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과 함께 배운 히브리어
수업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유대인과 함께 배운 히브리어 수업』,
히브리어 교육
교재다.
히브리어는 주로 이스라엘에서
쓰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기독교
목회자들을 양성하는 신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언어다.
저자는
남윤수.
히브리어를 보통 목회자들이
배우는데,
그렇다면 저자는
목회자,
또는 목회자
지망생인가?
이 책의
내용은?
저자는 목회자가 아니라,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
교포다.
이민을 가서 살면서 사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왜 저자는 미국에서 영어가
아니라,
히브리어를 배울 생각을
했을까?
신학생도 아닌 저자가 히브리어를
배우는 이유가 궁금했다.
그는 그 이유를 책에서
7
가지로 밝혀놓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이유는 사업
때문이다.
<매장이 들어설 지역인 이스라엘을 알기
위해서,
손님이 될 유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유대인의 언어로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 히브리어를 배우게 되었다.>(26쪽)
그렇다면 저자는 히브리어를
어디에서 배웠을까?
신학교에서
배웠을까?
아니다.
저자는 신학교에서 히브리어를 배운
게 아니라 미국에서 유대인 교육기관인 울판(Ulpan)
에서 히브리어를
배웠다.
저자는 히브리어를
배우면서,
그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여
놓았다.
그 기록인 이 책은 다음과 같이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나는 왜 미국에서 히브리어를
배울까?
2장 어떻게 히브리어를 배울 수
있을까?
3장 히브리어 수업 이전에 가졌던
고정관념
4장 울판에서 시작한 히브리어 기초반
수업
5장 실전 히브리어 수업
6장 유대인과 함께한 히브리어 수업
특징
이 책의 구성은
5장인 '실전 히브리어 수업'을 둘러싸고 히브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교육 기관을 결정하기까지,
수업을 듣는 과정에서의 모든
내용을 망라해 놓았다.
5장 실전 히브리어 수업을 기록한 것은 모두
190여 쪽으로,
이 안에는 발음부터 시작하여
이스라엘의 건국 70주년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모두
31일간의 기록을 담고 있다.
유대인과 함께한 히브리어 수업 특징
저자는 특이하게 미국에서
유대인들과 함께 히브리어를 배웠다.
해서 누구보다도 유대인들과의
수업의 특징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저자가 말하는 수업의 특징은
6가지로 요약된다,
(1)
글씨보다
소리를 강조한다
(2)
문법
없이 말부터 배운다
(3)
모음
표시 없이 읽고 써야 한다
(4)
프린트체와 필기체를 완전히
구분한다
(5)
질문을
통한 스폰지식 학습법이다
(6)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업이다
이중
(1),
(2)와 (5),
(6)은 언어를 배우거나 가르칠
때 명심해야 할 것이기도 하다.
다시, 이
책은?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히브리어는?
보통 신학교에서 배우는 히브리어는
성경을 이해하기 위한 언어 수업이라,
실생활과는 거리가
있다.
현대 히브리어가 아닌
것이다.
저자는 그것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한국에 오면 히브리어 단기 수업을 수강할
계획이었다.
인터넷으로 계속 검색했지만 수업을
찾지 못했다.
종교 단체의 히브리어 성경 공부는
있지만 현대 히브리어 수업을 하는 학원은 없다.>(178쪽)
이 책은 성경을 이해하기 위한
히브리어가 아니라,
현대 히브리어를 배우는
교재다.
언어는 문화를 싣고
달린다.
저자는 히브리어를 배우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사업 때문이라며,
<매장이 들어설 지역인
이스라엘을 알기 위해서,
손님이 될 유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유대인의 언어로 디자인을 하기
위해서 히브리어를 배우게 되었다.>(26쪽)고 한다.
그런데
100 %
상업적 동기로 시작한 히브리어
수업이었지만,
배운 내용은 언어 이외의 정신적
측면이 많았다고 고백하고 있다.
유대인의
문화,
절기,
생각,
감정,
생활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26쪽)
무릇 언어란 단순하게 의사만
전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다. 언어는 문화,
생활,
관습 등 삶을 온통 싣고 전달하는
것이다.
따라서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나라 언어가 품고 있는 문화도 당연히 배우게 되는 것이니.
이 책을 통하여 독자들은 이스라엘
문화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