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을 찾는
비밀
이
책은?
자기계발서의
일종이다.
아니
자기계발서의 전형적인 책이다.
저자 서민준은 직업이
라이프코치다.
라이프
코치는 말 그대로 인생에 대하여 코칭을 하는 것이다.
저자가 쓴 머리말에 의하면
28세에
백수가 되어 어렵게 지낸 시절이 있었다 한다,
그때 자기계발서의 고전이라 불리는
앤서니 라빈스의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를
읽고 변화를 받아 새인생을 살게 되었고,
결국은
라이프 코치의 대열에 들어서게 되었다 한다.
그래서 지금은
‘1인기업코칭연구소’
소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는 법과 자신의 꿈과 비전을 발견하여 행복한 삶을 누리는 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매년
1000명
이상이 저자의 책,
세미나,
코칭을
통해 꿈을 찾고 풍요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한다.
이 책의
내용은?
‘업을
찾으면 가슴 뛰는 삶이 시작된다’는
것이 이 책의 지향점이다.
‘업’이란
돈을 벌기 위한 직장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그 ‘일’을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그것의 대표적인 것이
‘1인
기업’이라
한다.
1인
기업은 ‘직장인,
프리랜서,
CEO 등
직업에 관계없이 자신의 꿈과 비전,
전문성을
갖고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들을 말한다.’(24쪽)
업을 찾아서
저자는 자신의 업을 찾는데 중요한
핵심 요소를 다음과 같이 다섯 개로 찾아낸다.
인생을 스스로 선택하고 홀로서는
‘용기’,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는 ‘비전’,
자신의
업을 명확히 하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배움’,
열정을
불태우기 위한 연료를 채우는 과정 ‘생존’,
한계를
만났을 때 뛰어넘게 하는 힘 ‘돌파’,
이렇게
다섯 개다.
이 책은 그렇게 업을 찾는 핵심
요소인 용기,
비전,
배움,
생존,
돌파,
이렇게
다섯 가지 항목을 각각 하나의 주제로 삼아 설명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컨대,
용기는
이런 식으로 전개된다.
가슴이 뛰는 단 한가지에만
집중하라.
나를 미치게 하는 강렬한 욕망을
따르라.
성공하고 싶다면 철저히 혼자가
돼라.
두려움을 용기로
바꿔라.
실행으로 나를
단련해라.
그렇게 다섯 가지 항목을 설명한
다음에 그것을 종합하여 이런 결론으로 책을 마무리한다.
“가슴
뛰는 일로 억대 수입을 내는 법”(195쪽)
이 마지막 장은
1인
기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주는 가이드 라인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 책에 대한 평가
긍정적인
면으로는,
독자들에게
특히나 업을 –
업이
아니라 직장이라도 –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계발서에서 볼 수
있는 ‘근거
없는’
자신감일
수 있다.
저자가
이루어 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누구나’
이루어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런 성공비결을 풍자하는 다음과
같은 유모어가 돌아다닌다.
백만장자에게 누가 찾아와서
물었다.
어떻게 하면 백만장자가 될 수
있습니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처럼 백만장자가 되어서
‘백만장자가
되는 법’이란
책을 써서 팔라.
마치 이 책이 그런 격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 책은
‘과도한
일반화’와
성공을 너무 쉽고 만만하게 보게 만드는 ‘유혹’일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읽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