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혼술 1인 맛집 정보가 알찬 푸드
트립>
얼마전 처음으로
훠궈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아갔는데 깜짝 놀랐어요. 요즘 혼밥 혼술을 하는 사람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처음으로 홀밥을 하는 식당을 찾았거든요.
모든 사람이 중앙의 테이블을 바라보고 주위 신경 안쓰고 먹을 수 있는 곳, 혼자만의 식사를 위한 모든 세팅이 갖춰진 식당 정말
흥미로웠답니다.
<나 홀로 푸드
트립>은 이제는 더 이상 혼밥 혼술하는게 낯설지 않는 요즘 사람들을 위한 알찬 정보를 담은 푸드 트립 가이드북이랍니다. 과연 어떤 곳이
혼밥 혼술 장소로 추천될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1인 라이프시대에 맞춰 구성된 책이라서 편집도 센스가 돋보이는 책이랍니다. 3명의 작가가 서울
전역을 누비면서 찾은 153개의 맛집을 담고 있는데 지역구별 맛집을 소개하고 있어요,
지역은 모두 7개의
지역으로 나뉜답니다. 가장 핫한 마포구, 강남구,서초, 관악, 용산, 송파 그리고 기타로 구성되어 있네요. 제가 사는 지역의 성수동은 기타로 딱
1군데만 소개된 아쉬움이 있지만 역시 가장 핫한 마포구의 연남동이나 홍대는 여러곳이 있고 가장 궁금한 지역이기도
해요.
나는 혼밥이
가능한가? 혼술이 가능한가? 사실 혼밥혼술 족이 늘었다고 해도 아직 일본처럼 많은 건 아니라서 혼밥 레벨 테스트도 재미나게 해 봤네요. 이
레벨테스트를 통해서 자신의 레벨 측정. 그런 다음 소개된 4단계의 레벨 가운데 선택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나의 레벨은??
비밀입니다.
목차를 보면 레벨이
구분되어 있답니다. 레벨1은 혼밥초보자도 가능한 곳, 한마디로 혼자 들어가서 밥먹고 술먹기 편한 곳이라고 보면 되겠죠. 레벤4 정도가 되면 혼밥
혼술의 고수들이 찾는 장소라고 하네요. 전 아직 레벨1이지만 그런 장소들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네요.
재미난 건 이렇게
소개해도 분위기가 어떤지 그런것도 참 궁금한데 모두 별점으로 한 눈에 들어오게 소개한답니다. 별점에는 분위기, 가격대, 접근성, 인기도,
청결도, 친절도 등등 궁금한 걸 종류별로 체크 가능해요.
큐알코드가 있는데
그렇다면 뭔가 볼 거리가 있다는 정보. 영상으로 맛집의 메뉴나 내부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사실. 대부분 검색을 한 다음에 블로거들이 올린 사진과
품평을 보게 되는데 이제는 책 속의 큐알코드를 통해서 내부 영상까지 미리 보기가 가능하답니다. 이렇게 내부를 보면 개인취향에 맞는 곳 선택도
훨씬 쉬워지는 거죠.
적당한 정보로 한눈에
들어오도록 하는 센스가 마음에 들어요. 특히 1인주문 가능한지 1인석이 있는지 셀프주문기가 있는지 등등 혼밥혼술족에 딱 필요한 정보를 맨 앞으로
끌어내서 더 좋네요. 앞쪽에 있는 정보이기는 하지만 편의점 혼밥홉술 메뉴를 분석해서 가격과 메뉴까지 꼼꼼 분석하고 특히나 혼밥족에게 꼭 필요한
고기열전까지 마무리해주는 센스가 곳곳에 숨어있답니다.
보통 푸드트립이라고
하면 장소를 정하고 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 부분 음식에 집중하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이렇게 1인가족이라는 타켓에 맞춰 소개된 푸드트립
가이드북은 처음이라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답니다. 저도 친구 없이 혼자 하나씩 찾아가볼까 싶어요. 혼자 공연이나 전시회 보고 혼밥하고
~~이것도 재미있을 거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