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것들의 역사 - ‘다빈치’부터 ‘타이타닉’까지 유체역학으로 바라본 인류사, 2022 한국공학한림원 추천도서
송현수 지음 / Mid(엠아이디)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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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것들의 역사

 

다빈치부터 타이타닉까지,

역사 속 숨은 유체의 과학!

 

이런 문구를 읽고 호기심이 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빈치 하면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천재라는 소리를 듣는 인물이고또한 타이타닉 하면 영화로 더욱 널리 알려진 배가 아닌가.

 

이 책은 다빈치타이타닉 말고도 재미나는 이야기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 있다.

목차를 살펴보자.

 

1. 제국의 물줄기 로마 제국의 수도교

2. 다빈치의 유산 예술과 과학은 하나

3. 세상을 날다 라이트 형제의 비상

4. 가라앉을 수 없는 배 타이타닉 침몰

5. 검은빛의 파도 보스턴 당밀 홍수

6. 거대한 구조물 후버 댐 건설

7. 위험한 놀이 도약 폭탄 투하

8. 태양보다 밝은 빛 원자 폭탄 개발

9. 조각난 우주여행의 꿈 챌린저호 폭발

 

해서 이야기는 로마로부터 시작한다

로마 도처에서 볼 수 있는 분수그리고 이제는 유적이 되어 버린 목욕탕들.

그리고 그 이름도 멋진 수도교, aqueduct가 있다.

 

그 수도교 모습도 한번 살펴보자.


 

거기에 얽힌 과학은? 

경사로는 0.2에서 0.5 %이는 물이 1m 이동하는 데 낙차가 2-5 mm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정교한 수준이다. 이상적으로 이 경사도가 유지될 경우 낙차만 있다면 물을 10km 까지 운송할 수 있다. (16)

 

또 여기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친구이자 뛰어난 장수였던 마르쿠스 아그리파.(17)

그는 로마의 수도 시설을 정비하고 확장하는 데 막대한 개인 재산을 쏟아부었다.

 

그 다음 살펴볼 인물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 2)

 

여기 2장에 등장하는 레오나르도의 행적은 모두 기록해 둘만하다. 

다빈치 노트 (36)

심장의 구조 (37)

혈류역학의 시초 (38)

레오나르도의 역설 (51)

 

라이트 형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형제 (63쪽 이하)

 

이 책과는 관련 없지만 라이트 형제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형제라고 하니까그럼 세상에서가장 유명한 자매는 누구일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아마 브론테 자매가 아닐까?

 

라이트 형제는 1903년 인류 최초로 스스로의 힘으로 하늘을 난 역사적 사건의 주인공이다.

 

여기서 공기역학을 배운다.

그러니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1. 제국의 물줄기 로마 제국의 수도교 =  물의 흐름

2. 다빈치의 유산 예술과 과학은 하나 = 혈액의 흐름

3. 세상을 날다 라이트 형제의 비상 = 공기의 흐름

4. 가라앉을 수 없는 배 타이타닉 침몰 = 빙산얼음의 문제.

5. 검은빛의 파도 보스턴 당밀 홍수 = 당밀의 점성

6. 거대한 구조물 후버 댐 건설 = 관개공학

7. 위험한 놀이 도약 폭탄 투하 = 물수제비 뜨기 원리.

8. 태양보다 밝은 빛 원자 폭탄 개발 = 유체역학적 결과물

9. 조각난 우주여행의 꿈 챌린저호 폭발 = 비행체의 추진원리오링 원리

 

새롭게 알게 된 것들

 

콩코드 오류 (77)

매몰 비용으로 인해 잘못된 판단을 계속 유지하는 상황을 말한다.

 

전기 비행기는?

비행기가 착륙하기 위해서는 최대 착륙 중량 이하라야 되는데전기 비행기가 만약에 정상 운행을 마치지 못하고 착륙할 때는 배터리는 무게 변화가 어렵다. (80)

 

타이타닉과 관련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을 피우는 식물의 이름은 타이탄 아룸(titan arum)으로 그 높이가 3m에 이른다. (85)

 

침몰한 타이타닉호와 관련된 9가지 이야기도 흥미를 자아낸다. (101)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곡물은? (111)

사탕수수다.

 

네델란드에는 움직이는 댐이 있다. (150)

 

테트리스 증후군 (198)

특정 활동에 너무 많은 시간과 관심을 기울여 사고심상 및 상상을 패턴화하는 것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위스키가 마시기 위해 있다면 물은 싸우기 위해 존재한다. (135)

마크 트웨인

서부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말은 앞으로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다시이 책은?

 

우리 눈으로는 거의 파악할 수 없는 바람의 흐름물의 흐름 등 흐르는 것들이 우리 삶에또한 인류의 역사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를 살펴보는 흥미로운 책이다.

 

과학에 흥미나 관심이 없더라도해서 과학과는 담을 쌓고 사는 독자들이라도 일단 책을 폈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그래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더 왕성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그래서 세상이이건 문자 그대로 어떻게 흘러가는가에 관심을 갖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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