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용 설명서
YTN 사이언스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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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용 설명서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용 설명서'라는 제목이 참 아이러니하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면서 그 '미래를 사용하는 법을 알려준다'니 말이다.

 

그러니 그 제목에는 어떤 의미가 숨어있지 않을까?

그 의미란?

원래 미래는 예측할 수 없는 것이지만그래도 뭔가 예측할 수 있는 단서는 있을 것이니 그 단서를 알려주겠다그게 바로 미래를 사용하는 법이다그러니 이 책의 저자가 이 책을 쓰면서미래를 어떻게 하면 잘 예측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이 책에는 들어있을 것이다

 

저자는 미래를 사이언스 차원으로 바라본다.

그게 이 책의 저자가 YTN 사이언스라는 데서 그걸 알아챌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는 과학으로 바라보는 미래의 모습이 모두 담겨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목차를 살펴보자.

 

1가상과 현실을 잇는 메타버스(Metaverse)

2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3디지털 뉴딜(Digital New Deal)

4. AI와 첨단 ICT

 

크게 나누어서 4개의 분야로 집약할 수 있다.

 

메타버스정말 얼마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말들이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그것조차도 그저 영화에서나 보던 것들인데이체 그걸 뛰어넘어 초현실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메타버스 항목에서 들어가는 말을 들어보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차세대 플랫폼인 메타버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10)

 

그렇게 시작된 메타버스에 대한 설명이 책에서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그것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대학생이 등장한다연이어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들이 등장해 현제 메타버스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그 다음에는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는 교수들의 입을 빌려메타버스의 개념을설명한다.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인 메타버스 그 의미부터 알아보도록 하자흔히 가상세계와 같은 개념으로 쓰이고 초월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와 세상을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다. (14)

 

그런 설명에 이어 메타버스가 가능하게 된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여준다.

바로 5G MEC 기술이다.

 

5G는 fifth geaneration 의 약자로서 5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린다. 5G는 4G 보다 무려 4배가 빠르다. (46)

 

이 것을 뒷받침하는 발언들이 소개되는데현장에서 정보통신을 담당하는 책임자들이 각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로 그 실상을 전해준다.

 

정보통신산업진흥공단 디지털콘텐츠기반팀 수석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 연구소 책임연구원

고려대학교 전기공학부 교수

 

그러니 이제 5G니 메타버스니 하는 개념들이 그저 교과서에 나오는 이름뿐인 개념이 아니라실제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또한 이런 개념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이론적인 배경도 단단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우리의 미래를 차근하근 살펴보는 기회를 독자들은 만나게 된다.

그런 미래가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 이미 온 미래는 또다른 미래를 이끌어올 것이 분명하다.

그러니 이체 또다시 다른 차원으로 다가올 미래는 우리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것들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 책에는 수많은 사례가 소개되고 있는데그 중 몇가지 소개한다.

 

의료진의 업무를 덜어주는 반지형 웨어러블 디바이스(207)

 

맥박혈압호흡수체온산소포화도 등 생체 징후는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가장 기초적인 데이터다이런 데이터를 몸에 부착하고 있는 반지형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담당하고 있다인간의 수고를 대신해서 기계가 담당하는 것이다.

 

부캐 시대버추얼 휴먼(249)

버추얼 휴먼은 우리가 TV에서 이미 보고 있다.

물론 관심없는 사람들은 그게 버추얼 휴먼인지 진짜 휴먼인지 모르고 지나간다.

그러니 누구에게는 이미 도래한 미래가 누구에게는 전혀 모르는 현재인 것이다.

 

그렇게 미래가 우리 앞에 와 있는데그런 미래가 와있는지를 아느냐 모르느냐는 사람마다 천지차이다해서 미래가 와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에게  또 다가올 다른 미래는 전혀 예측불가능한 영역으로 남을 것이다.

 

그런 미래와 또 다른 미래이 책으로 예측 가능하다.

그래서 책 제목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사용설명서다.

누군가는 미래를 예측조차 할 수 없는데또다른 누군가는 그 미래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책을 그들을 위한 미래 사용설명서다.

 

사용가능한 미래를 앞에 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이런 말들은 밑줄 긋고 새겨들어야 하지 않을까?

 

폭풍은 지나갈 것이고 인류는 살아남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갈 것이다유발 하라리 (199)

 

기술은 항상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왔다.

한국은 미래의 기술을 볼 수 있는 국가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제이슨 생커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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