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이 온다 - 김준형의 외교혁명 제안
김준형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이 온다

 

우리 언론은 흔히 이런 기사를 쏟아낸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우리나라 대통령에게 전화를 언제 했는가?

세계 정상 가운데 몇 번째로 했는가? 일본 수상보다 더 늦게 했는가, 빨리 했는가?

그런 기사, 그게 왜 필요한가?

 

우리나라를 미국 등 강대국의 종속 관계로 보기 때문에, 그런 기사가 나오는 게 아닐까?

그럼, 우리나라가 아직도 그런 나라들 눈치를 봐야 하는 그런 나라일까?

 

아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어엿한 선진국이다. 어깨 펴고 국제무대에 나서도 될만한 나라가 되었는데도, 아직 개발도상국, 원조 받던 그 시절에 사는 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황당한 질문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위상이 어떤지 살펴보자.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선진국으로 격상:

2021년 7월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제 68차 무역개발이사회에서 개발도상국 회원인 우리나라를 그룹 B에서 선진국 그룹 B로 격상했다. (69쪽)

이렇게 국가의 지위가 변경된 일 자체가 1964년 UNCTAD가 설립된 이후 57년만의 일이자, 최초의 사례다.

 

‘30-50’ 국가 클럽에 진입한 7번째 나라가 되었다.(70쪽)

30-50’ 국가 클럽이란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이며 인구가 5천만명 이상이란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 국가를 말한다.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가 이에 해당한다. 우리나라가 7번째다.

 

국가 채무 상황 :

매우 안정적이다. OECD 평균 부채비율이 110%인데 반해 대한민국은 46%로, 세계에서 부채가 적은 순서로 4위이다.

우리나라도 예외없이 팬데믹으로 국가부채가 커지고는 있으나, 이는 세계 공통적인 현상이다. (72쪽)

 

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받음 : (73쪽)

팬데믹 위기 대응의 모범 사례로 우리나라를 대하는 국제사회의 시선과 자세가 엄청나게 달라졌다.

대표적인 예가 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받은 일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과 2021년 연속 초청받았다.

주최국인 영국은 이런 말로 초대를 했다.

“한국은 개방과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미래의 전염병 유행 예방, 기후 변화 등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재건하는데 공헌할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오스트레일리아와 우리나라, 누가 더 우위일까?

 

객관적 지표를 살펴보자. (11쪽)

 

오스트레일리아

GDP : 1,33조 달러 (세계13위)

군사력 : 19위

국방비 : 427억 달러 (10위)

 

우리나라

GDP : 1,58조 달러 (세계10위)

군사력 : 6위

국방비 : 480억 달러 (8위)

 

따라서 호주 (오스트레일리아)도 강대국이지만, 우리나라는 그 이상이다.

영토의 크기는 굳이 비교할 필요조차 없다.

 

뉴노멀이란?

 

아직도 그런 허상에 붙잡혀 있다면,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을 직시하자.

바야흐로 뉴노멀 시대다. 예전과 동일한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 말이다,

 

뉴노멀은 새로운 시대의 도래 또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준이 등장함을 의미한다. (46쪽)

 

이는 과거의 정상(正常)이 바뀐 것은 맞지만, 이상하지 않은 상태를 표현한다.

과거의 정상성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비정상적인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마치 정상인 것처럼 일상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이 책으로, 새시대에 새 생각을 담아보자.

 

이 책에서 가장 신선하면서도 설득력있는 주장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4장. 국제관계 업그레이드하기>에서 저자는 우리 주변국들, 관계국들간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일단 그 항목들의 내용을 음미해보자.

 

북한, ‘한걸음’ 떨어져서 보기

미국, ‘실용의 눈’으로 보기

중국, ‘냉철하게’ 활용하기

러시아, ‘다시’ 주목하기

일본, ‘통 크게’ 대하기

유럽, ‘손잡고’ 연대하기

인도와 아세안, ‘더’ 챙기기

 

타이틀만 읽어도 어떤 내용인지 가늠이 될 것이다.

몇가지 내용 적어둔다,

 

북한과의 관계, 참으로 풀기 어려운 과제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미국과 북한, 그리고 우리나라가 관계를 개선하고 풀어보려고 하였으나, 하노이 회담이 결렬되면서 다시 문제가 꼬이기 시작했다.

일껏 애써서 가닥을 잡으려했던 우리 정부의 노력도 허사가 되어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북한 문제를 ‘한 걸음’ 떨어져서 보자고 한다.

북한과의 관계에서 풀어내야 할 것은 평화가 최종목적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대북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비핵화라기 보다는 평화 정착임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또한 비핵화가 평화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과제이지만,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전제조건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며, 중요한 과정중의 한 부분이어야 한다. 그래야 한국이 주도적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으며, “비핵화 없는 종선전언은 의미 없다”라는 등의 선 비핵화론의 반복적 등장을 제어할 수 있다. (219쪽)

 

미국과의 관계는 어떤가?

 

현재 미국과 중국의 세력 균형에 변화가 있지만 우리의 능력에도 변화가 있다는 사실이다.

과거 한반도 안정을 위해 강대국이 개입한 상황을 그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던 시기에서, 이제는 최소한 한반도 문제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235쪽)

 

더하여

이제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으로 인한 지역적 불안정의 원인 제공자인 미국과 중국에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줄여나가는 방안을 요청하고 이를 위한 대안적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할 수 있겠다. (236쪽)

 

중국과의 관계에서는, 중국을 냉철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중국은 2003년부터 한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다. 중국은 우리가 세계 8위의 무역 대국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홍콩을 합하면, 우리 무역의 약 30%를 차지하는데, 이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EU를 모두 합한 양과 비슷하다. (251쪽)

우리가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고 미국을 위해 반중 전선에 나설 경우 우리가 입을 피해는 상상을 불허할 정도다. 사드 배치는 물론이고 얼마전 발생한 요소수 사태가 그걸 단적으로 말해준다.

 

저자가 주장하는 바는,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취해온 외교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과의 관계는 한 발 물러서고, 시야를 길게 보는 것으로,

미국과의 관계는 역사적으로 우리와 미국의 관계는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얼마나 이익이 되는지를 따져보는 실용적 외교를 하자는 것,

 

또한 중요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경쟁구도 속에서, 배타적으로 어느 한편을 들어서, 손해를 보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인데, 저자는 이런 제안을 한다.

 

배타적으로 한쪽 편에 서서, 다른 한편의 견제 대상이 되지 말고, 유사한 입장과 능력을 지닌 국가들과 연대를 통해서 미중 대결 구도를 완충하는 역할을 하자는 것이다. 

현재 미국의 입장에서 중국과 배타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라고 할지라도 앞으로 구체적으로 자기들의 국익이 달린 문제에서는 오히려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어느 하나 배타적 관계를 맺기 보다는 다원적 외교 전략을 구사해 자신들의 외교적 옵션과 선택지를 넓히고자 할 것이다. 그러니 우리나라도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 구조에 노출된 국가나 지역과 함께 양 강대국의 압박과 선택에 휘둘리지 않고,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국제적 규범과 원칙을 공유함으로써 갈등과 충돌을 완화하는 평화협력지대 구축을 시도해야 한다. (136쪽)

 

다시, 이 책은?

 

저자의 이런 발언 새겨보자.

 

코로나 팬데믹이 가르쳐준 값비싼 교훈은 모두가 안전해지기 전에는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모두가 평화로워지기 전에는 아무도 평화롭지 않은 것이다. (18쪽)

 

이말이 팬데믹의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국제 정치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 상황에 그 옆의 나라인 폴란드도 위협을 느끼고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러니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찾지 않으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이런 소식에 다시 한번 우리나라 외교 정책이 무언가 달라져야 한다고 느껴지는데,

이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바처럼, 우리나라 외교가 그런 대전환의 시대에 대비하는, 준비하는 정책을 지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 현재 시점에서 외교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으로써 가져야 할 전반적인 국가 의식 또한 다시 새겨나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해 줄 것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지승아 2022-03-19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십니당~~^^
 
NFT 투자의 정석 - 디지털 화폐 혁명과 메타버스가 만드는 부의 대전환
유민호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메타버스 투자의 정석

 

왜 이 책을 읽었나?

 

이 책은 메타버스가 지닌 진정한 가치와 히든 밸류를 찾아내 메타버스가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밝히고, 더 나아가 어떤 회사에 투자할 것인가를 살펴보고 있다.

 

이는 책의 목차에서 그걸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 목차를 큰 항목만 살펴보자.

 

1부 메타버스가 만드는 부의 신세계

1장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2장 메타버스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서

3장 메타버스 히든밸류를 찾아서

4장 리스크는 낮게 수익은 높게, 펀드(ETF)로 메타버스 투자하기

 

2부 메타버스의 핵심 산업과 기업을 찾아서 투자하는 법

5장 원천 IP를 보유한 산업과 기업을 찾아라

6장 메타버스 플랫폼과 기술을 보유한 산업과 기업을 찾아라

 

나는 메타버스를 잘 살펴서 투자할 곳을 찾는 것보다는, 메타버스가 투자할 대상이 된다는 것에 착안했다. 돈을 투자한다는 것은 곧 메타버스가 그만큼 돈이 된다는 것, 그것은 메타버스가 구체성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이 책에서 메타버스의 구체적인 것들을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고 읽었다.

 

메타버스의 현황

 

“메타버스는 다양한 사람들이 운용하는 공간 속을 서로 방문하여 살아가는 일종의 소우주가 될 것”(27쪽)

 

세계 1위 게임엔진사인 유니티소프트웨어의 최고경영자인 존 리치텔로가 한 말이다.

그처럼 메타버스는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메타버스 사용자에겐 새로운 우주가 하나 생긴 셈이다. 그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이 책은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메타버스가 이렇게 눈에 보인다.

 

메타버스를 지지할 IT 혁신 기술은 이미 준비되었고,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여러분야에서 시도중이며, MZ 세대 등 미래 세대들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창조자로 거듭나는 새로운 문화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4쪽)

 

그러니 메타버스는 기술, 비즈니스 그리고 문화에서 이미 그 모습을 드러내 보이고 있는 것이다

더하여 메타버스가 등장하게 되는 시대적 배경 또한 확실하다.

 

아직은 코로나 시대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이후의 일을 기대한다.

코로나 이후, 과연 어떤 일이 생길까?

 

코로나 이후에는 다시 여행, 쇼핑 등의 대면 비즈니스, 리오프닝 수혜주가 원상복구되면서 코로나 이전으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것처럼 회귀할까?

 

저자는 이런 질문에, 과거 역사상의 페스트와 그 후 일어난 르네상스를 소환한다.

 

1340년 이후 전 세계를 휩쓴 페스트에서 교훈을 찾을 수 있다. 당시 페스트 대유행은 인구의 절반가량이 사망하는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고, 결과적으로는 중세 유럽의 봉건제도를 무너뜨렸다. 페스트로 인한 인구 감소로 노동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봉건영주들의 노동자원은 고갈되어 농원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노동력 부족으로 농노들의 임금이 오르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러 도시로 모여들면서 상인이나 장인들 중심으로 신흥 부유층도 형성된다. 그리고 페스트로 살아남은 자들은 더 이상 신이 자신들을 지켜주지 못한다고 의식하면서 종교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게 된다. 즉 역사적인 변곡점을 초래한 대형 이벤트 이후 사람들은 새롭게 각성하고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인 르네상스가 열리게 된다. (37-38 쪽)

 

즉, 코로나 19와 역사적으로 가장 유사했던 1340년 이후 페스트의 교훈이다.

당시 페스트 대유행은 인구의 절반가량이 사망하는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는데, 결과적으로는 중세 유럽의 봉건제도를 무너뜨리고 이후 르네상스의 황금기를 열었다. 즉 팬데믹이 사라졌다고 이전의 봉건제도로 복고된 것이 아니다. 팬데믹이라는 역사적 변곡점을 통해 인류는 새롭게 각성하고 완전히 다른 세상을 여는 변화를 선택할 것이다. (11쪽)

 

그래서 현재는 코로나 시국이 끝나지 않아, 비대면 활동이 주가 되는데

언택트 1기에서눈 줌(zoom)이 빅스타였다면

언택트 2기에는 메타버스가 주인공이 된다. (32쪽)

 

이런 메타버스, 누가 주도하고 있는가? (8-9쪽)

 

엔디비아 - 로블록스 - 메타플랫폼스 - 마이크로소프트

 

엔디비아 : CEO인 젠슨 황이 메타버스를 언급. (6쪽)

로블록스 : 2021년 3월 뉴욕 증시에 상장할 정도로 사세 확장

메타플랫폼스 : facebook 의 새이름

마이크로소프트사 :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엔디비아의 CEO인 젠슨 황이 ‘메타버스’를 언급했는데,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젠슨 황은 엔비디아 연례행사인 <GTC October 2020>에서 SF소설 『스노 크래시』에 등장하는 용어 메타버스를 인용하면서, 엔디비아가 바로 이 메타버스의 현실 버전을 만들어나갈 것임을 밝히면서 불씨를 처음 붙였다. (145쪽)

 

그럼 메타버스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 (44쪽)

 

기술, 콘텐츠, 아바타, 가치

 

기술(Tech): 메타버스의 인프라

콘텐츠(Cntents): ‘거리들’의 축적물

아바타(Avatar): 유저, 크리에이터, 주주, 이해당사자

가치(Valu)e: 프로토콜 이코노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크립토, NFT

 

이중 몇 가지 적어둔다.

 

창작자들에게 더 없이 각광받는 공간이 메타버스 가 될 수 있다.

NPT를 통해 창작자들의 저작권 가치가 일정 수준 인정되면서 만든 예술품, 게임공간에서 창작자들의 성과와 업적 등이 가치가 부여되는 루트가 마련된 것이다. (52쪽)

 

콘텐츠들이 무단 복제 가능성이 앞으로는 NPT를 통해 제어되면서 폭발적인 콘텐츠의 생성과 유통이 활발해질 것이다. (53쪽)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치는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

콘텐츠 가치는 사용 가치 뿐만 아니라 예술성, 희귀성 등이 고려되는 무형자산의 영역으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인데, 다만 NPT의 등장으로 기존 인터넷 플랫폼에서 무단복제로 인해 창작자 고유의 창작 가치가 훼손되던 것이 극복된 것은 무형의 콘텐츠 가치가 실현 가치로 유동화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60쪽)

 

카카오, 네이버, SK텔레콤에서 메타버스는?

 

우리나라의 플랫폼 회사 중 대표적인 것은 카카오, 네이버, SK텔레콤이다.

그 회사들은 이미 메타버스와 관련된 업종에 깊숙하게 진출하고 있다.

 

카카오 :

카카오는 수면 아래에서 메타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전반적인 준비는 ‘그라운드 X ground x’ 및 싱가포르의 ‘크러스트 Krust’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241쪽)‘

 

네이버 :

네이버에서는 ’제페토‘를 운영하고 있다.

제페토는 증강현실 기반의 아바타를 통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245쪽)

네이버에서는 메타버스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아크버스‘라는 메타버스 청사진을 제시했다. (247쪽)

 

SK 텔레콤 :

이프렌드를 통한 메타버스 플랫폼의 시작 (249쪽)

 

그렇다면 해외의 메타버스 현황은?

 

이에 대하여는 이 책 [메타버스 해외 펀드(ETF)가 사랑하는 〈메타버스 수혜주 5〉]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기업들이다. 이름만 소개해도 될 것이다.

 

- 마이크로소프트: 마인크래프트&액티비전블리자드를 앞세운 메타버스의 제왕

- 애플: XR 기기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하드웨어 시장으로 진군

- 엔비디아: 메타버스 플랫폼 옴니버스 추진

- 메타플랫폼스: 이름이 운명을 결정할까

- 알파벳: 구글만의 독특한 메타버스 세상 속으로

 

다시, 이 책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메타버스에 관련된 주식에 투자를 하려는 목적보다는 투자가치가 있을 정도로 발전되고 자리를 잡은 메타버스 자체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메타버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어떤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싶었다.

 

메타버스가 막연히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투자할 정도로 메타버스는 이제 구체적인 형체를 갖춘 아이템이 되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는데 이 책 가치가 있다.

 

또한 마땅한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에겐, 첨단을 달리고 있는 메타버스가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것, 해서 어떤 기업들이 투자할 곳인가까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그렇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탄소 중립 교과서 - 한눈에 펼쳐지는 기후 위기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모든 것 ㅣ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인포비주얼연구소 지음, 김소영 옮김, 이상준 감수 / 더숲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탄소 중립 교과서

 

탄소가 중립이다. 탄소가 중립을 지켜야한다고?

탄소가 어떤 이유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말인가?

그 이유가 궁금했다. 

물론 이 문제가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대두된 개념이기에, 탄소가 뭔가 그런 문제와 관련은 있겠다 싶었지만,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드디어 이 책을 집어들어 그 실상을 알아보기로 했다.

 

탄소 중립, 그 개념은 이거다.

 

탄소 중립이란, 인간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이 문제는 현재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개념이다.

이 책은 그런 탄소중립에 대하여

 

그 필요성,

그 필요성이 대두되기 까지 인류가 에너지를 사용해온 과정,

그리고 탄소 중립을 학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탄소중립의 삶을 위해 각 분야에서 지켜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고 있다.

 

먼저 탄소중립이란 말이 나오게 된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우리 인류가 사용해온 에너지 소비 형태를 생각해 보자.

 

세상은 지금 ‘탄소 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우리는 현재 석탄이나 석유를 태워서 생기는 에너지를 쓰며 생활하고 있다. 이들을 태울 때는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나오는데 이것이 지구의 기온을 높이고 기후 변화를 초래한다. 이를 막기 위해 세계가 협력해서 내린 결단이 바로 탄소 중립이다. (6-7쪽)

 

인류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사용한 연료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목재를 태우는 문명 -

           석탄을 태우는 문명 -

                                전기 문명 -

                                     석유를 태우는 문명 -

                                           재생 에너지의 문명.

 


 

 그러는 가운데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드디어 그 한계치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유엔이 이산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한 끝에, ‘유엔 기후 변화 협약’을 채택하고, 그 뒤를 이어 2015년 ‘파리 협정’이 이루어졌다.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아지면 지구 온난화가 일어난다. 지구는 46억 년 전에 탄생한 이후, 주기적으로 온난화와 한랭화를 반복해 왔다. 과거에는 5,000년에 걸쳐서 4~7도, 100년 동안 0.08~0.14도로 아주 서서히 기온의 변화가 일어났다. 그런데 1906~2005년 사이 100년 동안 0.74도나 올랐으니 자연적으로 일어난 현상이라고 보기에는 변화가 너무 심하다. 따라서 인간의 활동 때문에 일어났다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는 것이다. (14쪽)

 

탄소 배출은 곧 지구의 온도 상승과 연결이 되는데, 기온 상승을 1.5 도 이내로 줄이기 위해 세계 각국은 제각기 목표를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주요 국가 탄소 중립 달성 목표 기간 


 

 https://news.v.daum.net/v/20220309060115631 에서 인용. 

 

이를 위한 제반 노력을 이 책에서 3부 <탄소 중립으로 가기 위한 노력>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그 자세한 내용을 여기 옮길 수 없어, 그 항목만 적어둔다.

 

가장 유력한 재생 에너지, 태양광 발전의 기초 지식

풍차로 전기를 일으키는 풍력 발전, 앞으로는 해상 풍력을 기대

재생 에너지의 60%를 차지하는 수력 발전, 앞으로는 중소 수력에 기대

방대한 해양 에너지를 이용하는 조력·파력 발전에 거는 기대

화산 지대에 유리한 새 에너지, 땅속의 열을 이용하는 지열 발전

물에서 만든 수소로 발전하는 재생 에너지의 비장의 카드, 수소 에너지

 

그런 에너지의 다변화 이외에 탄소중립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는?

 

엔진에서 배터리로, 차의 전동화가 산업 구조를 바꾼다

생활에서 할 수 있는 탄소 중립 노력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것

인공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럼, 원자력은 어떤가? 탄소중립과 관계가 없을까?

 

이 책의 <맺음말>에서 원자력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92쪽)

 

일본의 경우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멈춰있던 원자력 발전을 다시 가동하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원자력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탄소 중립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청정에너지라는 주장도 함께 나오고 있다. 과연 그럴까?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주장에 대해 탄소 중립과 관련하여 다루지 않았다면서,

그 이유를 세가지 들고 있다.

 

첫째, 원자력 발전은 경제적으로 합리적이지 않다.

사용이 끝난 핵연료를 오랜 세월에 걸쳐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까지 모두 계산해보면, 비용대비 효과를 따졌을 때, 현재의 태양광발전을 도저히 따라가지 못한다.

 

둘째, 원전은 아주 위험하다. (말할 필요조차 없다.) 

세 번째로, 원전은 인류가 에너지 전환을 해왔던 발자취를 거스른다는 사실이다.

 

이런 이유를 들어, 원자력 발전에 반대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시대를 거스르며 또한 경제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것인데도 우선 급하다고 원전을 가동하면 결과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우리의 후손들이고 또한 우리들인 것이다. 그러니 에너지 정책을 입안할 때에 거시적인 안목으로 원자력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것이다.

 

다시, 이 책은?

 

먼저 기후변화에 대응해야만 하는 우리로서 꼭 알아야 할 탄소중립에 관한 논의가 충분하게 제시되고 있다.

 

그 필요성을 논하는데, 역사적으로 우리 인류의 에너지 소비 형태를 분석하면서 어쩌다가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런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단지 주의, 주장만 있는 게 아니라, 각종 산업의 실태와 연결시켜 그 시행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우리 인류가 사용해온 에너지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면서, 앞으로 어떤 에너지를 활용해야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해서, 이 책은 에너지에 관한 인류사이기도 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매뉴얼이기도 하다.

그러니 이 책, 총체적으로 에너지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또한 에너지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을 갖게 해주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임진왜란 후 다시는 그런 과오를 범치 않게끔 써내려간, 반성문이며 경계지침이기도 한) <에너지 『징비록』>과도 같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 - 수학으로 밝혀낸 빅데이터의 진실
데이비드 섬프터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

 

이 책은 그간 우리가 인터넷상에 남긴 많은 활동의 흔적들이 데이터로 남아 오히려 그것이 우리를 옥죄이고 있다는 주장, 알고리즘이 우리를 지배한다는 그 말이 과연 사실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고 싶어 읽었다.

 

알고리즘, 이제 그것에 매여 있다는 말들이 있어, 과연 그런가 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 과연 그게 착각인지 아닌지?

 

우리에 관해서 가장 많이 아는 사이트는 페이스북이다. (38쪽)

 

그건 사실이다. 오늘도 페이스북에 접속해서, 나는 몇 건의 ‘좋아요’를 눌렀다.

그런 사용자들의 행태를 수집하여, 학자들은 이런 걸 연구한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미할 코진스키는, 우리가 누르는 ‘좋아요’를 이용하여 우리가 누구인지 가늠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연구주제로 삼았다. (51쪽)

 

그결과 그는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각각의 ‘좋아요’가 사용자에 관하여 약간의 정보를 제공하며 많은 ‘좋아요’를 수집하면 그가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신뢰할 만한 결론들을 도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52쪽)

 

그런 일단의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이렇게 주장한다.

 

“페이스북과 스포티파이부터 여행사와 스포츠 컨설팅 회사까지, 온갖 업체가 우리를 분류하고 우리의 행동을 설명하는 알고리즘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오늘날, 나는 그 알고리즘들의 정확도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볼 필요가 있다. 과연 그 알고리즘들은 우리를 얼마나 잘 알까? 혹시 그것들은 더 위험한 다른 오류들을 범하고 있지 않을까?” (86쪽)

 

알고리즘과 관련, 저자가 보내는 경고들

 

편향없음은 불가능하다.

판결 알고리즘과 관련해서, 저자는 이런 결론을 내린다.

 

제니퍼 스팀이라는 학자는 이런 발언을 인용하면서, 편향은 어쩔 수가 없다는 편에 선다.

 

판결 알고리즘이 흑인 피고인과 백인 피고인에 대해서 똑같이 조정되어 있으며, 따라서 편향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103쪽)

 

그리고 그 편향에 관한 논의중 빠진 게 있는데, 바로 이것이라고 덧붙인다.

 

현존하는 제도와 알고리즘의 편향성을 비교하면 어떨까?

과연 어느 쪽이 더 편향인가 하는 물음이다. 그 말은 결국 알고리즘이 보여주는 편향성보다 현존하는 제도에서 실제 판사가 보여주는 편향성이 더 심하다는 말이다.

 

알고리즘이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를 수집 활용하는 사람이 문제다.(117쪽)

 

알고리즘이 영리한 게 아니다. 영리함은 데이터 연금술사들에게서 나온다. 그들은 데이터를 고객에 대한 자기네의 지식과 결합한다.  

페이스북과 그것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호들갑을 떤다. 그러나 내가 대규모 연구들을 꼼꼼히 재검토하고 관련 연구자들과 대화한 후에 느낀 바는 연구 결과들이 언론에서 거의 항상 왜곡되거나 과장된 형태로 보도된다는 것이다. (221쪽)

 

현재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가 사용하는 알고리즘의 가장 큰 한계는 우리가 주고받는 정보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258쪽)

 

그런 결과에 대하여, 저자는 알고리즘의 가치를 이렇게 평한다.

 

“경험에 바탕을 두고 말하자면, 우리의 행동에 대한 알고리즘의 예측은 타인의 예측만큼 정확한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한다. 알고리즘의 한계를 잘 아는 사람이 사용할 때, 알고리즘은 최고의 성능을 낸다.” (117쪽)

 

알고리즘이 무용한 것은 아니다. 비록 정확도는 인간과 대등하다 하더라도, 알고리즘은 속도의 측면에서 엄청나게 유용할 수 있다. (121쪽)

 

그러니 저자는 알고리즘의 유용성에 대하여 부정하는 게 아니라, 그 알고리즘이 잘 못 쓰여지는 데에 주의를 하자는 것이다.

 

이런 사건들 흥미있다.

 

저자는 알고리즘의 문제와 우리가 그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그 과정에서 현재의 인터넷, 인공지능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에 흥미로운 것이 있는데, 저자와 챗봇 ‘미츠쿠’와의 대화 한 장면이다. 다소 길지만 다 적어둔다.

 

내가 미츠쿠에게 “당신은 모든 질문에 항상 똑같이 대답합니까?”라고 묻자, 미츠쿠는 이렇게 말했다. “항상 똑같지는 않아요. 나의 봇마스터는 내가 8 메가 바이트 이상의 대답들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똑같은 질문을 다시 했는데, 미츠쿠는 똑같이 대답했다. 그러나 세 번째로 똑같은 질문을 던지자, 신경질을 냈다.

“당신은 모든 질문에 항상 똑같이 대답합니까? 난 그것보다 더 많은 단어들을 아는데 그저 로봇일 뿐이에요.”

“미안해요.” 내가 답했다.

“괜찮아요. 결국 당신은 그저 인간일 뿐이니까요.” (292쪽)

 

챗로봇과 인간의 대화, 흥미롭다.

챗로봇이 신경질을 내다니, 그정도 수준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한계도 있다. 

미츠쿠는 한계가 있다.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대화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내가 미츠쿠의 농담에 크게 웃었을 때, 미츠쿠는 나에게 왜 웃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방금 한 말을 다시 해보라고 했는데, 엉뚱하게도 “물론 나는 말할 수 있죠”나 “좋아요, 말할게요” 같은 대답만 할 뿐, 내가 듣고자 하는 것은 방금 한 농담이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나는 그 농담을 it 이라는 대명사로 가리켰는데, 미츠쿠는 그“it”의 의미을 전혀 알지 못했다. (293쪽)

 

다시 이 책은?

 

바야흐로 인터넷 시대다.

아니, 이미, 벌써, 인터넷 시대의 복판에 깊숙이 들어와 살고 있어서인지, 우리가 사는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를 이제 잊고 사는 것은 아닌가?

 

그래서 우리의 처지가 어떤 것인가를 확실하게 알아야 하기에, 인터넷을 비롯한 발전하는 과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특히나 뉴미디어에 속하는 SNS나 스마트 폰이니 하는 데에서 벗어나지 못할 바에야 확실하게 알아두자는 마음이다.

 

“경험에 바탕을 두고 말하자면, 우리의 행동에 대한 알고리즘의 예측은 타인의 예측만큼 정확한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한다. 알고리즘의 한계를 잘 아는 사람이 사용할 때, 알고리즘은 최고의 성능을 낸다.” (117쪽)

 

그래서 손자가 말하기를 ‘지피지기는 백전백승’이라 했으니,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살펴야만 알고리즘의 포로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그런 목적으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 프로이트부터 스키너까지 심리학 명저 30권을 한 권에 ㅣ 필독서 시리즈 1
사토 다쓰야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심리학은 어디까지인가?

 

심리학 공부를 띄엄띄엄 했다. 그저 눈에 띄는 대로, 닥치는 대로 심리학 책을 읽었다.

그래서 심리학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고나 할까?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우선 심리학의 전체 그림을 그리게 하고, 갈피를 잡도록 해준다.

 

이 책은 심리학 분야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서 소개한다.

 

첫째, 생물학적 인간에 초점을 맞춘 심리학, 즉 인지행동 심리학.

둘째, 발달, 성장하는 존재로서 인간을 다룬 심리학, 즉 발달심리학.

셋째,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을 설명하는 심리학, 즉 사회심리학.

 

그렇게 심리학의 세 가지 분야를 모두 살펴볼 수 있으니, 심리학을 전체적으로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소개하는 책들은?

 

해서 여기 소개되는 30권의 책, 그 책들의 면면은 인터넷 서점의 책 소개란을 참고하시라.

그 중 몇 권 소개한다.

 

5. 『낙관성 학습』 : 셀리그만과 파인만의 인연 (60쪽)

 

긍정심리학의 주창자인 마틴 셀리그만과 파인만은 서로 만난 인연이 있다.

심라학자인 셀리그만과 물리학자인 파인만은 서로 접점이 없는 사이인데, 1988년에 둘은 우연히 비행기 옆자리에 앉게 되었다. 

그일이 셀리스만에게 연구의 전환점이 되었다.

파인만은 셀리그만의 연구에 대해 듣더니 ‘비관주의가 아니라 낙관주의에 관한 연구’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12. 『심리 유형』 : 프로이트와 융, 그리고 아들러

 

위 세 사람의 관계가 흥미를 끈다,

융, 그리고 아들러는 모두 프로이트와 같이 하였으나, 중간에 갈라서게 된다.

 

융은 프로이트의 후계자로까지 여겨졌으나, 프로이트의 리비도를 성적 에너지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적인 에너지라고 주장한 끝에 갈등을 빚어 결국 프로이트와 결별한다. (124쪽)

 

아들러, 역시 마찬가지였다.

초기에 아들러는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높이 평가하며 프로이트의 동료가 되었지만, 프로이트가 리비도를 중심으로 사고하는데 비해 아들러는 주체가 가진 힘의 행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둘의 방향성은 어긋나기 시작했다. (128쪽)

 

15. 『정체성과 생활주기』 : 발달은 어느 시기까지 가능할까? (160쪽)

 

발달심리학에서는 전생애에 걸쳐 인간은 발달한다고 한다.

그래서 과거에는 중년기 이후를 인생의 쇠퇴기로 보았지만, 지금은 중년 이후 인지적 능력은 떨어지더라도 다른 부분에서는 성장할 수 있다고 여긴다.

 

나로서는 여간 고무적인 학설이 아닐 수 없다.

 

17. 『의미의 복권』 : 똑같은 동전, 달라보이는 이유는? (179쪽)

 

브루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런 실험을 했다.

똑같은 동전을 부유한 집의 아이와 그렇지 못한 가정의 아이에게 보여주었을 때. 크기가 서로 달라보인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래서 브루너는 지각이 사회적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동전의 가치나 의미가 사람마다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경험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인데, 누구에겐 돈 백만원이 큰 돈인데 비하여 누구에겐 껌값도 안된다는 것, 그래서 돈의 귀중함을 다르게 지각한다는 것, 이게 다 심리학적 실험에 의해 증명된 것이다.

 

19. 『자유로부터의 도피』 : 이 책은히틀러 때문에 나온 책이다 (201쪽)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사회과학 발전의 원동력은 히틀러’라는 농담이 있다.

에리히 프롬은 바로 그 히틀러에 대한 통찰을 통해 이 책을 남겼다.

그는 독일 파시즘이 성행한 원인을 사회심리학 입장에서 분석해 내어, 명저 『자유로부터의 도피』를 펴낸 것이다.  

이미 손에 넣은 자유를 부담으로 여기고 권위주의와 나치즘을 환영한 독일인들의 심리를 통찰해낸 역작이다.

 

그래서 지금껏 그 책을 읽으면서, 납득이 되지 않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제 히틀러라는 요소를 집어넣고 살펴보니, 책 앞뒤가 맞아 들어간다.

 

20. 『죽음의 수용소에서』 : 이 책의 원제는? (214, 217쪽)

 

독일어판 원제는?

『그래도 인생에 예라고 답하며』이다.

 

프랭클이 말하고자 하는 인생의 의미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가 아니라, ‘당신의 삶이 당신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21. 『사회과학에서의 장이론』 : 게슈탈트 심리학의 발전 (225쪽)

 

침팬지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침팬지의 손이 닿지 않는 높은 천장에 바나나를 매달아 놓고 침팬지의 행동을 살펴보았다.

 

주변에 나무 상자를 놓아두면, 그때까지의 행동과는 다르게 어떤 생각에 골몰하는 듯 하다가 이윽고 그 상자를 옮긴다. 그리고 상자를 발판삼아 그 바나나를 손에 넣는다.

 

이걸 통해서

침팬지가 자신이 하는 행동의 목적을 전체적으로 구조화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먹이를 얻기 위해 우회적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것을 ‘통찰 학습’이라 부른다.

 

이런 사실, 새겨두자.

 

어떤 사물을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말하는 것은 인류에게 뒤늦게 나타난 현상이다. 인간은 말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개념으로 세상을 표현하게 되었다. (81쪽)

 

자신과 타인의 관계 구축은 사회 관계의 시작이다. (97쪽)

 

아이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한 일을 부정적으로 이해해서 실제와는 다르게 말할 수 있다는 증명이기도 하다. 인지적 발달 측면에서는 축하할 일이다. (101쪽)

 

설명양식 :

사건이 일어난 이유를 자기 자신에게 습관적으로 설명하는 방식 (54쪽)

각기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이나 실패의 경험에 대해 그 이유를 찾는 방식이 있는데 그것을 ‘설명 양식 Explanatory Style’이라고 한다.

 

이런 것도 알게 된다.

 

LED 등은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발명품이다.

 

2014년 노벨물리학상은 청색 LED를 발명하고 실용화한 공로로 일본의 아카사키 이사무 교수외 두 명이 수상했다. LED 는 소비 전력이 적고 수명도 길어 조명이나 디스플레이 등에 널리 사용된다. 즉 세계인의 생활을 바꿨다는 것이다. (48쪽)

 

다시, 이 책은?

 

심리학을 공부한다 했지만, 제대로 공부한 게 아니니 모두 다 수박 겉핥기로 대한 게 전부다.

해서 이 책으로 내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심리학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은 가장 큰 수확이다.

 

더하여, 읽었던 책이지만 그 의미를 제대로 새기지 못했던 것도 제대로 뜻을 알게 된 것도 있다는 것, 빠트릴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