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술 산책 - 모방에서 시작해 예술 선진국이 되기까지, 프랑스 미술사 500년
김광우 지음 / 미술문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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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술 산책

 

이 책은 한마디로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모방에서 창조로프랑스 미술사 500년을 정리하다.

 

500년이라 함은 레오나르도가 프랑스 국왕 프랑수아 1세의 초청으로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건너간 후부터 500년간을 말한다.

지속적인 왕정 정책의 후원을 받아 쿠르베에 이르기까지 즉 독자적인 회화를 창조해낼 때까지의 역사적 과정을 말한다. (10)

 

왜 프랑스에 관심을?

 

르네상스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어오고 있는데피렌체에서 활약하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밀라노와 로마에서 활동하다가 생의 마지막 기착지로 삼은 곳은 의외로 프랑스였다.

 

레오나르도는 프랑스에서 생을 마감했는데그가 프랑스로 가게 된 데에는 당시 국왕 프랑수아 1세가 힘을 쓴 것이다.

그래서 이런 기록이 남게 된다. 

15세기 말에 시작된 프랑스의 르네상스는 이탈리아애서 유입되어 샤를 8세로부터 16세기 프랑수아 1세에 이르는 프랑스 국왕의 야심과 결합된다. 열광적인 미술 옹호자 프랑수아 1세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비롯하여 이탈리아 대표적인 화가들과 유파를 프랑스에 도입함으로써 프랑스 미술에 기반을 닦았다, (13)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관심 사항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정리할 수 있었다.

 

새롭게 만나다시 보게 되는 들라크루아

http://blog.yes24.com/document/17376560

 

색이냐 선이냐그것이 문제로다.

http://blog.yes24.com/document/17366083

 

그림으로 만나는 햄릿

http://blog.yes24.com/document/17365165

 

누가 이 사람을이 사람 이름을 아시나요?

http://blog.yes24.com/document/17364943

 

이밖에도 정리할 사항들이 많이 보인다그만큼 정보와 지식 차원에서 나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가치 있는 책이다,

이런 기록 추가해둔다.

 

스탕달은

라신과 셰익스피어(1823-25)에서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에게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연구하는 방법을 본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133)

 

이런 것도 알게 된다.

 

고블랭(goblin)과 태피스트리

소규모로 태피스트리를 제작하던 고블랭이 1663년 왕가에 물건을 대주는 종합공장으로 확장되면서. (79) 

 

난 여태껏 고블랭과 태피스트리를 같은 것인줄 알고 있었는데그게 아니었다.

고블랭은 태피스트리를 제작하던 제작소의 이름이다요즘에는 고블랭을 태피스트리와 같은 개념으로 쓰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다른 것이다.

 

다시이 책은?

 

요즘 책 제목을 보면 이런 것들이 많이 있는데, <재미있어서 날밤을 새운 ㅇㅇ 이야기>, <무섭지만 재미있어 놓을 수 없는 ㅇㅇ 이야기이런 식의 제목말이다.

 

이 책도 그런 말로 형용이 가능하다.

<읽다 보니 어느새 새벽>,

<함부로 이 책 펴지 마라다음날 결근하지 않으려면>

 

그런 정도로 흥미있고재미도 있는 책이다. 본문만 360여쪽인데 읽다 보니 어느새 책이 끝난다 싶을 정도로 몰입감 또한 상당하다.

 

나로서는 별점 열 개를 진하고 아주 굵게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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