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왜 가짜뉴스와 전면전을
선포했는가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세계는 왜 가짜뉴스와 전면전을
선포했는가?』,
부제는 <허위정보의 실체와 해법을 위한
가이드>이다.
요즘 세간에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 뉴스 -
저자는 이 용어 자체가 잘못되었다
한다-를 다룬 책이다.
저자는
황치성,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입사해
조사분석팀장,
월간『신문과 방송』편집장,
미디어교육팀장,
책임연구위원을
거쳤다.
저자의 경력을
살펴보니,
이 책을 쓸만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
안심하고
읽었다.
이 책의
내용은?
먼저 이런 기사 소개하고
싶다.
<<한겨레>의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기획취재팀은 지난
12월 13일 민주시민언론연합이 주최하는 '제20회 민주시민언론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
<한겨레>는 지난해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심층 취재기사를 연재했다.......
'유튜브
독버섯,
가짜뉴스
실태'를 통해서는 '노회찬 타살설'이 극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산됐다는 사실도
밝혔다.
<한겨레>의 보도는 '진짜'처럼 위장한 가짜뉴스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가짜뉴스의 폐해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곳곳이
가짜뉴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한 가짜뉴스가
무분별하게 유통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관련해 눈여겨봐야 하는 것은 최근
들어 급속히 구독자 수를 늘려가고 있는 보수우파 유튜브 채널이다. >
(오마이뉴스에서)
그러니 가짜뉴스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런 책이
필요하다.
먼저 이 책의 목차를
훑어보자.
모두
7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짜뉴스의 개념부터 시작하여 가짜
뉴스 판별법,
거기에 대한
대응법까지,
가짜 뉴스에 관한 모든 것이
망라되고 있다.
01.
이젠
가짜뉴스가 아니라 허위정보다
02.
허위정보는 왜 그렇게 빨리
확산되는가?
03.
허위정보의 현재적,
잠재적
영향은?
04.
세계는
허위정보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05.
팩트체크는 누가,
어떻게 하고
있는가?
06.
허위정보에 대응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정책
07.
스무고개로 넘는 허위정보 판별
가이드
가짜뉴스(fake
news)의 정의는
무얼까?
가짜 뉴스라 함은 허위의 사실
관계를 고의적,
의도적으로 유포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사 형식을 차용하여 작성한 것을 말한다.(22쪽)
그런데 저자는 가짜뉴스라는 용어가
잘 못 되었다고 주장한다.
뉴스는 기본적으로
‘사실을 전제로 한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를 말하기에,
가짜 정보에 뉴스라는 말을
붙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가짜뉴스라는 말
대신에 ‘허위정보’라는 말을 쓰기를 제안하고 있다.
‘허위정보(disinformtion)’의 정의는 ‘의도적으로 대중에게 손해를 입히거나 이윤획득을 위해
만들어지고 유포하는 모든 형태의 거짓되고,
부정확하며 오도하는
정보’이다.
다만,
허위정보와 유사하지만 잘못된
정보(misinformation)는 고의가 아니라 실수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허위정보의
범주에서 제외한다.
(31쪽)
그런 가짜뉴스
- 허위
정보-
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저자는 허위정보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5가지로 정리한다.
1.
확증편향과 집단적 배타 의식 증폭
2.
사회적 양극화에 따른 증오와
갈등의 확산
3.
여론,
선거 등 집합적 의사 결정의
왜곡
4.
정부,
언론,
전문가 등 사회적 기구에 대한
불신 심화
5.
민주주의 그 자체에 대한
위협
허위정보는 민주주의의 시스템을
붕괴한다.
민주적 절차에 의한 민의를
왜곡하게 만들어 결과적으로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되는 것이다.
그런 위험성을 지닌 허위정보이기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허위정보 판별법,
대처법 등을 확실하게
알아두어,
허위정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지를 남져두지 말자고 한다.
이 책에서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운다.
이 책에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저자는 이 용어를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그 개념을 밝히고 있지 않아,
다른 자료를
찾아보았다.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미디어 리터러시는 다양한 매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며,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에 접근하여
메시지를 분석하고 평가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러한 미디어 리터러시가 있는
사람은 인쇄매체와 방송매체를 해석하고,
평가하고 분석하고 생산할 수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단순히 어떠한
기술의 습득이 아니며,
미디어 산업이나 일반적인 미디어
내용의 패턴,
그리고 매체 효과와 관련된
지식구조의 습득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미디어 리터러시.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거짓은 날아오고 진실은 그 뒤를
절뚝거리며 온다. (10,
15쪽) -
조너던 스위프트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되고,
그 다음에는
의심받지만,
되풀이하면 결국 모든 사람이 믿게
된다.
(83쪽) -
파울 요제프
괴벨스
다시, 이
책은?
허위정보
-
가짜 뉴스
- 가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
하나는 트래픽을 유도해서 상업적인
이익을 취하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정치적
선동이다.
즉 허위의 정보를
유통하여,
결국은 자기 정파의 이익을 취하는
대신 나라 전체의 민주주의는 위험에 처하게 만드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인 것이다.
따라서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하루빨리 마련되어,
더 이상 허위정보에 휘둘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미디어
리터러시를 확고하게 지녀서,
허위 정보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