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역사문화산책 : 비잔틴에서 오스만을 넘어 튀르키예까지 - 전직 주 튀르키예 대사부부와 함께 떠나는 인류문명과 역사 여행
조윤수.홍나미 지음 / 대부등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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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역사문화산책 : 비잔틴에서 오스만을 넘어 튀르키예까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비잔틴 제국, 오스만 제국, 그리고 터키.

이 세 개의 나라는 항상 혼동이었다. 어느게 어느 것인지 그 구분이 쉽지 않았다.

물론 터키는 현대의 국가이니, 다르지만 그 나라 역시 혼동 부근에서 헤매던 나라이기는 마찬가지였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나라 이름이 튀르키예로 바뀌었다니!

하여간 그 세 나라 혼동을 제대로 바로잡기 위해, 때로는 비잔틴 제국 관련 책을 읽기도 하고, 오스만 제국 역시 역사를 읽어보았으나, 난공불락이었다.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다.

그 세 개의 나라를 제대로 구분해서 알아보리라, 는 내 결심에 이 책의 저자가 응답한 것일까?

 

이 책은?

 

튀르키예의 도시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하여 그 도시를 기반으로 세 나라, 비잔틴 제국과 오스만 제국, 그리고 튀르키예까지 흥망성쇠를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튀르키예 대사를 지낸 조윤수, 그는 21014년에서 2017년까지 그곳 대사를 역임했다.

그는 그후로도 계속해서 그곳을 방문하면서 그곳의 살아 숨쉬는 역사 등을 살펴보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저자의 기록이다 ,

 

다시. 읽기 전에

 

이 책을 읽기 전에 지금 튀르키에 지도를 하나 옆에 두면 좋은 것이다.

그 지도에서 이스탄불, 앙카라 등 도시를 체크해두자.

그러면 이 책을 읽는 동안 훨씬 이해가 빠르게 될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I. 이스탄불은 어떤 도시인가

II. 이스탄불의 전략적 위치

III. 비잔틴 제국을 돌아보다

IV. 오스만 제국의 흔적을 좇아서

V. 튀르키예 공화국의 발걸음

VI. 정과 환대가 넘치는 미식 여행

VII. 이스탄불에서 반추해 본 인류문명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따로따로 이해하려고 애쓰던 세 나라를 하나로 꿸 수가 있었다.


그리고 덧붙여 미식 여행은 덤이다. 해서 이책은 튀르키예 여행시 미식 가이드도 될 수 있겠다.

 

이 책에서 먼저 가볼 곳은?

 

이스탄불이다.

이스탄불을 주무대로 하여, 그 도시의 역사를 헤아리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스탄불은 현재의 지명인데, 시대에 따라 이름이 바뀐다.

비잔틴 제국에서는 콘스탄티노플

오스만 제국에서는 콘스탄티노플과 이스탄블 혼용.

현재 튀르키예에서는 이스탄불.

 

330년 동로마 제국의 수도가 된 이래 1922년 오스만 제국이 무너질 때까지 무려 1,600년간 이 도시는 세계문명의 축이었다.


이스탄불은 비잔틴 제국과 오스만 제국에서 1,600년간 수도로서 두 문명이 같은 한 공간에 중첩되어 있다. 해서 이곳 이스탄불에서 비잔틴 제국과 오스만 제국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으니 그 두 개의 나라 역사를 한꺼번에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1923년 튀르키예 공화국이 수립되면서 수도가 앙카라로 바뀌었다.

 

로마면 로마지, 서로마 동로마를 구분할 필요가?

 

이 책으로 먼저 나의 지식 중 잘못된 것 하나 바로 잡게 된다.

바로 로마, 동로마와 서로마를 구분하지 못했던 것이 이 책으로 바로잡는다.

 

예를 들면 로마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그는 어디에서 살았을까?

로마, 이스탄불?

나는 지금까지 유스티니아누스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살았던 황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왜냐면 로마의 황제면 일단 이탈리아 로마와 연결이 되니까. 당연히 거기에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서로마는 476년에 멸망한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재위기간이 527~ 565년이니 사라진 서로마 황제가 아니고, 동로마 황제다. 그런데도 ‘로마황제이니 당연히 로마에서’ ......이런 잘못된 지식 하나 바로 잡는다.

 

더해서 이런 비하인드 스트리가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나왔으니 관련 이야기 더해보자.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부인 황후 이야기다.

황후 이름은 데오도라.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시절, 반란이 일어났다. 532년의 니카 반란이다.

성난 군중들이 반란을 일으킨 것인데, 그 세력이 커지자 황제를 비롯한 측근들이 궁에서 도망치려 했다. 이 때 황후가 나섰다.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자세한 이야기는 이 책 69쪽 이하를 참조하시라.

 

다시. 이 책은 - 이스탄불로 가보자.

 

이스탄불의 화려한 모스크 너머에 층층이 쌓인 기독교 역사의 단층을 들여다보는 일, 그것이 바로 이 도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방법이다. (61쪽)

 

저자는 그런 식으로 ‘도시를 온전히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비잔틴과 오스만, 그리고 튀르키예를 자세히 알고 싶어한 나 같은 독자들에서는 딱 맞는 교과서가 된다.

 

한나라의 역사를 안다는 것은 또다른 세계를 가슴 속에 들이는 것이다.

그것도 한 지역에 둥지를 틀었던 세 나라를 한꺼번에 알게 될 수 있다면, 이 책을 읽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수고가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다.

 

그런만큼 이 책을 쓰느라, 애쓴 저자의 수고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먹게 되는 책이 흔하지 않은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라는 것,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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