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학교에 간다 내인생의책 그림책 47
카리 린 윈터스 글, 스티븐 테일러 그림, 이미영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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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공교육은 기본이고, 사교육 광풍에 휠둘려 살고 있는 우리나라의 아이들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나라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책 서문에서 '세상의 무거운 짊을 어깨위에 짊어진 소녀들을 위해'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책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인 안성기 배우가 추천한 책이기도 하다.

 



첵 표지에서 보는 것처럼 이 책의 배경은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이다.

그 나라는 우간다이다.

주인공은 우간다에 사는 나쌀리라는 소녀이다.

나쌀리는 학교에 다니는 오빠나 다른 남자 아이들처럼 학교에 다니지를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나쌀리는 학교에 다니고 싶어하고 글을 배우고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소녀이다.

학교에가는 오빠와 남자 아이들을 보면서 부러워 한다.



나쌀리가 학교에 못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쌀리의 엄마가 돌아가신 뒤 나쌀리는 집안일을 도맡아서 하고 있다.

할머니도, 외삼촌도, 오빠도 나쌀리에게 집안일이 우선이라며 학교에 다니는 것은 나중에 해도 된다고 말한다.

아침 준비하고, 물 길어 오고, 동생들 돌보고, 점심 준비하고, 땔감 해놓고, 밭에 있는 잡초를 뽑고, 빨래하고...

나쌀리의 하루 일과는 온통 집안일이다.

어린 소녀에게 참으로 고단하고 힘겨운 하루하루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 속에 행복하게 살아야 할 어린 소녀에게 참 불행한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쌀리가 안스럽게 느껴졌다.
나쌀리는 오빠가 잠든 밤에 오빠의 책으로 혼자서 글자 공부를 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것 중의 하나는 우간다에서 오빠는 학교에 다니고 여동생은 학교에 못다는 현실이 왜 일어날까이다.

가난해 보이는 집인데 남자인 오빠만 학교에 다니는 것을 보니 우간다도 남녀차별이 매우 심한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쌀리는 혼자서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야만 한다.

한참 뛰어놀고 공부할 나이인데 말이다.

 

어느날 나쌀리는 오빠 몰래 세 동생을 데리고 오빠의 학교에 가서 교실 창 밖에서 몰래 수업을 들어보기도 한다.

나쌀리가 학교에 얼마나 간절히 다니고 싶어했는지가 느껴진다.




나쌀리의 마음을 안 오빠가 나쌀리에게 힘이 되어 준다.

집안 일을 도와주고, 나쌀리에게 책을 읽어준다.

참 좋은 오빠이다.

오빠와 동생이 함께 책을 읽는 그림에서 느껴지는 두 아이의 따뜻한 가족애가 가슴을 찡하게 한다.

오빠는 일주일에 한 번씩 집안일을 말끔히 하여 그 날 나쌀리가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나쌀리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기도 한다.

나쌀리에게는 오빠가 학교가 되어 주었다.

 



몇 년 뒤 나쌀리의 오빠는 응급구조사로 일하게 되고, 나쌀리는 우간다 최고의 학교인 마케레레 대학에 합격을 한다.

나쌀리는 이에 학교에 가게 된 것이다.

아마 이때 나쌀리는 책 제목처럼 이렇게 외쳤을 것이다.

"나도 학교에 간다"

 

우간다에는 나쌀리와 같은 소녀가 50만명 이상이라고 한다.

우리 나라에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우리 나라에서의 삶의 여건이 얼마나 행복하고 풍요로운지를 느끼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세계 각지에 있는 불우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 대한 도움과 지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유엔아동권협약 28조는 '어린이는 질 좋은 교육으 받을 권리가 있다. 어린이는 교육을 받아야 하며 할 수 있다면 가장 높은 단계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라는 조항이 있다고 한다.

 

책은 줄거리도 간다하고, 페이지수도 많지 않다.

아이들이 우간다에서 힘겹게 살아가면서도 공부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는 아프리카 소녀의 삶을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학교에 가기 싫어하고 방학이 좋다는 아이들이 읽어볼 만한 책이다.

학교에 다니는 것이 소원인 아이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좋은지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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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을 뚫고 나간 돼지 - 날씨와 기후변화 내인생의책 돼지학교 과학 7
백명식 글.그림, 곽영직 감수 / 내인생의책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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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한느 돼지학교과학 시리즈 8편이 출간되었다.

두껍지 않은 페이지수에 그림과 과학 이야기가 곁들여져 있으면서 그 내용에 배울 점이 많아서 내가 좋아하는 과학학습도서이다.

어린이가 읽기에도 좋고, 어른인 내가 읽기에도 괜찮아서 좋아하는 시리즈이다.

이번에는 돼지가 구름을 뚫고 나갔다는 제목이 붙여졌다.

용감한 돼지 삼총사는 그 동안 물속에 빠지고, 빛속으로 날아가고, 달에 착륙하는 등의 7번째 모험을 했는데, 이번에는 날씨와 기후 변화를 학습시켜주기 위해서 구름을 뚫고 나갔다.

 



이번 책에서도 역시 귀엽고 예쁘고 편안한 그림과 잘 정리된 내용을 통해서 과학 지식을 전달해주고 있다.

동화와 과학이 잘 버무려진 책이라는 생각이 책장이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든다.

그림책 같지만 내용이 결코 너무 쉽거나 단순하지 않다는 것도 이 시리즈가 가진 큰 장점이다.

8편 구르을 뚫고 나간 돼지도 이러한 장점들을 여전히 잘 살리고 있다.

 

옛날 사람들이 자연 현상을 통해서 비가 올 것을 예측한 내용이 나온다.

제비가 낮게 날면, 개미가 이사를 가면, 물고기가 입을 물 밖으로 내밀면, 쥐가 배에서 내리면, 청개구리가 떼 지어 이동하면 비가 올 확률이 높다고 옛날 사람들은 생각했다.

수년간의 경험에서 우러난 우리 조상들만의 일기예보 노하우가 잘 소개되어 있다.

과연 그럴까?

그럴 것이라 당연히 믿지만 내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언젠가 아이와 함께 확인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기의 중요성이 설명되어 있다.

지구를 둘러싼 공기를 대기, 공기층을 대기권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대기가 하는 역할 중 중요한 것 한가지는 지구의 체온을 적절하게 유지해준다는 것이다.

대기는 태양 에너지의 20%는 흡수하고, 30%는 우주로 반사하고, 나머지 50%트만 지표에 닿게 해준다고 한다.

지구에 대기가 없다면 너무 뜨거워져서 생물들이 살 수 없는 행성이 되었을 것이다.

달은 대기가 없기 때문에 낮에는 온도가 너무 높고 밤에는 너무 낮다는 것도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서 과학에 쉽게 접근하게 해주면서 '꿀꿀, 더 알아보기' 코너를 통해 반복과 심화학습을 시켜주는 점이 참 좋다.



공중을 떠다니는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하는데 작은 물방울이 가벼워서 떠다니다가 공중에서 이런 작은 물방울과 얼음알갱이가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 구름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내게 재밌었던 것은 성층권에 대한 내용이다.

아마도 학창시절에 배웠을 것인데 지금 다시 보니 새롭다.

어린이책을 읽으면서 나도 다시 배우게 된다.

성층권은 대류권(대기권의 가장 아래층) 바로 위인 11∼50km 구간을 말하는데 성층권 하부는 온도가 일정해서 어떤 기상 현상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서 비행기가 다닌다고 한다.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때의 하늘이 성층권인 것이다. 



바람은 세기에 따라 이름이 각각 있다.

바람의 세기가 작은 바람부터 큰 바람으로 나열하면 고요, 실바람, 남실바람, 산들바람, 건들바람, 흔들바람, 된바람, 센바람, 큰바람, 큰센바람, 노대바람, 왕바람, 싹쓸바람이다.

가장 센 바람이 싹쓸바람이다.

쌀쓸바람은 싹쓸어버린다는 의미인가보다.



기후에 대한 설명과 태풍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돼지 삼총사가 다니면서 알려주는 과학 지식이 참 많다.

태풍은 열대바다에서 만들어지고, 바람속도가 초속 17미터 이상이고, 원자폭탄의 1만배나 되는 힘이 있다고 한다.

태풍의 눈은 왜 고용할까?

태풍의 소용돌이 바람은 중심 족으로 빨려 들면서 회전하지만 태풍의 눈으로는 들어가지 못한다고 한다.

들어갈는 힘과 바깥으로 밀어내는 힘의 크기가 같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하늘 높이 있는 그리고 생겼다가 사라지는 태풍의 이러한 과학 원리를 어떻게 찾아낼 수 있는지 참으로 놀랍다.

태풍을 생각하면 보통 많은 피해를 끼친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태풍이 좋은 점도 있다고 한다.

태풍은 적도 부근에 모인 태양열을 극지방으로 보내어 지구의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준다고 한다.

태풍이 없다면 극지방은 더 추워지고 적도 부근은 더 더워진다고 한다.

또한, 태풍이 바닷물을 휘저어 섞어주어서 물속에 산소가 잘 녹게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태풍이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재밌고 쉬운 구성 속에서도 새로운 내용을 알려줘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주는 점이 이 책이 가진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책 맨 마지막부분에는 계절, 일기예보, 온실가스, 지구온난화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엘니뇨, 비정상적으로 차가워지는 라니냐도 기상 이상 현상을 일으킨다.

 

돼지학교과학 시리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과학적 지식을 얻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는 책이다.




8편 구름을 뚫고 나간 돼지를 읽으면서 날씨와 기후에 대해서 재미난 과학 여행을 다녀왔다.

다음 편인 9편에서는 돼지 삼총사가 씨앗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식물 세계를 여행하면서 새롭게 알게 될 과학지식들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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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역사 신문 1 - 고대 : 선사 시대부터 기원 전후까지 통 역사 신문 시리즈 1
김상훈 지음, 조금희.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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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양한 역사 관련 학습책들이 넘쳐나고 있다.

역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의 분위기와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는 것은 매우 반가운 현상이다.

특이한 형식의 역사책인 '통역사 신문'을 읽었다.

이 책은 기존의 역사책들과 비교해서 특이하다.

첫번째는 한국사와 세계사를 함께 다루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두번째는 신문 형식으로 기술되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제목도 통역사 신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현직 기자이며 역사관련 전문 작가이다.

저자의 직업을 충분히 살려서 역사를 신문 형식으로 재미나게 기술하였다.

신문 형식의 기술 방식은 흥미로운 구성 방식이었고, 읽어보니 기존의 역사책과 비교했을 때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내가 읽은 1편은 선사시대부터 기원전후까지의 한국사와 세계사를 다루고 있다.
500만년전부터 서기 100년까지를 다루고 있다.
1편에 실린 신문은 제1호부터 제11호까지 11개의 신문이다.

제1호 인류, 탄생하다 / 제2호 4대 문명 탄생 / 제3호 고조선 건국 / 제4호 중국, 본격적인 역사 시대 열다 / 제5호 아시라아 제국, 오리엔트 통일 / 제6호 동양과 서양, 첫 격돌하다 / 제7호 알렉산드로스, "나를 막을 자, 누구냐!" / 제8호 진, 전국 시대 종결, 마침내 중국 통일 / 제9호 고조선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 제10호 한반도, 삼국시대 개막 / 제 11호 혼란 후 활짝 핀 꽃, 바로 '팍스 로마나'
 
제목만 보아도 관심이 가는 역사적 사건들이다.
이 사건들을 신문으로 읽는다니 생각만 해도 호기심이 생긴다.

제목을 보고 목차를 보니 정말 11일 동안의 일간 신문의 목차를 보는 기분이 든다.

각 호에는 1면 헤드라인 기사가 있고, 특집 기사도 있고, 인터뷰 기사도 있고, 광고도 있다.
그리고, 각 호 마지막에는 통역사 가로세로 퍼즐, 사설, 전문가 칼럼, 역사 연표가 있다.
재미적인 요소와 교육적인 요소를 잘 혼합한 책이다.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별나고 재미난 구성의 책이다.

다른 편들도 모두 흥미로웠지만, 특히 제 8호가 흥미로웠다.
제8호의 제목은 '진, 전국시대 종결, 마침내 중국통일'이다.

중국 통일은 진나라에서 완성을 했다.
기원전 221년의 일이다.
오늘날 중국을 차이나(China)라고 부르는 것은 진나라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고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진나라는 중국을 통일한 후 15년만에 멸망했다고 한다.
진나라는 황제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했고, 문자 통일, 화폐 통일, 도량형 통일을 추진하였고 중앙집권을 확립하였다고 한다.
기원전에 이미 중국은 국가로서의 체계가 어느 정도 확립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역사 내용은 상당히 자세한 편이고, 신문 형식으로 역사 내용들이 소테마별로 구분되어 있어서 읽기가 편했다.
해당 시대의 한국사와 세계사가 함께 기술되어 있어서 한 시대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진시황제는 독재자일까? 영웅일까?
이 책에서는 진시황은 여러 독재 행태 때문에 독재자라는 의견이 많다고 말한다.
진시황이 왕에 오른 13세부터 자신의 무덤을 만들기 시작하여 무덤을 만드는데 39년이 걸렸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왕이다.
사치스러운 대형 궁궐인 아방궁을 만들고, 만리장성을 쌓고, 분서갱유를 실시했다.
진나라가 멸망한 후 유방이 한나라를 세운다.
그 당시에 항우와 유방이라는 유명한 장수가 있었는데, 항우는 전략가인 범증의 충고를 잘 따르지 않았고, 유방은 전략가인 장량의 충고를 성실히 따랐다고 한다.
그래서 한나라를 세운 사람은 유방이 아니라 장량이라는 말이 나돌았다고 한다.
항우는 뛰어난 군인이었지만 독선적이어서 참모들의 충고를 듣지 않고 인간적인 면도 덜했다고 한다.
전쟁에서 패하자 항우는 31세의 나이에 자결하였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역사적인 사건을 만나게 되고 배우게 되는데 책을 읽는데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그렇다고 깊이가 없는 것도 아니다.
역사 학습서로 충분할 정도로 내용도 깊이가 있다.
작가의 역사에 대한 정리력이 참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에서 진나라의 통일과 멸망, 한나라가 세웠졌던 시기에 세계사에서는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를 모두 정복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로마 성장의 원동력은 시민 정신이라고 한다.
로마의 시민 정신에 대해서 두 사람의 로마 전문가가 토론하는 형식으로 설명해준다.
정말 신문을 보는 듯한 구성을 잘 갖추고 있다.
이해하기 쉽고 역사를 기억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는 구성이다.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를 정복하던 시기에 인도에서는 아소카왕이 불교통치를 선포했고, 한반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만주와 압록강 주변에서 압록강을 건너 들어오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시아의 후추는 기원전 400만년 무렵부터 유럽에 전파되었는데 이미 이 시기부터 동서양 간에 무역이 있었던 것이다.
현실문화 중심의 그리스와 실용문화 중심의 로마를 비교하는 기사도 있고, 기원전 3세기경에 지동설을 주장했던 철학자에 대한 기사도 있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한 방에 느끼게 해주니 역사를 바라보는 안목이 넓어지는 느낌이 든다.


각 호의 마지막 부분에는 학습한 역사 내용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가로세로 퍼즐 코너가 있다.
책을 읽은 후 퍼즐 문제를 풀어보니 결코 쉽지 않다.
문제를 풀기 위해서 다시 앞 내용을 확인하는 복습을 하게 되었다.
사설과 전문가 칼럼이 있어서 논술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는 것이 느껴졌다.



다른 역사책들도 나름 모두 장점이 있었지만, 이 책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통으로 읽을 수 있고, 신문 형식으로 재밌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진과 그림의 이미지 자료도 많고, 재미난 역사 이야기도 많이 담겨 있어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참 좋은 책이다.
많은 내용이 다루어졌고, 잘 요약되어 전달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1편에 이은 다음편이 기대되는 책이다.
내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조선시대 역사와 그 당시의 세계사 내용이 기술된 통역사 신문을 어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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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다 (반양장) - 노무현 자서전
노무현 지음, 유시민 정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엮음 / 돌베개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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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영화 변호인을 감동 깊게 매우 인상적으로 보았다.

국가의 부당한 권력 행사에 의해서 일어난 시국사건에 연루된 이들을 변호하는 송 변호사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평범했던 한 인간이 정의를 지키기 위해 활약하는 모습과 편안하고 부유하고 화려하게 살 수 있는 변호사가 불편한 길로 선택하여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 속의 송 변호사처럼 살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송우석 변호사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것은 두 말할 것도 없고, 인권변호사인 송 변호사의 선배, 송 변호사의 친구인 기자, 법정에서 양심선언을 하는 군의관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변호인 영화를 보고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었다.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지만, 그 분에 대한 책을 읽어본 적은 없었다.

아마도 고졸 출신의 사법시험 합격이라는 입지전적의 이력, 정치인 태생의 대통령이 아닌 법을 공부한 변호사 출신의 대통령이라는 점, 기존 정치와는 다른 새 정치를 펼치고자 했던 점들이 좋아서 좋아했던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서 노무현 자서전이라고 하는 '운명이다'라는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쓴 것이 아니라, 그 분이 나긴 자필기록과 구술기록들을 시간과 사건에 따라 재구성, 압축하여 재집필한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고서 노무현 대통령이 어려운 집안에서 태어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삶을 살아간 참 인간적인 분이었구나 그리고 평생을 청년과 같은 삶을 사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프롤로그에서 자신은 언제나 양심과 직관이 명하는 바에 따라 당당한 사람으로 살고자 몸부림을 쳤지만, 정치인으로서 실패했다고 말하며 이 회고록은 시행착오와 좌절과 실패의 회고록임을 밝히고 있다.
실패가 주는 뼈아픈 고통이 다른 누구에겐가 약기 되기를 바라면서 이야기를 썼다고 한다.
성공담이 주 내용을 이루는 자서전이 아닌 좌절과 실패의 관점에서 기술했다는 점에서 역시 겸손하고 인간적인 분이라는 느낌이 든다.

가난한 집에 태어나서 학창시절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를 않았다.
공부를 잘 했지만 불량한 장난도 많이 치며 다니던 중학교 시절에 이승만 대통령 찬양 글짓기 행사에서 급우들을 선동해 백지를 내게 선동을 했었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남다른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일보 사장 김지태 선생이 운영하던 부일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고 한다.
대통령이 되어서 군사정권에 의해서 바뀐 부일장학재단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려 했는데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절차가 없었다고 한다.
'군사정권은 남의 재산을 강탈할 권한을 마구 휘둘렀는데, 민주정부는 그 장물을 되돌려 줄 권한이 없었다. 과거사 정리가 안된 채 권력만 민주화되어 힘이 빠진 것이다.(p.52)'
지금의 시대는 권력만이 민주화되었다는 말에서 공감이 되었다.
 
그 시대에 독학으로 사법시험에 합격을 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공부에 대한 몰입은 정말 존경스럽고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 원래 변호사를 하고 싶었는데, 어머니의 요구로 판사를 잠시 했다고 한다.
판사 발령을 받지 못한다면 장인어른 때문에 연좌제에 걸린 것으로 오해하고 아내가 원망을 들을 것 같아서 선택한 길이었다.
지금도 판사가 대단한 벼슬인데, 그 당시에 판사를 1년도 하지 않고 그만두고 변호사의 길을 간다는 것은 대단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내에 모두에 대한 배려심이 느껴지는 인간적인 부분이었다.

변호인의 영화에서 나온 등기 전문 변호사, 세금 전문 변호사인 송우석 변호사의 삶 같은 모습이 책에도 나온다.
책에서는 '세속의 변호사'라 칭하고 있다.
변호사를 하면서 본 법조계의 나쁜 관행을 솔직하게 보여주었다.
관행에 타협하지 못하고 조금씩 별난 변호사가 되어갔다고 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관심을 갖고 읽은 부분은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인이 되기 전의 모습이다.
과연 어떻게 학교에 다니며 공부하며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돈을 벌며 청년기를 보냈는지가 궁금했었다.
청년기까지의 모습은 삶 전체에서 뿌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고, 사람이 변할 수 도 있지만 그 근본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다.

1981년 부림사건을 변호하면서 그의 삶은 완전히 변화하게 된다.
그리고 세속 변호사에서 운동 전문 변호사로 변신하게 된다.
문재인 변호사도 인권변호사를 하던 1982년에 만나게 되었다.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이 세속 변호사로 활동한 기간은 매우 짧다.
1978년 5월에 변호사 개업을 해서 1981년 10월에 부림사건 변론을 맡았으니까 약 3년 반 정도가 세속 변호사로 활동한 기간이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노무현 대통령은 근본은 인권 변호사였고, 세속 변호사는 잠시 동안의 외출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권변호사가 되어 노동 운동 현장에 몰입하여 살았던 시절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나는 막 학생운동에 뛰어든 청년처럼 민주화 투쟁에 몰입했다. 인권변호사들이 일반적으로 지켜 왔던 행동반경을 간단히 무시해 버렸다. 시민단체에 참여하고, 재정적으로 돕고, 사건이 터지면 변론해 주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실제 행동을 하고 싶었다. 나중에는 부산 민주시민협의회 상임위원이 되어 직접 행동에 나섰다. 집회에서 몸으로 부딪치면서 항의했다. 그런 와중에도 변로할 사건이 오면 어느 것도 거절하지 않았다.(p.85)'

정치권에 본격 진입하여 국회의원이 되고, 야당 정치인으로 지역 분열주의에 맞서고 기회주의에 대항하는 모습들, 김대중 총재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뛰었던 모습들, 당선 가능성이 높은 서울을 떠나 부산에서 무리한 도전을 하여 낙선했던 선거의 결과들,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한 후 다시 국회의원이 되고, 해양수산부장관으로 활동했던 모습들이 그려졌다.

대통령이 되었을 때 내세웠던 국정운영의 기본 원칙들은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에 다듬었다고 한다.
'자율과 분권, 투명과 공정, 부단한 학습과 지식의 공유(p.171)'

대통령이 된 후에는 언론과의 갈등, 보수 세력과의 대립 속에서도 공약 실천을 위해서 노력했다고 말한다.
'상식이 통하고 원칙이 지켜지고 법이 공정하게 집행되는 나라, 정경유착·반칙·특혜·특권이 없는 사회(p.205)'

'대한민국의 정치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하는 축구 경기와 비슷하다. 보수 세력은 위쪽에, 진보 세력은 아래쪽에서 뛴다. 진보 세력은 죽을 힘을 다해도 골을 넣기 힘들다. 보수 세력은 뻥 축구를 해도 쉽게 골을 넣는다. 나는 20년 정치 인생에서 이런 현실을 뼈저리게 체험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진보 세력이 승리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p.204)'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대통령 선거 운동과 당선 과정에 있었던 내가 관심 갖지 않았던 그리고 몰랐던 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절의 양극화 문제, 부동산 정책, 방패장과 세종시 추진 정책, 이라크 파병, 탄핵소추안과 헌법재판소의 기각, 한미자유무역협정, 남북정상회담, 검찰 개혁의 실패 등을 읽으면서 대통령에 대한 삶과 이슈들에 대한 주변 이야기를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체질적으로 허리를 잘 굽히는 편이다. 남보다 윗자리에 앉으면 불안하고 불편하다. 나는 말을 위엄 있게 행동을 기품 있게 해야 하는 환경을 경험한 적이 거의 없었다. 대통령이 되어 행사장 들어갈 때 고개 숙이지 말라는 충고를 들었다. 하지만 현장에 가면 나도 모르게 고개가 숙여졌다. 누가 뭐라고 지적하면 노력해서 고쳐야 맞는데 고치지 못한 것을 보면 천성적으로 고집이 센 것인지도 모르겠다. 탄핵을 당한 것도 그런 고집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p.234)'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어 직무가 정지된 63일 동안 청와대 관저를 한 번도 벗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대통령 임기를 마친 후 봉하마을에 돌아간 후에는 고향을 생태마을로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오리농법과 우렁이농법과 같은 친환경농법을 직접 실천했다고 한다.
고향인 봉하마을로 간 것은 아내의 선택이었다고 한다.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의 모습은 인간 노무현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모습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퇴임 후 고향에서 생태마을을 꿈꾸고 만들고 가던 삶에 검찰 소환조사라는 위기가 찾아왔다.
나도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한 후에는 우리나라의 첫번째 평범하면서 아름다운 퇴임 대통령의 모습이 만들어질 줄 알았다.
하지만, 퇴임 대통령의 비극적인 운명은 다시 재연되었다.
검찰 수사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입장들이 기술되었다.

'모든 것이 내 책임이었다. 대통령을 하려고 한 것이 분수에 넘치는 욕심이었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꾼 지도자가 되려고 한 것이 나의 역량을 넘어서는 일이었음을 뒤늦게 깨달았다. 주변 사람들이 원망스러웠지만 원망할 수가 없었다. 가난하고 억눌린 노동자들을 돕겠다고 소박하게 시작했던 일이 이렇게 끝나리라는 것을 꿈에라도 생각했다면 애초에 정치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p.332)'
고향에 돌아와 해보고 싶었던 꿈들을 접고 과거에 대한 후회를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안스러웠다.
그의 치열했던 삶에 대한 결과가 이것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 치열했던 고난의 삶의 길을 가지 않을 수도 분명히 있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이 짥은 글을 남기고 노무현 대통령은 떠나셨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그 분이 정말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인 분이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에필로그에서 유시민 전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을 청년 노무현이라 칭했고, 그는 물려받은 재산도 없고, 화려한 학력도 없고, 힘있는 친구도 없는 연민과 부끄러움이 많은 사람이고 유능하고 지혜로운 사람이고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고통을 받는 이웃에 대한 연민, 반칙을 자행하는 자에 대한 분노,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려는 열정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한다.

나는 이 책 속에서 나왔던 역경을 이겨낸 도전적인 삶과 변화와 혁신을 추구했던 그의 삶을 배우고 싶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삶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고, 한국 현대 정치의 모습들을 알 수 있었다.
변호인 영화를 감동 깊게 본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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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는 이제 그만! 푸른숲 새싹 도서관 16
세베린 비달 글, 리오넬 라흐슈벡 그림, 박상은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은 만화책에 빠져 있다.

서점과 도서관에 가면 여러가지 종류의 만화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코믹 만화부터 교육용이라고 불리우는 각종 학습만화들이 아이들을 만화의 세계로 유인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좀 색다른 만화책이 푸른숲주니어에서 발간되었다.

 

코믹 만화도 아니고, 학습 만화도 아닌 창작 동화 만화이다.

창작 동화 또는 그림 동화로 발간될 만한 내용이 창작 동화 만화로 나왔다.

초등 1학년과 2학년생을 위한 푸른숲 새싹 도서관 시리즈의 책이다.

 

제목은 '잔소리는 이제 그만!'이다.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게 이 책을 건네주었더니 금새 다 읽었다.

역시 만화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다.

 

집에서 아이들에게 잔소리 대마왕이라는 소리를 종종 듣는 나로서는 어떤 내용일지 많이 궁금했다. 

 



주인공 아르센은 8살의 남자 아이이다.

아르센의 엄마는 매일 아르센에게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를 한다.

내가 보기에는 잔소리가 아니라 당연히 아르센이 해야할 일들을 알려주고 확인하는 말인데 아르센에게는 잔소리일 뿐이다.

 

아르센은 스스로가 다 컸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아이들은 다들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아르센은 밤늦게까지 안 자고 놀고 싶어하는데, 엄마는 9시만 되라면 자라고 한다.

그래서, 아르센이 찾은 방법은?

잠자리에서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엄마의 잔소리를 싫어하지만 그래도 아르센이 찾아낸 대응방법은 착하고 귀엽다.

이 정도면 100점 만점에 100점인 아이라 생각한다.

 



엄마가 사람들 앞에서 아르센을 강아지라고 부르는 것도 불만이다.

나도 가끔은 아이에게 별칭을 부르는데 부모 마음은 모두가 똑같다.

그래도 나는 사람들 앞에서는 별칭을 부르지 않고 집에서만 부른데, 아르센 엄마는 집 안밖에서 부르는 모양이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깔끔하고 예쁜 만화로 잘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아르센 나름대로의 대응방법이 귀여워서 웃음이 난다.

귀여운 8살 모습이 잘 그려져 있다.


어느 날 아르센 엄마가 중대 발표를 한다.

다 큰 아들 아르센을 위한 새로운 규칙이다.

아르센이 지금보다 조금 더 늦게 잘 수 있고, 입고 싶은 옷을 자기 손으로 직접 고를 수 있고, 학교에 혼자 갈 수 있고, 용돈으로 사고 싶은 것을 마음껏 살 수 있는 것을 허락한 것이다.

엄마와 아빠가 아른센을 다 큰 아들로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아르센에게 축복이 아니었고 엄마의 반격이었다.

 

자칭 다 큰 아들 아르센에게는 밥은 알아서 먹어야 하고, 엄마가 시키는 심부름도 착착 해야 하는 책임이 생겼다.

'다 큰 아들! 오늘 저녁에 뭘 먹을까?', '듬직한 아들, 동생 좀 봐줄래?, 씩씩한 아들아 이제 그만 놀고 공부 좀 하는 게 어떠니? ...'

 

다 큰 아들로 인정받으면 좋을 줄 알았던 아르센은 엄마의 다 큰 아이에 대한 반격에 항복한다.

 

아르센은 생일날에 아이패드, 지갑이 아닌 엄마에게 꼭 안아달라는 선물을 달라고 한다.

다시 어린애가 된 아르센이 엄마에게 안겨있는 그림 속의 아르센 모습이 귀엽게 느껴졌다.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은 반응은?

아르센의 엄마가 하는 잔소리는 잔소리가 아닌데 아르센이 그것을 잔소리로 오해하고 있다고 한다.

엄마가 당연히 해야 할 말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내가 잔소리할 때는 싫어하면서 책에서 아르센을 보았을 때는 어른스러운 생각이 드는 모양이다.

 

초등학생 저학년인 아이와 가볍게 읽기에 좋은 만화책이다.

학습만화에서 느낄 수 없는 감성이 느껴지는 만화책이다.

 

초등학생인 아이가 스스로를 '다 큰 아이'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아이에게 잔소리를 좀 더 현명하게 잘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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