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질문을 던지는 여자 - 세 가지 질문에 답을 맞혀야 그녀를 사랑할 수 있다
김태경 지음 / 매직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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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질문을 던지는 여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이 책은 소설이다.

이 책 제목을 보면서 어떤 여자가 떠올랐다.

제목이 세 가지 질문을 던지는 여자이니 만큼 당연히 그 여자가 떠올랐다.

세 개의 질문을 던지는 공주, 바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투란도트 공주다.

 

그렇다면, 이 책에 등장하는 세 가지 질문을 던지는 여자는 어떤 여자이며, 그녀가 던지는 세 가지 질문은 무엇일까?

 

소설의 전개를 살펴보자.

 

이 소설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이 소설의 진짜 주인공이 분명 그 여자일텐데, 처음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아니 등장해 있는데, 누구인지 그게 잘 보이지 않는다.

그녀라고 짐작할 만한 인물이 보이지 않더니. 어느 순간 아, 그녀가 주인공이구나, 하는 깨달음과 함께 그녀 주인공에게 관심이 가게 된다.

 

두나, 아버지와 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소설이 시작할 때에는 중학생인 여자가 바로 그녀. 중학생이었던 그녀가 이제 세월이 흘러,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가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즉 남자 주인공인 박성혁과 만나게 되어, 남녀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등장하는 뮤지컬

 

이 책에는 수많은 뮤지컬이 등장한다,

해서 그런 뮤지컬만 따로 정리해도 될 정도로, 뮤지컬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등등곡>

<쉐도우> 7, <프랑켄슈타인>, <오페라의 유령>

<왕자 대전> 17, <아가씨와 건달들> 77, <레미제라블> 115

<벤허> 118, <영웅> 159, <준생> 165

<김종욱 찾기> 165, <곤 투모로우> 193, <외쳐 조선> 210

 

남자 주인공 박성혁이 문화부 기자 출신에 현재는 뮤지컬 관람후 블로그에 리뷰를 써서 올리는 일을 하고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여러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다. 

 

연극, 뮤지컬 관련 용어들

 

그러니 자연스럽게 뮤지컬 관련 용어들이 등장하는데,

뮤지컬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아주 흥미있는 뮤지컬 덕후들의 재미있는 사연들을 접할 수 있고

설령 뮤지컬에 관심이 없는 독자라도 뮤지컬에 관한 상식선에서의 용어도 접하게 된다.

 

프레스 콜 (9, 191)

관객 크리티컬 (17쪽)

 

세 가지 질문과 <투란도트>

 

드디어 소설에서 세 가지 질문이 등장한다.

서로 알게 된 두 남녀, 두나와 성혁이 서로 알아가는 가운데 드디어 두나가 세 가지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이게 나오지 않으면 안 되는 <투란도트>가 등장한다.

친구와 성혁의 대화중에 등장한다.

 

, 그 문제 못 풀면 죽이겠대?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죽이긴 왜 죽여?
너 투란도트 몰라?

?

김주빈의 질문에 성혁은 뒤통수를 한 방 얻어맞은 표정이었다. 생각해보니 정말 뭔가 이상하다.

오페라 <투란도트> 말하는 거지? 세 가지 질문의 정답을 맞히면 결혼하고, 아니면 사형에 처한다는 중국 황제의 딸. (205)

 

그렇게 오페라의 주인공 투란도트와 이 소설의 주인공 두나는 세 가지 질문을 던지는 여자가 된다.

 

과연 성혁은 두나의 세가지 질문에 맞는 대답을 할까?

 

다시, 이 책은?

 

그리고 228쪽과 229쪽에서 성혁과 친구들의 대화창을 보여주고 있는데, 거기 아이디가 어디선가 본 이름들이다.

 

바로 투란도트에 등장하는 중국의 관리들 이름이다.

ping, pang, pong.



그런 아이디를 쓰고 있는 것을 보니, 성혁의 친구들은 이미 전에 <투란도트>를 잘 알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성혁은 오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었을 것이니 이미 ping, pang, pong을 알았을 것이고, 그렇다면 투란도트를 알았을 법도 한데......


그래서 이 소설은 투란도트와 두나를 연결시키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비극인 줄 알았던 <투란도트>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과연 이 소설의 주인공 두나는?


그런 연관성을 상상해보는 것도 이 소설을 읽는 재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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