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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강사, 내 인생 최고의 선택
정지승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5년 10월
평점 :
프로강사 내 인생 최고의
선택
프로강사의
세계,
알고
싶었다.
방송,
또는
신문 지상에 많이 알려진 프로 강사들,
듣기는
했지만 과연 그들의 세계는 어떤지 무척 궁금했었다.
과연 매스컴에 등장하는
것처럼,
각광받는
직업인지,
아니면
그 뒤에 어두운 면은 없는지?
그래서
접한 책이 바로 이 책,
<프로
강사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다.
지은이는
정지승,
표지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웃는
모습이 예쁘다.
활기에
넘치는 모습이다.
책
제목이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고
하는데,
어찌
웃지 않고 있으랴?
저자는?
이 책의 저자 정지승은 여군
출신이라는 남다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육군
본부에서 여군 부사관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제대
후에 아모레퍼시픽의 사내강사로 일하다가,
독립하여
전문강사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는
연 300여
건 이상 강의를 하는 인기 강사이다.
이 책의
내용은?
저자는 기업의
CEO들이
강의도 많이 하고 있는데,
강의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한다.
(27쪽)
하나는 자전적 스토리
강의.
자신이
직접 겪은 성공과 실패 과정을 후배들에게 나누어주는 강의다.
또 다른 하나는 마케팅과 기술적
강의이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서 최신 동향과 정보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
저자는 이렇게 강의를 두 가지로
구분하는데,
이
책에서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바로 그 두가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의 성공스토리도 등장하고,
또한
강사로 활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기술적인 면에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프로강사로 입문해
쌓아온 성공 경험과 그 성공을 이루기까지의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아 놓았다.
그 자리에서 멈추지 말아라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 항목이 있다.
다름
아니라,
<40년된
솔개의 선택>이란
동영상이 있다.
40살이
넘은 솔개기 살아남기 위해 높은 산에 올라가 무디어진 부리를 깨고 털을 뽑으면 100일
후 부리와 털이 다시 자라 40년을
더 살수 잇다는 그러한 내용의 동영상이다.
나도 이 동영상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활용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 동영상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
이
책을 읽고 알았다.(146쪽)
솔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기야
수명이 한정된 동물이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한다고 해서 40년을
더 살 수 있겠는가?
누가 봐도 사실이 아닐 것
같은데,
그만
동영상이 하도 그럴 듯하게 만들어져 감쪽같이 속았다.
그렇게
보기 좋게 속아넘어간 사실을 이 책을 읽고 비로소 알았다.
이 내용은 저자가 강사로서 얼마나
새로운 지식에 민감해야 하는지 그 사례로 들고 있는 것이다.
확실히
저자가 말한 것처럼,
강사는
촉각을 세워 자기가 강의하고 있는 내용이 뒤떨어지지 않도록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는 것,
새삼
느꼈다.
이 책의 효용성
이 책은 전문강사이란 직업에 대하여
되는 법부터 시작하여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가지 설명을 해 놓았다.
저자의 경험과 실전 사례는
전문강사가 되려는 사람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으로,
현재
강사라는 직업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다시한번 자세를 가다듬어 볼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기에 충분하다.
또한 저자가 책을 쓰는 방법에
대하여 한 장을 할애하여 설명을 해 놓았는데,
실제로
책을 펴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밑줄 친 말들
행복하려면 일정 부분 결정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20쪽
(원고쓰는
것)
한번
극복하면 두세 번은 쉽게 집필할 수 있다.
그래서
책을 한 권도 안 쓰는 프로강사가 있는 반면 한 권만 쓰는 프로 강사는 없다.
(78쪽)
많이
배운다.
사자성어는 어떤 경우 백 마디
말보다,
더
많은 뜻을 나타낼 수 있는데,
여기
저자가 소개한 말들을 옮겨 본다.
상황에
맞추어 반추해 보면 좋을 듯하다.
사지사지귀신통(思之思之鬼神通)
115쪽
‘생각하고
생각하면 귀신을 통해서 답을 구한다.’
독처무자기(獨處毋自欺)
해동소학에
나오는 말이다.
139쩍
‘혼자
있는 곳에서 자신을 속이지 말아라.’
선승구전
(先勝求戰)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이다.
142쪽
‘전쟁에
임하기 전에 미리 승리를 구하라’
자강불식(自强不息)
역경에
나오는 말이다.
163쪽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휴식을 허락하지 않는다.’
만강혈성(滿腔血誠)
192쪽
‘마음속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정성’
입이저심(入耳著心)
211쪽‘귀로
들어온 것을 마음속에 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