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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공부법 - 한 문제를 이해하면 백 문제가 ‘와르르’ 풀리는 가장 단순한 공부 원리
권종철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
단순한
공부법이 아닙니다.
이 책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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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트랙
이 책은 단순한 공부법에 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그런 차원을 넘어 이 시대 교육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냉철하게 짚어내면서,
그에
따른 해결방안을 강구해보고자 하는 노력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성적으로 줄 세우기,
입시
위주의 교육,
대학
입시제도의 문제점 등,
이
책에서 짚고 있는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런 문제점을
직시한다면,
이
책의 진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 책 읽을 때에 두 가지
방향으로 읽도록 하자.
겉으로는 아이의 성적향상을 위하여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
하는
것이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교육의 문제점을 읽어내는 것,
또한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공부법에 대한 저자의 시각
중학교 때까지 공부 잘하던 아이가
왜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잘 못하게 되었는가?고등학교에서도
혹은 고등학교에 와서 공부를 잘 하는 아이의 저력은 무엇인가?
그런 문제의식에서 이 책은
시작한다.
그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저자는
시중에 나와 있는 공부법 책들을 검토해 보았단다.
그리고
모든 책들을 비판적인 시각에서 살펴보면서 장단점들을 분석해 보았다.
그러는
가운데 어느 순간 저자의 시각은 점차 ‘학생의
시각’으로
바뀌어 갔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책들을 검토한 저자의
결론은 “모든
공부 방법론은 방법론의 탈을 쓴 성공신화이다.
그
성공신화들 앞에서 학생들은 무기력해질 수 밖에 없다.”(7쪽)는
것이다.
수많은 공부법들의 문제점은 그것들이
틀린 것이 아니라 모두 옳은 것이라는 점이다.
그
방법들이 모두다 옳기 때문에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어 버리는 역설이 발생한다.
(31쪽)
중학교
때,
가장
중요한 일은 올바른 공부습관을 형성하는 일이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가 심신이
지쳐버린 고등학생이라면 ...아직도
당신 앞에는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좁은
샛길’이
존재한다.
(32쪽)
그래서 그가 창안한 방법이 바로
도미노 공부법이다.
도미노 공부법
도미노란?
피자
이름이 아니다.
도미노란,
최초의
도미노 한 개를 쓰러뜨림으로써 수백,
수천
개의 도미노가 연쇄적으로 쓰러지게 만드는 것이 바로 도미노이다.
저자는 거기에서
‘깊은
공부’,
‘얕은
공부’를
구분하면서,
깊은
공부의 경지에 들어서는 방법으로 도미노를 이용한다.
깊은 공부의
3요소를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나를
진단하라
생각의 흐름에
집중하라
성공의 경험을 축적하라
(157쪽)
문제는 어떻게 하면 그 첫 번째
도미노를 찾을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저자는 그것을 이렇게
표현한다.
<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공부와 관련된 다른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게 하는
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
(167쪽)
이 책의 가치
이 글의 직접적인 대상
-
학생
또는 학부모 -
이
아닌 나로서는 이런 내용들이 언뜻 보면 별 관계없는 것처럼 보일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지인
또는 친척 중에도 한 다리 건너면 입시에 목을 매달고 있는 학생들이 부지기수인데,
관심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다.
이것은 어느 일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문제인 것이다.
그런 관심을 촉구하는 책이라는
점,
이
책의 가치가 있고,
또
실제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공부를 하는 자세를 가다듬어 볼 수 있다는 점에 또 하나의 가치가 있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