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을
생각한다
이
책은?
이 책의 저자 모리카와 아키라는
일본에서는 알아주지 않던 한게임 재팬 주식회사를 4년
만에 업계 1위로
만들었고,
지금
전 세계 230개국
4억
명이 사용하는 라인 메신저를 만든 사람이다.
그가 퇴직한 후에 그의 경영철학을
이 책을 통하여 밝혀놓고 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심플하다.
내용도 그렇고 전달하는 방식도
심플하다.
회사에서
빈번한 회의,
잡무에
시달리느라 일의 본질을 잊은 직장인들에게 ‘심플’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가치
–
“일리가
있다.”
“일리가
있다”는
말이 있다.
어떤 면에서 그런대로 타당하다고
생각된다는 말이다.
처음 들을 때에는 그렇지 않다고
의심이 들었지만,
다시
가만히 생각해 보니,
타당하다고
느끼는 경우,
“일리가
있다”는
표현을 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것들이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한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회사는 무엇 하는 곳인가?
회사란 어떤
곳이고,
무엇
하는 곳인가?
저자는 그것을 명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빙
돌려,
에둘러
말하지 않는다.
늘
단도직입적이다.
<비즈니스의 본질은
‘고객이
정말 원하는 것을 계속 제공하는 것’
그
것 이외에는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일만 하고,
필요없는
일은 모두 버린다.>
(10쪽)
<회사는 무엇을 위해
있는가?
회사는 세상에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한다.
이것이
전부다.>
(48쪽)
<회사에 들어가는 목적은 그
회사에서 무언가 실현하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생각’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만 채용해 왔다.
그래서
당연히 ‘공부하고
싶다’,
‘성장하고
싶다’,
‘배우고
싶다’는
주체성이 있어야 한다.
‘수동적인
자세’로
있는 사실 자체가 의아하다.>
(147쪽)
따라서 업무에 임하는 자세는?
<고민이란
..이것도
중요하고 저것도 중요하다며 망설이는 것이다.
...결국
사람은 한 번에 한 가지밖에 못한다.
결과를
내려면 한 가지 일에 온 힘을 집중시켜야 한다.
고민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11쪽)
커뮤니케이션 –
솔직하게 말한다.
회사 내에서 커뮤니케이션은 왜
필요한가?
저자는
그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을 분명히 한다.
<정당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면,
상대방에게
어떤 인상을 주든지 상관하지 말고 솔직하게 전달할 줄 알아야 한다.>
(132쪽)
<‘이것도
저것도 중요하다’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메시지를 발신하면 현장은 혼란에 빠진다.
가장
중요한 것만 심플하고 알기 쉽게 전달한다.>
(184쪽)
다시 이
책은?
저자는 이렇게 인생을
정의한다.
“인생은
결국 무엇이든 간에 ‘하느냐
마느냐’가
전부다.”
(261쪽)
그래서
‘무엇’이
무엇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그래서
그 무언가를 고민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나름대로
심플한 답을 내서 여하튼 온힘을 다해보는 수밖에 없다.
그러니 저자의
‘심플’을
굳이 비즈니스,
회사에만
국한할 필요는 없다.
그것을 인생에서 적용해도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굳이 비즈니스에
한정시키지 말고,
인생론의
범위로 확대시켜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