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넷플릭스
임석봉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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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넷플릭스

 

이 책은?

 

이 책 넥스트 넷플릭스는 넷플릭스에서 시작된 OTT 전쟁을 살펴보는 책이다. 넷플릭스가 콘텐츠 시장의 미래를 어떻게 뒤바꾸고 있는지 역시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임석봉, <2011JTBC 개국 준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JTBC 방송정책팀장(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J 2001OCN, 투니버스, 온게임, 온스타일, 캐치온 등 국내 최대 MPP 사업자였던 온미디어 입사를 시작으로 10년 동안 채널 비즈니스와 마케팅 업무를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났으며, 거대한 산처럼 다가오는 넷플릭스를 바라보면서 글로벌 미디어 산업(Industry)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우리의 미디어 산업 방향에 대해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모르는 것 투성이다. 용어, 개념, 그리고 돌아가는 내용까지 하나같이 처음 듣는 말이다.

외계인의 언어인가?

해서 요즘 돌아가는 것을 알기 위해 용어부터 내용까지 공부하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읽었다.

 

먼저 OTT의 개념부터 짚고 가자.

다행하게도 저자는 주요 용어를 친절하게 해설해 놓았다,

이 책은 이 용어를 아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 용어 모르면 헤맨다.

 

이 책의 해설에는, OTT셋톱 박스 없이 온라인을 통해 동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21)라고 해놓아, 지나치게 간략해서 부득이 다른 자료를 추가할 수밖에 없었다.

 

<OTT Over The Top)는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를 일컫는다.

OTT는 전파나 케이블이 아닌 범용 인터넷망(Public internet)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Top’TV에 연결되는 셋톱박스를 의미하지만, 넓게는 셋톱박스가 있고 없음을 떠나 인터넷 기반의 동영상 서비스 모두를 포괄하는 의미로 쓰인다.

OTT 서비스가 등장한 배경에는 초고속 인터넷의 발달과 보급이 자리잡고 있다.

인터넷 속도가 보장돼야 동영상 서비스를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OTT 서비스들은 2000년대 중·후반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구글은 2005구글 비디오를 출시했으며, 2006년에는 유튜브를 인수했다. 넷플릭스는 2007년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고, 애플은 2007년부터 애플TV’를 선보였다.>

 

그러니, 이런 말이다.

그전에는 비디오를 통해 보거나, DVD를 보는 식으로 동영상을 보았는데, 이제 시대가 바뀐 것이다. 집에서 TV 앞에 앉아서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을 보게 된 것이다.

그래서 비디오와 DVD 대여 사업을 하던 블록버스터가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데, 누가 굳이 밖으로 나가 대여점에 가는 수고, 또 반납하는 수고를 하면서 보려고 하겠는가? 그만큼 세상이 변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어떤 기업인가?

 

넷플릭스, 그전에 플랫폼의 생각법 2.0이란 책을 통해서 사업 형태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구독경제의 대표주자로 알려진 넷플릭스, 포르쉐,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공급은 운영자인 사업자가 온전히 통제한다.> (위의 책, 407)

 

여기서 말하는 구독경제란, 신문을 월 단위 또는 연단위로 돈을 내고 구독하는 것처럼 일정기간 돈을 내고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을 말한다. 신문 대신 영화를 집에서 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그런 구독경제의 대표주자라 일컬어지는 넷플릭스는 어떻게 그 분야에서 우위를 달리고 있는가?

 

저자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요약하고 있다.

첫째, 빈지(Binge) 워칭이다. 몰아보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한다.

셋째, 생태계 구축과 상생을 전략으로 한다.

넷째, 콘텐츠와 테크놀로지의 결합이다. (26-33)

 

넷플릭스와 경쟁하는 기업들

 

그렇게 시작한 넷플릭스가 동종기업의 수위를 달리고 있는데, 경쟁하는 기업들 또한 만만치 않다.

 

이 책에서는 part 1에서는 넷플릭스의 힘을 다루고 있고, part 2에서는 경쟁회사들의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

아마존, 디즈니, NBC 유니버설, AT&T, HBO, 쿼비 등이 바로 그런 기업들이다.

 

각 기업들의 전략, 요금제도, 그리고 제공하는 서비스와 콘텐츠들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면 외국 기업은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 책은 part 3에서 <거대한 기회의 시장, 한국 OTT의 미래>라는 타이틀로 우리나라의 경우를 살펴보고 있다.

 

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기업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지금 사활을 걸고 엄청난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다시. 이 책은? - OTT 서비스로 제공되는 다양한 콘텐츠들

 

이들 중에서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서비스 기업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몇 가지 소개하고 싶다.

 

이 책은 OTT 서비스 기업들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그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콘텐츠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그런 자료들을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이기도 하다.

그렇게 읽어가는 동안 그런 정보 알지 못해 넘어간 많은 콘텐츠를 추려 볼 수 있었다.

 

<하우스 오브 카드>,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 <로마>, <왕좌의 게임>, <워킹 데드>. <빅뱅이론>, <기묘한 이야기>, 기타 수많은 작품이 소개 되고 있으니, 참고하시라.

 

넷플릭스를 통해 <보건교사 안은영><킹덤>몰아보기로 보았다.

그만큼 넷플릭스의 이야기는 우리 곁에 와 있다는 말이다.

이제 우리는 한 걸음 더 신기술의 시대로 들어가게 된다.

그들의 행보에 따라서 우리가 사는 세상이 달라지는 것이다. 

 

과연 이 책 제목처럼 Netflix 의 미래는? 여전히 넷플릭스일까? 아니면 다른 기업일까? 그들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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