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친절한 경제상식 - 뉴스가 들리고 기사가 읽히는
토리텔러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잘 살기 위해서는 경제 지식이 있어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 지식과 더불어 경제를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일단 경제 지식을 쌓는 것이 그 시작이다. 


'세상 친절한 경제상식'은 경제 지식 쌓기의 시작을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은 콘텐츠 기획자로 뉴스 유통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토리텔러가 쓴 책이다. 

토리텔러는 가명으로 생각된다.

 

신문과 방송에서 수시로 오르내리는 경제 관련 기사를 좀 더 제대로 이해하고 본인의 삶에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경제 지식들을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의 타겟 독자는 사회초년생이다.

하지만, 사회에 진입한지 십수년이 된 나에게도 도움이 되었다. 

내가 막연히 알고 있던 내용은 정리해주고, 내가 놓치고 있던 내용들을 가르쳐 주었다. 

"세상은 이론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경제도 그렇다. 나만의 기준을 세워서 해석해야 한다."


"할 수 있는 것부터,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부터 시도하라"


저자의 메세지는 매우 현실적이다. 

이 책의 내용도 매우 현실적이다.

그래서 이 책이 유용하고 좋다고 생각한다. 

현실감 있으면서 실용적인 설명들이 돋보이는 경제책이다. 

우리가 얻고 싶은 경제지식은 학문이 아니라 실제인데, 이 책은 실제를 잘 반영하고 있다. 


경기와 GDP 설명으로 시작한다.

인구를 설명할 때 레고블럭으로 비유해서 설명했다.

경제에서 인구수는 레고블럭수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고령화는 오래된 레고블럭으로 설명했다.

레고블럭이 많고, 오래되지 않아야 레고놀이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설명을 할 때 도표와 단계를 이용해서 설명하는 점은 이해를 돕는다.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 → 생산 가능 인구 감소 → 생산율 감소 → 외국인 노동자 증가 → 외국인 노동자와 경쟁하는 국내 계층의 불만 → 사회문제 발생


정부가 할 일은 도덕적 또는 법적 비난을 받지 않으면서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경제를 인문학적 관점으로만 바라봐서는 안되고, 돈에 대한 욕망 해소가 경제에서 적절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경기에 이어서 금리와 물가를 설명했다.


금리는 술과 같다고 한다. 

적당하면 좋고, 과하면 해가 된다는 의미이다. 

금리의 인상과 인하에 대한 배경 그리고 인상과 인하에 따른 영향을 설명해주었다. 

금리 변화에 따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었다. 

금리 변동기에 재산을 지키고 불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뉴스 기사의 제목과 키워드를 언급하면서 뉴스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사고법을 알려준다.

기사 내용을 활자 그대로 이해하면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다.

스스로가 자신의 방법으로 해석해야 한다.


실질 vs 명목


실질은 실제 가치 중심이고, 명목은 숫자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뉴스 기사의 물가관련 내용을 읽을 때 실질과 명목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저물가라고 하는데 일반서민의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집값이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대상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은 폭등하는데 물가에 반영되지 않으니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하락은 거의 무의미할 수준이다. 

유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농산물가격이 상승하면 명목상 물가는 안정지만, 일반서민에게 실질적 물가는 인상으로 체감된다. 

이런 것이 정부가 발표하는 물가 변동 발표의 오류이고 모순이다. 

그래서 스스로가 자신의 방법으로 언론 기사를 해석해야 한다. 


예상을 벗어나는 순간이 오면 위험하다고 한다. 

예측 불가능한 위험을 블랙스완이라고 부른다.


환율이 올랐다 = 원 달러 환율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 우리나라 돈 가치 하락 = 평가 절하


각 챕터 마지막에는 보너스 내용이 있다. 

이론 설명에 덧붙여진 시사적인 내용들이 언급되어 있다.

저자의 식견이 함께 제시되어 있어서 흥미롭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디플레이션이 인플레이션보다 더 무섭다고 한다. 

요즘 우리나라는 디플레이션이 자꾸 회자되고 있다. 

1929년 미국 대공황 사례가 바로 디플레이션이라고 한다. 


물가하락 → 수요감소 → 생산감소 → 실업률상승 → 소득하락 → 수요감소 → 물가하락 → 생산감소 → 실업률상승 → 경기침체 만성화 


디플레이션은 경기침체를 만성화하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고 한다.


"부동산은 사는(live) 곳이자, 사는(buy) 곳이다."

부동산 내용과 주식 내용이 가장 흥미로웠다.

아마도 내가 지금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고, 주식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부동산투자, 분양, 임대 등에 대해서 알아야 할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었다.


이야기식 구성에 대화하듯 강의하듯 설명해주니 책을 읽기가 편안하고 재미있다.

정부정책에 대한 자기 소신도 제시되어 있었다.

독자에게 자기만의 해석법을 가지라고 조언하듯이 이 책에는 저자만의 해석법이 제시되어 있었다. 


임대소득세 증가는 월세 인상을 야기하고 결국에는 사회적 약자인 세입자에게 고통만을 준다고 말한다.


"천천히 가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문제를 대할 때도 그래야 한다."


투자에 대해서 저자는 보수적인 관점을 가진 것 같다.

안전투자를 중시하는 성향이 느껴졌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책이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것 같기도 하다.


경제기사를 통해서 우리 경제를 보는 법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신문 방송을 좀 더 주의깊에 보고 들을 필요가 있고, 이 책에서 말한 분석하는 방법과 제대로 해석하는 방법을 상기하면서 뉴스를 해석해야 할 것 같다. 


저자는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사고를 품고 이를 실천하는 합리주의자로 느껴졌다.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 먼저해야 할 일은 돈을 아끼는 것이다. 하지만 소득을 늘리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현재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일해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스펙을 더 쌓아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것이다.(p.241)"

사회 초년생을 위한 저자의 조언인데, 매우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조언이다.


알아야 하고, 스스로 알아야 한다. 

언론이 주는 정보를 맹신하면 안된다.

책을 통해서 온라인카페를 통해서 경험을 통해서 알아내야 한다.

이 책이 주는 메세지 중의 하나이다. 


"경제뉴스나 기사를 볼 때 다른 사람이 내린 정의를 따르기보다 직접 표현해본다.(p.251)"


내가 나에게 맞춰 해석하고 표현하고 활용해야 한다.


책 부록에는 경제 기사가 한번에 읽히는 개념 정리가 있는데, 책 내용의 일부를 요약 정리한 내용이다. 


현상에 대한 연쇄적 반응과 효과를 설명해서 어떤 현상에 대한 다각적 해석력을 증대시켜주는 내용이다. 

어떤 현상이든 단편적인 것은 없으며 다른 것에 분명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경제 현상에 대해서 부자와 우리의 반응을 비교 설명한 것은 매우 웃픈 내용이었다.

부자가 왜 돈을 벌고, 일반서민이 왜 돈을 못버는지를 설명해준다. 


코스톨라니의 달걀모형을 활용해서 설명을 해주었다.

금리변동에 따른 반응에서 일반서민들이 손실을 보고 부자들이 수익을 얻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어떤 현상에 대해서 부자와 일반서민의 반응은 분명히 달랐다. 

돈을 벌려면 부자처럼 생각하고 부자처럼 행동해야 한다.


사회 초년생을 위해 쓴 책이라지만 일반서민이면 누구나에게 적합한 책이라 생각된다. 

우리나라 경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경제를 알아야 세상을 알고 세상을 알아야 돈을 벌 수 있는 시대에 매우 유용한 책이다. 

※ 세상 친절한 경제상식 독서후기 포스트는 미래의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장하기 참 어렵네요 - 사장이라면 꼭 알아야 할 51문 51답
윤상필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부터가 명쾌하다.

사장하기는 참 어렵다.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사장을 해야 한다. 

세상에는 사장답지 않은 사람들이 사장을 너무 많이 한다. 

책을 읽어보니 그 사장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우선 든다. 


이 책은 사장이라면 꼭 알아야 할 지식들을 51문 51답 형식으로 기술한 책이다. 

중소기업 컨설팅 전문가가 쓴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중소기업 컨설팅을 하면서 1,500명이 넘는 사장들을 만났다고 한다. 

사장들을 컨설팅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컨설팅기업을 운영하는 사장으로서 사장들에게 전하고 싶은 지식을 담았다고 한다. 

현재 사업을 하고 있는 사장에게도 도움이 되고 앞으로 창업을 해서 사장이 될 예비사장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사업 시작시 알아야 할 인사관리부터 시작하여 세무관리, 경영관리, 법인사업자, 리스크관리, 시스템관리, 내부역량관리, 비즈니시 인사이트까지 중소기업 사업가에게 필요한 내용을 두루 담고 있다.  


나는 아직 근로자이기에 근로자 입장에서 내게 중요한 내용은 정독하였고, 아직은 당장 창업을 할 생각은 없고 가까운 미래에 창업을 할 예비창업자이기에 예비 사장으로서 필요한 내용은 가볍게 읽었다. 


근로계약서, 주휴수당, 임금대장, 연차휴가, 4대보험, 부당해고, 퇴직금에 대한 내용은 지금의 나에게도 필요한 내용이었다. 

이 책은 내가 막연하게 알고 있던 내용들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질문과 핵심답변, 상세 설명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에 편했다. 

필요한 법 조항을 실어주어서 법 규정을 함께 읽도록 해주었다. 


사장에게도 도움이 되고, 근로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 

법을 지키는 것은 사장에게도 근로자에게도 모두 필요한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불상사와 피해를 막는 최선의 길이라 생각한다. 


사업장에서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했다. 

직원을 고용하는 사장은 처음부터 법과 규정을 잘 살펴보고 고용을 진행해야 할 것 같다. 


상시근로자 수에 따라서 규정이 많이 달라진다.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 : 근로계약서 작성, 퇴직금 지급, 주휴수당 지급, 최저임금 준수, 연장시급 지급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 : 5인 미만 사업장 준수사항 + 가산수당 지급, 연차휴가 지급, 취업규칙 작성 및 비치

상시근로자 30인 이상 사업장 : 30인 미만 사업장 준수사항 + 노사협의회 구성, 고충처리위원회


근로자 수에 따라서 법 규정 적용이 달라지는 것은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편법을 막기 위해서는 예외가 없는 법 제정과 집행이 필요한 것 같다.

우리나라 법에는 예외규정과 별도규정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연차휴가 일수를 제한하는 '공휴일 대체소진제도'는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없어진다. 

그나마 이런 이상한 제도가 사라진다니 정말 다행이다. 

근데, 공휴일 민간 업체 유급휴일 적용시기는 300인 이상은 2020년 1월부터, 30인이상 300인 미만은 2021년 1월부터, 5인 이상 30인 미만은 2022년 1월부터 적용된다고 한다. 

공휴일 대체소진제도는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원인 중의 하나라 생각하는데, 사라진다니 다행이기는 하지만 근로자수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는 것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다. 

근로기준법은 근로자를 우선해서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업관리의 핵심중의 하나는 인력관리이기 때문에 사장은 인력관리에 필요한 법과 제도를 잘 알고 있어야 하며, 최소한 이 책에서 제시해준 내용은 정확히 숙지하고 사업을 진행해야할 것 같다. 


사업을 시작하거나 진행하면서 떠오르는 고민 중의 하나가 '개인사업자로 할까? 법인사업자로 할까?' 일 것이다.

이 책에서도 당연히 그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장단점이 있기에 사업 업종 및 규모 등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할 것 같다. 


부가가치세를 납부하는 일반과세자는 매출의 10%를 별도의 다른 통장에 관리할 것을 추천했다. 

어차피 세금으로 지출될 금액이 미리 관리하라는 의미이다. 

사업상 지출에서 발생하는 영수증 관리도 꼼꼼히 할 것을 추천했고, 이것은 절세로 이어진다는 것을 설명해주었다.


간이과세자와 일반과세자로 음식점을 운영할 경우의 세금 비교표를 제시해서 선택을 도와주었다.

초기 사업자의 경우에는 간이과세자로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소득세 누진세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공동사업자 운영이 유리하다.

소득을 공동사업자가 나누니 세금을 낮출 수 있다. 

누진세율을 낮추는 방법으로는 노란우산공제 이용, 직원 퇴직연금 이용, 사전 증여를 통한 자산 분산, 대출 활용, 법인 전환 등의 방법을 제시하였다. 


절세의 방법으로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전담부서 설립을 설명해주었고, 설립 조건과 방법도 설명해주었따.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연구전담부서의 경우 근로자 연봉이 4천만원이면 연봉의 25%인 1천만원을 세액 공제받을 수 있다고 한다. 


세무조사에 대한 지식도 있었다. 

국세청 기준에 따르면 수입액 500억원 미만의 법인에게는 정기 세무조사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 내부고발에 의한 세무조사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법을 제대로 지키고 근로자를 존중하며 이익을 공유하는 회사라면 내부 고발은 없을 것 같다. 

이 책에서도 원칙을 벗어난 편법 경영을 하는 것은 금할 것을 조언했다. 


동업시 유의사항, 특허권의 법인 양도, 기업의 신용등급 관리, 정부의 고용 지원금, 비상시 자금 관리 등을 현실감 있게 설명해주었다. 

상당히 구체적이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사업을 하는 사업가에게 유용한 책이라 생각되었다. 


주식회사 개념, 배당금, 법인 정관, 가지급금, 가수금, 임직원 포상제도, 직원 주식 보유, 소수주주권, 단체보험, 경조금, 주식지분 사전증여, 부동산 구매, 기업 상속 등 사업 관리에 필요한 많은 내용이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상당히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경영컨설턴트답게 사례가 많이 언급되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지식을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것은 역시 유익하다.


사장의 목표에 있어서 사업 유지는 기본이고 미래 성장일 것이다. 

책 후반부에서는 미래 성장을 위해서 갖추어야 할 준비사항들을 언급했다.


그 기업만의 킬러 콘텐츠가 있어야 하고,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핵심자원을 잘 관리해야 한다. 

종국에는 사장이 없어도 잘 돌아가는 회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사장이 없어도 잘 돌아가는 회사에 필요한 것은 시스템, 인재, 기업문화이다.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의 저서에서 '훌륭한 사장'을 인용했다. 


"가장 훌륭한 사장은 직원들이 다만 사장이 있다는 것만을 알 뿐이다. 그래서 스스로 직원들이 알아서 일을 한다.

그 다음 수준의 사장은 직원들이 친근감을 가지고 존경하는 사장이다. 그래서 직원들은 사장과 함께 일한다.

그 다음 수준은 직원들이 사장을 무서워한다. 그래서 직원들은 시키는 일만 죽어라 한다.

가장 저급한 사장은 직원들이 사장을 우습게 안다. 그래서 직원들은 사장이 볼 때만 일한다.(p.246)"


명언이다.

사장이라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명언이다. 


미래 지속 성장 가능한 회사를 어떻게 만들것인가?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필요하다.

포노사피엔스를 타겟으로 한 사업을 펼쳐야 하고, SNS를 활용해야 하고, 리테일 업체는 디지털 전환을 해야 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야 하고, 디지털 노마드 사업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책 마지막에는 사업상 필요한 몇가지 양식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다시 태어나도 사장이 되고 싶다고 한다. 

어렵고 힘들어도 사장이 좋다고 말한다. 

자신의 회사를 만들고 자신의 꿈을 회사를 통해서 실현하는 것은 분명 멋진 일이다. 

나도 사장이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능력있는 사장이 있으면서 또한 수많은 무능력한 사장이 있다. 

준비하고 공부하고 실천한면서 법과 제도를 잘 지키고 상생과 중용을 실천한다면 분명 능력있는 사장의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장에게 필요한 참 많은 내용을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저자에게 컨설팅을 받은 기업들의 사장 상당수는 큰 영향을 받았을 것 같다.


사장 또는 사장이 되려는 사람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의 사장님이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책 제목은 '사장하기 참 어렵네요'이지만, 이 책은 좋은 사장이 되기 위한 많은 방법을 잘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잘 공부하고 사장을 한다면 사장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다.


※ 사장하기 참 어렵네요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이코노믹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인중개사가 궁금하세요? - 현직 공인 중개사가 말해주는 진짜 부동산 이야기
이하나 지음 / 넥서스BIZ / 2019년 9월
평점 :
품절


이제 한국 사람이 부동산에 관심을 안갖는 것은 오히려 이상하다.  

기승전부동산이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생기니 공인중개사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많아졌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해 볼 생각까지 하고 있고, 이미 1차 과목 책을 구입하기도 했다. 

공인중개사는 어떤 직업이고 어떤 미래가치가 있을까?

평소에 많이 궁금했다. 


그 궁금증을 이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이 책은 현직 공인중개사가 공인중개사 직업에 대한 A부터 Z까지를 한 권의 책에 깔끔하고 확실하게 정리한 책이다.  


2018년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는 138,287명이고, 합격자는 3만 2천여명이었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증권회사와 외국인기업에 다녔으며, 공인중개사를 취득했고, 강남의 여러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근무한 후 중개사사무소를 개업해서 운영하고 있다. 


증권회사에 다닌 이력에 걸맞게 투자전문가다운 설명을 많이 해주었다. 

회사를 다녀본 경험이 있기에 회사원 마인드가 바탕이 된 설명이라는 느낌도 강했다. 


공인중개사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세상 돌아가는 이치가 돈인데, 현대사회에서 돈은 곧 부동산과 연결되기에 공인중개사가 충분히 직업적으로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인중개사는 부동산 지식을 얻고, 부동산 시장 파악을 위해서 지속적인 공부를 요구하는 직업이지만 이로 인해서 부동산 재테크에 유리한 직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공인중개사에게 수익은 수수료가 전부가 아니며, 궁극적인 수익은 부동산 투자 수익에서 얻어야 한다고 말한다. 


공인중개사 공부법도 설명해준다. 

단권화, 암기노트, 반복 또 반복, 바를정(正)표기전략, 영양제, 운동...


공인중개사는 큰 돈이 오가는 큰 일을 하기 때문에 큰 책임감이 필요하다. 

큰... 큰... 큰... 직업이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 매우 부담스럽고 어려운 직업 중의 하나이다.


투자회사에 다닌 저자답게 사업자로서 알아둬야 할 것들에 대한 조언은 매우 현실적이면서 교훈적이었다. 

1. 모든 조건이 완벽한 상태에서 진행되는 사업은 없다. 승부사 기질과 추진력이 필요하다. 

2. 사업에는 부침이 있다. 조급함을 죽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3. 수익을 내지 못하면 사멸한다.

4. 좋은 고객들을 많이 만나야 돈이 된다.

5.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짜내야 한다. 안일함을 늘 경계해야 한다. 

6.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다. 멘탈이 강해야 한다. 

7. 사업이 번창할수록 더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며 비즈니스를 할 베짱도 필요해진다.

8. 부업으로 사업을 하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빨리 그만둬라. 부업 느낌으로는 돈다운 돈을 벌 수 없다.

9. 고독해져야 한다. 누군가에게 의지하려 하지 마라.

10. 사업이 망할 수도 있다. 

11. 사업을 한다는 것은 힘들다. 힘든 고비를 넘겨 더 많은 돈을 벌고, 하고 싶은 일을 실현하는게 사업가이다.

12. 사업가에게는 수익의 상한선이 없다. 


공인중개사 사업뿐만 아니라 어떤 사업을 하든 마음에 새길만한 가치가 있는 훌륭한 조언이었다. 


공인중개사에게 필요한 소양은 무엇일까?

철두철미함, 윤리의식, 충분한 부동산 지식, 영업마인드, 융통성, 종재능력, 강단, 야근에 대한 긍정 마인드, 바즈니스 감각, 정신력, 상도덕, 자부심...

이에 대해서 왜 필요한지 어떤식으로 확보할 것인지를 알려준다. 

모두 저자의 경험담에서 우러난 조언이기 때문에 매우 설득력이 있고, 아주 현실적이다. 


공인중개사로서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이을 정리한 내용도 좋았다. 

공인중개사의 일과를 보여주는 내용도 좋았다. 

출근, 통화, 매물장관리, 광고관리, 워킹고객 상담, 계약 준비, 고객응대(A/S)...


영업스킬, 광고스킬, 상담스킬, 상담노트작성스킬, 계약스킬, 사무소운영스킬, 부동산거래스킬을 꼼꼼하고 상세하게 알려준다. 


이 책 표지에 쓰여진 '현직 공인중개사가 말해주는 진짜 부동산 이야기', '공인중개사 수험서를 보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반드시 알아야 할 부동산 실무 노하우 대공개'에 아주 충실하다. 

내용을 읽어보니 표지의 부제목이 이 책을 설명하는데 매우 적합했다.


공인중개사 개업 후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은 예상했지만, 저자가 강조하며 이야기를 하니 부담스럽기도 했다. 

그리고, 공인중개사가 겪는 애로사항과 정신적 고민, 직업적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역시나 세상에 쉬운 직업은 없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다. 


공인중개사가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 

1. 돈을 써야 돈을 번다.

2.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3. 부동산 지식이 있어야 한다.

4. 좋은 고객을 많이 만나야 한다.

5. 운이 따라줘야 한다. 

중개수수료 외에 투자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하고, 공손해야 하는 것은 필수이다. 

동업은 절대 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소공 vs 개공


소속공인중개사와 개업공인중개사를 일컫는 말이다. 

장단점이 있지만, 공인중개사의 최종적인 목표는 결국은 개공이다.


공인중개사가 자주 받는 질문에 대한 저자의 답변은 매우 흥미롭고 유익했다. 

공인중개사에 대한 오해에 대한 내용도 좋았다.

부동산 거래의 기술도 좋았다.

내용 모두가 도움이 되는 알찬 내용이었다.


전체적으로 공인중개사의 직업 세계를 충분히 보여준 책이다. 

아마도 이만큼 리얼하면서도 자세하게 부동산 공인중개사 직업 소개 책은 없을 것 같다. 

매우 마음에 든 책이다.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시작할 생각인데, 공부가 힘들 때 이 책을 다시 보면서 긍정적인 자극을 받고, 미래의 내 공인중개사의 모습을 그려볼 생각이다. 

잘 쓰여진 좋은 책이다.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생에게도 도움이 되고, 이미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에게는 매우 큰 도움이 된 책이다. 


※ 공인중개사가 궁금하세요?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넥서스BIZ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동산 경매시장의 마법사들 - 파워블로거 핑크팬더가 만난 후천적 부자들
이재범 지음 / 책수레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워블로거 핑크팬더님께서 부동산 경매에서 성공한 다섯 분을 인터뷰한 내용이 정리된 책이다. 

첫판은 2014년에 출간된 적이 었었고, 이번 책은 첫판이 절판된 이후 많은 사람들의 출간 요청을 받아 다시 펴낸 개정판이다. 

이 책이 얼마나 인기가 있었을 지 예상이 된다. 


이 책에 나온 인터뷰는 2013년에 이루어졌기에 지금은 그 당시와는 부동산 시장 상황과 정책이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러브님, 자유롭게님, 앨리스님, 제이원님, 호빵님의 투자 사례와 방법론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책을 읽어보니 그 말에 깊이 공감이 되었다. 


신혼부부로, 전업주부로, 자영업자로, 사업가로 시작한 부동산 경매 투자에서 그들의 진입이야기와 성공스토리는 분명 교훈을 주는 내용들이었다.

생생함이 느껴지는 진짜 부동산 경매 투자 이야기였다. 


 

어쩌면 부동산 경매 시장에 진입하여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 낸 진솔한 부동산 투자 성공 스토리가 이 책에 담겨져 있었다. 


다른 어느 책보다 이 책이 주는 장점은 솔직한 경험담이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인이 부동산 경매 시장에 진입하여 어떻게 성공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흥미롭고 유익하게 읽었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을 이제는 진짜 행동으로 바꿔야겠다는 큰 자극을 주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나도 부동산 경매 투자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경매 투자에 필요한 많은 지식을 이렇게 질문과 답변이라는 대화 형식으로 꼼꼼하고 자세하게 책으로 만들어 낸 핑크팬더님도 대단하시고, 일반인에서 부동산 투자 성공가로 변신하면서 처음의 정체성과 초심을 그대로 지켜나가고 있는 러브님, 자유롭게님, 앨리스님, 제이원님, 호빵님도 참 대단하시다. 


몇 년 전에 동네 문화센터에서 경매 강의를 잠시 들은 적이 있었는데, 자기 자랑과 다음에 비법을 알려주겠다며 자신만 따라오라는 선동식 강의에 질려서 수강을 중간에 포기한 적이 있었고, 경매 투자를 직접 해 본 경험은 아직 없다. 

아마 이 책을 그 때 읽었더라면 경매 투자를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부동산 경매 투자를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겼고,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많이 생겼다.

이 책이 나에게 준 긍정의 메세지와 교훈은 충분했다. 


부동산 경매에서 가장 부담스럽고 어렵다던 명도 진행에 대해서 공포감을 제거해주면서 순리대로 하면 다 해결된다는 긍정의 메세지를 준 것도 매우 인상적이고 큰 의미가 되었다.


법원에 가서 경매 현장의 모습을 직접 느껴보고, 경매에 대해서 더 많은 공부를 해서 경매 투자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던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도 본격적으로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많은 교훈과 자극을 준 책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 부동산 경매도 결국 심리전이다.

또한, 많은 공부가 필요하고, 치열한 열정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었다.


이 책에서 자신의 부동산 경매 투자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전해준 다섯분의 투자 스토리 중에서 인상적이었던 것들을 정리해본다.


<러브님>

20대 후반인 신혼에 부동산 경매 시작. 부부가 함께 시작.

신혼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80만원인 오피스텔에서 시작하며서 여유자금 5,000만원으로 경매 투자 시작.

부부가 함께 했는데 아내가 실행력이 더 높았음. 부부 두 사람이 모두 OK한 물건만 입찰.

첫 낙찰은 2010년 평촌 소형 아파트(감정가 1억3천만원, 낙찰가 1억 4백만원)이었고, 수리비 포함해서 실 투자금은 100만원이었고, 2년 보유 후 판매하여 중형차 한 대 값의 수익을 얻음.

매매가 대비 전세 90% 매물에 집중.

인테리어는 따로따로 발주.

인테리어를 하면 전세가 잘 나감.

오피스텔은 전세투자 하는게 아니다.

임대가격을 정확히 파악한다.

지방의 경우 3박4일간 찜질방에서 자면서 직접 수리 진행.

소액으로 시작해서 단타로 자본금 불리기.


<자유롭게>

기계공학 전공. 제과정 공동운영하면서 경매 시작.

4천만원으로 시작하여 자산 25억원으로 불림.

작은 물건에 투자. 도토리 경매. 전용평수 10평이하.

경매가 진짜 돈이 된다. 경매는 책이나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다. 부동산은 절대 혼자 해야 한다.

첫 경매 낙찰 물건은 폐문부재 물건. 낙찰가의 5배로 상승.

임장 없이 입찰은 하지 않음.

입찰전 작전(연출)하는 자도 있다. 유리창 깨고, 바닥에 물 채우고...

명도는 법보다는 인간적으로 해결.

명도가 재밌어서 경매를 한다.


<앨리스>

대출 무서워했던 전업주부에서 경매투자가로 변신.

언니와 함께 했다. 언니는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의 저자

리모델링으로 가치를 높인다.

최초 자본 1,000만원으로 시작.

수익률 최우선.

수도권과 지방 모두 투자 (포항, 삼척, 연기군, 목포)

경매 노트 작성. 임장시 사진 찍고 기록한다.

공부는 기본만 하고 몸으로 습득.

운6 실력4

이사비 주지 않았고, 위로금만 50만원 몇 번 주었다.

최종 목표는 왕복 8차선도로에 20층 빌딩을 소유하는 것.

경매하며 다니는 일을 여행의 일부로 생각.


<제이원>

부동산 경매를 사업으로 생각하고 접근. 투자의 본질을 생각함.

최초 투자금은 7백만원.

법인 사업체 운영하면서 중개업소 운영하고, 책 작가를 하고, 강사를 함.

2008년에 경매 시작.

매일 본업과 일상을 마친 후 늦은 밤에 공부함. 매일 공부함.

책부터 읽기 시작했으며, 경매가 본인과 맞는지 실제 검증 작업을 함. 가설을 세우고 검증을 함.

정보는 가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내가 잃지 않을 물건을 산다.

은행을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대출금이 달라진다.

레버리지 활용하려면 금융지식이 필요하다.

보유로 가며 언제 팔겠다는 목표는 없고, 돈이 필요할 때 팔 것이다.

공동투자는 절대 안된다.


<호빵>

전산 전공. 35세였던 2004년에 경매 시작. 회사 운영하던 중 경매 강의 듣고 시작.

처음 자본금은 3,000만원.

첫 낙찰은 인천지역 1,000만원 2건.

이제는 빌라 탑층과 반지하에 투자하지 않는다.

5년 안에 팔지 않을 물건에 입찰한다.

낙찰 물건은 대부분 보유. 가격은 2∼3배 상승.

2005년까지 빌라 10개, 오피스텔 20개 낙찰.

방을 지도로 도배.

100개 물건 검색 후 10개 임장.

경매 책 200권 읽음.

조사보고서 작성.

낙찰 물건 50개부터는 양보다 질로 운영.

이제는 전업투자자.


다섯 분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키워드를 정리해보았다.

중복되는 키워드가 많았다.

아래 키워드가 경매 투자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분석(계산, 기록, 체크, 가설과 검증), 인테리어(수리, 리모델링), 소액으로 시작, 노력, 공부(독서), 철학(순리대로, 소신, 용감, 긍정, 자기 주관, 공유), 성격(센스, 세심, 섬세, 부지런, 열정), 좋은 부업...


경매 투자는 소액으로 본업과 함께 할 수 있는 부업으로서의 가치도 높았다.  


책 마지막에는 핑크팬더님이 다섯분의 인터뉴 내용 중 공통점을 정리해주셨다.


1. 적은 돈으로 시작했다. (대부분 1,000만원) 

2. 손해를 볼 때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3. 자신만의 수익을 내는 방법을 찾았다.

4. 투자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강의를 듣고, 책을 읽고, 공부를 했다.)

5. 자신의 적성을 최대한 살렸다.

6. 스스로 판단한 결정만 믿고 투자를 한다.

7. 운이 좋았다는 겸손함을 갖췄다.

8. 부동산 경매로 세상을 배웠다.

9. 자신의 현 상황을 결코 탓하지 않는다.

10. 부동산 경매가 재미있다.


책 본문의 인터뷰 내용도 좋았지만, 핑크팬더님의 정리 내용도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핑크팬더님의 부동산 투자 철학과 경험을 엿볼 수 있었다.


신혼부터 부부가 함께 부동산 경매 투자를 했다는 러브님은 참 대단했다.

우리 부부에게도 분명 좋은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이를 행하지 못함이 아쉬웠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이라도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자유롭게님의 인터뷰에서는 배울점이 참 많았다. 

'기계공학+제과점+부동산경매'라는 어울리지 않는 이력을 보면서 이런게 융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출을 무서워하는 전업주부였던 앨리스님은 진짜 일반인에서 투자가로 변신한 분이었다. 

용감하고 실천력 강한 투자가였다. 

긍적의 마인드와 자신감을 많이 가르쳐주었다. 


제이원님은 전문가의 포스가 강하게 느껴졌다. 

새벽까지 공부를 한다는 점이 존경스러웠고, 자기 철학과 소신이 아주 강한 분이셨다. 

부동산 경매를 사업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점은 꼭 배울 점이었다. 


호빵님도 노력하는 전문가이셨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셨다. 

도로, 독점약국, 상속 관련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법적으로 결부된 문제 해결에도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 있음을 보았다.


5년여의 시간이 지난 지금도 모두 성공 투자의 길을 걸으면서 자신의 철학과 소신대로 살아가고 계신다고 한다.

러브님은 베리북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고, 자유롭게님은 조용히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고, 앨리스님은 강의를 하면서 전원주택을 짓고 있고, 제이원님은 책을 3권 출간했고, 호빵님은 남산도식후경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부동산 투자를 삶에 긍정적으로 적용한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자극과 메세지를 준 책이다. 

나도 더 열심히 부지런하게 살면서 부동산 경매 투자에 도전해서 마법같은 일을 만들어보고 싶다. 


부동산 경매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좋은 책이다. 


※ 부동산 경매시장의 마법사들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수레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래된 작은 가게 이야기 -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
정나영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나라에서 직장인으로서의 경제생활은 결국 기승전자영업이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소득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최종적으로 자영업자가 되어야 한다. 


직장에서 은퇴한 후 어떤 자영업을 할까?

나도 이것저것 알아보고 생각해보며 준비해보기도 했고 지금도 구상중이다. 

최종적으로 내 가게를 만들기 위해서 직장에 다니고,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경험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작은 가게에 대한 책을 읽었다.

'오래된 작은 가게 이야기'를 읽었다.


오래된 작은 가게...

자영업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작은 가게를 꿈꾼다.

그것도 오래 갈 작은 가게를 꿈꾼다. 

폐업률이 수십%라는 기사를 보면서 생존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라는 생각에 오래할 수 있는 작은 가게를 꿈꾸는 것은 당연하다.

어떻게 해야 오래갈까? 


저자는 대기업 근무 이력이 있는 상품기획전문가이면서 해외 박사이고 대학 교수이다. 

이 책은 저자가 미국에서 일하면서 소비자로서 체험한 미국 소도시의 작은 가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경영서적이라기 보다는 에세이에 가까운 것 같기도 하다.

에세이스러운 경영서적이다.


미국 소도시 생활 에세이 속에 작은가게의 경영이야기를 담으면서 작은가게 마케팅 지식을 전하고 있다. 

작은 가게에 대해서 보고 이용하고 느낀 이야기와 마케팅 이론을 함께 기술한 책이다.


저자가 소비자로서 원하는 작은 가게는 따스함과 포근함을 주는 작은 가게이다. 

작은 가게의 핵심을 '관계'로 말한다. 


책 소제목에도 언급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이라는 것도 결국 '관계'를 의미한다.


작은 가게와 연관된 소비자, 가게주인, 공공기관은 어떻게 관계를 형성할 것인가?

이 질문이 이 책이 던지는 화두이다.


저자는 미국에서 생활했지만 스타벅스를 좋아하지 않고, 동네 커피숍의 분위기와 커피맛을 더 좋아한다. 


보통 마케팅 책 대부분은 대기업 사례를 풀어 놓은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작은 가게 마케팅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차별성과 독창성이 있다.

단, 이 책이 사례로 들은 작은 가게들이 모두 미국 소도시의 작은 가게이기 때문에 한국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민과 생각이 필요하다.

한국 가게는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만의 고유한 소비자 문화를 반영해야 하고, 한국스러워야 하니까 한국적인 아이디어 발상이 필요하다. 


나는 이 책을 작은 가게를 창업할 예비창업자 관점에서 읽었다. 


작은 가게는 집도 아니고 직장도 아닌 장소로서 제3의 공간 역할을 한다고 한다.

레이 올든버그는 제3의 공간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1.중립지대이다. (정치적, 종교적, 법률적, 금전적으로 자유로운 장소)

2.모든 이가 평등한 장소이다.

3.즐겁고 편안한 대화가 가장 중요한 활동이다.

4.오고 가기 편하다.

5.규칙적이고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을 갖는다.

6.소박하고 건전하다.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7.편안하고 즐거우며 적의나 긴장감이 없다.

8.집 밖의 집이다. (집처럼 편안하고 친근하며 아늑하다.)


이 책에는 수많은 작은 가게들이 등장한다.

저자가 직접 다녀오고 이용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업종도 다양하다.


칼디스 - 커피

투스토리 커피 하우스 - 커피

저스트포 - 쌀국수, 무명예술가의 그림도 판매

리즈마켓 - 식료품점

블루노트 - 공연장

캔디팩토리 - 초콜릿점

지나유의 아시안 비스트로 - 음식점

세실리아 빌라베체 케이크 - 케이크점

더 캔바스 - 그림 그릴 수 있은 음료점

블루스템 - 공예품점, 선물가게

애비드 서점 - 낭독회가 열리는 서점

옐로우 독 - 작은서점, 중공서점, 모토는 조금씩 그러나 모든 것

어쓰페어 - 유기농마트

내추럴 그로서즈 - 유기농 식료품 마트

애버드 서점 - 작은 서점

사피사나 - 청소업체

서던 브루잉 컴퍼니 - 수제맥주집


작은 가게가 가져야 할 특징들은 무엇이 있을까?

맛 : 당연히 좋아야 한다.

직원 : 환한 미소, 친근함

가격 : 낮아야 한다. 후한 포인트 적립

철학 : 공공무역 재료 사용, 명확하게 차별화된 철학

인테리어 : 따뜻한 색, 고풍스러우면서 온화한 분위기

문화 : 대기업과 차별화된 문화적 정체성, 독보적 존재감, 색다른 경험, 지역과 연대

마케팅 : 구전마케팅


작은 가게의 마케팅 핵심은 "단골 손님들의 성향과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관계 강화에 초점"이라고 말한다.

관계 형성을 강조한다. 

일단 단골 손님들을 만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관계 형성이 필요하다. 

또 단골 손님을 유지하기 위해서 관계 형성이 필요하다.


미국 소도시의 여러 작은 가게를 책으로 만날 수 있는 점은 이 책이 주는 장점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작은 가게들이 모두 미국에 있다는 것은 반대로 아쉬운 점이다. 

미국과 한국은 다르다.

미국에서 성공했다고 해서 한국에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미국의 작은 가게 사례와 함께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거나 한국의 작은 가게 성공사례를 비교 분석해주었으면 훨씬 더 좋은 책이 되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술을 파는 서점으로 유명했던 우리나라 북바이북이 생각났다.

내가 알기로 북바이북도 해외 서점을 벤치마킹하여 창업한 곳이다.

상암점을 시작으로 판교점, 광화문점으로 확장하다가 지금은 광화문점만 운영하고 있다. 

북바이북의 사업 축소의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작은 가게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고서 미국 작은 가게의 성공 사례는 이렇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작은 가게의 성공에는 '관계 형성'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인식했다.

맛, 가격, 인테리어, 서비스, 문화, 철학은 기본이고, 거기에 '특별한 관계 형성'이 있어야 한다. 


언젠가는 나도 작은 가게 사장이 될 것인데, 그때 이 책에서 전해주는 주요 마케팅 포인트를 잘 따라해서 내 작은 가게가 오래된 작은 가게가 되도록 만들어야겠다.


※ 오래된 작은 가게 이야기 독서후기 포스트는 미래의창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