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나를 도와주는 진짜 이유 - 전문가가 읽어주는 아들러 실전심리학 아들러 원전 시리즈 3
알프레트 아들러 지음, 김춘경 해설, 장병걸 옮김 / 리베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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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나를 도와주는 진짜 이유

 

아들러의 육성으로 들어보자

 

아들러의 육성이 담긴 책이다.

지금껏 우리나라에 아들러 심리학 관련 책들은 내가 알기론 2차 저작물이 많이 나왔고, 또 그런 책들이 현재도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 점은 아주 고무적이다. 아들러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증거이기도 하니까.

 

이제 그런 2차 저작물에서 이제 관심이 자연스레 1차 저작으로 옮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책들이 바로 그런 경향을 반영한 책이라 생각된다,

 

이 책으로 아들러의 저작집 두 번째이다.

첫 번째는 <행복해지는 관심>이고, 이 책 <그 사람이 나를 도와주는 진짜 이유>가 두 번 째 책이다. 그런만큼 나에게는 아주 의미 있는 책이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아들러에게 용기는 어떤 위치?

 

지난 번 책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아들러 하면 물론 출판된 책들의 영향이겠지만 - ‘용기라는 단어로 인식이 되고 있다. 그런데 혹시 용기라는 단어가 아들러에게는 아주 사소한 것이고, 주변적 개념인데, 2차 저작물의 저자가 독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그것을 침소봉대하여 쓴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것이 한때의 유행으로 지나가는 말이지, 아들러의 본 취지와는 다른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일단 아들러의 저작을 읽으면서 일차적으로 용기의 위치가 어느 만큼인지 알아보려고 노력했었다.

 

그런데 아들러의 심리학에서 용기는 그런대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바로 인생의 문제에 직면한 경우에 용기를 잃지 말고, 용기를 가지도록 격려하는 그 곳에 바로 아들러의 심리학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시중에 나와있는 용기시리즈가 아들러의 심리학을 왜곡시키거나 편중된 것은 아니었다는 말이다.

 

 

인생, 직면하는 문제들

 

그런 용기를 가지고 직면해야 할 인생의 문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아들러는 인간이 살면서 직면할 수밖에 없는 문제들을 크게 다음과 같이 세 종류로 분류한다.

 

첫째, 직업의 문제

둘째, 교유관계, 인간관계의 문제

셋째, 사랑과 결혼의 문제.

 

아들러는 이 세 가지 문제가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상호 관련성 속에서 접근해야만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덕목으로, 사회적 관심( 사회적 가정, 공동체 의식, 동지애), 타인과 사회에 대한 공헌, 인간 사이의 협동과 평등, 그리고 사랑을 든다.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들은 이러한 덕목들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진정한 의미

 

이 책 제목, 한글판으로는 <그 사람이 나를 도와주는 진짜 이유>이지만, 원제는 <What life could mean to you II>이다.

 

삶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정도로 번역되는 책인데, 아들러는 여러 분야에서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필요한 덕목 - 사회적 관심( 사회적 가정, 공동체 의식, 동지애), 타인과 사회에 대한 공헌, 인간 사이의 협동과 평등, 그리고 사랑 - 을 기르기 위해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이 책에 담아놓고 있다.

 

학교에서, 그리고 인생의 청소년 시기에서, 또한 공동체에서, 그리고 사랑과 결혼이 이루어진 가정에서, 그러한 덕목을 쌓아가면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도록 인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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