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출근하는가
이
책은?
제목이
도발적이다.
한편으로는
출근이라는 말을 해보지 못한 많은 취준생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제목일 것이다.
이 시대 일자리를 잡지 못하여
‘출근’이라는
것을 시작해보지 못한 세대들에게도 그래서 읽어볼 만한 책이다.
대체
출근은 왜 하는가,
하는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월급만 받기 위하여 출근한다는 것은 이 책에서 금기시 하는 것이기에 그렇다.
그래서 이 책은 출근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하는,
그래서
일자리의 귀중함을 깨닫도록 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은?
30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는 말이다,
그런
시기를 겪어온 나,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
30대,
저자는
본인의 경험을 내세워 그런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그들의 고민을 이야기하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그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 것인가’하는
문제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나는
차별화가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차별적 존재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7쪽)
그래서 이 책은 직장인들이 자신을
차별화하기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해 여러 방면에서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현실
인식
part 2,
직장
수업
part 3,
의미
발견
part 4,
차별화
목차를
살펴보면,
저자가
어떤 경로를 통하여 ‘차별화’를
기하도록 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시작은 현실
인식이다.
이제
30대,
남들과
비교할 수도 있고,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기이기도 하다.
저자는
바로 이 때가 변명이 통하는 마지막 시기라고 한다.
이제
30대를
넘어서면 자기의 행동에 대하여,
자기의
위치에 대하여 변명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제기,
동감한다.
그래서
변명을 하지 않고,
책임
지는 자세를 확립하기 위하여는 철저한 현실 인식이 필요한 것이다.
그 다음은 직장에 대한 철저한
인식,
직장은
어디까지나 직장이다.
직장의
성격을 알고 그 직장안에서 살아남는 법,
그리고
위아래 살펴가면서 인생을 살아내는 법 등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그런
직장에서 의미를 발견하지 못하면 이건 세월만 보내는 것이 된다.
그야말로
월급기계가 되어 하루 하루를 연명해 나가는 신세가 된다.
그래서
직장에서 자기의 의미,
자기
업무의 의미,
직장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저자는
‘차별화’를
언급한다.
차별화는 저자가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높일 것인가에 대한 대답으로 내 놓은 것이기에,
저자는
이 항목에서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이력서’를
만들 것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도
감동이 있는 이력서 말이다.
다시,
이
책은?
바쁜 직장생활에서 업무를 충실히
하다보면,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못한 채 세월이 흘러가는 것을 나중에서야 느낄 때가 많다.
그래서
업무는 잘 해나가는데,
문득
돌아보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미
상실의 시기가 분명 있을 것이다.
회사도 가정도 잘 굴러가고
있는데,
나는
뭔가 하는 존재에 대한 회의!
그런 시기에 이 책은 딱 좋을 것
같다.
다시 한번 자기 자신을
돌아보면서,
일의
의미,
인생의
의미를 찾아보고 더 나아가서 조금 더 먼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거기에
차별화도 충분히 이루어 놓는다면?
이
책의 의미는 그런 미래를 생각해 보라는 충고로 여기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