랑에 미친 것 같을뿐이다.


"죽으면 별이 된다."

태풍이 지나고 다시 평화가 온 오늘 밤에 별을 보고 싶다.


※ 우주의 마법과 미친 가족과 나 독서후기 포스트는 푸른숲주니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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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라고 당당히 말해요 -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외침 라임 틴틴 스쿨 15
다니엘레 아리스타르코 지음, 니콜로 펠리존 그림, 이현경 옮김 / 라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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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부당한 일 앞에서 "아니요!"라고 당당히 외친 인물 25명에 대한이야기이다. 


25명이라는 많은 인물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한 편의 인물집이라는 생각이 드는 청소년 책이다. 

시대순으로 인물들의 이야기를 나열했지만, 시대순으로 읽어도 되고, 마음에 드는 인물들을 골라가면서 읽어도 된다. 

순서가 중요한 게 아니리 인물의 이야기가 중요하다. 


내가 아는 인물도 있었지만, 모르는 인물들이 더 많았다. 

프로메테우스, 소크라테스, 다윈, 링컨, 간디, 아인슈타인, 마틴 루터 킹, 만델라, 아웅산 수치, 스티븐 호킹, 말랄라는 내가 아는 인물들이다.

스파르타쿠스, 히타피아, 조르다노 브루노, 드니 디드로, 체사레 베카리아, 오스카 와일드, 에멀린 팽크허스트, 나짐 히크메트,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자몬 비젠탈, 로사 파크스, 프랑카 비올라, 반다나 시바, 마바쉬 사베트는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된 인물들이다.  


인물들을 시대순으로 배열했기에 순서대로 읽으면 작은 역사책을 읽는 것이 된다. 

책을 읽다보면 불의와 부당함에 저항했던 용기있는 인물들의 역사이야기를 읽는 것 같다.


첫번째 인물은 프로메테우스이다. 

얼마전 관람한 서울시향 정기공연 베토벤 영웅교향곡에 프로메테우스가 언급되었는데, 이 책에서 프로메테우스를 이야기로 다시 만나니 반갑다.

프로메테우스가 어떤 배경에서 등장하고, 인간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고, 제우스로부터 어떤 벌을 받았는지를 자세하게 알게 되엇다. 

대지의 신 가이아로부터 우라노스, 크로노스, 제우스, 프로메테우스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는 짧은 신화 이야기를 보는 듯 했다. 

제우스는 인간에게서 불을 빼앗고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다시 그 불을 주고서 벌을 받는다.

낮에는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고, 밤에는 그 간이 다시 재생하면서 낮에 받는 고통은 반복된다. 

인간을 위해서 희생을 감내한 프로메테우스를 이 책에서는 부당한 수난에 반항하는 의지의 인물 첫번째로 상징했다. 


"최고의 지식은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소크라테스)"


완벽한 선에 도달하는 게 불멸에 이르는 길이라고 소크라테스는 말한다.

부당한 재판에 의해서 죽음에 몰리는 소크라테스는 끝까지 당당했고 자기 소신이 강했다. 

소크라테스는 비록 사형을 당했지만 그는 분명 불멸의 존재가 되었다. 


검투사가 된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은 자신의 이름과 자아를 찾는 과정이었다. 

반란이 오래 가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에게 분명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몇 명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니 중학생 이상의 청소년에게 적합한 책이라 생각되었다.

내용이 상당히 상세하다.

많은 인물을 다루었다고 해서 대충 대충 기술하지 않고, 마치 기승전결에 입각하 듯 그 인물의 삶과 저항의 역사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히파티아는 종교탄압에 맞선 여성이었다. 

유명한 수학자이면 과학자인 히파티아는 사람들에게 자식을 전하며 사람들을 계몽하는데 앞장선다.

적들에 의해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라파엘로가 그린 '아테네 학당' 그림에 등장하는 스무명의 철학자 중 유일한 여성이 바로 히파티아라고 한다. 


한 권에 많은 인물들의 짧지만 깊은 일대기를 모아놓은 인물집이다.

이 책을 통해서 알고 있는 인물에 대해서는 다시 정리하며 더 알게되고, 모르고 있던 인물에 대해서는 새롭게 알게 된다. 

많은 시간이 지나온 역사 속에 불의에 맞선 사람들은 참 많았다. 


노예제를 폐지한 링컨의 이야기에는 미국 남북전쟁의 역사가 나온다.

그 당시 남과 북의 충돌 원인은 지역간 경제적인 이권 다툼이었다고 한다. 

보호무역 대 자유무역의 충돌이었고, 그 안에 노예문제 갈등이 있었다. 

결국 전쟁의 원인은 돈인 것 같다. 

링컨이 암살당한 날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날이라고 한다.


창조론이 지배하던 세상에 진화론을 던진 다윈도 참으로 용감한 인물이다.

다윈은 예리한 통찰력, 메모력, 사고력 그리고 용기를 가진 인물이다.

"인간과 원숭이는 공통 조상을 갖는다.(p.76)"

과학보다는 종교세력이 강성이었던 과거에 그런 학설을 세상에 던지다니 용기가 참으로 대단하다. 

다윈에게는 일생동안 정식 직업이 없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어쩌면 그래서 연구과 진화론 학설 정립이 가능하면서 세사ㅏ에 용기를 내는 것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간디는 남아공에서 인종차별을 실제로 경험했고, 20년간 남아공에 살명서 인종차별 투쟁을 벌였다. 

다시 인도로 와서 인도의 독립운동을 지도했다.

마하트마 간디는 본명이 아니라고 한다.

마하트마는 위대한 영혼이라는 뜻인데, 시인 타고르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동서양의 지나온 역사를 인물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사형제에 반대한 체사레 베카리아, 동성애자 차별에 반대한 오스카 와일드, 여성 참정권을 쟁취해 낸 에멀린 팽크허스트, 검열에 저항한 시인 나징 히크메트, 파시즘에 맞선 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60년 동안 1100면이 넘는 전점들을 찾아내 재판에 넘긴 나찌사냥꾼 지몬 비젠탈, 핵무기 폐기 선언에 동참한 아인슈타인, 대중교통 이용에서 인종차별 폐지를 이끌어낸 로사 파크스, 인종차별 폐지에 앞장선 마틴 루터 킹, 성폭행 처벌 회피 규정을 폐지시킨 프랑크 비올라, 씨앗의 인공적이 조작에 반대한 씨앗 지킴이 반다나, 군부독재에 맞서 싸운 아웅산 수치,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는 주장하며 노벨상을 수상한 인권 소녀 운동가 말라라 등 많은 인물들이 다루어졌다. 


인종차별, 남녀차별, 독재정권, 교육차별, 성소수자차별, 장애, 종교탄압, 악법, 노예제도, 사형제, 창조론, 제국주의 등 사회에 만연해있던 부당함에 저항했던 인물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세상이 만들어진 것 같다.

그래도 과거보다는 지금이 나은 것은 분명하고,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내며 "아니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루게릭병 환자였던 스티븐 호킹은 옥스포드대 물리학과 수석졸업 후 몸에 이상을 발견한 것이 20세였고, 처음에는 5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아내 제인 와일드와 함께 질병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고 76세에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으로 다루어진 인물은 마바쉬 사베트이다. 

이란에서 금하는 바하이교 신자라는 이유로 체포되어 징역 20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이라고 한다. 

그녀의 저항과 그녀를 지지하는 자들의 석방요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참 대단한 인물들이 많았음을 이 책을 읽고서 다시 느낀다. 

특히 여성들이 많았다.

적당히 타협하고 적당히 즐기고 적당히 누리고 살 수 있었던 인물들도 많았는데, 그 기득권을 버리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그리고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서 그들은 세상에 용기를 보여주었다.

그 인물들이 있기에 그나마 지금의 자유, 평등과 정의가 어느 정도 자리잡은 것 같다.


아직도 차별과 불평등은 만연해있다.

"아니요!"라고 당당히 말하는 작업은 지금도 현재 진행중인 것 같다. 


역사속에 빛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짧은 시간에 읽으면서 교훈과 메세지를 얻도록 잘 구성된 책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이 부당하다면 우리는 "아니요!"라고 외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을 위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작업이라 생각한다.

혜안과 용기가 필요한 시대이다.


※ 아니요!라고 당당히 말해요 독서후기 포스트는 라임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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