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열기
이
책은?
이 책은 소설이다.
저자의 부모님 사연을 그대로
소설로 엮었다.
그러니까 실화소설이다.
저자는 가르도시 피테르,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신,
유명 영화감독이자
소설가이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소설로,
<절망 속에서 희망과 사랑을
찾아 삶을 개척한 피테르 감독의 부모님의 이야기이다.>
소설이니까,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줄거리는
최소한도로 줄이도록 한다.
그래서 등장인물 위주로 소개하는 선에서 리뷰를 쓰려고
한다.
참,
제목인 <새벽의
열기(Fever at
Dawn)>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새벽에 체온이 몇 도나 되죠?”
(283쪽)
새벽마다 몸열기를 재기 위해 체온계를 물고 있는 이 걱정스러운 눈빛의 인물을 보게 될
것인가?
(304쪽)
결핵환자인 주인공의 체온,
아침에 체온이 어떤가
묻는,
그런 열기를 말하는
것이다.
먼저 등장인물들 소개하자.
미클로스,
남자다,
25세.
헝가리 인.
그리고 그 상대역에 릴리,
역시
항가리인이다,
방년 18세.
그밖의 인물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 소개조차
생략한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지역과 시대는?
어느 여름날,
미클로스는 스웨덴에
도착했다.(7쪽)
그러니
스웨덴.
그리고 시대는 1945년 7월경,
세계 2차대전이 유럽지방에서는 끝난
시점이다.
유럽을 거의 초토화시킨 전쟁 -
곧 2차 세계대전-에서 주인공들은 살아남아서 스웨덴 정부가 호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줄거리,
조금 맛만
보자면
미클로스는 의사인 린드홀름으로부터 ‘자네가 살 수
있는 시간은 이제 6개월밖에 안
남았네’(16쪽)라는 통보를
받는다.
그렇게 시한부 인생인 주인공 미클로스,
그는 이제 어떻게 무엇을 할
것인가?
죽음을 기다리면서 살아온 인생을 반추하는 것이
6개월 시한부 인생일 터인데 그는 뜻밖의 행동을
한다.
즉,
수많은 여성들에서 편지를 쓰기
시작한 것.
그것은 의사인 린드홀름의 눈에
‘비정상적’인행동으로 보인다.(21쪽)
그것은 독자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시한부 인생이 무슨 편지?
그것도 모두다 여성들에게만 편지를
무려 117통!
소설은 그렇게 시작된다.
그렇다면 117명의 여성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은?
같은
내용일까?
다른 것일까?
모두 다 같다.
같은
내용이다.
편지를 보내는 목적은?
“전 신붓감을 찾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고
싶습니다.”(22쪽)
그러니까 117명의 여성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그 중에서 답장을 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하여 신붓감을 찾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짜고,
실천하는
중이다.
그럼 편지를 받은 여성들 중에 몇 명이 답장을
해올까?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그는 글을 쓰면서 큰 즐거움을 느꼈고,
글을 씀으로써 사물의 본질을
통찰할 수 있었다.
(98쪽)
다시,
이 책은
-
인생은 혹시 이런
것?
미클로스는 자기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 사이에서 인생을 위하 투쟁을
시작한다.
다른 사람이 말한다.
“한번도,
단 한번도,
그는 자기 병을 정면으로 직시하지
않았어요.
말 그대로 병을 정면으로
바라보아야 해요.”(239쪽)
그러나 그는 이렇게 생각한다.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 자는 아무것도 가질 수가 없는
법이다.”(242쪽)
그렇게 위험을 무릅쓴 행동을 결국 다른 사람들도 인정하게
된다.
“내가 지금까지 사제로 봉사하는 동안 당신처럼 이렇게
열의에 충만한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275쪽)
“지금으로선 용기를 가지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이렇게만 상태가 지속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새벽에 체온이 몇 도나
되죠?”
(283쪽)
살아가는 데 기적은 있는 법이다.
그러나 그 기적은 아무에게나
찾아오는 것은 결코 아니고,
열의를
가지고,
위험을 무릅쓸 용기를 가진
자에게만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