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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발견한 물리학의 쓸모 - 당연한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물리학의 질문
후위에하이 지음, 이지수 옮김, 천년수 감수 / 미디어숲 / 2026년 6월
평점 :
일상에서 발견한 물리학의 쓸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언제부턴가 과학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과학이 우리 생활에,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들어와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가깝게는 우리 일상에, 멀리는 음악회에 가서 듣게 되는 악기의 구조에서조차 과학이 어떤 역할을 했는가를 알게 된 것이다.
해서 이 책은 과학에 대한 자세를 가다듬는다는 차원에서, 즉 반성의 의미로 집어들게 되었다
이 책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계속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 알려진 것과는 다른 모습들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한 창조적인 이론들을 이 책은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에 들어있는 과학들
목차를 살펴보며 중요한 것들을 짚어보자.
빵 한 조각으로 시작된 물질의 구성에 관한 고찰
자연계의 자기 복제
300년 동안 이어진 입자와 파동의 논쟁
시간의 물리적 개념에 관한 논쟁
질량의 비밀
오일러와 함께 우주의 교향곡을 들어봅시다
이정도만 적어도 그 내용의 다양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과학이, 물리학이 이런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개념’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선 놀라고 그 속으로 들어가면 그 깊숙한 논의 속에 우리의 생각이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되어 또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세상은 입자와 파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그중 하나, 만물은 입자와 파동이라는 형태로 나뉜다는 것이다.
입자와 파동,
먼저 어떤 것들이 각기 해당되는지 알아보자.
입자에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탁구공, 축구공, 하늘 위의 새, 고가도로 위의 자동차가 이에 해당하고
파동에는 물결, 음악, 전자기파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렇게 입자와 파동으로 세상을 나누어보니, 신기하게 모든 게 설명이 된다.
그렇다면 빛은 입자일까, 파동일까?
여기에 오랫동안 치열하게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과학의 역사가 담겨있다.
유클리드 이래 빛을 입자로 간주해왔다.
17세기 이탈리아 과학자 그리말디, 빛의 파동설을 실험으로 주장한다.
영국의 과학자 후크, 그리말디의 실험을 재현하며 파동설을 설명한다.
뉴턴, 빛의 입자설을 주장한다.
과학계에서 뉴턴의 위상이 대단했기에 그로부터 100년동안 입자설이 지배적이었다.
1609년 호이겐스는 파동설을 주장한다.
1801년 영국의 토마스 영은 이중슬릿 실험을 통해 빛이 파동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1822년 독일의 프라운호퍼는 빛의 파동설을 더욱 명확하게 했다.
19세기 말 독일의 헤르츠는 광전효과를 발표했고
1905년 아인슈타인은 광전효과를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광자의 개념이 등장하면서 파동설은 힘을 잃었다. 아인슈타인의 분석에 의하면 빛은 단순한 파동이 아니라, 파동과 입자의 집합체로 이해할 수 있다. (77쪽)
이렇게 빛이 입자인가 파동인가를 둘러싸고 천여년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것을 알게 되니, 과학자들의 집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그런 집념의 결과가 현재 과학의 모습인 것이다.
원자라는 개념도 마찬가지다.
원자, 그리스의 데모크리토스는 원자론에서 원자는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이고, 더 이상 분할할 수 없는 실체라고 말했다. (25쪽)
그러나 지금은 아무도 그 말을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과학과 거리가 먼 나 자신도 그렇다. 그 대신 이런 그림을 더 사실로 받아들인다.

1960년대에 과학자들은 양성자와 중성자가 쿼크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또 한번 발견하게 된다.
이런 과학이 우리 주변에 널려있다니!
지금 이 시대에 우리는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원시적인 모습으로 새기려 하지 않는다.
그런 사물들과 현상들을 과학의 눈으로 다시 보게 된 것이다.
해서 다음과 같은 개념들이 어느새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 오게 된 것이다.
슈뢰딩거와 그의 고양이
시공간을 새기는 도구
바늘 끝의 세계
아름다운 대칭에 관하여
다시 이 책은? - 과학적 사고방식을 배우며
이 책은 단순히 물리학 이론을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고 과학자들이 어떻게,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준다. 그래서 위에 언급한 바처럼 원자도, 빛도 이제는 다르게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들이 과학이라는 학문의 여정에서 보여준 과정을 통해서, 결국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모습을 알게 된다. 우리가 그냥 무심코 바라보았던 사물과 현상이 이제는 과학의 세례를 받아 다르게 보이게 된 것이다. 물리학이, 과학이 그렇게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게 만드는 도구가 된 것이다. 이 책에서 그들의 사고 방식을 배운다. 그들이 연구한 방법, 과학적 사고방식을 또한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