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공지능이 비즈니스 모델이 되기까지 - 왜 세계적인 기업들은 인공지능에 투자하는가?
이지은.정석찬 지음 / 생능북스 / 2022년 1월
평점 :
인공지능이 비즈니스 모델이 되기까지
이제 인공지능 무시하면 안된다.
그게 비즈니스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항목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의 인공지능 활용방법을 자세하게 살펴보고 있다.
Chapter 07 인공지능은 어떻게 분야별로 적용되고 있을까?
Chapter 08 인공지능을 어떻게 비즈니스에 적용할까?
Chapter 09 주요 국가들과 기업들은 왜 인공지능에 뛰어들까?
Chapter 10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의 차이는 무엇일까?
Chapter 11 인공지능이 당신의 일자리를 위협할까?
Chapter 12 왜 인공지능에도 윤리가 필요할까?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관점 (99쪽)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관점이 두 가지이다.
부정적 : 어떤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추월하고 결국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는 부정적 예측을 한다.
긍정적 : 다른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다양한 편리와 혜택을 제공할 거라며 인공지능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인공지능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 (94쪽)
스티븐 호킹 :
완전한 인공지능 개발은 인류의 종말을 의미한다며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일론 머스크 :
인공지능 개발에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던 그는 인공지능이 핵무기보다 무서운 인류 문명에 최대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발 하라리 : .
인간은 신이 인간을 창조한 것과 같이 인공지능을 창조하면서 신이 되려 하고 있다며 인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다.
인공지능의 종류 (100-101쪽)
ANI (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 :
인간의 지능을 단순히 모방하여 인간과 유사한 수준으로 특정 문제만 해결할 줄 아는 인공지능.
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
인간의 문제 해결, 생각,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ASI (Artificial Super Intelligence) :
초인공지능.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여 지식을 강화하는 등 AGI 보다 훯씬 더 강력한 지능체계를 갖추고 있는 인공지능.
인공지능, 멀리 갈 것 없다. 가까운데 있다.
집에서 사용하는 로봇 청소기, 거기에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다.
인공지능의 작동 원리를 살펴보기 위해 그 안에서 작동하는 에이전트의 개념을 알아보자.
에이전트란 특정 목적에 대해 사용자를 대신하여 작업을 수행하는 자율적 프로세스로, 스스로 사고하고 다른 에이전트와 정보를 주고받으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능력이 있다.
에이전트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20-122쪽)
목표 달성을 위해 작동하는 자율 프로세서
연산, 추론과 같은 지적인 활동을 수행
에이전트마다 고유의 목적이 존재
스스로 환경 변화를 인지하고 다른 에이전트와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
다시 말하면 에이전트를 둘러싼 요소를 환경이라 하는데, 에이전트는 센서를 통해 환경을 인식한 후 추론과 연산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표출한다.
이렇게 에이전트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환경, 인식, 행위, 목표라는 4가지 요소가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이렇게 에이전트가 작동하는 모습을 로봇 청소기를 예로 들어 살펴보기로 하자.

알파고의 여러 버전 (19, 77쪽)
이세돌과 겨뤄 이긴 알파고에 대하여는 알고 있었는데, 알파고에도 버전이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 알게 되었다.
알파고 판, 알파고 리, 알파고 마스터, 알파고 제로.
이중에서 이세돌을 이긴 것은 ‘알파고 리’이다. 그 뒤에도 알파고는 발전을 거듭하여 알파고 제로가 등장했는데, 그게 기존의 알파고들을 모두 이겼다는 것이다.
그런데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더욱 큰 사건이었다.
기본기만 가지고 출발한 알파고 제로는 맨처음에는 아무 데나 돌을 두며 형편없는 실력을 보여주었으나 바둑 전략을 하나씩 이해하더니 급기야 학습한지 3일만에 알파고 링의 수준을 뛰어 넘었다.
알파고 여러 버전의 현황을 표로 살펴보자.

인공지능을 고도화하는 3가지 요소(119쪽)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증가
빠른 속도의 연산능력
분석 알고리즘의 고도화
번역, 어디까지 왔나?
이런 우스개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아버지가방에 들어가신다.”
이걸 번역기에 넣고 돌려보면, 어떻게 될까?
“My father enters in my father’s bag.”
우리말이 재밌지 않은가. 그걸 번역기도 따라한다.
물론 그 번역은 PBMT로 했을 경우이다. NMT로 해보면 다르다. (124쪽)
“My father enters the room.”
두 번째 번역은 신경망 기계번역으로 한 것이다. 띄어 쓰기 잘 못한 것도 알아보고 제대로 번역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인공지능 번역 여기까지 왔다.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해 참고가 되는 작품들, 영화
<스노 크래시> (25쪽)
<레디 플레이어 원>
<써로게이트>
<루시> (31쪽)
실사판 <라이온 킹> (88쪽)
<트랜센던스> (92쪽)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102쪽)
<블레이드 러너> (103쪽)
<채피> (106쪽)
<바이센테니얼맨>(108쪽)
<엑스 마키나>(110쪽)
<그녀(her)> (116쪽)
다시, 이 책은?
지금껏 인공지능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읽어왔는데, 그 중에 한 권을 추천하라면 당연히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일단 자세하게 인공지능의 작동원리를 설명하고, 그 인공지능이 가까이는 실생활에 멀리는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프로그래밍이나 컴퓨터에 대한 지식 없어도 누구나 인공지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써졌다(10쪽)는 저자의 말이 빈말이 아니다. 그만큼 쉽게 이해되고, 손에 잡히는 인공지능 책, 읽으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인공지능, 이제 내 손안에 있소이댜, 라는 말을 하기위해 이 책으로 시작하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