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저쪽 밤의 이쪽 - 작가를 따라 작품 현장을 걷다
함정임 지음 / 열림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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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저쪽 밤의 이쪽

 

이 책은 코로나 팬데믹이 발발하기 직전까지 작가와 작품 주인공의 여로를 따라 현장에서 답사하고 쓴 스물 네 편의 글로 이루어져 있다. (337)

 

이 책의 에필로그에 있는 저자의 말이다.

작가와 작품 주인공의 여로를 따라가며 적은 글들이니독자로서는 해당 작품을 한 걸음 더 깊숙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되는 셈이다.

 

정말글을 읽으면서 저자가  작가를 추적하는 모습이 실로 경이롭기까지 했다.

그래서 이런 소개 안 할 수가 없다.

 

파리에서 뉴욕으로 건너가 두여달을 체류하던 중열흘 동안 오대호 연안의 디트로이트와 앤아버그리고 시카고를 돌아보는 여정에 올랐다. (27)

 

그동안 나는 파리 여행안내서보다 작가나 화가의 족적을 쫓는 방법을 더 선호해왔다. (73) 

나는 삼십여 년 가까이 유럽과 아메리카아프리카로 따나고 돌아오는 삶을 반복해왔다.

그러다보니우연이든 필연이든 이들이 태어나고자라고떠돌고머문 공간들과 맞닥뜨리는 경우가 많았다그렇게 작품들의 공간으로 직접 들어가 작가와 인물들이 처한 환경과 내면을 짐작해 보는 여정을 기록해왔는데 (.........) (168)

 

저자가 얼마나 추적그 행위에 정성을 쏟는지 짐작이 될 것이다.

그렇게 저자가 노력한 결과 독자들은 이런 정보를 얻어 듣게 된다.

 

헤밍웨이의 망원경

 

쿠바에서헤밍웨이는 타워형 저장창고를 개조해 집필실을 만들었는데

그 안에 책상이 놓여있고그 옆에 망원경이 있었다.

그는 서서 글을 썼고글을 쓰다가 망원경으로 먼 곳을 바라보았다.

망원경은 아바나 시내 쪽을 향하고 있었다. (30)

 

일리에콩브레가 생겼다.

 

콩브레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공간을 이야기할 때면 제일 먼저 거론되는 장소다. (.......) 콩브레는 소설의 화자가 어린 시절 부활절 방학 때만 부모를 따라갔던 아버지의 태생지로실제로는 일리에를 가리킨다.

그러니까 콩브레와 일리에는 다른 이름의 같은 곳인데마르셀 프루스트가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른 뒤허구와 실제의 이름이 합쳐져 공식 행정명칭으로 일리에콩브레가 되었다현실이 수많은 소설을 낳지만때로는 소설이 현실을 보완하여 풍요롭게 이끌어가기도 한다바로 일리에콩브레의 경우가 독보적이다. (70)

 

해서 지도를 찾아보았다과연 그러한 지명이 있는지?

있다.


 

루앙에서 플로베르와 모네가 만나다.

 

얼마나 읽었을까, 129쪽에 이르렀을 때이런 글을 만난다.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의 주도 루앙에 간 것은 근 십년 만이었다라는 말을 서두로 하여 저자가 루앙 이야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난 모네를 생각하지 못했다모네의 <루앙 성당 연작>은 더더구나,,,,

그래서 무심하게 더 읽었다.

..............................

 http://blog.yes24.com/document/16081436

 

프루스트 읽는 방법은?

 

저자의 프루스트 사랑은 지극하다도처에서 프루스트를 언급한다.

마치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틈만 나면 프루스트 이야기를 한다.

이런 식이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궁극적으로 잃어버린 공간을 찾아가는 회상의 순례다현재의 시간에서 순간순간 맞닥뜨리는 대상들을 모두 과거의 크고 작은 공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이러한 순간(시간)과 공간은 하나의 장면으로나아가 하나의 이야기로 창조된다. (69)

 

프루스트 읽기에 대하여저자가 취한 독법은,

저자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독서 편력과 관심 영역에 따라 선택하고 집중하는 것이다. (228)

 

더 자세한 내용이 이어지는데관심 있는 독자는 참고하시라.

 

한병채의 책읽어야지

 

프루스트 이야기를 하다가한병철의 책 시간의 향기를 소개한다.

 

시간이 지속되는 한프루스트 읽기는 계속된다독자만 바뀔 뿐이다당대의 정서와 감각에 따른 독법(담론)이 생성되고 통용된다프루스트 읽기의 최근 작업은 한병철의 시간의 향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 책을 포함 전작 피로사회심리 정치그리고 최근작 에로스의 종말 등 한병철 저작의 한국어 번역본은 한결같이 시집처럼 초경량화된 형태지만서구의 철학문학미학의 축적된 지식을 전제로 하기에 일반 독자가 단숨에 읽어갈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228)

 

그래서 나는 다행이다내가 힘들게 읽었으므로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니다행이라는 것이다.

 

한병철은 고유한 문체를 가진 문장가다심오한 내용이지만그의 문장은한 번 접하면 읽고 싶고계속 읽어가게 만드는 비상한 힘을 가지고 있다. (231)

 

이런 사실도 있다놀랍다.

 

엑스에서는 대학의 동아시아학부 한국어문학과에는 현재 오백명이 넘는 프랑스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공부하고 있다. (192)

 

저자가 권하는 방법 하나여행 갈 때에

 

나는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들에게런던이나 뉴욕더블린이나 파리에 갈 때그곳을 무대로 쓴 소설 한 권씩을 품고 가라고 권유하고는 한다. (209)

 

저자가 권하는 책이 어떤 것인지적어둔다.

 

더블린 조이스의 율리시즈

뉴욕 폴 오스터의 뉴욕 삼부작

런던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이나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 또는 두 도시 이야기

파리 조르주 페렉의 인생 사용법이나 플로베르의 감정교육또는 보들레르의 악의 꽃

 

더 자세한 내용은 210쪽 이하를 참조하시라.

 

다시이 책은?

 

이 책을 읽으면서 대체 몇 권의 책을 읽었는지모르겠다.

저자 뒤를 부지런히 따라가다 보니나도 모르게 이 책 한 권이 아닌 수십권의 책을 읽은 것 같다.

이게 모두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준 덕분이다.

 

저자가 30여년을 부지런히 작가와 작품들을 쫓아다녀서 그 결과를 여기 남겨두었는데다 소화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한데그래도 그저 맛만 본 것만도 한두 권이 아니니그것만 해도 감지덕지다.

 

이 책책을작가를 더욱 사랑하게 만드는큐피드의 화살이라고 할까그 화살 된통으로 맞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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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이 온다 - 김준형의 외교혁명 제안
김준형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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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의 시대새로운 대한민국이 온다

 

우리 언론은 흔히 이런 기사를 쏟아낸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우리나라 대통령에게 전화를 언제 했는가?

세계 정상 가운데 몇 번째로 했는가일본 수상보다 더 늦게 했는가빨리 했는가?

그런 기사그게 왜 필요한가?

 

우리나라를 미국 등 강대국의 종속 관계로 보기 때문에그런 기사가 나오는 게 아닐까?

그럼우리나라가 아직도 그런 나라들 눈치를 봐야 하는 그런 나라일까?

 

아니다이제 우리나라도 어엿한 선진국이다어깨 펴고 국제무대에 나서도 될만한 나라가 되었는데도아직 개발도상국원조 받던 그 시절에 사는 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그런 황당한 질문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위상이 어떤지 살펴보자.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선진국으로 격상:

2021년 7월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제 68차 무역개발이사회에서 개발도상국 회원인 우리나라를 그룹 B에서 선진국 그룹 B로 격상했다. (69)

이렇게 국가의 지위가 변경된 일 자체가 1964년 UNCTAD가 설립된 이후 57년만의 일이자최초의 사례다.

 

‘30-50’ 국가 클럽에 진입한 7번째 나라가 되었다.(70)

30-50’ 국가 클럽이란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이며 인구가 5천만명 이상이란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 국가를 말한다.

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가 이에 해당한다우리나라가 7번째다.

 

국가 채무 상황 :

매우 안정적이다. OECD 평균 부채비율이 110%인데 반해 대한민국은 46%세계에서 부채가 적은 순서로 4위이다.

우리나라도 예외없이 팬데믹으로 국가부채가 커지고는 있으나이는 세계 공통적인 현상이다. (72)

 

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받음 : (73)

팬데믹 위기 대응의 모범 사례로 우리나라를 대하는 국제사회의 시선과 자세가 엄청나게 달라졌다.

대표적인 예가 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받은 일이다우리나라는 2020년과 2021년 연속 초청받았다.

주최국인 영국은 이런 말로 초대를 했다.

한국은 개방과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미래의 전염병 유행 예방기후 변화 등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재건하는데 공헌할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오스트레일리아와 우리나라누가 더 우위일까?

 

객관적 지표를 살펴보자. (11)

 

오스트레일리아

GDP : 1,33조 달러 (세계13)

군사력 : 19

국방비 : 427억 달러 (10)

 

우리나라

GDP : 1,58조 달러 (세계10)

군사력 : 6

국방비 : 480억 달러 (8)

 

따라서 호주 (오스트레일리아)도 강대국이지만우리나라는 그 이상이다.

영토의 크기는 굳이 비교할 필요조차 없다.

 

뉴노멀이란?

 

아직도 그런 허상에 붙잡혀 있다면이제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을 직시하자.

바야흐로 뉴노멀 시대다예전과 동일한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 말이다,

 

뉴노멀은 새로운 시대의 도래 또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준이 등장함을 의미한다. (46)

 

이는 과거의 정상(正常)이 바뀐 것은 맞지만이상하지 않은 상태를 표현한다.

과거의 정상성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비정상적인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마치 정상인 것처럼 일상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이 책으로새시대에 새 생각을 담아보자.

 

이 책에서 가장 신선하면서도 설득력있는 주장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4국제관계 업그레이드하기>에서 저자는 우리 주변국들관계국들간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자고 제안한다일단 그 항목들의 내용을 음미해보자.

 

북한, ‘한걸음’ 떨어져서 보기

미국, ‘실용의 눈으로 보기

중국, ‘냉철하게’ 활용하기

러시아, ‘다시’ 주목하기

일본, ‘통 크게’ 대하기

유럽, ‘손잡고’ 연대하기

인도와 아세안, ‘’ 챙기기

 

타이틀만 읽어도 어떤 내용인지 가늠이 될 것이다.

몇가지 내용 적어둔다,

 

북한과의 관계참으로 풀기 어려운 과제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미국과 북한그리고 우리나라가 관계를 개선하고 풀어보려고 하였으나하노이 회담이 결렬되면서 다시 문제가 꼬이기 시작했다.

일껏 애써서 가닥을 잡으려했던 우리 정부의 노력도 허사가 되어 버렸다.

 

이런 상황에서저자는 북한 문제를 한 걸음’ 떨어져서 보자고 한다.

북한과의 관계에서 풀어내야 할 것은 평화가 최종목적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대북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비핵화라기 보다는 평화 정착임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또한 비핵화가 평화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과제이지만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전제조건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며중요한 과정중의 한 부분이어야 한다그래야 한국이 주도적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으며, “비핵화 없는 종선전언은 의미 없다라는 등의 선 비핵화론의 반복적 등장을 제어할 수 있다. (219)

 

미국과의 관계는 어떤가?

 

현재 미국과 중국의 세력 균형에 변화가 있지만 우리의 능력에도 변화가 있다는 사실이다.

과거 한반도 안정을 위해 강대국이 개입한 상황을 그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던 시기에서이제는 최소한 한반도 문제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235)

 

더하여

이제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으로 인한 지역적 불안정의 원인 제공자인 미국과 중국에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줄여나가는 방안을 요청하고 이를 위한 대안적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할 수 있겠다. (236)

 

중국과의 관계에서는중국을 냉철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중국은 2003년부터 한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다중국은 우리가 세계 8위의 무역 대국이 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홍콩을 합하면우리 무역의 약 30%를 차지하는데이는 미국과 일본그리고 EU를 모두 합한 양과 비슷하다. (251)

우리가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고 미국을 위해 반중 전선에 나설 경우 우리가 입을 피해는 상상을 불허할 정도다사드 배치는 물론이고 얼마전 발생한 요소수 사태가 그걸 단적으로 말해준다.

 

저자가 주장하는 바는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취해온 외교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과의 관계는 한 발 물러서고시야를 길게 보는 것으로,

미국과의 관계는 역사적으로 우리와 미국의 관계는 중요하지만더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얼마나 이익이 되는지를 따져보는 실용적 외교를 하자는 것,

 

또한 중요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경쟁구도 속에서배타적으로 어느 한편을 들어서손해를 보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인데저자는 이런 제안을 한다.

 

배타적으로 한쪽 편에 서서다른 한편의 견제 대상이 되지 말고유사한 입장과 능력을 지닌 국가들과 연대를 통해서 미중 대결 구도를 완충하는 역할을 하자는 것이다. 

현재 미국의 입장에서 중국과 배타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라고 할지라도 앞으로 구체적으로 자기들의 국익이 달린 문제에서는 오히려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어느 하나 배타적 관계를 맺기 보다는 다원적 외교 전략을 구사해 자신들의 외교적 옵션과 선택지를 넓히고자 할 것이다그러니 우리나라도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 구조에 노출된 국가나 지역과 함께 양 강대국의 압박과 선택에 휘둘리지 않고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국제적 규범과 원칙을 공유함으로써 갈등과 충돌을 완화하는 평화협력지대 구축을 시도해야 한다. (136)

 

다시이 책은?

 

저자의 이런 발언 새겨보자.

 

코로나 팬데믹이 가르쳐준 값비싼 교훈은 모두가 안전해지기 전에는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모두가 평화로워지기 전에는 아무도 평화롭지 않은 것이다. (18)

 

이말이 팬데믹의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국제 정치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서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 상황에 그 옆의 나라인 폴란드도 위협을 느끼고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러니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찾지 않으면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이런 소식에 다시 한번 우리나라 외교 정책이 무언가 달라져야 한다고 느껴지는데,

이 책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바처럼우리나라 외교가 그런 대전환의 시대에 대비하는준비하는 정책을 지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현재 시점에서 외교뿐만 아니라우리 국민으로써 가져야 할 전반적인 국가 의식 또한 다시 새겨나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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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아 2022-03-19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십니당~~^^
 
NFT 투자의 정석 - 디지털 화폐 혁명과 메타버스가 만드는 부의 대전환
유민호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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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투자의 정석

 

왜 이 책을 읽었나?

 

이 책은 메타버스가 지닌 진정한 가치와 히든 밸류를 찾아내 메타버스가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밝히고더 나아가 어떤 회사에 투자할 것인가를 살펴보고 있다.

 

이는 책의 목차에서 그걸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목차를 큰 항목만 살펴보자.

 

1부 메타버스가 만드는 부의 신세계

1장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2장 메타버스의 진정한 가치를 찾아서

3장 메타버스 히든밸류를 찾아서

4장 리스크는 낮게 수익은 높게펀드(ETF)로 메타버스 투자하기

 

2부 메타버스의 핵심 산업과 기업을 찾아서 투자하는 법

5장 원천 IP를 보유한 산업과 기업을 찾아라

6장 메타버스 플랫폼과 기술을 보유한 산업과 기업을 찾아라

 

나는 메타버스를 잘 살펴서 투자할 곳을 찾는 것보다는메타버스가 투자할 대상이 된다는 것에 착안했다돈을 투자한다는 것은 곧 메타버스가 그만큼 돈이 된다는 것그것은 메타버스가 구체성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이 책에서 메타버스의 구체적인 것들을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고 읽었다.

 

메타버스의 현황

 

메타버스는 다양한 사람들이 운용하는 공간 속을 서로 방문하여 살아가는 일종의 소우주가 될 것”(27)

 

세계 1위 게임엔진사인 유니티소프트웨어의 최고경영자인 존 리치텔로가 한 말이다.

그처럼 메타버스는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메타버스 사용자에겐 새로운 우주가 하나 생긴 셈이다그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이 책은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메타버스가 이렇게 눈에 보인다.

 

메타버스를 지지할 IT 혁신 기술은 이미 준비되었고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여러분야에서 시도중이며, MZ 세대 등 미래 세대들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창조자로 거듭나는 새로운 문화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4)

 

그러니 메타버스는 기술비즈니스 그리고 문화에서 이미 그 모습을 드러내 보이고 있는 것이다

더하여 메타버스가 등장하게 되는 시대적 배경 또한 확실하다.

 

아직은 코로나 시대이지만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이후의 일을 기대한다.

코로나 이후과연 어떤 일이 생길까?

 

코로나 이후에는 다시 여행쇼핑 등의 대면 비즈니스리오프닝 수혜주가 원상복구되면서 코로나 이전으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것처럼 회귀할까?

 

저자는 이런 질문에과거 역사상의 페스트와 그 후 일어난 르네상스를 소환한다.

 

1340년 이후 전 세계를 휩쓴 페스트에서 교훈을 찾을 수 있다당시 페스트 대유행은 인구의 절반가량이 사망하는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고결과적으로는 중세 유럽의 봉건제도를 무너뜨렸다페스트로 인한 인구 감소로 노동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봉건영주들의 노동자원은 고갈되어 농원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다그리고 노동력 부족으로 농노들의 임금이 오르거나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러 도시로 모여들면서 상인이나 장인들 중심으로 신흥 부유층도 형성된다그리고 페스트로 살아남은 자들은 더 이상 신이 자신들을 지켜주지 못한다고 의식하면서 종교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게 된다즉 역사적인 변곡점을 초래한 대형 이벤트 이후 사람들은 새롭게 각성하고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인 르네상스가 열리게 된다. (37-38 )

 

코로나 19와 역사적으로 가장 유사했던 1340년 이후 페스트의 교훈이다.

당시 페스트 대유행은 인구의 절반가량이 사망하는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는데결과적으로는 중세 유럽의 봉건제도를 무너뜨리고 이후 르네상스의 황금기를 열었다즉 팬데믹이 사라졌다고 이전의 봉건제도로 복고된 것이 아니다팬데믹이라는 역사적 변곡점을 통해 인류는 새롭게 각성하고 완전히 다른 세상을 여는 변화를 선택할 것이다. (11)

 

그래서 현재는 코로나 시국이 끝나지 않아비대면 활동이 주가 되는데

언택트 1기에서눈 줌(zoom)이 빅스타였다면

언택트 2기에는 메타버스가 주인공이 된다. (32)

 

이런 메타버스누가 주도하고 있는가? (8-9)

 

엔디비아 - 로블록스 - 메타플랫폼스 - 마이크로소프트

 

엔디비아 : CEO인 젠슨 황이 메타버스를 언급. (6)

로블록스 : 2021년 3월 뉴욕 증시에 상장할 정도로 사세 확장

메타플랫폼스 : facebook 의 새이름

마이크로소프트사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엔디비아의 CEO인 젠슨 황이 메타버스를 언급했는데더 자세히 알아보자.

 

젠슨 황은 엔비디아 연례행사인 <GTC October 2020>에서 SF소설 스노 크래시에 등장하는 용어 메타버스를 인용하면서엔디비아가 바로 이 메타버스의 현실 버전을 만들어나갈 것임을 밝히면서 불씨를 처음 붙였다. (145)

 

그럼 메타버스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 (44)

 

기술콘텐츠아바타가치

 

기술(Tech): 메타버스의 인프라

콘텐츠(Cntents): ‘거리들의 축적물

아바타(Avatar): 유저크리에이터주주이해당사자

가치(Valu)e: 프로토콜 이코노미크리에이터 이코노미크립토, NFT

 

이중 몇 가지 적어둔다.

 

창작자들에게 더 없이 각광받는 공간이 메타버스 가 될 수 있다.

NPT를 통해 창작자들의 저작권 가치가 일정 수준 인정되면서 만든 예술품게임공간에서 창작자들의 성과와 업적 등이 가치가 부여되는 루트가 마련된 것이다. (52)

 

콘텐츠들이 무단 복제 가능성이 앞으로는 NPT를 통해 제어되면서 폭발적인 콘텐츠의 생성과 유통이 활발해질 것이다. (53)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치는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

콘텐츠 가치는 사용 가치 뿐만 아니라 예술성희귀성 등이 고려되는 무형자산의 영역으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인데다만 NPT의 등장으로 기존 인터넷 플랫폼에서 무단복제로 인해 창작자 고유의 창작 가치가 훼손되던 것이 극복된 것은 무형의 콘텐츠 가치가 실현 가치로 유동화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60)

 

카카오네이버, SK텔레콤에서 메타버스는?

 

우리나라의 플랫폼 회사 중 대표적인 것은 카카오네이버SK텔레콤이다.

그 회사들은 이미 메타버스와 관련된 업종에 깊숙하게 진출하고 있다.

 

카카오 :

카카오는 수면 아래에서 메타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전반적인 준비는 그라운드 X ground x’ 및 싱가포르의 크러스트 Krust’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241)‘

 

네이버 :

네이버에서는 제페토를 운영하고 있다.

제페토는 증강현실 기반의 아바타를 통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245)

네이버에서는 메타버스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아크버스라는 메타버스 청사진을 제시했다. (247)

 

SK 텔레콤 :

이프렌드를 통한 메타버스 플랫폼의 시작 (249)

 

그렇다면 해외의 메타버스 현황은?

 

이에 대하여는 이 책 [메타버스 해외 펀드(ETF)가 사랑하는 메타버스 수혜주 5]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기업들이다이름만 소개해도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마인크래프트&액티비전블리자드를 앞세운 메타버스의 제왕

애플: XR 기기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하드웨어 시장으로 진군

엔비디아메타버스 플랫폼 옴니버스 추진

메타플랫폼스이름이 운명을 결정할까

알파벳구글만의 독특한 메타버스 세상 속으로

 

다시이 책은?

 

이 책을 읽은 이유는메타버스에 관련된 주식에 투자를 하려는 목적보다는 투자가치가 있을 정도로 발전되고 자리를 잡은 메타버스 자체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메타버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어떤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싶었다.

 

메타버스가 막연히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투자할 정도로 메타버스는 이제 구체적인 형체를 갖춘 아이템이 되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는데 이 책 가치가 있다.

 

또한 마땅한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에겐첨단을 달리고 있는 메타버스가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것해서 어떤 기업들이 투자할 곳인가까지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그렇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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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가 꼭 알아야 할 탄소 중립 교과서 - 한눈에 펼쳐지는 기후 위기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모든 것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인포비주얼연구소 지음, 김소영 옮김, 이상준 감수 / 더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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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가 꼭 알아야 할 탄소 중립 교과서

 

탄소가 중립이다탄소가 중립을 지켜야한다고?

탄소가 어떤 이유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말인가?

그 이유가 궁금했다. 

물론 이 문제가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대두된 개념이기에탄소가 뭔가 그런 문제와 관련은 있겠다 싶었지만그동안 눈팅(?)만 하다가드디어 이 책을 집어들어 그 실상을 알아보기로 했다.

 

탄소 중립그 개념은 이거다.

 

탄소 중립이란인간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이 문제는 현재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개념이다.

이 책은 그런 탄소중립에 대하여

 

그 필요성,

그 필요성이 대두되기 까지 인류가 에너지를 사용해온 과정,

그리고 탄소 중립을 학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탄소중립의 삶을 위해 각 분야에서 지켜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고 있다.

 

먼저 탄소중립이란 말이 나오게 된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우리 인류가 사용해온 에너지 소비 형태를 생각해 보자.

 

세상은 지금 탄소 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우리는 현재 석탄이나 석유를 태워서 생기는 에너지를 쓰며 생활하고 있다이들을 태울 때는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나오는데 이것이 지구의 기온을 높이고 기후 변화를 초래한다이를 막기 위해 세계가 협력해서 내린 결단이 바로 탄소 중립이다. (6-7)

 

인류가 에너지를 얻기 위해 사용한 연료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목재를 태우는 문명 -

           석탄을 태우는 문명 -

                                전기 문명 -

                                     석유를 태우는 문명 -

                                           재생 에너지의 문명.

 


 

 그러는 가운데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드디어 그 한계치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유엔이 이산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한 끝에, ‘유엔 기후 변화 협약’을 채택하고그 뒤를 이어 2015년 파리 협정이 이루어졌다.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아지면 지구 온난화가 일어난다지구는 46억 년 전에 탄생한 이후주기적으로 온난화와 한랭화를 반복해 왔다과거에는 5,000년에 걸쳐서 4~7, 100년 동안 0.08~0.14도로 아주 서서히 기온의 변화가 일어났다그런데 1906~2005년 사이 100년 동안 0.74도나 올랐으니 자연적으로 일어난 현상이라고 보기에는 변화가 너무 심하다따라서 인간의 활동 때문에 일어났다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는 것이다. (14)

 

탄소 배출은 곧 지구의 온도 상승과 연결이 되는데기온 상승을 1.5 도 이내로 줄이기 위해 세계 각국은 제각기 목표를 수립하고실행하고 있다.

 

주요 국가 탄소 중립 달성 목표 기간 


 

 https://news.v.daum.net/v/20220309060115631 에서 인용. 

 

이를 위한 제반 노력을 이 책에서 3부 <탄소 중립으로 가기 위한 노력>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그 자세한 내용을 여기 옮길 수 없어그 항목만 적어둔다.

 

가장 유력한 재생 에너지태양광 발전의 기초 지식

풍차로 전기를 일으키는 풍력 발전앞으로는 해상 풍력을 기대

재생 에너지의 60%를 차지하는 수력 발전, 앞으로는 중소 수력에 기대

방대한 해양 에너지를 이용하는 조력·파력 발전에 거는 기대

화산 지대에 유리한 새 에너지땅속의 열을 이용하는 지열 발전

물에서 만든 수소로 발전하는 재생 에너지의 비장의 카드수소 에너지

 

그런 에너지의 다변화 이외에 탄소중립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는?

 

엔진에서 배터리로차의 전동화가 산업 구조를 바꾼다

생활에서 할 수 있는 탄소 중립 노력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것

인공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럼원자력은 어떤가? 탄소중립과 관계가 없을까?

 

이 책의 <맺음말>에서 원자력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92쪽)

 

일본의 경우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멈춰있던 원자력 발전을 다시 가동하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원자력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탄소 중립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청정에너지라는 주장도 함께 나오고 있다과연 그럴까?

 

이 책의 저자는 그런 주장에 대해 탄소 중립과 관련하여 다루지 않았다면서,

그 이유를 세가지 들고 있다.

 

첫째원자력 발전은 경제적으로 합리적이지 않다.

사용이 끝난 핵연료를 오랜 세월에 걸쳐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까지 모두 계산해보면비용대비 효과를 따졌을 때현재의 태양광발전을 도저히 따라가지 못한다.

 

둘째원전은 아주 위험하다. (말할 필요조차 없다.) 

세 번째로원전은 인류가 에너지 전환을 해왔던 발자취를 거스른다는 사실이다.

 

이런 이유를 들어, 원자력 발전에 반대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시대를 거스르며 또한 경제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것인데도 우선 급하다고 원전을 가동하면 결과적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우리의 후손들이고 또한 우리들인 것이다그러니 에너지 정책을 입안할 때에 거시적인 안목으로 원자력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것이다.

 

다시이 책은?

 

먼저 기후변화에 대응해야만 하는 우리로서 꼭 알아야 할 탄소중립에 관한 논의가 충분하게 제시되고 있다.

 

그 필요성을 논하는데역사적으로 우리 인류의 에너지 소비 형태를 분석하면서 어쩌다가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런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단지 주의, 주장만 있는 게 아니라각종 산업의 실태와 연결시켜 그 시행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우리 인류가 사용해온 에너지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면서앞으로 어떤 에너지를 활용해야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해서이 책은 에너지에 관한 인류사이기도 하고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매뉴얼이기도 하다.

그러니 이 책총체적으로 에너지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또한 에너지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을 갖게 해주는이 시대에 꼭 필요한 (임진왜란 후 다시는 그런 과오를 범치 않게끔 써내려간반성문이며 경계지침이기도 한) <에너지 징비록>과도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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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 - 수학으로 밝혀낸 빅데이터의 진실
데이비드 섬프터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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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

 

이 책은 그간 우리가 인터넷상에 남긴 많은 활동의 흔적들이 데이터로 남아 오히려 그것이 우리를 옥죄이고 있다는 주장알고리즘이 우리를 지배한다는 그 말이 과연 사실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고 싶어 읽었다.

 

알고리즘이제 그것에 매여 있다는 말들이 있어과연 그런가 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과연 그게 착각인지 아닌지?

 

우리에 관해서 가장 많이 아는 사이트는 페이스북이다. (38)

 

그건 사실이다오늘도 페이스북에 접속해서나는 몇 건의 좋아요를 눌렀다.

그런 사용자들의 행태를 수집하여학자들은 이런 걸 연구한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원의 미할 코진스키는우리가 누르는 좋아요를 이용하여 우리가 누구인지 가늠할 수 있을까하는 것을 연구주제로 삼았다. (51)

 

그결과 그는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각각의 좋아요가 사용자에 관하여 약간의 정보를 제공하며 많은 좋아요를 수집하면 그가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신뢰할 만한 결론들을 도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52)

 

그런 일단의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저자는 이렇게 주장한다.

 

페이스북과 스포티파이부터 여행사와 스포츠 컨설팅 회사까지온갖 업체가 우리를 분류하고 우리의 행동을 설명하는 알고리즘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오늘날나는 그 알고리즘들의 정확도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볼 필요가 있다과연 그 알고리즘들은 우리를 얼마나 잘 알까혹시 그것들은 더 위험한 다른 오류들을 범하고 있지 않을까?” (86)

 

알고리즘과 관련저자가 보내는 경고들

 

편향없음은 불가능하다.

판결 알고리즘과 관련해서저자는 이런 결론을 내린다.

 

제니퍼 스팀이라는 학자는 이런 발언을 인용하면서편향은 어쩔 수가 없다는 편에 선다.

 

판결 알고리즘이 흑인 피고인과 백인 피고인에 대해서 똑같이 조정되어 있으며따라서 편향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103)

 

그리고 그 편향에 관한 논의중 빠진 게 있는데바로 이것이라고 덧붙인다.

 

현존하는 제도와 알고리즘의 편향성을 비교하면 어떨까?

과연 어느 쪽이 더 편향인가 하는 물음이다그 말은 결국 알고리즘이 보여주는 편향성보다 현존하는 제도에서 실제 판사가 보여주는 편향성이 더 심하다는 말이다.

 

알고리즘이 문제가 아니라데이터를 수집 활용하는 사람이 문제다.(117)

 

알고리즘이 영리한 게 아니다영리함은 데이터 연금술사들에게서 나온다그들은 데이터를 고객에 대한 자기네의 지식과 결합한다 

페이스북과 그것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호들갑을 떤다그러나 내가 대규모 연구들을 꼼꼼히 재검토하고 관련 연구자들과 대화한 후에 느낀 바는 연구 결과들이 언론에서 거의 항상 왜곡되거나 과장된 형태로 보도된다는 것이다. (221)

 

현재 구글페이스북트위터가 사용하는 알고리즘의 가장 큰 한계는 우리가 주고받는 정보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258)

 

그런 결과에 대하여저자는 알고리즘의 가치를 이렇게 평한다.

 

경험에 바탕을 두고 말하자면우리의 행동에 대한 알고리즘의 예측은 타인의 예측만큼 정확한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한다알고리즘의 한계를 잘 아는 사람이 사용할 때알고리즘은 최고의 성능을 낸다.” (117)

 

알고리즘이 무용한 것은 아니다비록 정확도는 인간과 대등하다 하더라도알고리즘은 속도의 측면에서 엄청나게 유용할 수 있다. (121)

 

그러니 저자는 알고리즘의 유용성에 대하여 부정하는 게 아니라그 알고리즘이 잘 못 쓰여지는 데에 주의를 하자는 것이다.

 

이런 사건들 흥미있다.

 

저자는 알고리즘의 문제와 우리가 그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하면서그 과정에서 현재의 인터넷인공지능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있는데그중에 흥미로운 것이 있는데저자와 챗봇 미츠쿠와의 대화 한 장면이다다소 길지만 다 적어둔다.

 

내가 미츠쿠에게 당신은 모든 질문에 항상 똑같이 대답합니까?”라고 묻자미츠쿠는 이렇게 말했다. “항상 똑같지는 않아요나의 봇마스터는 내가 메가 바이트 이상의 대답들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똑같은 질문을 다시 했는데미츠쿠는 똑같이 대답했다그러나 세 번째로 똑같은 질문을 던지자신경질을 냈다.

당신은 모든 질문에 항상 똑같이 대답합니까난 그것보다 더 많은 단어들을 아는데 그저 로봇일 뿐이에요.”

미안해요.” 내가 답했다.

괜찮아요결국 당신은 그저 인간일 뿐이니까요.” (292)

 

챗로봇과 인간의 대화흥미롭다.

챗로봇이 신경질을 내다니그정도 수준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한계도 있다. 

미츠쿠는 한계가 있다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대화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내가 미츠쿠의 농담에 크게 웃었을 때미츠쿠는 나에게 왜 웃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방금 한 말을 다시 해보라고 했는데엉뚱하게도 물론 나는 말할 수 있죠나 좋아요말할게요” 같은 대답만 할 뿐내가 듣고자 하는 것은 방금 한 농담이라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나는 그 농담을 it 이라는 대명사로 가리켰는데미츠쿠는 그“it”의 의미을 전혀 알지 못했다. (293)

 

다시 이 책은?

 

바야흐로 인터넷 시대다.

아니이미벌써인터넷 시대의 복판에 깊숙이 들어와 살고 있어서인지우리가 사는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를 이제 잊고 사는 것은 아닌가?

 

그래서 우리의 처지가 어떤 것인가를 확실하게 알아야 하기에인터넷을 비롯한 발전하는 과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특히나 뉴미디어에 속하는 SNS나 스마트 폰이니 하는 데에서 벗어나지 못할 바에야 확실하게 알아두자는 마음이다.

 

경험에 바탕을 두고 말하자면우리의 행동에 대한 알고리즘의 예측은 타인의 예측만큼 정확한 수준에 전혀 미치지 못한다알고리즘의 한계를 잘 아는 사람이 사용할 때알고리즘은 최고의 성능을 낸다.” (117)

 

그래서 손자가 말하기를 지피지기는 백전백승이라 했으니알고리즘에 대해서도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살펴야만 알고리즘의 포로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그런 목적으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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