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 물들다 - 세상 서쪽 끝으로의 여행
박영진 지음 / 일파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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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 물들다

 

이 책은?

 

이 책 『포르투갈에 물들다』는 <세상 서쪽 끝으로의 여행>이란 부제 아래 포르투갈의 모든 것을 담아 놓은 책이다.

 

저자는 박영진, <(주)여행그림 대표, 거위를 타고 세상을 여행하는 어린 소년 닐스와 같은 마음으로 동화처럼 아름다운 포르투갈 곳곳을 6개월간 여행했다.

저자는 브라질에서 5년, 칠레에서 5년, 스페인에서 5년을 거주했고, 여행으로, 사업으로, 주재원으로 해외에서 20년 가까이 살면서 본인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여행 가이드'라는 것을 깨닫고, 서울로 돌아와 오랜 기간 준비한 여행사를 창업했다.>

 

이 책의 내용은?

 

포르투갈, 이름은 들어본 나라지만 가끔은 스페인과 혼동이 되는 나라, 해서 잘 모르던 나라라서 이 책을 펴게 되었다.

과연 포르투갈은 어떤 나라일까? 스페인 옆에 있는 나라니까 스페인과 거의 같은 나라이지 않을까? 지리와 환경 그리고 살아가는 모습이 그러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책을 읽었는데, 저자가 느낀 것처럼 포르투갈을 포르투갈 나름대로 역사가 있고 생활이 있고, 다른 나라라는 것,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 이야기거리가 있는 나라라는 것, 알게 되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포르투갈의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아름답게 그려놓고 있다.

 

저자가 다녀온 그곳 도시들의 이름을 한번 들어보자.

아마 리스본 말고는 들어본 적이 없는 도시들일 것이다.

 

리스본, 신트라, 포르투, 코임브라 등 포르투갈의 유명한 관광지뿐만 아니라,

아베이루, 오비두스, 나자레, 파티마, 벨몬테 같은 소도시,

아직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마데이라 섬, 베나길, 세르타, 순례길 등

 

저자는 그런 곳들을 여행하면서, 포르투갈의 역사, 명소 그리고 포르투갈에서 만난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포르투갈의 전제 모습을 잘 그려놓고 있다.

 

포르투갈은 이야기 거리가 참 많은 나라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중에 몇 가지 기록해 둔다.

 

세상의 끝은 어디인가?

 

카보 다 호카, 14세기 말까지 사람들은 이곳이 세상의 끝이라고 여겼다. (113쪽)

 

이곳 깎아지른 절벽에 서면 거대한 대서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마네와 모네 - 현장에서 그려라

 

마네가 베네치아를 여행한 뒤 파리로 돌아와 그림을 마무리했을 때, 모네는 마네를 질책했다. 풍경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현장에서 그림을 완성해야 한다고 모네는 주장했다. (28쪽)

 

나짐 히크메트 <진정한 여행>

 

이 책을 읽다가 발견한, 시 한편 소개한다.

이 시는 어떤 상황에서 읽어도 힘이 난다.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여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가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나짐 히크메트 <진정한 여행>

 

단테의 『신곡』을 읽기 전에 이런 것도 알아두자

 

헤갈레이라 별장.

단테의 『신곡』을 자신의 집 마당에 그대로 실현해 놓은 곳이다.

 

카르발류 몬테이루가 헤갈레이아 남작으로부터 별장을 구입하여, 당시의 최고 건축가와 조각가를 고용하여, 단테의 『신곡』의 장면들을 재현해 놓았다.

해서 단테의 신곡을 읽으면서 이 부분을 읽어봐도 좋을 것이고, 또 그곳을 한번 다녀와도 좋을 것이다.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주제 사마라구 (192쪽)

 

아지냐가라는 마을을 저자는 순례길로 걸었는데, 그곳이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주제 사마라구의 고향이다. 그는 거기에서 태어났다. 포르투갈의 이름없는 시골 마을, 그것도 토지 소유도 전혀 없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 마을 곳곳에 그의 동상들이 세워져 있다.

 

그는 『수도원 비망록』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으로 『눈먼 자들의 도시』,가 있다. ,

 

그림 읽는 법 ? 도상학 (74쪽)

 

작품 속에 등장하는 아이콘을 통해 작품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미술사의 한 분야이다.

그림 속의 여러 오브제를 이용해 그림의 주제와 등장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누군가가 화살에 맞아 죽었다면, 그는 세바스티안 성인이다.

돌에 맞아 죽었다면, 스테반 성인이다.

한 손에 열쇠를 들고 있으면, 예수의 제자 베드로.

머리를 쟁반에 담아 들고 있으면, 살로메.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인간은 불가능한 것을 상상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페르난도 페소아) (13쪽) 

장미에 가시가 있듯이 세상은 역설로 가득하다. (페르난도 페소아) (17쪽) 

사랑하니까 궁금하다. (29쪽)

 

다시, 이 책은?

 

포르투갈의 역사에 대하여, 이 책의 끝 부분에 < 포르투갈 역대 왕으로 살펴보는 포르투갈 역사>를 별도로 마련해 놓아, 포르투갈의 역사를 왕조로부터 시작하여 현대 공화국의 역사까지 볼 수 있게 해 놓은 것도, 참고할 일이다.

 

헤서 이 책은 포르투갈의 모든 것, 모든 곳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포르투갈, 이 책으로 완전 정복할 수 있다.

 

추신, 여태까지 ‘포르투칼’이라고 알아왔던 나라 이름이 ‘포르투갈’인 것 제대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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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과 메타버스
안종배 지음 / 광문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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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과 메타버스

 

이 책은?

 

이 책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과 메타버스』는 인공지능 종합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안종배,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은 국내 미래학과 디지털마케팅의 선구자로 한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미래창의캠퍼스 이사장으로 ‘미래지도사’ ‘미래예측전략전문가’, ‘4차산업·미래전략 최고지도자’, ‘래대학 콜로키움’, ‘스마트 멀티미디어 전문가’, ‘인공지능 최고위’ 과정 등을 총괄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한 마디로 이 책을 말하면 인공지능의 종합판이다. 인공지능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알 수 있는 인공지능 종합 백과사전이다.

그러니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나침판과도 같은 책이라 할 것이다.

 

알파고 이야기는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제 식상할 정도니. 요즈음 우리 눈을 사로잡는 것 하나 소개한다.

 

TV-CF 광고에서 주인공인 예쁜 아가씨가 다양한 장소에 등장하여 흥겹고 자유롭게 어깨를 들썩이며 춤을 춘다. 주변 사람들도 흥이 나서 함께 따라 군무를 춘다. 시청자들도 함께 따라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CF가 있다.

 

그것을 보면서 저 춤추는 사람은 아마도 걸 그룹중 누구이거니 생각했다.

걸 그룹에 관심이 없으니 얼굴을 봐도 누구인지 알 수 없었으니, 당연히 그 얼굴이 걸그룹 중 누구이거니 생각했는데 뜻밖에 거기에 인공지능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 여주인공의 이름은 ‘로지(Rozy)’, 성까지 있으니 그녀의 성은 ‘오(oh)’ 씨이다.

나이는 22세, 고향은 서울특별시이며 키는 171㎝이다.

 

이렇게 우리네 사람처럼 움직이며 나타난 사람이 가상의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그렇게 세상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런 세상을 어떻게 이해해야만 하는 것일까?

 

이런 것은 이제 시작일뿐이라는 데 심각성이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하는 시대가 향후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그러면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 영역에서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일까?

단순히 비즈니스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그렇다면 다행이겠지만, 문제는 비즈니스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일상의 거의 모든 분야에 인공지능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분야들

 

넷플릭스가 OTT시장을 석권하는 이유중 가장 큰 게 바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이다.

고객 맞춤 서비스를 위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고객이 OTT에 가입할 때부터 작동하여 고객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추천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191쪽)

 

심지어 고객에게 보여주는 콘텐츠 안내 썸네일까지 인공지능이 고객의 취향을 파악하여 개인별로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으니, 이건 인공지능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바꾸는 분야에는 또한 예술도 포함이 된다.

그림과 음악, 그리고 문학에까지 인공지능은 활용이 된다.

 

구글에서는 딥러닝을 이용한 인공지능 화가 ‘딥 드림’을 개발하여, 유명화가들의 작품 스타일을 재연하도록 했다. (224쪽)

 

딥러닝 기법으로 학습한 인공지능에게 ‘모자를 쓰고 하얀 깃 장식돠 검은 색 옥을 착용한 30-40대 백인 남성’을 렘브란트 화풍으로 그리라고 명형하면, 어떨까?

인공지능은 그릴 수 있을까?

 

인동지능은 가능했다. 인공지능은 유화의 질감과 물감의 두께까지 렘브란트의 화풍을 그대로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225쪽)

  

또한 인공지능은 미래 정치, 언론도 바꿔나간다.

 

인공지능에 의한 인공지능 거버넌스로 누구나 쉽게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가 있게 되고, 의견의 집계가 자동화되며, 스스로 결정을 자율화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재의 대의민주주의의 문제를 극복하고 시민들이 정치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여 민주주의를 발전시킬 수도 있다.

그 반면에 특정 엘리트 집단에 의한 독점과 감시가 강화되어 전체주의 독재로 가는 기로에 서있기도 하다. (242쪽)

 

이는 조지 오웰이 『1984년』을 통하여 빅 부라더의 도래를 예언한 바가 있지만, 인공지능은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종교 활동은 어떨까? 저자는 종교활동도 인공지능의 영향권 안에 있게 될 것이라 말한다.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역설적으로 인류는 인공지능과 구별되는 인간다움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최소한도로 종교에서만큼은 인공지능의 힘에서 벗어나려고 하겠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인공지능 목회자와 메타버스가 종교와 접목되어 인공지능 목회자가 등장할 수도 있다.

인간이 가지는 한계를 넘어선 인공지능 탑재 목회자가 있다면, 그래서 어느 정도까지는 인공지능이 인간 목회자를 대신하게 될 수도 있다.

또한 물리적인 교회에서 벗어나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회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교회의 형태는 더욱 다양해져 사람의 선택에 따라 인공지능형 교회의 확산도 예상이 된다.

 

그러나 인간지능이 갖지 못하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인간의 영혼이다.

해서 인공지능이 채우지 못하는 부분, 영적인 부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기도 할 것이다.

 

다시. 이 책은?

 

인공지능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꾸고, 우리의 직업에 영향을 주며,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교육 심지어 우리의 종교 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우리와 함께 지내고 있다.

먼 미래, 가까운 미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해 더욱 관심을 기울여 살펴봐야 할 것이다.

 

인공지능에 관한 종합 백과사전인 이 책,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안성맞춤의 책이라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영향을 미치는 분야가 어떤 것이 있는지, 이 책의 목차를 통해 살펴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 생각하여, 목차를 소개한다.

 

제1장| 인공지능(AI)이란 무엇인가? 

제2장|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라이프와 메타버스(의식주 & 건강)

제3장|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비즈니스

제4장|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워크와 미래 직업

제5장|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미디어 

제6장|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콘텐츠와 예술 및 메타버스 구현

제7장|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정치ㆍ언론

제8장|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교육

제9장|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인공지능 윤리

제10장|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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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편집 - 결국 생각의 차이가 인생의 차이를 만든다
안도 아키코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출판미디어그룹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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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편집

 

이 책은?

 

이 책 『생각의 편집』은 <결국 생각의 차이가 인생의 차이를 만든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생각이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 그 생각의 진행과정을 살펴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안도 아키코 (安藤昭子), <현재 일본 최고 지성집단인 편집공학연구소에서 전무이사로 일하고 있다. 기업의 인재 개발과 비전 설계, 교육프로그램 개발, 대학도서관 개편 작업 등 다방면에 걸쳐 과제 해결과 가치 창조 방법을 편집공학의 이론을 통해 지원하는 일을 맡고 있다. >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생각이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 그 생각의 진행과정을 살펴보고 있는 책이다.

 

일단 이 책에서 말하는 ‘편집’이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잡지나 책의 편집, 영화나 다큐멘터리 영상의 편집 같은 미디어 정보를 다루는 편집을 넘어서서 훨씬 더 넓은 의미로 편집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인지하는 것, 표현하는 것, 이해하는 것, 그리고 소통하는 것은 편집이라는 행위 없이는 성립되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 종일 활동하는 한 편집하지 않는 시간은 없으며, 잠들어 있는 동안조차 뇌는 편집 작업을 쉬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13쪽) 

그래서 우리가 매일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생각을 편집하는 방법을 개선해 보자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기 위해 가지는 생각들을 처리하는 기술을 제시한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편집공학이란 무엇인가? - 모든 것은 편집으로부터 시작된다

제2장 세계와 나를 재구성할 접근법

제3장 재능을 열어 주는 편집사고의 10가지 방법

제4장 편집공학연구소가 하는 일

제5장 세계는 이어져 있다 - 우리에게 남은 최후의 자원은 상상력뿐이다

 

편집력의 3대 코어 엔진 (83쪽)

 

아날로지 : 관계 발견의 원동력이 된다.

어브덕션 : 결단력 있는 가설로 비약한다.

어포던스 ; 세계와 자신의 관계를 유연하게 다시 파악하게 해준다.

 

배운 것을 버려라, 언런

 

헬렌 켈러는 말했다.

“나는 대학에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그 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면서 나의 배움을 수정해 나가야 했다.”

그녀는 누구보다 ‘learn’을 중시했지만 배운 것에 얽매이지 않고 항상 새로움을 찾는 ‘unlearn’을 강조했다. (87쪽)

 

이야기의 5대 요소 (115쪽)

 

이야기를 성립시키는 부품으로 다음과 같은 5가지를 꼽고 있다

 

세계관으로서의 월드 모델(world model)

이야기의 줄거리가 되는 스토리(story)

여러 장면들을 구성하는 씬 (scene)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character)

이야기를 진행하는 내레이터 (narrator)

 

재능을 열어주는 편집사고의 10가지 방법

 

이 책에서 특히 주의를 가지고 살펴볼 장은 제 3장이다.

그 10가지가 어떤 것인지, 항목만 알아보자.

 

1. 생각 습관을 깨닫게 하는 주의력과 필터

2. 연상 네트워크를 활용하라

3. 시각을 바꾸면 보이는 것들

4. 유추적 커뮤니케이션의 장점

5. 인간에게는 분류하는 본능이 있다

6. 다양한 조합을 통해 의미를 만든다

7. 원형에서 가치를 찾아낸다

8. 우수한 모델을 빌려 오는 비유의 기법

9. 가리면 더 분명히 보인다

10. 이야기의 형태를 사용한다

 

몇가지 적어둘 사항, 추려본다.

 

정보를 연상네크워크 방법으로 처리 :

받아들인 정보를 그대로 두어서는 쓸모가 없다. 정보를 그냥 두어서는 안되고, 항상 바꿔 타고, 바꿔 들고, 갈아입어야 한다. (37쪽)

 

그렇게 하는 방법 중 하나가 연상네트워크 방법이다. 

정보는 여러 가지 단면들이 있다, 그 단면들을 의도적으로 변화시켜 나감으로써 여러 각도로 정보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그 방법중 하나가 조사를 바꿔보는 것이다.

예컨대, 머그컵이....머그컵을......머그컵의 .....이런 식으로 조사를 바꿔보면 그 뒤에 따라오는 것이 달라지는 것처럼 정보도 그렇게 여러 측면을 살펴보자는 것이다. (137쪽)

 

뭔가를 생각할 때, 주의력이 먼저 움직인다. 대상에 주의하지 않으면 사고나 감정은 시작되지 않는다. (126쪽)

 

어떤 특정한 것을 의식하면 관련 정보가 자연스럽게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이를 ‘컬러 배스 효과’(color bath effect)라 한다.

한가지 색에 집중하면 그 색을 가진 사물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현상을 말한다. (127쪽)

 

편집을 할 때 필요한 것들:

편집은 연상과 요약이 교차됨으로써 진행되는데, 발상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선 먼저 연상에 강해져야 한다. (133쪽)

 

우리의 인식은 반드시 사물을 정확하게 보는 것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 뭔가를 살짝 빗대어 유사한 동일성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할 수 있다. (183쪽)

 

다시, 이 책은?

 

우리는 생각을 한다, 살아가기 위해 어떤 방법을 찾아가는데 생각을 활용한다.

그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의 차이가 곧 인생을 결정한다.

 

이 책을 그런 생각을 편집하는 방법을 다양한 각도로 추적하여, ‘머릿속에 흐르는 수많은 생각 속에서 내 삶을 지탱할 진짜 생각을 찾아내는 편집의 기술을 설명하면서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발상력 엔진을 가동시키는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런 류의 책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한 가지 주제를 깊게 파고 들어가면서, 총론 수준이 아닌 각론 그중에서도 아주 세부적인 부분을 파고 들어가, 어찌 보면 조금은 쓸데 없을 정도라 생각되는 곳까지 짚어주는 책들 말이다. 요즘 시중에 ‘력(力)’자를 제목에 달고 나오는 책들이 바로 그런 책들이다.

<질문력>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래서 읽으면서 그대로 따라 해보면 실제 이루어질 것 같은 그러한 책들, 이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생각은 하되 그 과정을 생각하지 못한 나에게, 이 책은 생각의 과정, 생각을 편집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해주었다. ‘내 생각이 달라졌어요’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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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기술들과 함께 살아가기 - 미래 과학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까? ㅣ 비행청소년 21
김동광 지음, 이혜원 그림 / 풀빛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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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기술들과 함께 살아가기

 

이 책은?

 

이책 『낯선 기술들과 함께 살아가기』는 <미래 과학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까?>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저자는 김동광, <고려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과학기술학 협동과정 과학기술사회학을 공부했다. 과학기술과 사회, 대중과 과학 기술, 과학 커뮤니케이션 등을 주제로 연구하고 글을 쓰고 번역을 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연구소 연구원이며, 고려대를 비롯해서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다음과 같은 4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1장. 4차 산업혁명 따라잡기

2장.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가기

3장. 생명공학의 불확실성 다스리기

4장. 신경 과학 제대로 이해하기

 

모두다 새겨들어야 할 말로 가득한 중에서도 몇가지 기록해두어야 할 것들, 새겨본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하여

 

우리나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반박할 수 없는 시대적 추세인 것처럼 인식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후보중 어느 한 사람이 마치 본인이 4차 산업혁명의 선구자인 것처럼 그것을 들고 선거전에 활용하기도 했다.

 

그런데 과연 4차 산업혁명은 실체가 있는 개념인가? 

이런 비판들이 있었다. 우리 말고 외국에서 말이다.  

비판의 이유는 ‘4차’라는 규정이 매우 모호할 뿐만 아니라, 일련의 기술적 진전 과정을 급격하고 단절적 변화인 ‘산업혁명’으로 볼 수 있는가라는 점에서 개념이 확실한 근거없이 사람을 호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21쪽)

 

해서 다른 나라에서는 이 용어가 쓰이지 않고

독일에서는 ‘인더스트리 4.0’, 영미권에서는 ‘스마트 팩토리’같은 용어가 쓰인다. (20쪽)

 

특히 오마이 뉴스의 강민규 시민기자는 “4차 산업혁명, 잔치는 끝났다”라는 기사에서

4차 산업혁명을 팔아먹는 전도사들의 허풍에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술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요인들 중 하나일뿐이기 때문에 기술적 가능성 하나를 놓고 산업혁명 운운하는 사람들은 사회와 경제에 대한 무지를 드러낼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한가지 기술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했다고 해서, 바로 그것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것, 다음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실 기술이 사회에 적용되는 과정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그런 기술이 있었는지조차 모르게 태어났다가 사라지는 기술도 부지기수지요. 유명한 미래학자인 마티아스 호르크스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자마자 사회에 일사천리로 적용된다는 생각은 어리석은 환상이며, 예상치 못한 수많은 요소에 의해 굴절되면서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다고 했습니다. 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하는 기술 사회학자들도 기술과 사회는 별개의 것이고, 기술이 사회를 바꾸거나 사회의 요구에 따라 기술이 탄생한다는 식의 생각은 잘못이며, 기술과 사회는 말 그대로 ‘이음매 없는 연결망’(a seamless web)을 이룬다고 말합니다. (37-38쪽)

 

신경과학 관련 문제점

 

신경본질주의 (117쪽)

인간의 정신활동이나 마음 자체를 신경세포로 환원해서 설명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말한다.

 

오늘날 뇌 연구와 신경과학 연구에 많은 성과가 나타나면서 우리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읽어낼 수 있다는 믿음도 커졌다.

그렇지만 많은 신경과학자들은 아직도 우리가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방식에 대한 신경과학의 이해는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며, 이제 막 첫발을 떼어놓았을뿐이라 말한다. (118쪽)

 

신경과학 열광주의 (118쪽)

이렇게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신경과학의 결과물을 제품화하거나 교육을 비롯한 정책에 적용시키려는 움직임을 말하는데, 이건 성급한 일이다.

 

‘뇌과학’이란 용어의 문제점  

이 용어는 자칫 인간의 정신 활동이나 마음이 오로지 뇌에서만 일어난다는 생각을 부추길 수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뇌는 정신 활동의 가장 중요한 기관이지만, 우리의 정신작용은 오로지 뇌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면역계, 운동계, 내분비계, 소화계 등 신체의 여러 계와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한 결과라는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우리 마음은 뇌로 환원할 수 없다. (119쪽)

 

뇌를 둘러싼 잘못된 속설들

 

우리가 뇌를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인슈타인과 같은 천재들도 10%만 사용했다. (130쪽)

 

뇌의 크기가 클수록 머리가 좋다. (132쪽)

 

좌뇌와 우뇌의 차이에 대한 과도한 해석 (133쪽)

 

모차르트 효과 (143쪽)

태아가 자궁 속에서 모차르트의 음악 같은 클래식을 들으면 지능이 좋아진다고 한다.

 

집중력을 높인다는 여러 제품들 (143쪽)

 

이런 것들은 이미 오류로 판명된 과거의 연구결과가 그대로 전해지거나 최근 신경과학을 소재로 한 SF 영화들에서 등장하는 허구적인 이론이 사실로 곡해되고 있는 것들이다.

 

『특이점이 온다』에 대한 평가

 

커즈와일은 『특이점이 온다』에서 2045년이 되면 기계의 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특이점’이란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변곡점을 의미하는데, 과연 2045년이 되면 그가 말한 것과 같이 기계가 인간을 능가하는 것일까?

 

그런 주장은 과학적 근거보다는 단순히 기술 발달을 중심으로 미래를 예단하는 시나리오에 불과하다는 것이 많은 과학자들의 의견이다. (138쪽)

 

낯선 기술을 이해하기 위한 영화, 소설 등

 

<그녀(her)> 55쪽

<아이, 로봇> 65쪽

<타이타닉> 67쪽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아서 클라크 (68쪽)

<택시 운전사> 73쪽

<터미네이터> 80쪽

『프랑켄슈타인』, 104쪽

<매트릭스> 123쪽

<공각기동대> 123쪽

<루시> 130쪽

<아이언맨> 141쪽

 

다시. 이 책은?

 

내가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에 관한 지식은 어느 정도일까?

아니, 어느 정도를 따질 게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 올바른 것이기나 한 것일까? 

과학지식이래야 어깨 너머로 들어 알고 있으니, 분명 그중의 어떤 것들은 진위가 의심되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의구심이 들었는데. 그런 의구심은 이런 글을 읽으면서 더욱 분명해졌다.

 

언론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갖가지 소식들을 특종처럼 경쟁적으로 보도하면서 배경 지식이 없는 시민들은 이러한 보도에 휘둘리고 있다. (35쪽)

 

나 또한 그런 시민의 한 사람이다. 특히 과학에 관한 지식과 정보들을 주로 언론을 통해 단편적으로 듣게 되기에 배경 지식이 없는 나로서는 기사 하나를 읽으면 그것을 사실로 믿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해서 이런 책은 꼭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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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위 과학 속 세계 유산 유적 - 과학 원리로 세계사 읽기 ㅣ 지도 위 인문학 3
임유신 지음 / 이케이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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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위 과학 속 세계 유산 유적

 

이 책은?

 

이 책 『지도 위 과학 속 세계 유산 유적』 은 <과학 원리로 세계사 읽기>라는 부제가 말하는 것처럼, 과학이라는 관점에서 세계 유산 유적을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임유신, [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자동차 전문지 〈카비전〉, 〈모터트렌드〉, 〈탑기어〉에서 오랫동안 기자 생활을 했다. 지금은 영국 자동차 전문지 〈evo〉 한국판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과학은 쓸모가 많은데, 그 쓸모 많은 과학이 역사를 발전시켜 나갔다는 게 이 책의 주요 논지이다. 해서 저자는 세계 각지의 유산과 유물을 과학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을 다음과 같은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있다.

 

1부 물리학과 화학

2부 생명 과학

3부 지구 과학

4부 기술과 공학

5부 건축과 토목

6부 예술과 문화

 

이런 식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유산을 소개하고, 그 유산에 깃들어있는 과학적 원리도 소개하고 있다.

 

[피사의 대성당]  등시성의 원리

 

피사의 대성당에서 갈릴레오는 전자의 등시성을 발견했다.

피사 대성당의 청동 램프를 ‘갈릴레오 램프’라 부른다.

 

그 원리가 등시성 원리다. 동시성 원리가 아닌 등시성[等時性] 원리다.

그 원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는데, 이해가 잘 된다. 기록해 둔다.

 

한 점에 고정된 추를 매달아 왔다 갔다 하는 기구를 진자라 한다.

진자는 추의 무게나 흔들리는 폭에 상관없이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일정하다.

그래서 동‘등’한 ‘시’간을 보이는 ‘성’질이라고 해서 등시성이라 한다. (27쪽)

 

추가 무겁고 폭이 크면 시간도 많이 걸릴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왕복 시간은 줄의 길이에 따라 달라진다.

 

[폼페이 유적지] 에서 사람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폼페이 유적은 1세기 당시 로마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그런데 발굴 당시 시신이 발굴되지 않아 이상하게 여겼다.

 

그런데 흙 속에서 이상한 공간을 발견하고 석고를 부어서 굳혀보니 사람의 모습이 나왔다.

사람들이 순식간에 화산재에 묻혔기 때문에 굳어버린 화산재 속에서 시신은 썩고 사람 모양의 공간만 남게 된 것이다. (65쪽)

 

[그리니치 천문대]  중국과 러시아의 시간대는?

 

영토가 큰 러시아는 동서 차이가 170도로 거의 지구 반바퀴에 해당한다. 시간대가 11개나 된다.

 

반면 중국도 땅이 넓어 원래대로라면 시간대가 5개 있어야 하는데, 1950년부터 중국은 시간을 하나로 통일해서 베이징의 시간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77쪽)

 

[포탈라궁]  티베트의 포탈라궁은?

 

유산 유물은 특히 건축물에서 빛이 난다. 일례로 티베트의 포탈라궁은 가장 높은 곳에 세운 궁전인데 지진에도 끄덕 없을 정도로 튼튼하다. (105쪽)

 

왜 그럴까?

 

포탈라궁은 티베트 말로 ‘부처의 언덕’이라는 뜻으로 해발 3600m 홍산 기슭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지은 궁전이다.  

포탈라궁은 7세기 티베트를 통일한 송첸캄포〔松贊干布〕 왕이 지었고, 1617년 제5대 달라이라마 때 다시 세웠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추가로 건물을 올렸다. 포탈라궁은 종교의식을 치르는 홍궁과 정부기관 행정 업무를 보는 백궁으로 나뉘는데, 지금은 박물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포탈라궁의 건축이 특이하다.

 

포탈라궁은 흙과 나무만 사용해 지었다. 나무 기둥 수만 1만 5500개가 넘는데 철근이나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벽의 두께는 2~5m로 매우 두꺼워서 티베트의 차가운 겨울바람을 막아낼 수 있다.

 

그럼 지진에 대비한 공법은 무엇일까?

 

벽은 지진 피해를 막기 위해 구리를 녹여 흙에 섞었고, 싸리나무 가지를 단단하게 엮어서 벽에 결합했다. 싸리나무는 공기가 통하게 하고 습기를 흡수하고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지진에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해내는 것이다. (121쪽)

 

한편 기울어진 탑, 피사의 사탑은 지진에 안전할까?

 

기울어져 있는 피사의 사탑, 그냥 두어도 언젠가는 저혼자 쓰러질 것만 같은데, 여기에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피사의 사탑은 1372년 완공된 이후 네 차례 큰 지진을 겪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지반이 약한 편인데 오히려 무른 지반이 지진의 진동을 흡수해서 건물에 충격이 덜 간 것이다. (29쪽)

 

영화에 등장하는 유적들

 

<해리 포터> 로 유명한 곳이 더럼 대성당이다. (95쪽)

 

영화 <인디아나 존스> 3편에 등장하는 고대도시 페트라. (111쪽)

 

이런 것도 알게 된다.

 

[잔타르 만타르]

해시계는 태양에서 나오는 빛의 그림자를 이용해 시간을 알려주는 장치다. 적도 근처에서는 태양이 머리위에서 비친다. 물체와 90° 각도로 일치하면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데, 이 현상은 ‘라하이나 눈(Lahaina Noon, 그림자 없는 정오)’이라고 부른다. (31쪽)

 

[바티칸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크도 해시계의 일종(?)

 

오벨리스크는 원래 태양신을 상징한다. 고대 이집트에는 오벨리스크가 여러 개 있었는데, 로마 시대에 세계 여러 나라로 옮겨갔다.

바티칸 광장에 있는 오벨리스크는 기원전 13세기 이집트에서 만든 것을, 기원후 37년에 로마 황제 칼리굴라가 가져온 것이다.

바티칸 오벨리스크는 광장을 장식하는 용도 외에 해시계 역할도 한다. 광장에는 그림자로 시간을 알 수 있도록 바닥에 선을 표시했다. (83쪽)

 

[만리장성]  밥풀은 힘이 세다.

 

만리장성이 오랜 세월 무너지지 않고 건재한 이유로 밥풀을 꼽는다. 찹쌀풀로 만든 접착제를 써서 단단하게 돌과 돌을 연결해서 무너지지 않는다고 한다. 흙이나 돌가루에 수수나 찹쌀가루를 끓여 아밀로펙틴이라는 성분을 섞어서 접착제를 만들었다. (117쪽)

 

그러니 밥풀은 만리장성도 인정할만큼 힘이 세다는 것이다.

 

[앙코르 와트]

그 반면에 앙코르 와트의 경우는 다르다.

앙코르 와트는 7톤짜리 기둥 1800개와 최대 1500kg에 이르는 돌 500만  - 1000만 개를 사용했다. 돌들은 접착제 없이 결합했는데, 지금도 물이 새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게 붙어있다. (127쪽)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인간의 역사는 곧 화장실의 역사다. 빅토르 위고 (47쪽)

 

“현대 미술이 이룬 것은 아무것도 없다.”

라스코 동굴을 둘러본 후 피카소가 한 말. (137쪽)

 

다시, 이 책은?

 

이 많은 곳 중 가본 곳은 딱 한 군데, 프랑스의 몽셀미셀이다. (69쪽)

 

그때 방문해서 그곳에서  하루를 머물렀는데도, 그 곳이 문화유산인줄 몰랐다.

지어진 유래라든가 백년전쟁 당시 요새 역할도 했었다는 것 정도만 알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또한 2015년에 제방을 없애고 다리로 연결해 섬고유의 모습을 되살렸다 한다. (69쪽)

 

내가 간 때는 2015년도 전이었으니 이 책으로 그곳의 변화도 알게 되는 셈이다.

 

다른 많은 독자들이 이 책에 소개된 문화 유적지를 방문했거나, 앞으로 하게 될 것이다.

그런 때, 그 곳이 어떤 곳인가를, 어떤 과학적 원리가 숨어있는가를 알고 간다면, 그 유적을 제대로 보고 오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안내서로서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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