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과학박물관 여행
이
책은?
(해외)
여행을
가면 무엇을 할까?
무엇보다도
‘보는
것’이
우선이다.
‘보는
것’을
하는 것이다.
이 땅에서 보지 못하던 것들을
되도록 많이 보아야 한다.
물론 다른 방법으로 여행을 즐기는
방법도 있기는 하겠지만,
보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는 끊임없는
호기심과 동기를,
어른들에게는
새로운 시각과 열정을 샘솟게 하는 (4쪽)
해외여행
중 과학관을 다니면서 남긴 기록이다.
저자는 엄마의 입장에서 유럽의
7개국을
다니면서 들렀던 과학 박물관을 독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안내해 주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는 어디를 안내하고
있을까?
네델란드,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포르투칼이니,
유럽
7개국을
가보는 것이다.
그렇게
7개국,
각
나라마다,
나라
이야기,
과학박물관
이야기,
과학
원리 이야기의 세 가지 이야기를 펼쳐놓고 있다.
그럼 순서대로
다녀보되,
한
군데만 살펴보자.
네덜란드.
우선 네델란드라는
나라,
자체에
대해 이야기를 해 준다.
네덜란드에 대하여는 이런 말이 있다
한다,
“신은
이 세상을 만들었지만,
네덜란드는
네덜란드인이 만들었다.”
이것은 네덜란드 국토의
25%가
바다보다 낮은 땅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수백년동안 물을 퍼내고 땅을 메우는 간척사업을 했다.
대규모
댐과 제방등 과학 기술의 힘을 통해 물 유입량을 조절하고 이중 삼중으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서 나라 발전과 번영의 기반을 스스로
만들었다.
그러기에
네덜란드는 네덜란드인이 만들었다는 말이 성립이 되는 것이다,
그밖에
튤립,
치즈,
풍차
등 네덜란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항목들을 설명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17세기
전세계를 호령하게 되었던 이야기도 전해주고 있다,
또한 <하멜
표류기>의
주인공 하멜과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여 우리나라가 독립국이라는 것을 알리려다가 실패하고 순국한 이준 열사도 네덜란드와 관련이
있다.
그 다음 과학박물관은 무엇이
있을까?
이 책에서는 암스테르담의 니모
과학관과 코르퍼스 과학관을 소개하고 있다.
독특하게 배 모양의 외관을 가진
니모 과학관은 과학박물관이 아닌 과학센터로서 ‘모든
것을 만져라’는
체험시설을 표방하고 있다.
한편,
인체모형을
외관으로 하는 코르파스 과학관은 인체 내부로 들어가 다리부터 머리까지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인체 전문과학관이다.
더하여,
그런
과학박물관에서 보고 들은 것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다.
네덜란드의 두 개 과학박물관과
관련해서는,
‘물을
이용해서 정확한 시계를 만들 수 있는가’,
‘도미노에도
과학이 들어 있다’,
‘성처는
스스로 아무는 것일까?’,
‘음식물은
어떻게 소화되는가?’
등을
설명해 주고 있다.
다시 이
책은?
해외여행을 다니면서 아쉬웠던 점은
여행 안내서에 그 지역의 과학박물관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없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설명한 것만큼의 자료가 있었더라면 그 지역을 더 유익하게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이 책에는
7개국,
8개
과학박물관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와
같은 책이 더 많이 발간되어 해외여행을 가는데 유익한 가이드로서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