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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 정치사 ㅣ 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미할 비란 외 엮음, 루스 던넬 외 지음, 조원희 옮김 / 사계절 / 2026년 4월
평점 :
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정치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읽기 전에
한때 세계를 주름잡았던 몽골, 그 나라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종말을 맞이했는지, 역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큰 궁금한 것 중 하나였다.
우리나라와 관련된 원나라 정도는 알고 있지만 세계사 교과서에서는 몇 줄로 그 사연을 줄이고 있기에 더 자세한 내막을 알고 싶어 이 책을 펴들었다.
이 책은?
몽골인과 그들의 유목 문화를 중심에 두고, 몽골 제국을 유라시아 전체의 맥락에서 전체론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10쪽)
『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는 원본으로는 두 권으로 출판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번역과정에서 제1권을 세 권으로 출간한다고 한다.
그중 첫 번째 책이 바로 이 책 『케임브리지 몽골 제국사 1 정치사』이다.
이 책에는 <정치사>만 들어있는데
이는 통일 제국과 중국, 이란, 중앙아시아, 볼가강을 중심으로 한 네 개의 후계 국가들의 정치 군사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각기 다른 몽골 정체들의 공통 특성들을 부각시키고 있다. (21쪽)
이 책의 내용은?
지역별, 시기별로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서술하고 있는데 먼저 그들의 영토가 어느 정도인지 지도로 살펴보자.

제1장 : 칭기스 칸의 등장과 통일 제국, 1206~1260년
제2장 : 대칸의 제국: 대원 울루스, 1260~1368년
제3장 : 훌레구 울루스, 1260~1335년
제4장 : 금장 호르드, 1260~1502년
제5장 : 몽골 중앙아시아: 차가다이와 우구데이의 후손들, 1260~1370년
여기서 ‘울루스’라는 말이 등장한다.
‘울루스’라는 말은 몽골 제국의 구성국을 뜻하는 것으로, 오고타이 칸국, 자카타이 칸국, 일 칸국 등이 이러한 울루스다.
호르드는? 울루스의 다른 이름이라 할 수 있다. (405쪽)
따라서 위에 인용한 목차에 등장하는 지명은 모두가 칭기스 칸의 후손들에게 부여된 지역 영토인 것이다.
대원 울루스 : 북중국을 중심으로 한 원나라.
훌레구 울루스 : 칭기스 칸의 손자 홀레구가 설립한 왕조를 지칭한다. (305쪽)
금장 호르드 : 칸의 장자 주치의 이름을 따라서 ‘주치 울루스’라 불리기도 한다. (405쩍)
참고로,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인명과 지명이 그간 우리가 들었던 것과는 다르게 표기되기에 혼동이 되기도 한다.
예컨대 칭기스 칸의 아들인 ‘차가다이와 우구데이’는 그간 우리가 듣던 이름 ‘자카타이’와 ‘오고타이’와는 다르게 표기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원나라는 어디에?
여기서 잠깐, 원나라는 어디에 해당이 되는 것일까?
특히 고려가 원나라의 속국처럼 영향을 받던 시기는 어디에 해당하는지?
대원 울루스에 해당한다. 북중국을 중심으로 한 원나라가 이에 해당하는데
1271년부터 1368년까지 97년간 몽골 제국이 중국 대륙(중원)을 지배한 시기를 말하며, 수도는 칸발리크(대도)이다.
원나라는 건국한 지 97년만에 몽골로 쫒겨났다.
알아두어야 할 칭시스 칸의 네 아들
이런 표 익혀두자.

칭기스 칸 (1162-1227) 향년 64세
몽골 제국의 국부이자 초대 카간인데
칭가스 칸이 초대, 즉 1대이고, 그 후 우구데이가 2대, 구육이 3대가 된다.
칭기스 칸이 정실 부인인 부르테에게서 낳은 네 명의 아들이 있다.
주치, 차가다이, 우구데이, 툴루이
칭기스는 네 아들에게 각각 신민과 군대, 영토를 나누어 주었다. (405쪽)
따라서 이 책에 등장하는 울루스는 모두 칭기스의 아들들과 관련이 있다.
제국을 구성하는 하부 구조는 그가 정실부인 부르테에게서 낳은 네 아들에게 땅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95쪽)
우구데이가 칭키스 칸의 후계자가 되어 카안(칸들의 칸)이란 칭호를 받는다. (98쪽)
이 책은 학술서적이다.
이 책은 학술서적이다. 해서 전문가들이 여럿 협력해서 만들어낸 연구 결과를 책으로 엮어낸 것으로 위에 말한 것처럼 아주 방대할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해서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면이 있다.
연구 과정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여러 이설이 있다는 것을 자주 소개하고 있는데 그것은 일반인들에게 다소 혼동을 주기도 한다.
용어의 의미에 대하여도 여러 학설이 있다는 것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 역시 일반인들에게는 혼동만 가져올 뿐이다, 예컨대 이런 것이다.
‘일 칸’이란 용어는 당대 사료에 불규칙하게 등장하는데, 이는 그 의미뿐 아니라 몽골인들 자신이 이 용어를 얼마나 일관되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홀레구의 화폐에서 발견된 '일 칸'이라는 용어를 통해 왕조 초기부터 이 용어를 사용했음을 명확히 알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 이 용어를 어느 범위까지 적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305쪽)
다시, 이책은?
그간 몽골하면 원나라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으로 몽골이 원나라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지도를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그렇게 큰 지역을 어떻게 정복했으며, 또한 정복 후에 어떻게 다스렸는가 하는 의문도 풀 수 있었다.
또한 대부분의 권력 승계 과정에서 채택된 장자 상속제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권력이 승계되는 과정 또한 매우 흥미진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