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사용설명서 - 경영 원리를 어떻게 실전에 적용할 것인가, 개정판
김용진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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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사용설명서 (개정판)

 

제목 그대로 경영학 사용설명서.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은데각 장별로 해당사항을 같이 살펴보기로 한다.

 

1장 경영 이전에 알아야 할 것들

2장 성과 창출의 원리

3장 기업의 목적과 경영의 기능

4장 마케팅과 전략적 사고

5장 혁신의 개념과 성공 실패 요인

6장 조직 시스템과 프로세스

7장 프로세스 혁신

8장 변동성의 원리와 관리 방법

9장 품질관리와 6시그마

10장 생산성 향상

 

이 책의 특징 그 첫 번째는 현장 경영자가 쓴 경영학 책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특징은 경영이론서가 아니지만 내용 대부분이 경영의 원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 번째 특징은 각 장별로 그 작용 대상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사회생활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1장과 2중간 관리자에게는 3이런 식으로 각 장별로 그 목표 대상이 있어적용하기가 매우 용이하다.

 

사회생활의 출발선에 있거나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는 사람들은

1장과 2장에서 가장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나머지 장들을 통해서 기업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1장 경영 이전에 알아야 할 것들

2장 성과 창출의 원리

 

3장과 6장까지는 중간관리자들이 경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경영자들도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는 경영에 대하여 다시 한번 돌아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3장 기업의 목적과 경영의 기능

4장 마케팅과 전략적 사고

5장 혁신의 개념과 성공 실패 요인

6장 조직 시스템과 프로세스

 

제 7장에서 10장까지는 중간 관리자들이 아주 깊이 이해해야 한다.

경영자 또한 조직을 올바르게 이끌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여기에 언급된 지식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7장 프로세스 혁신

8장 변동성의 원리와 관리 방법

9장 품질관리와 6시그마

10장 생산성 향상

 

특별히 1장의 중요성에 대하여

 

제 1장은 경영 전반을 다루고 있는데저자는 이를 <경영 이전에 알아야 할 것들>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경영과는 별개로경영관련자 또는 경영에 관심이 있는 자는 꼭 알아두어야 하는 것들이다.

 

유능한 경영자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얻어야 할 3가지

역량성과사람

 

이론과 실제는 다르지 않다

이론은 보편적인 지식이기 때문에 실전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도록 조정해야 한다.

-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라

 

모든 업무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모든 일에는 50% 이상의 공통분모가 있다.

 

일 자체보다는 일하는 방법을 배워라

일보다는 일하는 방법에 집중하면 한 가지의 일만으로도 배울 것이 무둥무궁해진다.

 

업무의 기본과 원칙을 확립하라

경영학이란 세상의 모든 지식을 통합하여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학문이다따라서 경영에 필요한 모든 지식에 최소한 기본적인 수준의 이해가 필요하다. (37)

 

익숙해지는 것을 경계하라

- '삶은 개구리 증후군'처럼 편안함 속에 안주해 있으면 시간의 흐름과 주위 환경의 변화에 무감각해진다이런 상태에 머물다가 어느 순간 세상이 변화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그때쯤이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열심히보다는 제대로가 중요하다

자산이 될 것인가비용이 될 것인가

승진의 원리

경영자의 관심과 지원을 확보하라

경영자는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가

용어를 정확하게 정의하고 공유하라

실행력 높은 기획을 하는 방법

사람은 관리의 대상이 아니다

측정과 평가의 차이를 이해하라

권력권한권위권위주의의 의미를 구별하라

어떻게 권한과 책임의 불균형을 바로잡을 것인가

직위직책직급의 차이를 이해하라

품의서란 무엇이며 결재는 어떤 절차로 이루어지는가

합의와 협의는 무엇이며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가

숫자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보유하라

재무제표의 원리와 내용을 이해하라

커뮤니케이션은 조직을 건강하게 한다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할 것인가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

 

이 내용만 하더라도 거의 80여쪽에 해당하니웬만한 소책자 한 권쯤 된다.

그만큼 내용도 알차다.

이 책을 읽어나가기 전또는 경영 일선에 나서기 전에 워밍 업 하는 차원에서 읽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경영 하면 역시나 피터 드러커

 

2, 3, 4장에서 계속적으로 인용되는 인물이 바로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이다.

 

성과 창출 여부는 결정적으로 그 일이 옳은 일인가에 달려있다.

피터 드러커는 올바른 일을 하기를 올바른 일을 해내는 것이라 한다. (123)

 

기업의 목적은 고객을 창출하는 것이다. (141)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에 있는 것이 아니다.

 

4장에서도 역시 피터 드러커는 등장한다,

153, 160, 178 

 

그러고 보면아직까지도 경영학에 있어서 기본적인 이해는 피터 드러커의 시각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해서 얼마 전에 읽었던 책 제이캠퍼스 경영 고전 읽기에서 경영 고전으로 꼽히는 책 12권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첫 번째 책으로 피터 드러카의 경영의 실제를 소개하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런 글 새겨놓자,

 

역량이 출중하고 훌륭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 매일같이 늦게까지 남아서 죽을힘을 다해 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진정으로 일을 잘하는 사람들은 그저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일의 맥을 짚어가며 요령 있게 일하면서도 목표를 달성한다. 943)

 

그렇다면 업무 수행에서 그러한 능력 차이는 어디서 기인하는 것일까?

 

저자는 이어 말한다.

직장에서의 업무 수행은 열심히보다는 제대로가 더 중요하다잘못된 방향이나 방법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는 제대로 된 방향이나 방법으로 게으르게 일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좋은 성과를 낸다. (43)

 

이에 대한 더 구체적인 논의가 이 책에서 이어진다읽고 명심하고새겨 놓자.

 

다시이 책은?

 

이 책의 저자저자의 이력이 특이하다.

 

10년의 대기업 생활 (삼성물산)

벤처 기업 설립 운영

3년 후 그 회사 떠남

중소 제조업체에 임원으로 입사

2006년에 어느 중견 기업의 계열사 맡아 운영했는데, 2006년부터 2013년 말까지세 차례에 걸쳐 동화홀딩스()와 에스엘()의 부실화된 자회사를 회생시키는 책임을 맡았으며 모두 성공적으로 완수하였다.

2015년부터는 3년간 중견 그룹인 디와이()의 총괄 대표를 맡아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도했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저자가 느낀 점은 경영의 기본과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회사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것해서 저자는 경영학 원리를 회사 경영에 철저히 접목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해서 탄생한 것이 이 책이다.

경영은 감으로 하는 게 아니다무조건 밀고 나간다고 해서 그게 잘하는 것이 아니다. 이론부터 차분하게 챙겨가면서 실제에 적용해보는 것그럴 때 필요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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