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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꾸리의 어린이 안전 백과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정주일 외 9명 지음, 이윤정 그림, 허억 감수 / 책고래 / 2016년 1월
평점 :
어린이 안전 백과
이
책은?
얼마 전에 어린아이가 집에 있는
이층침대에서 뛰어 놀다가 튕겨나가는 바람에 침대 바로 옆에 있던 창문을 뚫고 떨어져 죽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창문에는
방충망이 있었지만 어린아이의 체중을 막아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당시
집안에는 어린 누나만 있었으니,
아무도
그 아이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아이들은 심지어 집안에서조차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집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다.
각종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그러한 염려에 대처하는 책이
있다.
바로
『꺼꾸리의
어린이 안전백과』다.
그러므로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또한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책임이 있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의 부제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는 안전교과서>이다.
그러니 이 책은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같이 읽으면서 아이에게 안전의 중요성,
위험요소가
무엇인지를 조목모족 알려주는 방법으로 읽어야 한다.
또한 이 책은 어디에서 어디까지
읽었다고 해서 되는 책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 다시 읽기도하며,
또는
아이가 부주의하게 여기는 사항이 눈에 띄면 부모가 그것을 확인 시켜주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다.
이 책이 어린이용이라고 해서
어린이와 어린이를 가진 부모들에게만 소용되는 것은 아니다.
안전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사항이다.
따라서
자기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독자층은 더 넓어질 수 있겠다.
예컨대,
사소한
부주의,
또
안전에 관한 잘 못된 상식 등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사항이 많이 있다.
안전은
스스로 먼저 자신이 챙겨야 한다.
이 책의
장점은?
어린이 안전에 관한 상식을 폭 넓게
다루고 있다.
안전상식에 관해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엄마들이 직접 만든
것이라,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심지어 안전관리 전문가들도 생각지도
못하는 부분도 엄마의 눈으로 잘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의
용도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비치해 놓고,
교사들이
수시로 읽어가면서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참고로 하면 좋을 것이다.
물론
초등학교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어린이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집안에서 일어난다는 뉴스도 있던데,
가정에서도
부모가 이런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해 놓을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어린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