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시장의 마법사들 - 파워블로거 핑크팬더가 만난 후천적 부자들
이재범 지음 / 책수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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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핑크팬더님께서 부동산 경매에서 성공한 다섯 분을 인터뷰한 내용이 정리된 책이다. 

첫판은 2014년에 출간된 적이 었었고, 이번 책은 첫판이 절판된 이후 많은 사람들의 출간 요청을 받아 다시 펴낸 개정판이다. 

이 책이 얼마나 인기가 있었을 지 예상이 된다. 


이 책에 나온 인터뷰는 2013년에 이루어졌기에 지금은 그 당시와는 부동산 시장 상황과 정책이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러브님, 자유롭게님, 앨리스님, 제이원님, 호빵님의 투자 사례와 방법론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책을 읽어보니 그 말에 깊이 공감이 되었다. 


신혼부부로, 전업주부로, 자영업자로, 사업가로 시작한 부동산 경매 투자에서 그들의 진입이야기와 성공스토리는 분명 교훈을 주는 내용들이었다.

생생함이 느껴지는 진짜 부동산 경매 투자 이야기였다. 


 

어쩌면 부동산 경매 시장에 진입하여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 낸 진솔한 부동산 투자 성공 스토리가 이 책에 담겨져 있었다. 


다른 어느 책보다 이 책이 주는 장점은 솔직한 경험담이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인이 부동산 경매 시장에 진입하여 어떻게 성공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흥미롭고 유익하게 읽었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을 이제는 진짜 행동으로 바꿔야겠다는 큰 자극을 주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도 부동산 경매 투자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경매 투자에 필요한 많은 지식을 이렇게 질문과 답변이라는 대화 형식으로 꼼꼼하고 자세하게 책으로 만들어 낸 핑크팬더님도 대단하시고, 일반인에서 부동산 투자 성공가로 변신하면서 처음의 정체성과 초심을 그대로 지켜나가고 있는 러브님, 자유롭게님, 앨리스님, 제이원님, 호빵님도 참 대단하시다. 


몇 년 전에 동네 문화센터에서 경매 강의를 잠시 들은 적이 있었는데, 자기 자랑과 다음에 비법을 알려주겠다며 자신만 따라오라는 선동식 강의에 질려서 수강을 중간에 포기한 적이 있었고, 경매 투자를 직접 해 본 경험은 아직 없다. 

아마 이 책을 그 때 읽었더라면 경매 투자를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부동산 경매 투자를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겼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많이 생겼다.

이 책이 나에게 준 긍정의 메세지와 교훈은 충분했다. 


부동산 경매에서 가장 부담스럽고 어렵다던 명도 진행에 대해서 공포감을 제거해주면서 순리대로 하면 다 해결된다는 긍정의 메세지를 준 것도 매우 인상적이고 큰 의미가 되었다.


법원에 가서 경매 현장의 모습을 직접 느껴보고, 경매에 대해서 더 많은 공부를 해서 경매 투자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던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도 본격적으로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많은 교훈과 자극을 준 책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 부동산 경매도 결국 심리전이다.

또한, 많은 공부가 필요하고, 치열한 열정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었다.


이 책에서 자신의 부동산 경매 투자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전해준 다섯분의 투자 스토리 중에서 인상적이었던 것들을 정리해본다.


<러브님>

20대 후반인 신혼에 부동산 경매 시작. 부부가 함께 시작.

신혼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80만원인 오피스텔에서 시작하며서 여유자금 5,000만원으로 경매 투자 시작.

부부가 함께 했는데 아내가 실행력이 더 높았음. 부부 두 사람이 모두 OK한 물건만 입찰.

첫 낙찰은 2010년 평촌 소형 아파트(감정가 1억3천만원, 낙찰가 1억 4백만원)이었고, 수리비 포함해서 실 투자금은 100만원이었고, 2년 보유 후 판매하여 중형차 한 대 값의 수익을 얻음.

매매가 대비 전세 90% 매물에 집중.

인테리어는 따로따로 발주.

인테리어를 하면 전세가 잘 나감.

오피스텔은 전세투자 하는게 아니다.

임대가격을 정확히 파악한다.

지방의 경우 3박4일간 찜질방에서 자면서 직접 수리 진행.

소액으로 시작해서 단타로 자본금 불리기.


<자유롭게>

기계공학 전공. 제과정 공동운영하면서 경매 시작.

4천만원으로 시작하여 자산 25억원으로 불림.

작은 물건에 투자. 도토리 경매. 전용평수 10평이하.

경매가 진짜 돈이 된다. 경매는 책이나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다. 부동산은 절대 혼자 해야 한다.

첫 경매 낙찰 물건은 폐문부재 물건. 낙찰가의 5배로 상승.

임장 없이 입찰은 하지 않음.

입찰전 작전(연출)하는 자도 있다. 유리창 깨고, 바닥에 물 채우고...

명도는 법보다는 인간적으로 해결.

명도가 재밌어서 경매를 한다.


<앨리스>

대출 무서워했던 전업주부에서 경매투자가로 변신.

언니와 함께 했다. 언니는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의 저자

리모델링으로 가치를 높인다.

최초 자본 1,000만원으로 시작.

수익률 최우선.

수도권과 지방 모두 투자 (포항, 삼척, 연기군, 목포)

경매 노트 작성. 임장시 사진 찍고 기록한다.

공부는 기본만 하고 몸으로 습득.

운6 실력4

이사비 주지 않았고, 위로금만 50만원 몇 번 주었다.

최종 목표는 왕복 8차선도로에 20층 빌딩을 소유하는 것.

경매하며 다니는 일을 여행의 일부로 생각.


<제이원>

부동산 경매를 사업으로 생각하고 접근. 투자의 본질을 생각함.

최초 투자금은 7백만원.

법인 사업체 운영하면서 중개업소 운영하고, 책 작가를 하고, 강사를 함.

2008년에 경매 시작.

매일 본업과 일상을 마친 후 늦은 밤에 공부함. 매일 공부함.

책부터 읽기 시작했으며, 경매가 본인과 맞는지 실제 검증 작업을 함. 가설을 세우고 검증을 함.

정보는 가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내가 잃지 않을 물건을 산다.

은행을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대출금이 달라진다.

레버리지 활용하려면 금융지식이 필요하다.

보유로 가며 언제 팔겠다는 목표는 없고, 돈이 필요할 때 팔 것이다.

공동투자는 절대 안된다.


<호빵>

전산 전공. 35세였던 2004년에 경매 시작. 회사 운영하던 중 경매 강의 듣고 시작.

처음 자본금은 3,000만원.

첫 낙찰은 인천지역 1,000만원 2건.

이제는 빌라 탑층과 반지하에 투자하지 않는다.

5년 안에 팔지 않을 물건에 입찰한다.

낙찰 물건은 대부분 보유. 가격은 2∼3배 상승.

2005년까지 빌라 10개, 오피스텔 20개 낙찰.

방을 지도로 도배.

100개 물건 검색 후 10개 임장.

경매 책 200권 읽음.

조사보고서 작성.

낙찰 물건 50개부터는 양보다 질로 운영.

이제는 전업투자자.


다섯 분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키워드를 정리해보았다.

중복되는 키워드가 많았다.

아래 키워드가 경매 투자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분석(계산, 기록, 체크, 가설과 검증), 인테리어(수리, 리모델링), 소액으로 시작, 노력, 공부(독서), 철학(순리대로, 소신, 용감, 긍정, 자기 주관, 공유), 성격(센스, 세심, 섬세, 부지런, 열정), 좋은 부업...


경매 투자는 소액으로 본업과 함께 할 수 있는 부업으로서의 가치도 높았다.  


책 마지막에는 핑크팬더님이 다섯분의 인터뉴 내용 중 공통점을 정리해주셨다.


1. 적은 돈으로 시작했다. (대부분 1,000만원) 

2. 손해를 볼 때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3. 자신만의 수익을 내는 방법을 찾았다.

4. 투자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강의를 듣고, 책을 읽고, 공부를 했다.)

5. 자신의 적성을 최대한 살렸다.

6. 스스로 판단한 결정만 믿고 투자를 한다.

7. 운이 좋았다는 겸손함을 갖췄다.

8. 부동산 경매로 세상을 배웠다.

9. 자신의 현 상황을 결코 탓하지 않는다.

10. 부동산 경매가 재미있다.


책 본문의 인터뷰 내용도 좋았지만, 핑크팬더님의 정리 내용도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핑크팬더님의 부동산 투자 철학과 경험을 엿볼 수 있었다.


신혼부터 부부가 함께 부동산 경매 투자를 했다는 러브님은 참 대단했다.

우리 부부에게도 분명 좋은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이를 행하지 못함이 아쉬웠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이라도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자유롭게님의 인터뷰에서는 배울점이 참 많았다. 

'기계공학+제과점+부동산경매'라는 어울리지 않는 이력을 보면서 이런게 융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출을 무서워하는 전업주부였던 앨리스님은 진짜 일반인에서 투자가로 변신한 분이었다. 

용감하고 실천력 강한 투자가였다. 

긍적의 마인드와 자신감을 많이 가르쳐주었다. 


제이원님은 전문가의 포스가 강하게 느껴졌다. 

새벽까지 공부를 한다는 점이 존경스러웠고, 자기 철학과 소신이 아주 강한 분이셨다. 

부동산 경매를 사업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점은 꼭 배울 점이었다. 


호빵님도 노력하는 전문가이셨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셨다. 

도로, 독점약국, 상속 관련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법적으로 결부된 문제 해결에도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 있음을 보았다.


5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도 모두 성공 투자의 길을 걸으면서 자신의 철학과 소신대로 살아가고 계신다고 한다.

러브님은 베리북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고, 자유롭게님은 조용히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고, 앨리스님은 강의를 하면서 전원주택을 짓고 있고, 제이원님은 책을 3권 출간했고, 호빵님은 남산도식후경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부동산 투자를 삶에 긍정적으로 적용한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자극과 메세지를 준 책이다. 

나도 더 열심히 부지런하게 살면서 부동산 경매 투자에 도전해서 마법같은 일을 만들어보고 싶다. 


부동산 경매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좋은 책이다. 


※ 부동산 경매시장의 마법사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수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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