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양장) - 공감을 이끄는 성공학 바이블, 책 읽어드립니다
데일 카네기 지음, 강윤철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이 책은?

 

이 책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공감을 이끄는 성공학 바이블>이란 부제가 붙어있다.

 

저자는 책 제목이 나와 있는 것처럼, 데일 카네기.

그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에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그런 과정에서 그는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해나가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그러니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라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으로, 무척이나 구체적이고 실제적이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의 원제는 <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이다.

 

이 책은 자조(自助) 관련 서적(self-help book)으로, 1936년에 발간된 책이다. 그렇게 오래된 책이 지금도 새롭게 판을 달리해 출판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 책이 가진 영향력이 지금도 유효하다는 말이다. 그러기에 사람들이 이 책을 찾아보고 있는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을 예전에 읽은 적이 있는데, 지금 다시 읽으니 그간 스쳐갔던 수많은 인간관계의 모습들이 저절로 떠오르고, 해서 반성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는 것, 고백한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살아가면서 만나는 많은 사람과 어떻게 하면 잘 지내는가에 초점이 있다. 만나는 사람을 잘 이해하고, 나를 이해시키며 그래서 관계를 원활하게 돌아가게 만드는 방법이, 중점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 책의 목차는 그러한 점이 어떤 것이 있는지 잘 간추려 놓았다.

다음과 같은 것이다 목차를 통해 살펴보자.

 

Part 1. 사람을 움직이는 3가지

Part 2. 호감을 얻기 위한 6가지 비결

Part 3. 좋은 관계를 만드는 대화법

Part 4. 상대를 이해시키는 특별한 방법

Part 5. 상대를 설득하는 9가지 비법

Part 6. 누구든지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비법

 

누구나 이런 것에 대하여 궁금한 것이 많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사람을 잘 움직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을까, 등등.

 

그러한 필요성이 있기에 사람들은 이 책을 읽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러한 독자들의 요구를 이 책은 만족시켜 주고 있을까?

 

그에 대한 답은 '그렇다'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인간관계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힌다.

 

먼저 그는 황금률을 강조한다. 황금률이 인간관계의 기본이라는 게 무엇보다도 큰 가르침이다.

<그러므로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법칙은, ‘상대방이 나에게 해주기를 원하는 것처럼 나도 상대방에게 베풀라는 것이다.>(139)

 

그러한 황금률에 기초하여, 다음과 같은 가르침이 파생된다.

 

<성공에 비결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입장과 상대방의 입장을 동시에 비교하며 사물을 대하는 능력일 것이다.> - 헨리 포드 (59)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볼 수 있고, 상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장래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67)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 준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표할 수 있는 최고의 경의이다.> (117)

 

내가 대접받고 싶은 것처럼 남을 대접하면 되는데, 그것은 이처럼 여러 방면에서 여러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런 것을 위시로 하여, 그의 가르침은 귀에 잘 들어온다.

필요한 가르침을 콕 짚어주는 느낌이다. 그건 왜 그런 것일까? 그건 이 책이 잘 읽힌다는 데 그 이유가 있다. 잘 읽히니, 그 안에 들어있는 가르침이 잘 새겨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왜 그의 글은 잘 읽히는 것일까?

왜 그의 글이 오랫동안 남는 것일까?

 

그는 단순하게 슬로건을 제시하는 식의 글을 쓰는 게 아니라, 먼저 요점을 간략한 말로 정리해서 제시한 다음에, 그에 알맞은 케이스를 제시하여, 그 요점되는 가르침이 실제로 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해서 수많은 사례들이 제시된다. 마치 예화집처럼 이 책안에 수많은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스토리텔링을 성공적으로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원수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달콤한 말을 하는 친구는 두려운 존재이다. (49)

 

상대방을 가르치지 마라. 상대방이 모르는 것이라면 아는 것을 내색하지 마라, 상대방보자 현명해지도록 노력하라. 그러나 자기의 현명함을 상대방이 눈치채게 해서는 안 된다. - 체스터필드 경 (168)  

 

다시, 이 책은? - 구체적인 이 책 활용법

 

스토리텔링이 없어도, 예화로 제시된 사례들은 나중에야 구체적으로 기억이 나지 않을 테니까, 이 책을 요점 정리 식으로 기억하고 있어도, 우리가 살면서 부딪히는 구체적 인간관계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런 식으로 기억해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상대방이 쉽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을 질문해야 한다.

상대방이 자신을 자랑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129)

 

이중 두 번째로 제시된 - 상대방이 쉽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을 질문해야 한다.- 것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발상의 전환이랄까, 내 생각의 태도를 새롭게 만들어준 뭔가 하나에 해당이 되는 말이다.

 

이 책, 오래 되었어도 새로운 느낌으로 읽을 수 있으니, 고전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