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100 - 닛케이가 전망한 기술 트렌드
닛케이BP 지음, 윤태성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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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선도할 기술을 알고 싶어서 읽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산업에서 일해야 좋을 것인지를 알고 싶은 마음에서 읽었다.

일단 이름은 많이 들어본 것 같지만 조금은 낯설은 저자의 이력을 살펴보았다.

닛케이BP는 일본의 대표적인 경제신문 니혼게자이신문이 만든 리서치 및 컨설팅 부분이다.

이 책은 일본의 컨설팅 회사에서 예측하는 미래 선도 기술을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머리말에서 GX부터가 나온다.

GX는 Green Transformation이다.

책은 웹3&메타버스, 소프트로봇&그린트랜스포메이션, 자동차&로켓, 건축&토목, 검사&진단, 치료, 워크스타일&비즈니스, IT, 에너지&일렉트로닉스를 대주제로 하여 미래 유망 기술 100개를 설명해주고 있다.

대주제를 보았을 때 식품 분야가 없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내 첫째아이는 대학에서 건설분야를 전공하고 있고, 이제 대입을 치룰 둘째아이는 식품분야 전공을 희망하고 있기에 그 두가지 분야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데, 건축&토목은 있는데 식품이 보이지 않았다.

맨 첫번째 장에서 비즈니스 리더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30년 유망기술이 나왔다.

이 책에 나오는 미래 유망 기술을 어떻게 선별하고 정리했는지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미래 기술의 핵심은 기술융합이다.

한 가지 기술이 미래를 이끄는 것이 아니라 동종간 이종간 기술들이 융합해서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2022년도 테크놀로지 기대도 순위 30개와 2030년 테크놀로로지 기대도 순위 30개가 나열되어 있다.

2030년 기대도 순위 1위는 간호로봇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양자컴퓨터, 완전자율주행, 제로탄소도시, 무인운전Maas, 의료로봇, 인공육, 탄소재활용시스템, 드론배송, 복합현실의료, 그린콘크리트, 인공광합성, 차세대원자로 등의 순서였다.

100개나 되는 많은 미래 유망기술들이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데, 나의 관심을 많이 끈 기술들을 중심으로 적어본다.

웹3에 소개된 스마트계약 : 미리 정한 약속사항에 맞춰 블록체인으로 거래하는 구조. 스마트계약 실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술은 이더리움

소프트 로봇 : 유연한 소재로 만들어 부드럽게 움직이는 로봇, 고무 인공 근육을 활용해 주변에도 자신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는 부드러운 로봇

DAC :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수거하고 안전하게 저장하는 시스템

그린 콘크리트 :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 및 고정하는 콘크리트, 탄산칼슘을 콘크리트에 섞으면 콘크리트에 이산화탄소를 고정하는 효과 발생

IoT 주택 : 주택 내의 센서가 감지한 데이터로 주택 내 다양한 기기를 적절하게 제어

혈당측정기가 부착된 스마트워치 : 스마트워치 후면에 길이 1mm 미만의 바늘(마이크로포인트)이 접착된 패치를 부착하여서 출혈 없이 당농도를 스마트워치로 측정

기름 제거 종이로 진단 : 사람의 피지에 포함된 RNA를 해석하는 기술을 이용해 얼굴 피지를 닦아내서 해석하여 질병을 진단

나트륨 이온 전지 : 해수에 포함된 나트륨을 활용하기에 자원의 무한, 저온 내성, 급속 충방전 성능, 환경 적합성

책을 읽어보니 신기한 기술들이 많았다.

이 책을 통해서 미래 기술의 신세계를 보는 것 같다.

공중 디스플레이, 오감 센서, 소프트로봇, 제6 손가락의 신체화, DAC(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 인공광합성, 그린콘크리트, 보행자 보호 에어백, 운전자의 뇌기능 저하 예측, IoT주택, 배뇨 예측 센서, 기름 제거 종이로 진단(얼굴의 피지로 파키슨병을 판정), 포톤 카운팅 CT, 중분자 신약,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제, 장 환기법(항문에 액체를 넣고 장에서 전신으로 산소를 공급), 조리 로봇, 나트륨 이온 전지 기술이 내 시선을 붙잡았다.

식품 분야로는 인공육이 있었다.

이 책은 미래 유망 기술들을 소개하는 수준 이상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다.

그림을 이용해서 어떤 시스템으로 기술이 구현되고 현실화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점이 좋다.

한 가지 기술에 대해서 3페이지 정도를 할당하여 설명해주고 있으니 기술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디지털 기술부터 시작해서 하드웨어 기술까지 망라하고 있으니 기술 소개 책으로서는 충분한 가치를 지닌 책이다.

각 기술에 대해서는 기술 성숙 레벨과 2030 기대지수가 나와있다.

현재 시점에서 미래 기술에 대한 가치를 예측해주니 참고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책 속에 나온 100개의 기술 중 2030 기대지수가 가장 높은 것은 무엇일까?

간호로봇이 58.3 이었다.

양자컴퓨터가 50.9, 완전 자율 주행이 46.4, 제로 탄소 도시가 44.4, 무인 MaaS가 42.1, 탄소리사이클시스템이 36.9이고, 메타버스가 29.2, 인공광합성이 30.7, 그린콘크리트33.8, 인공육 38.8, 충전도로 28.5, 치매 진단 지원 소프트웨어 24.0, 복합현실 의료 35.6, 의료로봇 39.1, 차세대 원자로가 29.5, 나트륨 이온전지가 27.8, 드론배송이 36.2 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신기술 중에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 기술, 탄소 저감을 위한 기술, 안전과 편의를 위한 기술이 많아 보였다.

미래를 선도할 기술이 무엇일까?

이 책을 읽는다면 산업 전분야에서 각광받는 미래 신기술을 엿볼 수 있다.

100가지나 되는 기술을 다루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 기술에 대한 소개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만큼 내용은 잘 정리되어 있다.

※ 2023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100은 책과콩나무카페 및 시크릿하우스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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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 인생 절반을 지나며 깨달은 인생 문장 65
오평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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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좋다.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는 말에서 미소가 생긴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몸도 변하고 마음도 변하고 환경도 변한다.

좋은 방향으로 변하는 것들도 있고, 원치 않는 방향으로 변하는 것들도 있다.

하지만 나이가 먹어가는 것에 따른 변화를 수용해야한다.

"나이 먹었다고 주저앉아서 대우나 받으려고 하면 늙어보이는거야. 이제 우리 나이는 닥치면 닥치는 대로 살아야 해. 끝을 생각하기보다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지.(이순재 배우)"

이순재 배우님께서는 닥치면 닥치는 대로 최선을 다하고 끝을 생각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지금도 TV에서 열정적인 연기 모습을 보여주시는 이순재 배우님의 모습에서 생각을 실천하시는 훌륭한 모습을 떠올려보았다.

이 책은 교육회사에서 퇴직한 50대 후반의 저자가 인생2막을 살아가기 위해서 해야할 것들을 정리한 책이다.

나이 들어감에 대해서 인정하고 수용하고 변화할 것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책이다.

책 중간중간에 그림들이 있다.

글 내용이 많지 않아서 글들이 시처럼 보이기도 한다.

짧은 글과 그림들을 보면서 이제 50이 되어서 맞이한 인생2모작을 어떻게 완성해나갈 것인가를 배우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50세이면 지천명이라는데 아직도 배우고 깨달아야할 것이 많다는 것은 부족함을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지천명은 그냥 옛말에 나오는 희망사항일 뿐 평생 동안 배우고 알아가는 것은 평생을 따라나니는 그림자 같은 존재일지도 모른다.

책에 나이들어가면서 가져야 할 마음 자세에 대해서 좋은 글이 많이 나온다.

아마도 독자 누구나가 공감을 하면서 고개를 끄덕일 말들이다.

모난 바위도 세월이 흐르면 유연해지듯이 나이가 들면 나의 모서리를 점검해야 한다. 둥글둥글 유연해져야 한다.

그동안 쳐왔던 철책을 허물고 이제는 바람을 타고 들어오는 사람, 자유, 행복을 받아들이고 나를 맡겨야 한다.

이제는 버릴 것은 버리고 지킬 것은 지키면서 정리를 해야 한다.

삶은 찰나다. 즐겁게만 살다가 가도 아쉬운 게 인생이다.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종착역은 같다.

가끔씩 현실과 결별하여 쉬어보자. 나에게 게으름을 허락하자.

나이 들수록 둔감해져야 한다. 허허, 괜찮아유 하며 시골 양반처럼 구는 것이 현명하게 살아가는 지혜이다.

버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비워야 한다. 무거워진 어깨의 힘을 서서히 빼야한다.

그때의 나는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

중간중간에 유명인의 명언도 나온다.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든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법정스님)"

"당신 삶에서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후회할 필요는 없다. 그 어떤 것이 좋았다면 좋은 것이고, 나빴다면 좋은 경험이기 때문이다.(엘리너 앨리스 버포드)"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 있는 글들에 공감이 간다.

저자께서 50대를 위해서 좋은 글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책에 나온 그림 중에서 마음에 드는 그림들이 많다.

저자가 엄선한 50대를 위한 그림과 글이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말은 제목에도 쓰인 '익어가는 것이다'라는 말이다.

늙어가는 것을 그렇게 표현하니 노화가 아름답게 느껴진다.

"일찍 핀 꽃도 봄이고 늦게 핀 꽃도 봄이다"라는 말도 참 좋다.

좌절과 실패로 채워진 삶을 살아온 사람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세지를 주는 말로 느껴진다.

짧은 글로 큰 울림을 주는 책이다.

글 옆에 있는 이 책에 실린 총 40여편의 그림은 글에 대한 보충설명이면서 글의 내용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보너스 같은 그림들이다.

얼마전 읽은 책에서 니체가 예술은 삶의 위대한 자극제이고 예술을 통해서 삶은 충만해진다고 말했다.

이 책에 실린 그림들이 예술과 함께 하는 인생2막을 보여주는 것 같다.

글 내용을 잘 대변해주는 그림들을 저자가 잘 배치했다.

책을 읽고 그림만을 보아도 마음 속에 울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글이 짧게 기술되어 있고, 금방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들이기 때문에 책을 펼치면 바로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언젠가 친구가 나에게 '우아하게 나이 먹자'라는 말을 했다.

그 친구의 말을 이 책이 더 자세하고 상세하게 말해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 대부분 다 아는 내용이고 읽으면서 바로바로 공감가는 내용이다.

문제는 실천이다. 배우고 공감한 것들을 실천해야겠다.

인생2막을 우아하게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나 사용법'이 이 책에 잘 나와 있다.

남은 날이 지나온 날보다 적은 나이가 되면 이제 정리하고 버리고 비우고 나눠주고 둥글게 유연해야져야 한다.

성숙하게 익은 모습을 보여주는 때가 50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원히 젊을 수 없고 영원히 성장할 수 없기에 때가 되면 받아들이고 그 나이에 맞게 처신해야 한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대단한 스킬을 가르쳐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대단한 스킬들이 자연스럽게 생성되게 하는 마음과 행동 방법을 알려주니 더 큰 가치와 의미를 보여주는 책이라고 해야겠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익어가야겠다.

인생 후반을 우아하고 아름답게 살아가야겠다.

※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포레스트북스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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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루트 땡큐
김성신 외 지음 / 더로드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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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일기를 쓰면서 인생을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공동저자 9명의 감사하며 살아가는 인생을 담은 에세이같은 책이다.

감사일기의 가치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들은 바가 있고, 나도 감사일기를 쓰면 만족하는 삶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었다.

하지만 감사일기를 실천해본 적은 아직 없다.

감사일기를 쓰면서 인생이 변화된 사람들의 삶은 어땠을까?

일단 일기를 꾸준히 쓰는 것은 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부진런해야 일기도 쓸 수 있다.

부지런함과 꾸준함에 감사함이 더해졌으니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분명 주었을 것이다.

마음먹은대로 생각하게 되고 마음먹은대로 보게 되는 것이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면 불평불만은 사라지고 인생은 만족과 감사로 가득 채워질 것 같다.

이 책은 감사 일기가 저자 9명의 삶을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알려주고, 감사를 실천하는 법을 알려주고, 감사를 실천하고 감사일기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감사일기 30일 습관방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30일 동안 매일 감사일기를 쓰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습관화하고, 일기를 쓰는 것을 습관화했다.

감사라는 것이 특별한 것이 아니다.

책에서는 살아있음이 감사한 것이고, 지금 가진 것 그대로가 감사한 것이고, 하루가 무탈하게 지나가는 것이 감사한 일이라고 말한다.

"눈에 감사렌즈를 장착"

재밌는 표현이다.

내 눈에 감사렌즈가 있고, 내 귀에 감사이어폰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산다면 마음이 저절로 감사로 가득 채워질 것 같다.

내일부터 감사렌즈를 쓰고 감사이어폰을 착용해야할 것 같다.

감사일기를 쓰면서 불평불만이 줄어들었고,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도전하게 되었고, 분노가 대화로 바뀌었고, 힘든 일을 견디는 힘이 생겨났다는 저자들의 이야기에서 감사일기의 효과를 간접적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감사 일기를 30일, 100일, 300일, 500일, 1000일을 쓴 저자도 있었다.

저렇게 긴 시간 동안 감사일기를 쓴다면 온 몸과 마음이 감사로 채워졌을 것 같다.

책을 읽다보니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의 '프레임' 책을 추천했다.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이제 감사일기를 쓰는 방법을 책에서 배웠다.

(1) 매일 세 가지 감사를 표현한다 : 매일 아침에 세가지 감사한 내용을 감사 일기장에 적는다.

(2) 하루 두 번 감사를 실천한다

(3) 잠자기 전에 감사일기를 쓴다

(4) 저녁에 감사일기를 쓸 때 오늘 내가 잘한 일, 오늘 감사한 사람, 오늘 읽은 책 중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을 적는다

(5) 범사에 감사해야 한다

책에는 저자들이 감사 일기를 썼던 예시가 있다.

대단한 것들에 감사한 것도 아니고, 대단한 글을 쓴 것도 아니다.

또한 저자들의 삶이 순탄했던 것 만은 아니었다.

실패, 질병, 사고 등으로 다이나믹한 삶을 살았던 저자들이다.

저자드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지극히 평범한 일들에게 감사를 했고, 그것을 감사일기장에 적었다.

감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곁에 있다.

생각하기 나름인 것이다.

이 책은 한 명의 저자가 아니라 아홉 명의 공동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졌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일관성보다는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고, 감사일기라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아홉 가지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성향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책에서 강조되고 반복되는 것은 감사와 감사일기의 가치이다.

누구나 처음에는 감사일기 쓰는 것을 습관화하기는 어렵겠지만 하루하루 감사일기 쓰기를 하다보면 습관이 되고 생활에 감사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 같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라틴어) -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저자들은 힘들어도 감사했고, 이유없이 감사했고, 부당해도 감사했고, 시련속에서도 감사했고, 모든 일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감사한 마음을 가졌는데도 인생에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을 때 조차도 꾸준히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

무조건적인 감사를 통해서 진정한 감사에 도달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이 책은 감사 예찬론자들이 쓴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 속에는 감사에 대한 극찬이 끊임없이 나온다.

이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감사 예찬 동의자가 되어가는 것 같다.

그리고 저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감사 실행자, 감사 예찬론자가 되어간다.

책 마지막에는 하루감사일기를 쓰는 양식이 예시로 나와있다.

새벽, 아침, 저녁에 쓰는 것을 달리하였다.

새벽 : 오늘의 기분 / 꿈 리스트 하나 적기

아침 :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 세 가지 / 오늘 가장 중요한 일 / 오늘의 다짐 한마디

저녁 : 오늘 내가 가장 잘한 일 / 오늘 감사한 사람의 이름과 이유 / 오늘 읽은 책 중 가장 인상 깊은 구절 하나

나도 새해에는 감사일기를 써봐야겠다.

일단 30일 감사일기 쓰기에 도전을 해서 작은 습관 하나를 만들어야겠다.

불평과 불만이 많은 나의 삶을 감사와 만족으로 바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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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읽는 손자병법 - 싸우지 않고 이기는 심리 전략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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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심리학 관련 책을 좋아하고, 동양고전 책도 좋아한다.

그런 나의 취향에 딱 맞는 동양고전은 손자병법을 메인으로 하여 심리학을 콜라보한 책을 읽었다.

나이가 들수록 동양고전에 담긴 철학을 좋아하게 되었다.

손자병법은 이름만 많이 들어보았지 읽어본 적은 없었기에 이 책에 더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었다.

정통 손자병법 책을 읽는 것보다 이렇게 손자병법을 해석하고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 책이 나에게 더 적합해 보였고, 그런 마음에서 이 책을 반가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읽었다.

새해를 맞이해서 더 잘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이 적합했고, 이 책 속에서 고단한 삶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묘안을 찾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다.


손자병법을 심리학으로 읽는다는 컨셉으로 쓰여진 이 책은 총 1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편마다 대표 제목이 적혀져 있고, 그 제목에 맞는 손자병법 속 책 내용이 소개되어 있으면서 저자의 해석과 심리학 및 역사 관련 참고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동양고전을 현대인에게 맞게 재해석하면서 책을 읽기 편하도록 재구성한 책이기에 읽는 것은 편안했다.

손자병법을 이제서야 한 번 읽어보는구나 하는 그런 마음으로 읽었다.

손자병법의 내용을 인용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니 1편부터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세상이 총칼없는 전쟁터이기는 하지만 내 관심은 전쟁보다는 사람 사이의 경쟁과 갈등 속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는 것이기에 내 관심에 맞는 제목의 글을 좀 더 열심히 읽었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내용들의 소개글을 보면서 이 책이 왜 병법서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군인이라면 손자병법을 반드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당연히 들었다.

손자병법과 심리학에 대한 내용만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미국 전 대통령 부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트로이 목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을지문덕 장군 이야기도 나오고, 삼국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도 나오고, 경영학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세계2차대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한국전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베트남전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들을 손자병법을 해석하는데 이용하고 있다.

"백전백승이 최선이 아니다. 최선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p.83)"

"아군의 전력이 적보다 열 배면 포위하고, 다섯 배면 공격하고, 두 배면 분리해서 공격하고, 우세하면 싸우고, 적으면 물러나고, 아주 적으면 피해야 한다.(p.88)"

"군주가 군대에 해를 끼치는 세 가지 상황이 있다. 첫째, 공격이 불가능할 때 돌격 명령을, 후퇴가 어려울 때 후퇴 명령을 내리는 것은 속박이다. 둘째, 삼군의 내부를 모르면서 행정에 간섭하는 것은 미혹이다. 셋째, 전장에 필수적인 권모를 모르면서 작전에 간섭하면 병사들이 의심한다.(p.95)"

손자병법의 글들이 나는 경영학적으로 느껴졌다.

마케팅과 영업의 전쟁터에서 살아나갈 방법이 연상되었고 손자병법이 그 전쟁터에서 승리할 전략을 암시하듯 살짝 보여주고 있었다.

손자병법에서 가장 유명한 말은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이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험하지 않다는 말이다.

이 책에도 당연히 등장한다.

'적의 평정심을 깨라'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쉴 만하면 피곤하게 만들고, 배부르면 굶주리게 하고, 안정적이면 동요시켜라'라는 말이 나왔다.

적의 일상을 깨뜨려서 이기는 전략이다.

근데 이 글을 읽으면서 직원들에게 폭압과 횡포를 일삼는 중소기업 사장이 떠올랐다.

악독한 중소기업 사장은 직원을 전쟁의 상대로 생각하고 직원과의 전쟁에서 손자병법을 이용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나온 손자병법의 명언들은 전쟁뿐만 아니라 스포츠경기와 취업에서도 적용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서는 안 될 길이 있고, 공격해서는 안 될 군대가 있다. 공격해서는 안 될 성이 있고, 다투어서는 안 될 땅이 있다. 군주의 명이라도 따르지 말아야 할 때도 있다.(p.240)"

현명한 판단과 선택이 필요하다.

무조건 돌격하는 것이 최선은 아니고 최고도 절대 아니다.

"지혜로운 자는 무슨 일이든 이득과 손해가 섞여 있음을 안다.(p.244)"

세상 모든 일은 반반이다.

이득이 있으면 손해가 있고, 손해가 있으면 이득이 있다.

"너무 후하게 대하면 부릴 수 없고, 사랑으로만 대하면 명령할 수 없으며, 너무 풀어놓으면 다스릴 수 없다.(p.306)"

사람 다루기가 가장 어려운 것인데 손자병법에서 인사관리에서 주의할 사항을 명확하게 정리해주었다.

너무 후해도 안되고, 사랑만 해줘도 안되고, 너무 풀어놓아도 안된다.

이 책에는 손자병법 내용 외에도 매우 많은 이야기들이 언급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이 책을 읽다보면 손자병법에 대한 지혜의 폭이 넓이지면서 수많은 지식들을 보너스로 얻게 된다.

이 책의 컨셉은 심리학으로 손자병법을 풀어썼다기 보다는 현대적인 관점에서 손자병법을 해석했다고 하는 것이 더 적합할 것 같다.

손자병법에 담겨진 전쟁 승리의 전략을 많이 알게 되었다.

또한 그 동안 지나온 역사 속의 여러 사건과 교훈도 함께 알게 되었다.

손자병법을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고 학습하기 좋은 책이다.

인생에 한 번은 손자병법을 읽어봐야 할 것 같은데 이 책이 손자병법을 좀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심리학으로 읽는 손자병법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평단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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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스(STARS) : 다이어리북 형식의 내가 만드는(DIY) 역량 백과사전
민경미 지음 / 커리어닻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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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예쁜 책이다.

독자 스스로가 자기계발과 자기혁신을 추구하는 것을 도와주는 다이어리 형태의 역량 강화 가이드북이다.

저자가 23년 동안 축적해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등을 분석하여 525개의 표제어를 추출하고 이를 배열하였고 위인들의 명언을 인용하면서 정리했다.

이 표제어들이 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 인쇄되어 있고, 그 표제어에 적합한 명언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감사'라는 표제어에는 괴테의 '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다.'라는 명언이 있고, '공평'이라는 표제어에는 빌 게이츠의 '인생은 결코 공평하지 않다. 이 사실에 익숙해져라'라는 명언이 있다.

책 표지가 예쁘다.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 떠나는 행복한 외뿔고래를 상징하는 그림이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이 잘 설명되어 있다.

표제어를 읽고 자기탐색을 통해 우수한 능력은 더 키우고 부족한 능력은 보완하는 방법을 스스로 모색하는 것이다.

하루를 보내면서 자신이 사용한 역량 중에서 잘 사용한 것과 잘 사용하지 못한 것을 공통 역량 300개와 직무역량 225개에서 찾고 해당 페이지로 이동을 해서 저자가 정해준 형식에 맞춰서 내용을 기록한다.


독자가 선택한 역량에 대해서 보유 정도를 5점만점 기준으로 표시하고, 오늘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STAR 기법에 맞추어서 기록을 한다.

S에는 상황(Situation), T에는 임무(Task), A에는 행동(Action), R에는 결과(Result)를 적고, L+에는 경험한 일과 행동을 통해 느끼거나 깨달은 점(Lesson)을 기록한다.


저자가 안내해주는 기록 방식이 있지만 결국 독자의 상황, 임무, 행동, 결과, 느낌에 따라서 독자 마음대로 기록하면 되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해 준 표제어를 역량 키워드로 하여 자신의 하루를 평가하고 반성하면서 더 나은 자신을 만들 수 있도록 자극하고 독려하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그래서 책에는 저자의 말보다는 공란이 훨씬 더 많고, 이 공란을 독자가 기록하고 채워가면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누구나가 사회생활을 하며 살면서 접하게 되고 생각하게 되는 키워드들이 대거 수록되어 있다.

자신의 능력 범위 안에 이 표제어들이 얼마나 많이 포함되어 있는가를 자평하면서 부족한 점을 더 채우도록 자극해준다.

STARS의 표제어들을 읽어보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키워드들이다.

가능성찾기, 가치, 갈등관리, 감각, 감독, 감사...

낙관, 냉철함, 네트워크구축, 노력, 논리, 논쟁, 능숙함...

다양성존중, 다재다능, 단순화, 담대함, 대안제시, 대응, 대인관계능력...

리더십...

매개, 매력, 맥락, 멀티태스킹, 멘토링, 명랑함...

반면교사, 반복, 반성, 발견, 발명, 발상...

사과, 사교성, 사랑, 사회성, 상상력, 상호작용...

신뢰, 신중, 실용, 실천, 실행...

안전의식, 야망, 연설, 연예, 열린마음...

자각, 자기개발능력, 자기관리, 자기신뢰...

참여, 창의성, 창조, 책임감, 처리...

코칭...

타인공로인정, 탐구, 탐미, 탐색, 태도...

판단, 평가, 포용, 포착, 표준화...

학구열, 학습, 해결, 행동, 행동시작, 행복, 헌신...

사회생활을 잘 하는데 필요한 역량 키워드들이 모두 표제어로 정리되어 있다.

이 표제어들에 대해서 양호한 수준의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 원만하면서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2023년 1월 1일이다.

새해 첫날이다.

책 표지의 STARS가 나는 START로 보인다.

새해를 맞이해서 새출발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그런 것 같다.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노력은 올바른 방향을 향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했을 때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이 책의 표제어들은 바른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는데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다.

표제어와 함께 있는 명언은 표제어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시켜준다.

공란에 자신의 오늘 행동과 현재 역량을 기록하면서 반성과 다짐을 통한 개선에 한걸음 다가서게 될 것 같다.

나 자신은 내가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것을 기본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라 생각된다.

저자가 일방적으로 가르침을 주는 책이 아니고, 저자는 유도만 해주고 가르침은 스스로 깨우치도록 하는 책이다.

표제어는 300번까지 기록되어 있고, 301번부터는 독자가 스스로 표제어를 정해서 기록할 수 있도록 비워져있다.

부록에는 공통역량이 가나다순으로 정리된 색인이 있어서 독자가 기록할 페이지를 찾는 것을 도와준다.

내가 기록하여 만드는 것은 365개의 각각 한 페이지에 두 번을 할 수 있기에 총 730번을 기록할 수 있다.

책 마지막 인물색인에는 인물명이 알파벳 순으로 적혀있고 그 사람의 직업과 그 사람의 말이 담긴 페이지가 적혀있어서 이 책에 등장한 위인의 글과 관련 표제어가 있는 페이지를 찾는 것을 도와준다.

상당히 독특한 책이다.

다이어리 형식 같기도 하면서 자유노트 같기도 한다.

자신은 결국 자신이 만들어간다.

이 책에 담긴 공통역량 키워드와 직무역량 키워드를 갈고 닦는다면 분명 더 나은 삶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사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기업의 인사팀에서 15년 넘게 근무를 했고, 2015년부터는 직업상담사와 커리어연구가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의 커리어 관련 경험과 교육 철학이 이 책에 잘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새해를 맞이하여 새출발을 하고 싶은 직장인에게 자기계발 가이드북으로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 스타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커리어닻컴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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